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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농업기술원-그리트(주) 스마트농업 AI 솔루션 현장 확산 MOU 체결

경북농업기술원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그리트㈜가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두 기관은 29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스마트농업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 현장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농업 혁신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협약은 농업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첨단 인공지능(AI) 기술과 결합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보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경북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AI 솔루션 모델 확산, AI 적용 경영성과 지표 개발·분석 및 기술지원, 온실 AI 솔루션 시스템 검증 및 농가 보급 모델 개발, 공동연구 및 신규 협력사업 발굴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추진한다. 또한 협약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협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기술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 도입을 넘어, 농업 현장의 데이터와 AI 기술을 융합해 경북 농업의 구조적 혁신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농업인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경우,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스마트농업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류광섭 그리트㈜ 대표는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해 경북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은 2026년 인공지능 디지털농업 원년의 출발점으로, 경북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그리트㈜의 우수한 AI 기술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노동력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9

경북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실질 성과 중심 행정 확산

경북도가 일선 현장의 문제 해결을 중심에 두고 추진한 적극행정 성과를 하반기 대표 사례로 선정했다. 산업 투자, 외국인 인재 정책, 복지 서비스, 기능성 식품 산업화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낸 점이 눈에 띈다. 경북도는 29일 ‘2025년 송년 직원 만남의 날’ 행사에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도민 추천과 실·국 추천을 토대로 적극성·창의성·정책 기여도를 평가하고 ‘경북도 적극행정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AI데이터과 이근호 사무관은 민간기업 참여 포기로 무산됐던 정부 공모 사업을 민간 투자 방식으로 전환해 다시 살려냈다. 이를 통해 총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ECO-AI 데이터센터를 경북으로 유치했고 600명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대형 사업을 지역에 안착시켰다. 외국인공동체과 이한솔 주무관은 경북도가 제안한 광역형 비자 제도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했다. 우즈베키스탄 해외인재유치센터 개소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인재 양성부터 선발·입국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마련하며 지방정부 주도 외국인 인재 유치 모델을 구축했다. 아이돌봄과 서지현 주무관은 아이돌봄 본인부담금 지원 지침을 조정해 과도한 수요를 관리하고, 환급 업무 자동화로 행정 부담을 줄였다. 종사자 마음건강 지원과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서비스 품질 관리까지 병행했다. 산림환경연구원 임지음 연구사는 산돌배를 숙취 해소 기능성 표시식품 원료로 산업화하며 헛개에 치우쳤던 시장 구조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했다. MZ세대 맞춤 제품 개발과 청년기업 협업, 타깃 마케팅으로 소비 기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경북도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들에게 도지사 표창과 함께 근무성적평정가산, 포상 휴가 등의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적극행정이 공직 문화로 정착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경북교육청 ‘교육행정 법률 자문 사례집’ 발간

경북교육청이 교육행정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법률적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교육행정 법률 자문 사례집’을 발간했다. 2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사례집은 실제 현장에서 이뤄진 주요 자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교육지원청과 학교 실무자들이 행정 판단 과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례집은 사례 개요, 질의 내용, 자문 의견, 관련 법률 순으로 정리해 현장 적용성을 높였으며, 재산·계약·급여·감사·학원 등 교육행정 담당자가 빈번히 마주하는 사안을 선별해 수록했다. 또한 법률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문장과 핵심 요약 중심으로 편집해, 복잡하고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는 법률 내용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법률 전문성이 부족한 실무자들에게는 행정 업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여주는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사례집을 교육지원청과 각급 학교에 배포해 행정 업무 참고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축적되는 새로운 자문 사례를 반영해 지속적으로 보완·확대해 나가며, 실무자들의 법률 이해도를 높이고 행정의 신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행정은 다양한 법령이 복합적으로 적용되는 영역인 만큼, 현장에서는 신속하면서도 정확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례집이 학교와 교육지원청 실무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9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 총회 개최···AI 전략과 미래 비전 공유

경북도가 지난 26일 ‘2025년 정책자문위원회 총회’를 열고 2026년 주요 정책 방향과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 제4기 경북도 정책자문위원회는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00여 명으로 구성된 도내 최고 수준의 자문기구로, 정책 자문과 목표 설정, 비전 제시, 혁신 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도정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분과위별 현장 답사를 통해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이희범 위원장은 “경북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정책 자문을 이어가겠다”며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총회에서는 AI 전략의 중요성이 특별히 부각됐다. 경북도는 AI 분야 전문가 10명을 특별정책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이들은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기반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비전을 이끌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이날 AI 특별정책위원으로 위촉된 장영재 카이스트 교수는 ‘AI 데이터 활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경북도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AI 기반 혁신 기술과 정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K-수소 1번지’, ‘신공항 및 영일만항 프로젝트’, ‘글로벌 관광 브랜드화’ 등 경상북도가 추진하는 혁신 프로젝트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를 통해 경상북도가 AI 기반 산업 혁신과 관광 산업 육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도는 미래 대한민국을 여는 중심지로 나아가야 한다”며 “역대 최대 국비 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AI·데이터 기반 산업 혁신과 산업·평화·관광 융합을 통해 아시아를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이자 관광 대국으로 도약해 ‘K-경북 시대’를 함께 열자”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8

경북경제진흥원, 박성수 원장 취임···중소기업 지원 체계 강화

재단법인 경북경제진흥원 신임 원장에 박성수 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이 취임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박 원장은 이날부터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총괄하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박성수 원장은 1998년 지방고등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경북도에서 지방시대정책국장을 비롯해 창조경제산업실장, 복지건강국장, 안동시부시장 등을 거치며 도정 주요 정책을 추진해 왔다. 경북도는 그를 지역경제와 행정 현장을 두루 이해한 경제정책 전문가로 평가했다. 경북 전역으로 확산된 ‘K-U City(1시군·1산업·1대학)’ 모델을 통해 청년·여성·신중년 일자리 구조를 제도화하고, 복지·안전·산업을 연계한 정책 대응을 추진해 온 점이 도정 성과로 높게 평가됐다. 박성수 원장은 “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해 기업 지원 효율을 높이고, 제조업 공정 혁신과 AI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방소멸, 청년실업, 저출생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경제진흥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

