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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2216명이 뽑은 ‘2025 최고의 정책’ 발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6-01-26 15:05 게재일 2026-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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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비서와 학생 마음 살핌···현장이 원한 따뜻한 혁신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개최한 K-EDU EXPO에서 관람객들에게 AI 비서 꾸러미(업무 경감 1위)를 설명하고 있는 G-AI Lab 교사 복사.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추진한 ‘2025 Only(溫利) 정책’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가장 체감한 우수 정책을 발표했다.

2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713명, 학부모 677명, 교직원 826명 등 총 221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교사들은 ‘AI 비서’, 학생과 학부모는 ‘마음 살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우수 정책(溫) 부문 1위는 ‘AIEP 연계 온라인 디자인 도구 지원’이었다. 교사들이 수업 자료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문 디자인 도구 계정을 교육청이 전액 지원해, 교사들의 연구와 수업 준비 시간을 크게 줄였다. 이어 학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학교폭력 제로 챌린지’가 2위를 차지했다. 점심시간 ‘주먹밥 캠페인’과 댄스 챌린지 등 참여형 활동으로 안전 문화를 즐겁게 정착시켰다는 평가다.

3위는 교직원 대상 ‘슬기로울 AI 생활’ 뉴스레터, 4위는 위기 학생에게 검사·치료비를 지원한 ‘학생마음 살핌’, 5위는 하루 60분 이상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매일운동’이 뒤를 이었다. 이들 정책은 디지털 혁신과 따뜻한 인성 교육의 조화를 보여줬다.

업무·경감(利) 부문에서는 ‘AI 비서 꾸러미(G-AI Lab)’가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학사 일정에 맞춘 맞춤형 AI 도구 패키지를 제공해 교사들의 잡무를 줄이고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경북형 웍스 AI 도입’, ‘늘봄전담인력 확충’, ‘AI 업무꿀팁세트’, ‘업무 배송 서비스’가 순위에 올랐다. 특히 챗GPT 4.0, Gemini 1.5 Pro 등 최신 유료 AI 서비스를 무료로 개방한 ‘웍스 AI’는 도입 3주 만에 가입자 4천 명을 돌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학생들은 놀이와 안전, 학부모는 자녀의 정서와 학습, 교직원은 업무 효율성을 중시하는 등 집단별로 뚜렷한 선호가 드러났다. 초등학생은 ‘학교폭력 제로’와 ‘매일운동’을, 고등학생은 ‘산불 피해 긴급 지원’을 1위로 꼽아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학부모들은 학령기에 따라 체험·학습 정책을 선호했지만, 모든 학부모가 공통적으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교직원은 직종별 특성에 맞는 정책을 선택하며 ‘핀셋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시켰다.

임종식 교육감은 “2216명의 교육 가족이 보내주신 의견은 경북교육이 나아가는 길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나침반”이라며 “2026년에도 사람을 중심에 둔 따뜻한 혁신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중점 과제인 ‘통합지원체제 구축’과 ‘AI·디지털 전환’을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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