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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중·고 성다현 학생, 한림원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최우수 멘티 선정

링컨중·고등학교(교장 지수원)는 지난달 28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하 한림원)이 주최한 ‘2025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수료식’에서 본교 성다현 학생이 전체 수료생 중 단 3명에게만 주어지는 ‘최우수 멘티’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림원이 주관하는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과학기술 분야의 석학인 한림원 정회원들이 선발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과 5개월간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며 연구 과제를 지도하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 고교 추천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성다현 학생은 이번 과정에서 ‘암세포에서 저산소 신호 연구(Studies on Hypoxia Signaling in Cancer Cells)’를 주제로 심도 있는 생명과학 연구를 수행해 최우수 멘티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성 학생과 해당 학교의 과학 담당 교사는 삼양그룹 수당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스웨덴 과학연수’ 특전을 받게 된다. 이번 성과를 배출한 링컨중·고등학교는 2017년 경상북도교육청의 인가를 받은 기숙형 사립 대안학교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이 학교는 ‘우리 함께 즐겁게’라는 교훈 아래, 지식 중심의 교육을 넘어 기독교 정신 기반의 ‘마인드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형성된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해외 교육 전문가들이 즐겨 찾는 인성 교육의 모범 학교로 자리 잡았다. 지수원 링컨중·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성과는 다현 학생 개인의 뛰어난 역량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이 마음을 열고 신뢰할 때 진정한 교육이 시작된다는 우리 학교의 교육 철학이 입증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이 ‘혼자 빨리’ 가기보다 ‘함께 멀리’ 가는 가치를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12-11

예천농협 노동조합, ‘희망2026 나눔캠페인’ 동참 300만 원 상당 라면 기탁

예천농협 노동조합(위원장 주상욱)이 11일 오전, 예천군에 300만 원 상당의 라면을 기탁하며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라면은 겨울 추위 속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상욱 위원장은 기탁 자리에서 “예천농협은 지역주민들의 깊은 사랑과 신뢰 속에서 성장해왔다. 그 큰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올해도 변함없이 나눔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또 “혹독한 추위 속에 어려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이웃들에게 저희가 준비한 라면이 따뜻한 한 끼 식사가 되어 추위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이렇듯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어 주신 예천농협 노동조합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소중한 라면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예천농협 노동조합의 라면 기탁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의 훈훈한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예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11

예천문화관광재단 '2025 예천 DMO 육성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1일 ‘2025 예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예천 DMO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주민과 지역이 함께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DMO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이번 1년 차에는 거버넌스 구축, 삼강·회룡포 거점 활성화 사업, 스토리푸드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참여를 넓히고 관광 수용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총 97회의 만남을 통해 8730분간 현안을 논의하고, 1091명의 주민·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형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관광·체험·홍보·식음료 등 6개의 예천 DMO 분과 구성원과 예천군, 재단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올해 각 분과가 추진한 사업 내용과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내년도 사업 실행을 위한 계획과 필요사항을 논의하며 예천 관광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학동 이사장는 “예천 관광의 경쟁력은 지역 주민과 사업 참여자들의 아이디어에서 나온다”며, “예천 DMO가 지역의 힘을 모아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12-11