경북 농업대전환으로 대한민국의 농정혁신 견인

경북도가 올해 인구감소·고령화·산불·시장개방 등 복합위기 속에서도 ‘농업대전환’을 핵심 기조로 농정 혁신을 추진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했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철우 지사의 강력한 추진력으로 출발한 농업대전환은 농업을 넘어 교육·AI·에너지·산림·해양 등 전 분야로 확산하며 국가 정책 전반에 새로운 전환의 계기를 마련했다. 먼저 농업소득 두 배를 목표로 공동영농 육성, 스마트농업 확산, 평면사과원 조성, 가공산업 구조 혁신을 추진했고, 시·군 특성을 반영한 공동영농 지구 11곳을 발굴해 지역단위 공동경영 기반을 구축했다. 문경·영덕·구미에서는 실제 소득 배당이 이뤄졌고, 봉화 재산지구는 수박·토마토 신기술 도입으로 농가소득을 크게 끌어올리며 새로운 소득모델로 자리 잡았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경북형 공동영농’은 국가정책으로 채택돼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또힌,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농어민수당을 경영체별 연 60만 원 지급하며 2만8000여 농가에 1382억 원을 지원했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농촌인력중개센터 56개소를 운영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1만여 명을 21개 시·군에 도입해 영농 공백을 최소화했다. 아울러 전국에서 가장 많은 734명의 청년·후계농업경영인을 선발하고, 영농정착지원·창농 기반 구축·멘토링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 정착과 농촌 활력 제고에 힘썼다.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K-푸드 세계화와 농식품 수출 확대에도 나섰다. 경주에서 운영한 ‘경북 K-푸드 홍보관’에는 다수 국가의 기업 CEO와 고위 관계자들이 방문해 전통주·신선농산물·가공식품 등을 직접 체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를 발판으로 경북도는 일본·중국 등 9개 회원국 식품 박람회 참가와 해외 상설판매장 확대 운영을 통해 도내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 복구도 순조럽게 진행되고 있다. 경북도는 ‘영농재개-소득회복-재도약’으로 이어지는 선제적 대응 모델을 구축, 피해 시군에 1083억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묘목·온실·농기계 지원으로 신속한 영농 재개를 도왔다. 이 밖에도 올해 영천 임대형 스마트팜이 완공돼 청년농 20명이 입주했고, 봉화군 스마트팜도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있다. 또한 5개 시·군 756ha 규모의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지구’가 조성돼 동물용 의약품·곤충·천연물 분야를 중심으로 4725억 원을 투자, 수출 1조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올해 경북 농업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 표준을 다시 세웠다”며 “앞으로 농업대전환의 속도를 더욱 높여 세계와 경쟁할 수 있도록 도정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8

경북농업기술원, 청년농업인 육성 ‘전국 최우수’

경북농업기술원이 28일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25 청년농업인 육성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단순한 사업 지원을 넘어 창업·교육·판로·공익활동까지 연계된 종합 육성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농업인 지원 분야에서는 자립 기반 구축 사업과 드론 병해충 방제단, 영농대행단 등 6개 사업을 통해 34억 6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206명의 청년 고용이 창출됐고, 방제와 영농대행 활동은 29억 5000만 원의 소득과 청년 1인당 연간 1432만 원의 소득 효과로 이어졌다. 전문 교육 부문에서는 ‘애그테크·창업아카데미’ 등 34회 교육을 운영해 352명의 청년농업인을 배출했다. 디지털 기술 교육과 드론 자격 과정, 라이브커머스 실습 등 현장 활용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실전 역량을 강화한 점도 성과로 평가됐다. 청년 리더 그룹 ‘Agri-Frontier 25’ 운영을 통해 정책 제안과 신기술 평가 협력 활동을 추진했고, 관계기관과의 소통 체계를 마련해 청년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기반도 강화했다.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플리마켓과 경북 스타상품쇼 개최, 공동 판매몰 운영을 통해 청년 생산품의 유통 기회를 넓혔으며 상세페이지와 숏폼 영상 제작 지원 등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사업을 병행해 실제 판매력 향상으로 연결시켰다.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주목됐다. 올해 초 경북 5개 시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복구 현장에 4-H 소속 청년농업인 150명이 참여해 잔불 정리와 잔가지 파쇄, 파종, 적과 작업 등 실질적인 영농 회복 지원을 지속하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됐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청년농업인의 노력과 기관의 지원이 함께 만든 결실”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을 위해 청년이 농업에서 기반을 다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사업과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

경북연구원 ‘2035 NDC 시대, 경북의 기후·산업 전환 전략’ 발표

경북연구원 김희철·김기호 박사가 29일 ‘CEO Briefing 제743호’를 통해 ‘2035 NDC 시대, 경북의 기후·산업 전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에 따른 지방정부의 책무와 경북도의 대응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 11월 2018년 대비 53~61% 감축이라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확정했다. 이는 기존 2030년 목표(40%)보다 13~21%포인트 상향된 수준으로, 지방정부에 구조적 전환과 지역 단위 이행체계 구축이라는 새로운 과제를 부여한다. 특히 철강·전자·화학 산업단지가 밀집한 경북은 산업 부문 감축 여부가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 경북은 기후위기 취약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최근 10년간 자연재해 피해액이 연평균 1010억 원에 달해 전국 피해액의 25%를 차지했으며, 올해 의성 산불과 포항 침수 피해 사례에서 보듯 초대형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을 병행하는 종합적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북은 기후테크 산업 잠재력도 크다. 포항 CCU 통합 플랫폼, 구미 전자자원순환 클러스터, 울진·영덕의 원자력·수소 인프라 등은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기후정책 전담조직 부재와 분산된 거버넌스 구조가 산업 육성의 걸림돌로 지적됐다. 정부가 2026년까지 수립할 K-GX(Green Transformation) 전략과 연계해 경북은 해상풍력,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소하이웨이, 스마트팜 등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또한 권역별 친환경에너지 허브 구축을 통해 지역 맞춤형 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경북형 기후 거버넌스 구축을 촉구했다. 경북연구원·탄소중립지원센터·테크노파크를 축으로 한 네트워크를 통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 성과 관리까지 일원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기후대응기금 신설과 감축인지 예산제 도입으로 재정적 기반을 강화하고, 범정부 K-GX 추진단 참여를 통해 경북 특화 사업을 국가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8

