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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지방채 규모 2천300억대

이준택기자
등록일 2009-06-19 21:31 게재일 2009-06-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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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 지방채발행규모가 2천억 원대를 넘어섰고 상환하지 않은 잔액도 1천400여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규모는 경북도 지방채잔액규모 9천900억 원의 20%에 근접하는 것으로 지방재정의 건전성악화가 우려되고 있다. 포항시가 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에 따르면 포항시의 지방채발행규모는 일반회계 1천501억원과 특별회계 5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상수도) 505억 원, (하수도) 270여억원 등을 포함, 2천326억9천2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지방채 가운데 이미 상환한 금액은 908억여 원이며 상환하지 않은 규모는 일반회계 1천50여억 원을 포함해 1천418억 5천649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회계 가운데 포항테크노조성사업은 70억 원 가운데 47억 원이 남아 있으며 포항시신청사 건립에 투입된 100억 원도 70억 원은 상환되지 않은 상태다.

지역개발기금으로 투입된 동대병원∼이동간도로 100억원과 영일만항배후지방산업단지 70억 원, 금융기관에서 빌린 영일만2일반산업단지조성 100억원, 동빈내항 복원 20억원은 전액이 미상환금액으로 남아 있다.

뱃머리마을 종합문화콘텐츠사업 150억 원, 연일 강변도로개설 50억 원, 이동∼고속도로간 도로개설 100억 원 등도 상환되지 않은 상태다. 특별회계 가운데 지방산업 4단지 공업용수처리시설 67억 3천만 원도 전액 남아 있으며 흥해 하수처리장건설 270여억 원 가운데 196억 원은 현재까지 미상환금액으로 남아 있다.

/이준택기자 jtle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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