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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초원으로 변한 안동호

임하호 함께 저수율 20%대 … 가뭄으로 잡초만 무성 끝없는 가뭄이 이어지면서 영남의 최대 취수원인 안동호화 임하호의 바닥이 거대한 초원으로 변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이상 기후에 따른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최근 안동·임하댐을 찾는 사람들의 표정에서는 근심이 떠나지 않는다.가뭄 초기 거북등 모양으로 갈라졌던 댐 바닥이 오랜 시간 노출되면서 풀이 자란 탓에 급기야 거대한 초원으로 변해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이는 최근 몇차례 내린 비가 소량에 그치면서 밭 가뭄 해갈에만 도움됐을 뿐 저수로 이어지지 않아 현재 안동·임하호 저수율이 20%대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 때문에 지난 겨울부터 물 밖으로 드러났던 양 댐의 바닥은 파란 녹색으로 뒤덮이고 있다.이처럼 저수량이 절대 부족하지만 안동댐 물은 지금도 구미, 영천, 경산으로 이어지는 낙동강 유지수와 공업용수로 공급되고 있다. 또 임하댐 물은 영천 노귀재를 거쳐 하루 40만t 중 포항공단 공업용수와 급수용으로 30만t, 금호강의 생명수로 1일 10만t이 공급되고 있다.안동댐의 한 어민은 “댐 상류 지역은 물 구경조차 못해 골프장을 연상케 할 정도로 파란 초원이 됐다. 최악의 가뭄으로 어민들과 수상레저 업체 등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있다고 한숨지었다./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6-22

산업단지 730만㎡ 시대 '눈앞'

칠곡군의 지방산업단지 조성 면적이 지난 18일 조성 협약식을 한 왜관 3단지를 포함해 총 436.4만㎡으로 도내 16개 지방산업단지 가운데 포항(654.3만㎡ 포철 1, 3 연관단지)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또한, 오는 2011년 조성할 예정인 왜관 제4산업단지(146만㎡) 및 오평산업단지(148만㎡)가 조성되면 칠곡군의 전체 지방 산업단지 전체 면적은 총 730만 ㎡으로 산업단지 220만평 시대에 돌입하면서 경북 1위로 올라서게 된다.이럴 경우 칠곡군은 기업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효과도 가져와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시 승격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8일 체결한 군과 한국토지공사의 산업단지는 왜관 제3 일반 산업단지로 왜관읍 낙산리, 금남리 일원 99.6만㎡에 총 사업비 1천424억원(조성비 1천200억원 기반시설 224억원)을 들여 올해 착공, 오는 2013년 완료할 계획이다.칠곡군은 2006년 3단지 조성을 위해 입주희망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입주희망자가 161%나 돼 단지조성 후 용지 미분양 사태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칠곡군의 지방산업단지가 타지방의 미분양 사태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높은 분양기록을 세우는 것은 군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낙동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고속도로, 철도, 지방도 등이 관내 곳곳에 거미줄처럼 연결돼 편리한 교통여건과 주민들의 평균연령이 36세 정도의 양질의 젊은 노동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4만2천t의 왜관 하수처리장과 2만t의 약목 하수처리장을 운영해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모든 공단폐수를 완벽하게 처리해 기업의 폐수처리 걱정거리도 덜어준다.이런 결과 지난해 분양한 왜관 제2일반 산업단지는 조성과정에서 100% 분양되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추가분양단지도 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공장용지 미분양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타지 자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영남권 내륙화물기지가 2010년 완공되면 생산과 운송, 물류유통이 시스템이 구축돼 대구, 구미 공단 등과 공업벨트를 형성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수 있어 최적의 산업단지로 각광받고 있다. 왜관 공단에 입주한 장모(47) 대표는 “칠곡군의 친 프랜들리 기업정책은 기업에 신뢰감을 주고 특히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망과 낙동강의 풍부한 공업용수, 젊은 연령대의 양질의 노동력은 어느 지역 산업단지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칠곡군에는 총 393개 기업체에 근로자 1만2천여 명이 근무하며 지난 한해 총 4억 8천700만 달러를 수출했다. 2010년 추가 단지 조성시는 입주기업은 1천500여 개로 불어나고 수출액도 지금의 두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배상도 칠곡군수는 “향후 꾸준한 산업단지 조성과 우량기업 유치로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고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세제혜택 등을 부여해 전국에서 최고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09-06-22

사벌면, 서울 가양2동 직능단체장 초청 영농체험

김매고 고추대 세우니 '농부됐네' 상주시 사벌면(면장 강경구)은 지난 19일 서울 강서구 가양2동(동장 정재봉)의 직능단체장 45명을 초청해 영농체험활동과 양 지역 우호증진을 다지는 한마당 화합행사를 펼쳤다.상주시 사벌면과 강서구 가양2동은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한 이후 상호 교환방문과 농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행사에는 양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들은 영농체험활동을 비롯해 환영오찬, 역사유적지 및 친환경농장 견학, 화합한마당 행사 등으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직영농장에서는 영농체험행사가 있었고 이어 참깨밭 김매기, 고추밭 지주대 세우기 등 영농작업을 통해 도시민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했다. 또 사벌면 두릉리 양창식씨의 친환경유기농 배단지, 화달1리 안재환씨의 거봉포도 과수원과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벼농사 현장 등을 둘러보며 상주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남는 시간에는 지역내 사벌왕릉과 충의사, 이부곡산성, 상주박물관 등 역사유적지를 관람하기도 했다.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잔치를 벌였으며 특히 사벌면이장협의회(회장 이종군)를 비롯한 사벌면내 각급 단체에서는 30여점의 경품을 제공했다. 정재봉 가양2동 동장은 “사벌면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농촌의 순박하고 후한 인심에 늘 따뜻한 가슴을 안고 돌아간다”며 “자매 지역간 교환방문을 더욱 활성화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2009-06-22