경산시, 도시재생 종합 성과평가 ‘대상’ 수상

경산시가 10주년을 맞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념해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전국 준공 사업지 중 운영성과가 가장 우수한 지자체에 수여되는 도시재생 종합 성과평가 운영관리 부문 대상(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도입 10년을 기념해 열린 도시재생 한마당은 ‘함께 걸어온 10년,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의 출발을 다짐하는 행사로 마련되었다. 이번 평가는 전국 70여 개 준공 사업지 중 단 한 곳만이 대상에 선정되는 최고 영예로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도시재생사업이 운영성과·거버넌스·지속가능성 측면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점이 인정됐다.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은 근대 한옥 복원 기반의 ‘서상카페’ 운영과 웹툰·만화산업과 연계한 ‘경산 웹툰창작소’ 조성, 주민 중심 마을 관리 협동조합 운영체계, 공원·보행환경 정비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청년 창업과 민간투자 확산 효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시상을 위해 서울을 찾은 조현일 경산시장은 국토교통부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동서축 광역 교통망 완성과 경산 산업단지 물류 환경 개선, 대구·경북·울산권 경제·생활권 연계 강화, 국가 균형발전 촉진 등의 필요성을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정부 차원의 관심을 촉구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12-11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와 기술 교류 본격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6월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사업 수주 성공 후, 발주사와의 기술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체코 신규 원전 발주사 EDU II(Elektrarna Dukovany II) 대표단 53명은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을 찾아 설계 검토와 기술 협의, 사업친숙화 교육 등 전반적인 교류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에는 EDU II 신규 원전 총괄 관리자인 즈비넥 므라젝(Zbyněk Mrázek)이 직접 참석했다. 대표단은 1~2일 원전 설계를 담당하는 한국전력기술 본사를 방문해 APR1000 설계 절차와 주요 기술 사양을 집중 점검했다. 프로젝트 설계 결과물도 직접 확인하며 향후 설계 방향을 협의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이행 기반을 다졌다. 3~11일 진행된 사업 친숙화 특화교육은 체코에 공급될 APR1000의 설계·구매·공급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설계된 프로그램이다. 한수원과 협력사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설계 절차, 조달 체계, 품질보증 시스템 등 실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했다. 한수원과 EDU II는 이번 방한 기간 기술 사안을 폭넓게 논의하며 두코바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은 “체코 발주사 대표단의 방한은 상호 신뢰를 더욱 굳히는 계기가 됐다”며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기술 교류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12-11

의성군, 경북 새마을운동 종합평가 ‘우수상’ 수상

의성군이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새마을운동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새마을업무 추진 및 지원체계 △새마을사업 추진활동 △특수시책 및 우수사례 등 3개 분야 23개 지표를 기준으로 새마을운동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의성군은 올해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새마을환경살리기 창고 설치 지원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사업은 영농폐기물의 상시 보관체계를 구축해 수거·보관·처리 과정을 체계화한 것으로, 새마을회와 행정이 협업하여 주민 설득·홍보·절차 지원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와 함께 재활용품 수거,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읍면 공동체 봉사활동 등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기록하며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우수상은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새마을지도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체감형 새마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내년에도 환경, 복지, 저출생 대응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특수시책을 발굴하고, 청년층 참여 확대와 지속 가능한 새마을운동 기반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1

의성군 청춘어람·청년키움센터, 2025 미터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의성군은 지난 10일 청춘어람과 청년키움센터가 TBC대구방송과 (사)여성과도시가 주최한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터상은 노후 건축물을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두 공간이 지역재생과 청년활동 지원에서 거둔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안계면에 위치한 청년키움센터는 과거 ‘완두콩 식당’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청년 복합공간이다. 1층 ‘완두콩 책방’은 서점·카페·전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2층에는 공유오피스와 회의실, 3층에는 단기 체류형 숙박공간이 마련돼 있다. 청년과 주민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로컬 플랫폼 역할을 하며 각종 프로그램·협업 프로젝트·지역행사 등 다목적 활동 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성면에 조성된 청춘어람은 오래된 석화장 여관을 재생한 동부권 청년복합문화센터다. 지하 컨벤션홀을 비롯해 공유업무공간, 공유주방·세탁실, 17실 규모의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청년 활동, 워케이션, 체류형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소 이후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두 청년공간의 최우수상 수상은 의성군의 도시재생과 청년정책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1