경북도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 성과 공유

경북도가 26일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5개소에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한 현장실습을 마무리하고, 실습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보고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 공백 대응을 위한 이번 실습은 8월 전국 최초로 추진된 지역책임의료기관 연계 현장실습에 이어 운영된 프로그램으로, 포항의료원(7명), 김천의료원(6명), 안동의료원(7명), 상주적십자병원(7명), 영주적십자병원(7명) 등에서 학생들이 참여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6월 17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과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공의료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춘 기관을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연계해 실무형 교육모델을 확산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병동 회진, 외래 진료 및 검사 참관, 보건소 연계 활동 등에 참여했으며 내과·정신과 등 필수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반 의료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공공의료의 역할과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 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장은 “이번 실습은 학생들이 공공·필수의료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고 지역사회 공공의료 인재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중심이 되어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의료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장실습은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지역의료 과제를 직접 체감하는 실효성 높은 교육”이라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교육 내용을 보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6

고령 다산초등학교 김경미 교사 최초의 ‘수업명인’ 되다

경북교육청이 ‘2025년 유·초등 수업전문가 인증’ 결과를 발표를 통해 도내 초등교사 1명이 최초로 ‘수업명인’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수업명인’은 수업전문가 인증제의 최고 등급으로, 두 차례의 연구수업과 일상 수업 심사를 거쳐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된다. 특히,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수업 설계, 학생 참여 중심 운영, 효과적인 평가·피드백, 수업 나눔 기여 등에서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춘 교원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이번에 최초의 ‘수업명인’ 선정된 교원은 고령 다산초등학교 김경미 교사로 차기 연도부터 수업 공개와 컨설팅, 지역 교원 지도 등 수업 나눔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를 지역 수업 혁신의 동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인증에는 유·초등 교사 640명이 참여해 511명이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4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수업연구교사와 수업선도교사 인증에서도 높은 참여와 성과가 이어져, 교원들의 전문성 제고에 대한 열의가 뚜렷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종식 교육감은 “수업은 교육의 본질이자 학교 변화의 중심”이라며 “최초로 선정된 수업명인을 비롯해 인증을 획득한 모든 선생님께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 앞으로도 수업 중심 교육혁신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6

경북교육청 2026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1차 합격자 발표

경북교육청이 26일 ‘2026학년도 경북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특수(중등)·전문상담·보건·영양·사서교사 임용 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제1차 합격자 및 제2차 시험 장소·응시자 유의 사항’을 누리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1차 시험에서는 공립 506명(일반 501명, 장애 5명)과 사립 32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개인별 성적과 결과는 2025년 12월 26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 온라인 교직원 채용시스템(edurecru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험에서 전국 최초로 ‘중등 임용시험 전용 감독관 배정 프로그램’을 개발·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감독관 배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크게 강화해 시험 운영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교육청은 응시자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편,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은 2026년 1월 14일에는 체육, 음악, 미술,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과목을 대상으로 실기·실험 평가가 실시되며, 1월 20일에는 수업실연 평가가, 1월 21일에는 교직 적성 심층 면접이 차례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6년 2월 5일 경북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감독관 배정 프로그램 도입으로 시험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응시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험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6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분야 숙련도 평가 모두 ‘적합’ 판정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5년 감염병병원체 진단 및 검사능력 숙련도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연구원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 진단검사의 정확성과 검사 결과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매년 질병관리청이 실시하는 숙련도 평가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 평가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홍역 등 36종 병원체를 대상으로 배양검사, 항원·항체 검사, 유전자 검출 검사 등 총 44개 항목에 대한 평가가 진행됐으며, 연구원은 전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추가된 간흡충증, 폐흡충증, 장흡충증, 쿠도아충증 등 장내기생충 검사 항목에서도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아 해당 분야 시험·검사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돼 감염병 진단검사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숙련도 평가 모든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검사기관으로서 도민의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 역량 강화와 숙련도 평가 참여를 통해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여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6

경북농업기술원 AI·식물공장 활용 미래농업 해법 모색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3일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에서 ‘이미지 기반 인공지능 활용 기술 모색 및 고부가가치 천연물 식물공장 생산’을 주제로 관련 분야 전문가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스마트농업연구회 회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 스마트농업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첨단 ICT와 AI 기술을 접목한 미래 농업의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먼저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우리스마트바이오 주종문 대표는 ‘식물공장 활용 천연물 소재 생산 및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주 대표는 기후 변화와 글로벌 원료 수급 불안정 속에서 식물기반 천연물 소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표준화된 원료 생산과 기능성 극대화,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식물공장 활용 스마트농업 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정밀환경제어를 통한 효율적 운영 시스템 구축과 경제성 확보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어 ㈜스피어AX AI 개발본부는 ‘지능형 영상분석 기반 서비스’ 발표를 통해 산불탐지 기술, 지능형 영상분석 시스템, 농산물 수확용 로봇 인식 기술 등 이미지·영상 분석 인공지능(Vision AI)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선보이며, AI가 농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안전 관리에도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농업은 이제 첨단 ICT 기술이 집약된 지식 기반 생명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농업인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식물공장을 통해 기후 위기에도 안정적인 고부가가치 소득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술원은 지난해 연구·지도공무원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연구회를 결성해 스마트팜 ICT, 인공지능, 농업로봇, 식물공장 등 4개 분과를 운영,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농업 현장에 신속히 접목해 디지털농업 전환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5

