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사벌면과 강서구 가양2동은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한 이후 상호 교환방문과 농산물 직거래 등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행사에는 양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들은 영농체험활동을 비롯해 환영오찬, 역사유적지 및 친환경농장 견학, 화합한마당 행사 등으로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아자개영농조합법인 직영농장에서는 영농체험행사가 있었고 이어 참깨밭 김매기, 고추밭 지주대 세우기 등 영농작업을 통해 도시민들이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했다.
또 사벌면 두릉리 양창식씨의 친환경유기농 배단지, 화달1리 안재환씨의 거봉포도 과수원과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재배하는 벼농사 현장 등을 둘러보며 상주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확인했으며 남는 시간에는 지역내 사벌왕릉과 충의사, 이부곡산성, 상주박물관 등 역사유적지를 관람하기도 했다.
화합한마당 행사에서는 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잔치를 벌였으며 특히 사벌면이장협의회(회장 이종군)를 비롯한 사벌면내 각급 단체에서는 30여점의 경품을 제공했다. 정재봉 가양2동 동장은 “사벌면을 방문할 때마다 느끼는 감정이지만 농촌의 순박하고 후한 인심에 늘 따뜻한 가슴을 안고 돌아간다”며 “자매 지역간 교환방문을 더욱 활성화하고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