의성군, 지역먹거리 지수 2년 연속 A등급… 우수상 수상

의성군은 지난 9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며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먹거리 지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하는 평가로,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폐기 전 과정에 대한 추진 성과, 지자체의 정책 실천 노력,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의성군은 2023년 지역먹거리계획 추진 첫해 장려상에 이어, 2024년에는 경북 최초 A등급 달성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역시 경북에서 유일하게 A등급을 유지하며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해 지역먹거리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지자체장의 정책 추진 의지 △지속 가능한 공적 먹거리 체계 구축 △지역 농산물 안전성 관리 △학교·공공급식 분야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 △먹거리 취약계층 지원 등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식·농교육 활성화, 생산자–소비자 소통 강화, 로컬푸드 가치 확산 등 군민 체감형 정책 추진 성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한 의성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 성과도 주목받았다. 지난 10월 농식품부가 주관한 ‘전국 로컬푸드 직매장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상(1위)’을 수상했으며, 생산자 중심 운영체계와 안전관리, 소비자 신뢰 기반의 판로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8월에는 ‘우수 직거래사업장 인증’을 획득하며 운영·시설·안전관리 전 분야에서 전국 상위 수준임을 공식 인정받았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역먹거리 지수 평가 우수상과 직매장 공모전 대상, 우수 직거래사업장 인증까지 트리플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군민과 지역 농가가 함께 지역먹거리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의 안정적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산 식재료 공급 확대,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연계해 지역 안에서 먹거리가 순환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12-11

2026학년도 수능 영어 ‘불수능’⋯상위권 자연계 학생 타격 더 컸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이 예년 보다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상위권 자연계 수험생들이 인문계 보다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종로학원은 수능 채점 결과 발표 직후인 지난 5일 기준 정시 지원 표본 5만 6860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경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고 밝혔다. 표본조사에 따르면 서연고(서울대·연세대·고려대) 인문계 지원자의 올해 영어 평균 등급은 전년도와 동일한 1.8등급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자연계 지원자는 지난해 평균 1.7등급에서 올해 2.6등급으로 큰 폭 하락해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주요 10개 대학(국·수·탐 표준점수 기준 상위 10개대) 분석에서도 같은 흐름이 이어졌다. 인문계 지원자는 영어 평균이 전년도 2.0등급에서 2.2등급으로 소폭 떨어진 반면 자연계 지원자는 2.0등급에서 2.6등급으로 급락해 자연계 상위권일수록 영어에서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시 지원 결과와 정시 판도 변화의 연동 가능성도 주목된다. 올해 영어가 매우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시 지원자 중 고득점자가 상당수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수시에서 고득점자가 얼마나 합격으로 빠져나가느냐에 따라 정시 경쟁 구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영어는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된 가운데, 국·수·탐 성적이 우수한 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이 영어에서 인문계 대비 큰 폭의 성적 하락을 보였다”며 “정시에서 영어 반영 비율이 대학마다 크게 다르기 때문에, 비슷한 점수대의 대학들 사이에서도 지원 전략과 합격선이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시 최초합격자 발표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15일부터 17일까지 등록, 18일부터 24일까지 추가합격 절차가 이어진다. 이후 정시 원서접수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종로학원 측은 “수시 추가합격 종료 후 남게 되는 최종 정시 모수의 규모와 성향에 따라 올해 정시는 예년과 다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11

상주적십자병원 장수대학 제25기 졸업식 개최

상주적십자병원(병원장 김혁수)이 지난 10일 병원 강당에서 졸업생과 가족, 지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기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졸업생의 평균 연령은 75세이고, 최고령자는 89세다. 제25기 장수대학은 한국수출입은행 후원 사업의 일환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노인상을 정립하고, 행복한 여생을 준비하는 등 활력 넘치는 인생 설계를 목적으로 운영했다. 총 24주 과정으로 전문강사 및 지역 저명인사 특강 16회, 병원 의료 관계자 특강 4회, 레크리에이션 21회, 현장체험학습 2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수출입은행의 소중한 기부금을 받아 70명의 수강생들에게 더욱 풍성한 커리큘럼으로 교육을 했다. 김영호 제25기 졸업생 회장은 “장수대학은 전통이 깊어 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1년만 재학하고 졸업하는 것이 너무 아쉽고 대학처럼 4년제로 운영해 주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영주 상주적십자병원 부설 장수대학장은 “상주적십자병원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권을 증진하고, 사회적 연결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조례 제정이나 기부금 조성 등을 통해 재정적 지원이 꾸준히 뒷받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적십자병원 장수대학은 2000년 개교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22년간 18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평생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12-11