경북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하천 수질조사 결과 발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경북지역 주요 하천에 대한 수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5일 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도내 6개 시군 9개 지점(문경시 영강 2곳, 포항시 칠성천·냉천, 경주시 기계천, 영주시 서천 2곳, 의성군 쌍계천, 청도군 청도천)을 대상으로 월 1회 정기 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든 지점의 수질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특정 수질유해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아 도민 생활환경의 안전성이 확인됐다. 조사 항목은 ‘물환경보전법’ 및 ‘물환경측정망 설치·운영계획 시행규칙’에 따라 pH,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기본 19개 항목과 분기별 중금속, 음이온계면활성제(ABS) 등 8개 항목을 포함해 총 27개였다. 분석 결과, 9개 지점 모두에서 pH와 용존산소(DO)는 ‘매우 좋음’, 부유물질(SS)은 ‘좋음’ 이상으로 나타났다. BOD와 총인 역시 ‘약간 좋음’ 이상을 기록했으며,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총인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문경 영강은 ‘매우 좋음’ 등급을 받아 수질 관리 모범 사례로 평가됐다. 특히,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인 의성 쌍계천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주 1회 추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어 산불 이후에도 하천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생활환경 기준에 따르면 ‘매우 좋음’ 등급은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약간 좋음’ 등급은 일반적인 정수처리를 거쳐 생활용수나 수영장 용수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한 꾸준한 조사와 관리로 도민 건강을 보호하고, 새롭게 수질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는 하천도 철저히 조사해 빈틈없는 수질 관리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천수질측정망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 ‘물환경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5

경북도 첨단산업 전략으로 ‘과학기술 1번지’ 도약

경북도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과학기술과 산업을 결합해 미래 성장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AI과 디지털 기술을 중심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략을 수립하며 국비 확보와 국가공모사업 선정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은 올해 국비 2824억 원을 확보해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신규사업 예산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특히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제작센터, 반도체 장비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배터리 평가센터, 철강산업 AI 융합 허브 등 굵직한 사업들이 포함돼 지역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두 30건의 국가공모사업에도 선정돼 3129억 원 규모의 국가투자 예산을 확보했다. No-Code 제조혁신 생태계, 양자과학 글로벌 파트너십, 전기차 안전검사센터 등 중장기 프로젝트가 다수 포함돼 지역 전략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여기에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 지원사업은 향후 세계적 연구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주목된다. 또 AI·메타버스 영상제를 통해 가상융합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선포하고, 인재 발굴과 제작 인프라 확충,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국방반도체 기술자립을 위한 협력체계를 마련했고,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포항 국가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개소와 사용후 배터리 자동평가센터 착공으로 순환경제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포항에는 2조 원 규모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Global Eco-AI Factory) 구축이 합의돼 세계적 빅테크 기업 참여가 기대된다. 경북은 이를 기반으로 아·태AI센터 유치를 추진하며 국제적 AI 논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미국 WFIRM과 협약을 맺고 첨단재생의료 분야 선점에도 나서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대한민국 산업 대전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해 지역 스스로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5

경북축산기술연구소 한우·사료·유전자원 연구성과 발표

경북축산기술연구소가 지난 22일 ‘시험 연구 보고회’를 열고 올해 수행한 8개 축산 연구과제 성과와 2026년도 신규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용수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 김명옥·이원재 경북대학교 교수, 김도형 국립경북대학교 교수 등 축산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발표된 주요 성과에는 △한우 후보씨수소 개발 △가축 유전자원 특성조사 및 개량 △규칙적 배란주기를 활용한 OPU(난자채취) 기술 △친환경 무경운 사료작물 생산기술 △수태율 향상 첨가제 개발 △우량 송아지 생산을 위한 번식우 사양기술 등이 포함됐다. 연구소는 이 결과를 토대로 농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양 관리 지침서와 교육 교재를 제작·보급할 계획이다. 박용수 교수는 “기후변화와 가축질병, 국제 유가 및 사료비 상승 등으로 축산업이 여러 난제에 직면해 있다”며 “연구소가 농가 맞춤형 연구와 기술 지원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연구소는 올해 SCI 논문 5편, KCI 논문 3편, 학술발표 5건과 수상 1건 등 학술적 성과를 거두었으며, 특히 보증씨수소 KPN1707을 선발해 우수한 유전능력을 확인했다. 해당 씨수소 정액 5만 개는 도내 한우 농가에 우선 배정돼 2026년부터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연구소는 우량 한우 암소를 활용해 혈통 수정란 1340과를 생산·공급하고, 한우 친자확인 8000건, 수정란 이식 전자인증 시스템(Web·모바일), 한우 비문(코주름) 인식 인공지능 기술 구축 등 현장 밀착형 서비스를 확대해 왔다. 이재식 소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과제를 폭넓게 논의했다”며 “산·학·연 협력과 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경북 한우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5