금오공과대 '산학협력사업' 연구결과 발표ㆍ성과 전시회

금오공과대학교(우형식 총장)는 지난 19일 대학 글로벌관에서 지역 중소기업 임직원, 경북도, 대구·경북중소기업청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소와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2009년도 산학협력사업 연구결과 발표 및 성과물 전시회’를 했다. 중소기업청, 경북도, 구미시, 칠곡군이 지원한 이번 사업에는 산학공동 기술개발지원사업(28개 업체), 구미시산학관기술개발컨소시엄사업(4개 업체),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7개 업체), 생산환경혁신기술개발사업(2개 업체), 산학협력실지원사업(3개 업체), 산학협력기업부설연구소설치지원사업(7개 업체), 중소기업기술지원사업(1개 업체), 칠곡군산학관기술개발사업(1개 업체) 등 53개 업체가 참여했다. 특히 금오공대는 ‘제16차 산학공동기술개발지원사업’에서 28개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28개의 연구개발과제를 수행, 지적 재산권 8건과 시제품 개발 22건, 공정개선 5건, 기술지도 120회, 세미나 4회 등의 사업실적을 거뒀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상희 금오공대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 소장은 “우리 센터는 산업체, 연구소, 대학의 공동협력사업 지원과 조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우수한 연구개발 장비와 인력을 적극 활용,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승호기자 shlee@kbmaeil.com

2009-06-22

농협-군-의회 '군위사랑 운동' 협약

농협중앙회 군위군지부는 군위군, 군의회와 함께 최근 ‘군위 사랑운동 전개’ 협약식을 했다.농협군지부(지부장 홍순률)는 군위군과 군의회와 공동으로 출향인들의 군위농산물 팔아주기, 군위사랑 카드 회원가입,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등 고향사랑 실천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군은 농·특산물인 사과, 오이, 토마토, 배, 자두, 양파, 마늘 등 주요농산물 직거래 확대를 위해 인터넷쇼핑몰(아이군위)을 개설해 운영하며 농산물을 주문할 때는 택배비의 80%를 지원해 준다.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군위인재육성과 고향발전을 위한 농협 군위사랑카드 회원가입 운동도 편다. 농협군위사랑카드는 군위군과 농협군지부가 지난 2005년 제휴카드 계약에 따라 공무원, 기업인, 기관단체 임직원, 주민 등이 가입해 사용한 금액의 0.2%를 매년 군위군교육발전기금으로 적립, 4년간 총 2천500여만원을 출연했다.군위사랑카드는 고향사랑 금융상품(군위사랑카드)으로 가입비 부담이 없고 다른 카드 상품과 대등한 부가혜택이 주어지므로 많은 출향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또 군위관내로 기업 및 농업창업을 위해 귀향하는 출향인에게 2억원까지 연 3% 저리의 장기 농업창업자금 및 농가주택 구입자금 2천만원을 지원한다.한편 군위군은 경관과 교통이 편리한 전원주택지를 개발 제공하며 기업이전과 창업이 용이하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2009-06-22

밤하늘 등대지기로 태어난 급수탑

영천역사 급수탑 야간 경관조명 설치 '눈길' 영천시는 최근 영천역사내에 위치한 급수탑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급수탑은 높이 18m로 상부지름이 하부지름 4.5m보다 큰 원추형이며 마치 버섯을 세워 둔 형상을 하고 있다. 지난 1937년에 설치된 것으로 현재 전국에 21기가 남아 있으며 그 중 영천역 급수탑을 포함해 10기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또 6·25 전쟁 때 총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보존상태가 양호해 철도사적 역사자료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그동안 무관심과 마땅한 사용용도가 없는 등 효용가치를 잃어버린 급수탑은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되면서 스타영천 브랜드와 함께 영천시 밤하늘을 밝히는 등대지기 역할로 다시 태어났다. 영천역(역장 배동희)은 열차이용 고객들을 위해 포토존을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며, 영천의 관문으로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지인에게 스타영천을 알리는 홍보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열차이용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활기찬 지역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영천역 급수탑에 지역을 상징하는 스타영천 브랜드와 함께 야간경관조명을 만들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소규모 사업비로 투자 대비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6-22

사랑 나누는 '희망돼지' 기금 500만원 모아

영천시는 최근 영천역사내에 위치한 급수탑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급수탑은 높이 18m로 상부지름이 하부지름 4.5m보다 큰 원추형이며 마치 버섯을 세워 둔 형상을 하고 있다. 지난 1937년에 설치된 것으로 현재 전국에 21기가 남아 있으며 그 중 영천역 급수탑을 포함해 10기는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다. 또 6·25 전쟁 때 총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보존상태가 양호해 철도사적 역사자료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그동안 무관심과 마땅한 사용용도가 없는 등 효용가치를 잃어버린 급수탑은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되면서 스타영천 브랜드와 함께 영천시 밤하늘을 밝히는 등대지기 역할로 다시 태어났다. 영천역(역장 배동희)은 열차이용 고객들을 위해 포토존을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며, 영천의 관문으로서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외지인에게 스타영천을 알리는 홍보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석 시장은 “영천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나 열차이용객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고 활기찬 지역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영천역 급수탑에 지역을 상징하는 스타영천 브랜드와 함께 야간경관조명을 만들어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으며 앞으로 소규모 사업비로 투자 대비 효과가 나타나는 사업을 계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병욱기자 bwjang@kbmaeil.com

2009-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