봉화군 하반기 정책자문위원회 개최

봉화군은 1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현국 군수와 홍연웅 정책자문위원장, 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군민참여 봉화군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상·하반기 자문위 활동 보고를 시작으로 군정 핵심사업 진행 상황, 읍·면 단위 특화과제 발굴 방향, 기타 안건 등이 순차적으로 논의됐다. 위원들은 지난 1년간 민선 8기 자문위의 주요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운영 체계 개선, 정책 자문 기능 보강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치유의길 조성, 파크골프장 건립 등 지역별 특화사업 제안도 중점 검토 대상이 됐으며, 주민 일상과 밀접한 시책 개발과 참여 확대 필요성 등이 함께 논의됐다. 홍연웅 봉화군 정책자문위원장은 “읍·면의 고유 자원을 기반으로 한 특화전략 발굴은 봉화군의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일”이라며, “위원님들의 전문성과 지혜를 모아 지역 활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현국 군수는 “정책자문위원회는 군정의 중요한 동반자이자 정책 품질 향상을 견인하는 핵심 기구”라며 “위원님들께서 제시해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군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현안 해결과 미래 성장 동력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12-11

“경북 로봇기업 매출 51% 성장”··· KIRO 지원사업 성과

포항 소재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 강기원)이 10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북 글로벌 로봇생산거점구축 지원 사업’ 2차년도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경북 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이 논의됐다. 2차년도 사업은 구미·경산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기술 고도화 △해외 진출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시제품 제작·기술 고도화 프로그램에는 구미의 서비스로봇·부품 기업 ㈜유엔디, 이파워트레인코리아, 경산의 웨어러블·관제 플랫폼 기업 티포엘, 남경소프트가 참여했다. 해당 기업은 평균 매출이 51% 증가하고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외 진출 프로그램인 ‘글로벌 밋업’에는 구미의 ㈜에이포랩·주원로보틱스, 경산의 알오지스틱스·에프알티로보틱스·MDX 등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미국 현지 시장을 직접 조사하고 해외 파트너 미팅과 비즈니스 정보 확보 등 실질적인 활동을 수행했다. 또 K-Group ‘Mobility Matter’ 행사에서 IR 피칭 기회도 얻었다. 기업들은 자료 준비와 발표 역량 컨설팅을 지원받았고 이는 실제 투자유치 성과로 이어졌다. 경산의 알오지스틱스는 중소벤처진흥공단으로부터 3억원, 구미의 ㈜에이포랩은 와이앤아처로부터 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 로봇기업 관계자는 “산·학·연·관이 함께해 기술 실증과 시장 진입, 사업화 확산까지 협력 체계를 갖춘 덕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강기원 KIRO 원장은 “지역 로봇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실증과 사업화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 글로벌 로봇생산거점구축 지원 사업’은 경북도·경산시·구미시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연간 10억원, 총 30억원을 투입해 추진 중이다. 지역 로봇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수요기술 발굴·기술 고도화·시제품 제작·해외 진출까지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5-12-11

AI가 읽는 ‘디지털 건설기준’ 시대 앞당긴다···국토부, 2026년 전면 구축

국토교통부가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BIM(빌딩정보모델링)이 직접 인식할 수 있는 ‘디지털 건설기준’을 전면 구축한다. 문서 중심으로 운영돼 온 기존 건설기준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설계·시공 전 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국토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는 1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 건설기준 디지털화 성과발표회’를 열고 그동안의 구축 실적과 시범적용 결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건설기준은 교량 설계기준, 콘크리트 표준시방서 등 시설물의 안전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규범으로 국가건설기준만 3432개 코드에 달한다. 그동안 대부분 문서 형태로 제공돼 BIM과 연동이 어렵고 기준 준수 여부 검토에도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돼 왔다. 국토부는 2022~2026년 ‘건설기준 디지털화 사업’을 통해 기준을 AI가 이해할 수 있는 구조화 데이터로 전환하고 있다. 교량·건축·도로·철도·터널 등 주요 시설물 기준에 대해 기준맵, 기준 라이브러리, 온톨로지(지식구조)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디지털 건설기준은 BIM 모델에서 부재를 클릭하면 해당 부재에 적용되는 설계기준·시방서를 자동으로 호출하고, 기준 충족 여부를 시스템이 검토하는 방식으로 활용된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부는 전체 719개 기준 가운데 7개 시설물 분야 559개 코드와 지반·구조·내진 등 공통기준 160개 코드에 대한 기준맵 구축을 마쳤다. 내년에는 1연 암거, PSC 거더교 등 시범사업이 확대되고 실무 적용 기술이 고도화된다. 국토부는 2026년까지 디지털 구축을 완료한 뒤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 형태로 민간에 무료 개방해 설계 자동검토, 시방서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솔루션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1