경북연구원 ‘국가지질공원, 경북 지역 활성화의 전략 자산’ 연구 결과 발표

경북연구원 류연수 박사가 지난 24일 발간된 ‘CEO Briefing’ 제742호에서 ‘국가지질공원, 경북 지역 활성화의 전략 자산’이라는 주제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북도가 보유한 지질공원의 구조적 강점과 운영상의 한계, 그리고 향후 정책적 전환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경북도는 울릉도·독도, 청송, 경북 동해안, 의성, 문경 등 총 5개의 국가지질공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집적지다. 이들 지역은 화산섬과 해안, 내륙 산지, 백두대간을 아우르는 다양한 지질 유형과 생태·문화 자원이 집약된 곳으로, 광역 단위의 연계와 브랜딩 전략을 구상할 수 있는 드문 조건을 갖추고 있다. 연구에서 류 박사는 “지질공원은 단순한 보호 대상이 아니라 지역경제, 관광, 교육, 생활인구를 연결하는 전략 자산으로 확장될 수 있다”며 “경북도가 차별화된 지역 활성화 모델을 실험할 수 있는 유리한 토대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운영 현장에서는 인력과 예산 부족, 낮은 대중 인지도, 주민 참여 한계, 지질공원 간 연계 부족 등으로 공익 가치가 충분히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다. 특히 국비·도비 의존도가 높은 재원 구조와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은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별 단위의 분절적 운영에서 벗어나 공동 기획·교육·홍보·재인증 대응을 통해 중복과 비효율을 줄이고, 주민 참여 역시 체험 보조 수준을 넘어 해설·관리·교육·지오비즈니스로 확장해야 한다는 광역 단위의 통합 운영 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안했다. 핵심 전략으로는 울릉도·독도, 청송, 경북 동해안, 의성, 문경 등 5개 지질공원을 하나의 ‘경북 지오벨트’로 묶어 광역 단위에서 관리·운영·브랜딩하는 정책적 전환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친환경 인프라 고도화, 통합 보전관리, 주민 역량 강화, 중간지원조직 구축, 광역 순환 루트 조성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박사는 “경북 지오벨트가 구축된다면 지질공원은 단순 관광지가 아닌 체류·소비·일자리·학습이 연결되는 생활경제 플랫폼으로 기능하게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지질공원을 매개로 한 선도적인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5

경북 고교생 2명,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경북 지역 고등학생 2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2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인재상’은 지혜와 열정으로 탁월한 성취를 이루고,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공동체 의식과 배려를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매년 100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고등학생·청소년 분과에서는 전국에서 단 40명만이 최종 선정된다.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된 주인공은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의성) 3학년 김동영 학생과 이서고등학교(청도) 2학년 김나언 학생이다. 두 학생은 사이버보안과 로봇과학 분야에서 국제적 성과를 거두며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 의식을 두루 갖춘 인재로 평가받았다. 김동영 학생은 사이버보안 분야의 유망주로, 화이트해커 경진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고 아·태 정보과학기술 국제학술대회(APIC-IST)에서 Young Scientist Award를 거머쥐며 국제적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재난 대응과 국가안보 관련 보안 기술 개발에 힘쓰는 한편, 안보 정책 연구와 자문 활동에도 참여하며 기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김나언 학생은 로봇·메이커 분야의 차세대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로봇올림피아드(IRO)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울산광역시장상도 수상했다. 또한, 재난 구조용 로봇과 친환경 3D프린팅 제품을 직접 설계·제작해 기술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를 입증했으며, 세계 23개국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최고 기록으로 미션을 수행해 실전 문제 해결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로봇 자율동아리 리더로서 후배 교육과 협업 문화를 이끌며, 의료·구조 로봇 개발을 통한 사회 기여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경북 학생들이 대한민국 인재상이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도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권역 더 촘촘하게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2026년 1월 1일부터 미세먼지 경보제 발령 권역을 기존 3개에서 5개로 확대·세분화해 운영한다. 현재 경북의 미세먼지 경보제는 서부권, 동부권, 울릉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권역 내 측정소 간 거리가 지나치게 멀고, 시·군별 측정소 개수 차이로 인해 평균 농도가 지역별 대기질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연구원은 최근 3년간 47개 도시대기측정소 자료를 통계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시·군 간 미세먼지 농도의 상관성을 검토했다. 그 결과를 군집분석에 활용해 서북권, 서남권, 동북권, 동남권, 울릉권 등 5개 권역으로 재구성,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보제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새로운 권역 구분은 지역별 대기오염도의 대표성과 정확성을 높여,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기준은 PM10(미세먼지) 2시간 평균 150㎍/㎥ 이상 시 ‘주의보’, 300㎍/㎥ 이상 시 ‘경보’가 발령되고, PM2.5(초미세먼지) 2시간 평균 75㎍/㎥ 이상 시 ‘주의보’, 150㎍/㎥ 이상 시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경상북도 대기 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권역별 대기질 상황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한 경보제 운영으로 도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도 토양오염 실태조사…대체로 ‘안전’, 일부 지역 기준 초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산업단지와 공장지역 등 244개 지점을 대상으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토지 사용 이력과 주변 오염원을 고려해 토양산도(pH)를 포함한 중금속, 유류 등 23개 항목을 점검했다. 그 결과 전체 244개 지점 중 5곳에서 기준을 초과한 오염물질이 검출돼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한 사례가 확인됐다. 정화 토양 사용 지역에서는 납(Pb)이 1232.5mg/kg으로 기준치(700mg/kg)를 초과했으며, 산업단지·공장지역에서는 아연(Zn)이 5124.9mg/kg으로 기준치(2000mg/kg)를 크게 웃돌았다. 어린이 놀이시설 2곳에서도 아연과 비소가 각각 392.3mg/kg, 39.22mg/kg으로 기준을 넘어섰고, 기준 강화 지역에서는 비소가 5289.96mg/kg으로 기준치(50mg/kg)를 크게 초과했다. 또한, 기준의 70%를 초과한 지점도 8곳(비소 2, 아연 1, 불소 5)으로 확인돼 2026년도 재조사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모든 조사 결과는 국립환경과학원의 검증을 거쳐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을 통해 공개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결과를 즉시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토양 정화·복원 명령 등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오염실태조사는 오염 추세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예방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특히 어린이 놀이시설은 빠른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신뢰성 있는 검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토양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농업기술원, ‘마(산약) 자동 관수·관비 재배 매뉴얼’ 발간

