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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신사에 사는 남자’⋯달성군, 패러디 영상으로 역사·관광 홍보

최상진 기자
등록일 2026-03-22 15:29 게재일 2026-03-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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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출연 숏폼 콘텐츠로 육신사·참꽃문화제 동시 알리기
단종 복위 운동의 상징 공간 ‘육신사’, 역사 스토리로 재조명
왕사남 패러디 영상 ‘육신사에 사는 남자’의 한 장면(영상 썸네일). /대구 달성군 제공

영화 패러디를 활용한 지자체 홍보가 진화하고 있다. 달성군이 공직자들이 직접 출연한 콘텐츠로 지역 유적과 축제를 함께 알리며 새로운 관광 마케팅 모델을 제시했다.

대구 달성군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달성사이다’를 통해 약 1분 분량의 영상 ‘육신사에 사는 남자(육사남)’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패러디해 제작된 콘텐츠로, 달성군 ‘공직자 SNS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과 출연에 참여했다.

영상에서 공무원들은 단종과 엄흥도 등 역사 속 인물로 변신해 눈길을 끌며, 하빈면 묘리에 있는 육신사를 자연스럽게 소개한다. 육신사는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 운동에 나섰던 사육신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충절의 상징적 공간이다.

육신사 전경. /대구 달성군 제공

고즈넉한 묘골마을과 홍살문, 태고정 등 전통 경관도 영상미를 더하며 역사적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영상 끝에는 4월 17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되는 ‘제30회 비슬산 참꽃문화제’ 소식을 담은 쿠키영상과 챌린지 형식의 숏폼 콘텐츠를 결합해 홍보 효과를 높였다.

달성군은 그동안 영화 ‘파묘’, ‘오징어 게임’ 등을 패러디한 콘텐츠로 주목받아왔으며, 공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홍보 방식으로 콘텐츠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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