멕시코, 대중(對中) 추가관세 법안 극적 통과··· 美 트럼프 통상정책에 보조 맞추기

멕시코가 미·중 사이에서 통상 노선을 둘러싼 기로에 서 있는 가운데, 논란이 이어져왔던 대중(對中) 추가관세 법안이 결국 의회를 통과했다. 멕시코 하원은 10일(현지시간) 중국을 포함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한 수입·수출관세법 개정안 수정안을 승인했다. 당초 최대 50% 인상을 예고했던 1500개 품목의 관세 인상폭은 국내외 반발 속에서 대폭 축소됐지만, 법안은 1월 1일 시행을 명시하며 연내 처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법안 처리는 순탄치 않았다. 하원은 9일부터 이어진 심의 과정에서 충돌을 빚었고, 유력 야당 2개 정당과 연립여당 구성 정당(PT) 일부가 이탈, 전체 의원의 30% 이상이 기권했다. 여당 3개 정당이 의회 전체의 약 3분의 2를 점하고 있지만, 대중 강경정책에 대한 국내 갈등과 부담이 그대로 드러났다는 평가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분쟁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산업 보호가 목적”이라고 강조했지만, 9월 제출 당시 법안은 중국 정부의 강한 반발과 멕시코 제조업계의 ‘공급망 충격’ 우려를 불러왔다. 경제·통상경쟁위원회는 12월 들어 수정된 관세율 목록을 반영한 보고서를 승인하면서 “인상 조치는 소비자 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주요 조정 내용은 △자동차·철강 관세: 당초대로 동결 △자동차 부품: 7~36%로 축소 (당초 10~50%) △오토바이: 25%로 인하 (당초 35%) 등이다. 당초안 대비 전반적으로 ‘완화된 인상안’이지만, 중국산 부품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서 공급망 충격 가능성은 여전히 제기된다. 중국산 설비와 부품은 멕시코 제조업의 핵심 공급망에 깊숙이 자리 잡아 있다. 멕시코 중국상공회의 대표는 국회 청문회에서 “중국산은 타국 수입이나 자국 생산으로 대체할 수 없는 품목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V 배터리 등 핵심 품목 의존도는 특히 높다. EV 버스 제조업체 관계자는 “모터 등 대부분을 국산화하려 하지만 배터리는 사실상 중국 조달 외 대안이 없다”고 밝혔다. 금형·공작기계 등 일부 품목도 자국 생산 기반이 취약하다. 실제 2025년 9월 기준 멕시코의 대중 수입액은 116억 달러, 무역적자는 110억 달러까지 확대됐다. 멕시코 정부가 비판 속에서도 대중 관세를 밀어붙인 데는 △미 재무부가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실효 관세율은 5.8% 수준이라고 평가 △미국 수입품 중 USMCA 기준 충족 제품 비중이 82%에 달해 낮은 관세율이 유지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3일 “USMCA는 폐기하거나 새로운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고 발언해 불확실성 증폭 등이 배경으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통상정책 변화가 자리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셰인바움 대통령은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 카니 캐나다 총리와 회담하며 USMCA 우선 기조를 재확인했다. 멕시코 정부는 이번 관세 조치를 통해 미국과의 전략적 정렬 의지를 명확히 하고 싶어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1