경북농업기술원이 기후변화로 인한 노지 작물 재배 불안정을 극복하기 위해 ‘마(산약) 자동 관수·관비 재배 매뉴얼’을 발간했다. 24일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매뉴얼은 자동화 장비 도입 경험이 없는 농가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현장 적용성과 실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이상고온과 국지성 강우가 빈번해지면서 노지 작물의 수분 관리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마는 생육 기간이 길고 괴경 비대기에 수분 요구도가 높아 관수량과 시비 방법에 따라 생육 편차가 크게 발생해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는 ‘마’ 안정 생산을 위한 관수·관비 방법을 연구한 결과, 토양수분장력 -25kPa를 기준으로 관수를 시작하고 비료를 표준시비량의 75% 수준으로 관비했을 때 기존 농가 관행 대비 수량이 무려 44% 증가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발간된 매뉴얼에는 △자동 관수·관비 시스템 구성 △재배 계획 수립 △적정 시비량 결정 방법 △관수·관비 시스템 활용 예시 등 실제 설치 사례와 사진이 함께 담겨 농가가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동화 시스템은 노동 의존도가 높은 ‘마’ 재배 농가의 관수 효율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은 물론 비효율적 시비로 인한 환경부하를 줄일 수 있어 보급 확대가 필요하다는 평가다. 특히 기후변화로 변동성이 커진 노지 재배 환경에서 농가가 안정적으로 관수·시비 관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한우 생물자원연구소장은 “이번 매뉴얼은 기후변화로 변동성이 커진 노지 재배 환경에서 마 재배 농가가 관수·시비 관리를 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매뉴얼은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마 재배 농가에 배포될 예정이며, 현장 기술 지도와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개발공사 국민권익위 종합청렴도 3년 연속 ‘1등급’ 달성

경북개발공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을 획득하며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공사·공단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설문조사), 청렴 노력도(시책 추진 실적), 부패실태 감점 등을 종합해 산출됐다. 공사는 모든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경북을 대표하는 청렴 공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공사는 올해 ‘청렴이 곧 경쟁력’이라는 가치 아래 기관장의 강력한 청렴 의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했다. 특히 △GBDC 굿워크 캠페인 △직원 참여형 자체감사 △기관장 중심의 부패취약분야 개선 △고위직 갑질 예방 시스템 도입 △청렴 AI 도입 등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재혁 사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공사 임직원뿐 아니라 함께하는 경북도민과 고객사가 선물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우수 사례는 더욱 발전시키고 아쉬운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청렴문화가 조직 전반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개발공사는 2026년에도 ‘4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고등급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하며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경북도, 포스트 APEC 위해 2030 국제행사 전략 마련

경북도가 ‘APEC 2025 KOREA’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국제행사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도는 23일 ‘국제행사 유치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검토 결과와 선점 전략을 공유했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7월 국제회의, 경제 산업, 문화관광 등 7대 분야 69개 국제행사에 대한 전략을 마련하고 공익성과 연계성,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27개 국제행사를 우선 추진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국제행사별 추진 경과와 중앙부처 및 국제기구와의 접촉 결과가 분석됐으며, 주요 행사들의 유치 절차와 특징이 논의됐다. 특히 2028년 한국이 의장국으로 확정된 G20 정상회의와 150개국 1만5000명이 참여하는 세계에너지총회가 주요 검토 대상에 올랐다. 경북은 원자력·풍력·수소 산업과 에너지 저장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만큼 세계에너지총회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국제백신연구소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주최하는 글로벌 백신 포럼 역시 제약산업 내 파급력이 큰 행사로 경북이 도전할 만한 국제회의로 꼽혔다. 이 같은 선점 노력은 이미 성과로도 이어졌다. 2026년 경주에서 열리는 PATA 연차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혁신을 논의하는 자리로 전 세계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어 2027년 포항에서 개최되는 이클레이 총회는 1만20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도시 회의이다. 지속가능 발전과 기후위기 대응을 다루며 같은 해 완공 예정인 최신 전시컨벤션센터 POEX를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APEC을 통해 국제회의와 마이스(MICE)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전담 조직인 MICE 산업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G20, WTO 각료회의 같은 대형 국제행사 뿐 아니라 의료·농업·문화관광 분야의 전문 국제행사 유치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경북은 구미 전시컨벤션센터, 안동컨벤션센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그리고 2027년 개관을 앞둔 포항 전시컨벤션센터 등 4개의 국제회의장을 갖추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성공적인 APEC 개최로 경북의 국제행사 역량은 이미 입증됐다”며 “문화유산, 산업기반, 자연환경 등 경북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국제행사가 실제 유치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을 구체적으로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

천년숲, 겨울밤 빛으로 물들다···경북도, 야간 경관조명 설치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의 대표 녹지 공간인 천년 숲을 특별한 빛의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경북도는 연말연시를 맞아 황톳길과 산책로 일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겨울밤에도 걷기 좋은 야간 산책 명소로 만들었다. 경북도는 겨울철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에도 시민과 방문객이 머물며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천년 숲 산책로에 은하수 조명, 녹색 별빛 오브제, 눈 결정 장식, 눈이 내리는 듯한 스노우폴 조명 등 총 640개의 조명을 설치했다.스노우폴 조명은 20초 간격으로 점멸되며 숲길에 리듬감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 소나무숲 약 150m 구간에는 반딧불이가 깜빡이는 듯한 조명과 청색 계열의 빛이 어우러져 깊은 숲 속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은 숲의 자연스러움과 어우러져 차분하면서도 아늑한 야간 산책로를 만들어낸다. 경관조명은 오는 24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 점등된다. 경북도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 주요 시기에는 점등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빛의 숲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방문객 반응을 반영해 야간 경관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며, 천년숲을 신도시의 대표 휴식 공간으로 자리매김시킬 예정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숲의 자연스러움에 빛을 더해 겨울에도 걷고 싶은 야간 산책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천년숲이 신도시를 대표하는 휴식과 여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겨울밤 숲길이 어둡고 한적했는데, 조명이 설치돼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공간이 됐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관광객들 역시 “빛과 자연이 어우러진 숲길이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