석유가격 불안 조짐에 정부 “업계 협조 당부”··· 보합세 유지에도 총력 점검체계 가동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의 재상승 조짐에 따라 국내 유가 안정을 위한 업계 협조를 요청하고 범부처 점검체계를 강화한다. 산업부는 10일 정유 4사(SK에너지·GS칼텍스·S-OIL·현대오일뱅크), 알뜰공급 3사(석유공사·농협·도로공사),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과 함께 ‘석유시장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외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지난 한 달간 국제가격 급등을 반영해 빠르게 올랐으나, 12월 들어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부 제품의 국제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실제 휘발유 국제가격은 배럴당 80.2달러(11월 2주)에서 77.7달러(11월 4주)까지 하락했다가 12월 1주에는 79.4달러로 반등했다. 산업부는 높은 국내 유가가 국민 부담으로 직결되는 만큼 “과도한 가격 인상은 자제해 달라”고 정유·주유소 업계에 협조를 요청했다. 알뜰공급사에는 알뜰주유소가 서민 부담 완화를 위한 가격 안정 역할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국내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업계와 수시 점검회의를 열고, 기재부·국토부·공정위·국세청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 점검단은 판매가격과 신고가격의 일치 여부, 세금신고 적정성, 보조금 부정수급 여부 등을 폭넓게 살핀다. 소비자 편익 제고를 위한 유가정보 플랫폼 개선도 병행된다. 산업부는 오피넷 모바일 앱을 고도화해 차량 모델별 연비, 이동거리, 소요시간, 주유소 가격 등을 종합 고려한 ‘맞춤형 주유소 추천 서비스’를 2026년 1분기에 도입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1

한국고용정보원, ‘AI 고용서비스 윤리원칙’ 제정··· “국민이 안심하는 일자리 서비스 만든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인공지능(AI) 기반 고용서비스 확산에 맞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자체 윤리 기준을 내놨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은 10일 인공지능이 채용·직업정보 제공 등 고용서비스 전반에 활용되는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AI) 고용서비스 윤리원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0년 발표한 ‘인공지능 윤리기준’을 토대로,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유 업무와 현장 요구를 반영해 재구성한 것이다. 윤리원칙은 △사람 중심 △사회적 가치 실현 △신뢰 △공정 등 4대 핵심 가치와 이를 뒷받침하는 10대 세부 원칙으로 구성됐다. 사람 중심 분야에서는 ‘이용자 권리 보장’, ‘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권익 침해 방지’를 핵심 요소로 삼아, AI가 이용자의 선택권과 존엄성을 침해하지 않도록 설계·운영해야 한다는 점을 명시했다. 사회적 가치 실현 영역에서는 ‘사회적 책무 이행’과 ‘고용 생태계 연계성’을 강조했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AI 고용서비스가 특정 집단이 아닌 국민 전체의 고용 기회 확대와 고용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야 하며, 민간·공공·학계·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취지다. 신뢰와 공정성 확보도 윤리원칙의 핵심 축이다. 신뢰 부문에서는 ‘책임 주체의 명확성’, ‘제어 가능성 확보’,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제시해, AI가 어떤 근거로 판단했는지를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 가능성을 높이고, 오류 발생 시 책임 소재와 제어 체계를 분명히 하도록 했다. 공정 가치에서는 ‘포용적 고용서비스’, ‘고용데이터의 공정성’을 통해 데이터 편향으로 특정 집단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상시 점검하고, 인종·성별·연령·지역·장애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번 윤리원칙이 선언적 수준에 그치지 않도록 ‘인공지능(AI) 기반 고용서비스 운영 가이드라인’도 새로 제정할 계획이다. 이 가이드라인은 AI 설계·운영·평가 전 과정에서 준수해야 할 절차를 세부적으로 제시해, 실제 서비스 개발·운영 단계에서 윤리원칙을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기준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정부가 앞으로 내놓을 최신 AI 윤리 정책과 관련 기준을 신속하게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도록 내부 체계도 정비한다. 이를 통해 책임 있는 인공지능 운영을 강화하고, 공공 고용서비스 전반의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창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은 “이번 윤리 원칙은 책임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중요한 기준”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AI 고용서비스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용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12-11

대구FC, 갈등 해소 간담회 개최 ⋯단장 선임·구단 쇄신 요구

대구FC를 둘러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팬들과 관계 당국이 한자리에 모였다. 10일 오후 4시 대구시의회에서 의원연구단체 사회문제해결 연구회 주최로 ‘대구FC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윤권근 대구시의원이 주도한 이번 간담회에는 정일균 대구시의원, 황순자 대구시의원,권기훈 대구시의원, 조경재 대구시체육진흥과장, 유황석 그라지예 회장, 이호경 엔젤클럽회장, 대구시체육회,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당초 45분간 진행될 예정이었던 간담회는 참석자들의 의견 제시가 길어지면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구FC의 1부 리그 복귀를 비롯해 구단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했다. 유왕석 그라지예 회장은 최근 서포터즈에서 발표한 혁신위 회의록 공개와 전문 단장 선임 등이 담긴 4가지 요구 사항을 다시 강조했다. 이어 엔젤클럽과 대구시 축구협회는 구단의 변화를 위해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 축구단 운영 경험이 풍부한 신임 단장 선임, 승격을 위한 선수단 구성 및 훈련계획 수립, 투명하고 계획적인 구단 운영, 유소년 선수 육성, 지역 축구계와의 소통 등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조경재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현 상황에서 단장 선임이 가장 중요하다. 팬들이 납득할 수 있는 레전드급을 최고 대우로 모실 것”이라며 “구단이 제대로 된 단장을 선임하지 못하면 대구시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통해 책임을 묻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포터즈의 요구한 혁신위 회의록 공개와 구단 관계자들의 책임 요구와 같은 부분은 법적으로 절차를 지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FC 서포터즈 연대 ‘그라지예’ 회원 50여 명은 간담회에 앞서 이날 오후 3시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비정상적 운영을 이어온 대구FC 구단의 쇄신을 촉구했다. 집회는 대표 발언, 구호 제창, 팬들의 모두발언, 응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10

대법원, 대구로 오나?… 대법원 대구 이전 법안 발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대법원을 대구시로 이전하고 부속기관도 대법원 소재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의 법안이 범여권을 중심으로 발의됐다. 대법원 대구 이전은 그동안 여권발 사법 개혁 일환으로 꾸준히 거론됐다. 이 이슈는 내년 지방선거전과 맞물리면서 파급력이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과 조국혁신당 차근규(대구시당위원장) 의원은 10일 대법원을 대구시로 이전하고 대법원의 부속기관도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대표 발의했다. 차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법원 이전은 수도권 집중 문제 완화와 국가균형발전 촉진 등 사법부 독립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면서 “주요 입법·행정 권력이 밀집한 서울에 위치함으로써 생기는 구조적 편중을 해소하고 사법부 독립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차 의원은 대법원이 서울에 위치하면서 사법기관과 법조 인력 등 관련 인프라가 수도권에 몰리는 구조가 고착됐다는 비판도 제기했다. 그는 “2004년 헌법재판소 신행정수도 헌법소원 판결 당시 ‘사법권 행사 장소는 수도의 본질적 요소가 아니며 법률로 이전을 정할 수 있다’고 판시한 바 있다”며 “서초동 대법원 부지는 서울의 부동산 공급 압박을 완화하는 데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법원이 왜 대구로 이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권칠승 의원은 “대구는 항일민족정신의 도시이자 2·28 대구학생의거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민주주의의 도시”라며 “수도권과도 충분한 물리적 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사법부 독립성과 권위를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두 의원은 “대법원 대구 이전은 특정 지역의 이익이 아닌 대한민국의 공간과 권력 구조를 균형 있게 재편하는 국가적 전략”이라며 “초당적인 논의와 협력을 통해 입법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개정 법안에는 민주당 박해철·이상식·이재정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김선민·김준형·김재원·박은정·이해민·정춘생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13명이 참여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