경북도 청년이 머무는 도시, 경북이 만든다

경북도가 청년들이 태어난 지역에서 교육받고 일하며 삶을 누리는 ‘청년 지방정주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K-U시티 정주환경 조성사업’이 경주와 봉화에서 잇따라 결실을 맺으며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도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260억 원(도비 130억 원, 시·군비 130억 원)을 투입해 청년 맞춤형 정주 기반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 50%와 시군비 50%를 매칭해 경주, 안동, 영주, 영천, 상주, 청송, 봉화, 울릉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집을 짓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 동시에, 일과 삶, 문화가 결합된 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방소멸에 대한 강력한 저지선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주의 ‘황오 유스빌’이 대표적 사례다. 청년들에게 월 5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임대료로 주거 공간을 제공하며, 입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경주시는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운영을 맡아 2026년 1월 12일까지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봉화군은 지난 1일, 모듈러주택 16동의 입주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는 백두대간 지역의 인재를 붙잡기 위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주거 혁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도는 경주와 봉화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2027년까지 8개 시군 전체에 K-U시티 모델을 안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경북형 정주 모델’을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주와 봉화의 사례는 K-U시티가 지향하는 ‘청년 중심 지방시대’의 표준 모델”이라며, “혁신적인 모델을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에서 청년이 가장 살기 좋은 경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

경북도 저출생 극복 위해 AI 돌봄 지원 로봇 시범 보급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AI 돌봄 지원 로봇을 아동 돌봄 시설에 시범 보급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6년부터 저출생 극복 성금 10억 원을 투입해 도내 아동 돌봄 시설 10개소에 안전·교육·보건 분야의 AI 돌봄 지원 로봇 100여 대를 순차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로봇은 △방범·순찰 로봇 △방역·살균 로봇 △위험 행동 감지·경고 로봇 △소근육 발달 및 운동기능 강화 로봇 △놀이·교육 지원 로봇 △의사소통 지원 로봇 △그룹형 교육 로봇 등 총 7종이다. 안전 지원 로봇은 화재·가스 누출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해 초동 대응 기능을 수행하며, 외부 침입이나 사고 발생 시 즉각 알림을 제공한다. 보건 지원 로봇은 공기 살균·정화, 바닥 방역 기능을 갖추고 자율주행으로 아동 건강을 관리한다. 교육 지원 로봇은 챗지피티(ChatGPT) 기반 대화형 인공지능을 탑재해 음성 학습, 스토리텔링, 인지 게임 등을 지원하며, 아이들의 언어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일부 로봇은 얼굴 인식과 생체 신호 분석을 통해 아동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블록 놀이와 연동해 소근육 발달과 인지 능력 향상을 돕는다. 경북도는 로봇 보급과 함께 돌봄 종사자 대상 AI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후관리 등을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돌봄의 융합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

경북도, 권익위 청렴도 평가 첫 1등급···경북도의회·대구시의회도 상위권

국민권익위원회가 23일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가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으며 청렴 행정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는 종합 2등급을 기록해 상위권을 유지했고, 대구시는 종합 3등급을 받았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청렴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정책 추진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평가를 합산해 산출된다. 경북도는 평가 제도 시행 이후 24년 만에 처음으로 1등급에 올랐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2등급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 1등급으로 상승하면서 6년 연속 최상위권을 지켰다. 조직문화 혁신, 갑질 예방 제도 보완, 내부 체감도 제고를 위한 소통 확대 등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같은 날 발표된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경북도의회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 운영, 청렴 교육 강화, 청렴 서약 확산 등 제도와 인식 개선 노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대구시의회 역시 종합 2등급을 기록했다. 광역의회 17곳과 기초의회 226곳 등 전국 243개 지방의회 평균점수(74.9점)를 크게 웃도는 82.5점을 받아 전국 광역의회 가운데서도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전반에서 고른 평가를 받으며 종합 등급을 유지했다. 대구시는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3등급을 기록했다. 전체 5등급 체계 가운데 ‘중간 수준’ 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향후 제도 운영과 체감도 분야의 균형 개선이 과제로 제시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도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1등급을 달성한 것은 공직자들의 노력과 도민의 신뢰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청렴을 행정의 기본 가치로 삼아 대한민국 대표 청렴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락현·이도훈기자

2025-12-23

경북도, ‘경북형 글로컬대학’ 예비평가 결과 발표… 10개 대학 본 평가 진출

경북도가 ‘경북형 글로컬대학’ 예비평가 결과를 공개하면서, AI 집중 육성 대학과 전략산업 특화 대학 자리를 놓고 지역 대학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글로컬대학’ 사업은 인공지능(AI) 중심 대학 1곳과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2곳(단독형·연합형)을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대학의 혁신 역량, 성과관리 체계, 지역 혁신 기여도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예비평가에서 3배수 대학을 선정한 뒤 본 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 대학을 확정한다. 이번 예비평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4박 5일간 합숙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서면평가와 함께 대면 심사를 병행하며 산업 연계성,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인재 양성 체계 등을 종합 검토했다. 총 15개 대학이 11개 계획서를 제출해 경쟁을 벌였다. 평가 결과 AI 중심 글로컬대학 분야에는 영남대학교의 ‘경북 AI-X 융합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경북 전략산업 글로컬대학 분야는 단독형에서 국립금오공과대학교, 경운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포함됐다. 연합형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경일대학교·대구대학교가 참여한 ‘경북형 바이오혁신대학(K-BIC)’과 대경대학교·구미대학교가 추진하는 ‘문화콘텐츠와 하이테크 융합’ 과제가 예비대상에 올랐다. 예비 선정된 10개 대학은 내년 본 평가를 거쳐 트랙별 1개 대학 이내, 총 3개 대학으로 최종 압축된다. 다만 본 평가 결과에 따라 선정 트랙과 최종 선정 대학 수는 조정될 수 있다. 최종 결과는 2026년 2월 경상북도라이즈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최종 선정 대학에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매년 50억 원씩 최대 200억 원이 지원된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대학의 특화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구조와 연계된 교육·연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상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대학이 가진 특화역량을 중심으로 AI와 전략산업 연계를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 협력하는 지역 인재 양성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경북교육청 ‘교육 공간 대전환’ 성과와 비전 발표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AI·디지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 공간 대전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임 교육감은 “최고의 인재는 최상의 공간에서 자란다”는 원칙을 강조하며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경북교육청은 2021년부터 1조9000억 원을 투입해 도내 180개 노후 학교를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포항 신광초를 포함한 86개 학교가 완공됐으며, 나머지 94개는 2028년까지 마무리된다. 또 신도시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3014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포항·경주·구미에 6개 신설학교를 개교하고,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2028년 칠곡특수학교와 소규모 특수학교도 신설한다. 내부 혁신으로는 ‘온자람공간 만들기’ 사업(157개교),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538개교)을 통해 창의적 학습·놀이 공간을 마련한다. 예천을 시작으로 포항·안동·구미·영주·울릉에 자기주도 학습센터도 구축해 사교육 의존을 줄일 방침이다. 특화 교육시설도 확대된다. 발명체험교육관은 2026년 ‘발명인공지능교육원’으로 승격된다. 융합진로체험교육관(2027), 특수교육원(2030), 경북교육박물관(2026), 독도교육원(2028), 환경교육센터(2027) 등도 개관 예정이다.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안전체험관 운영과 함께 2029년까지 포항·구미·김천·봉화 도서관도 준공된다. 지역사회 연계 사업으로는 학교복합시설을 통해 수영장·체육시설을 건립하고, 운동장 지하를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한다. 영양초 주차장은 이미 완공됐으며 포항·구미·안동에서도 추진 중이다. 맞벌이 가정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포항·안동·영천·구미에 ‘거점형 늘봄센터’를 설치하고, 울진고 어린이 복합문화센터 등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세계 표준의 교육 인프라를 완성해 아이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

경북도 2026년 상반기 실국장·부단체장 인사 단행

경북도가 2026년 1월 1일 자로 실·국장, 부단체장, 4급 이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성과 정책 연속성을 유지하면서도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자급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승진 규모는 정년퇴직, 명예퇴직, 퇴직준비교육 등 상위 직급 결원과 각종 보직 이동 요인을 반영해 총 35명으로 확정됐다. 세부적으로는 2급 1명, 3급 12명, 4급 22명이다. 주목할 점은 여성 공무원의 약진이다. 승진자 35명 중 여성이 14명이다. 이들 중 일부는 주요 시·군의 부단체장으로 발탁되면서 여성 부단체장은 역대 최다인 4명으로 늘어났다. 여성 공무원의 승진은 장기간 축적된 정책기획 역량과 현장 경험,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비율 맞추기나 상징적 인사가 아니라 행정 조직 내 여성 리더십의 위상이 크게 강화됐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2022년 민선 7기 말 기준 4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0명(7.7%)에 불과했으나, 이번 인사로 41명(30.1%)으로 늘어나며 4배 가까운 증가세를 기록했다. 경북도는 이번 인사의 가장 큰 원칙으로 ‘성과와 전문성’을 내세웠다. 성별이나 연공서열보다는 실제 업무 추진력, 정책 완성도, 조직관리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여성 공무원 다수가 과장급 이상으로 승진한 것도 이러한 기준을 적용한 결과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인사는 여성 공무원을 배려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라 도정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인사”라며 “여성 인재의 적극적인 활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고 밝혔다. 경북도 인사이동조서 [2026년 1월 1일 자 실국장급, 부단체장 승진·전보 등] ▷2급 승진 △농축산유통국장 김주령 ▷3급 승진 △수자원관리과장 권순박 △에너지정책과장 류시갑 △미래전략기획단장 박시균 △체육진흥과장 박창배 △보건정책과장 윤성용 △지방시대정책국장 직무대리 이상수 △행정지원과장 이치헌 △미래첨단산업과장 장미정 △안전정책과장 최정애 △문화예술과장 한영희 △외국인공동체과장 황인수 △항공산업과장 김미경 ▷4급 승진 △산림소득과장 직무대리 권세안 △미래첨단산업과 김미정 △미래전략기획단 김미화 △사회복지과 김영희 △투자유치단 김춘희 △행정지원과 손기인 △지방시대정책과 전미향 △총무민원실 정진우 △감사관실 정창호 △감사관실 정현희 △세정담당관실 조영목 △예산담당관실 최현숙 △문화예술과 이중헌 △교통정책과 이상욱 △미래에너지수소과 손율락 △농식품유통과 민태규 △신도시조성지원과 임경규 △동물방역과 박인화 △축산정책과 이영미 △해양수산과 최진석 △기후환경정책과 서동균 △도로철도과 박태현 실국장급, 부단체장 승진·전보 등 ▷실국장급 △안전행정실장 김종수 △경북도의회 사무처장 김진현 △안전기획관 권순박 △저출생극복본부장 이치헌 △지방시대정책국장 이상수 △메타AI과학국장 박시균 △문화관광체육국장 박찬우 △농축산유통국장 박찬국 △산림자원국장 최순고 △건설도시국장 박종태 △에너지산업국장 직무대리 김미경 △해양수산국장 문성준 △감사관(개방형직위) 윤성용 △정책기획관 안성렬 △경제자유구역청 개발유치본부장(개방형직위) 강상기 ▷부단체장 △경주시 부시장 최혁준 △김천시 부시장 조현애 △안동시 부시장 배용수 △영주시 부시장 엄태현 △영천시 부시장 최정애 △문경시 부시장 이동욱 △경산시 부시장 이도형 △의성군 부군수 방주문 △청송군 부군수 권영문 △영덕군 부군수 황인수 △칠곡군 부군수 한영희 △예천군 부군수 박창배 ▷파견, 교육 △교육파견 김주령 △국립경국대학교 파견(K-ER 협업센터장) 이정아 △교육파견 장미정 △교육파견 윤희란 △교육파견 류시갑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