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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앞두고 달아오른 정치테마주 단속 나선다

매 선거마다 각종 테마주가 등장하면서 소문과 풍문만으로 주식을 샀다가 낭패보는 일이 일어나고 있어 이번 21대 대선과 관련한 정치테마주에도 일반 투자자들은 휩쓸리지 않도록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후부터 가동중인 특별단속반을 확대해 1일부터 오는 7월 31일까지 집중 제보기간을 운영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혐의 적발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금감원이 분석한 바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정치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는 관련 기업주식의 평균 자산총액은 코스피‧코스닥 시장 평균의 12.8%, 49.7% 수준으로 대부분 자산규모가 영세한 중‧소형주가 특징이다. 또 해당 테마주들의 절반 이상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 못하는 부실 상태가 많고, 평균 영업이익률은 1% 수준으로 시장 평균의 1/5에도 못 미치는 상황인데도 평균 PBR은 2.3으로 시장 평균 대비 2배 이상 고평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올해 4월 22일까지 정치테마주 지수의 일별 주가등락률은 최저 △6.5% 최고 18.1%였고, 일간 변동성(표준편차)은 3.3% 수준으로 시장 평균의 3배에 달하는 등 변동성이 매우 높아진 상태다. 이러한 정치테마주와 관련한 불공정거래로 과거 적발된 사례는 대체로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혐의자들이 주가 변동이 쉬운 저가주나 유통물량이 적은 종목 등을 선정해 사전매집하는 단계다. 이어서는 사전매집한 선정 종목이 특정 정치인과 직접적 연관 또는 정책수혜가 없더라도 정치인과의 학연·혈연·지연 등을 이용하거나 정책의 직접적 수혜가 아닌 회사를 연결시켜 시장에서 테마주로 인식되면 주가가 급등한다는 특징을 이용해 풍문을 생성한다. 또 언론 기사, 공시 내용 등을 조합해 정치인과의 인적‧정책적 연결을 통해 정치테마주를 생성한다음 텔레그램‧SNS‧인터넷 게시판 등을 통해 풍문을 지속‧반복적으로 유포한다. 마지막으로는 정치테마주로 분류된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어 주가가 상승하면 사전매집한 주식을 매도하며 부당이득을 실현하는 구조다. 금감원 조사1국 황찬홍 시장정보분석팀장은 “투자자께서는 정치테마주의 투자 위험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시기 바라며, 불공정거래 혐의가 의심될 경우 금융감독원에 적극 제보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1

안동시 산불피해 농기계 구입비 최대 70% 지원

안동시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산불 피해 농기계 구입비와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70%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경운기 등 피해 사실이 확인된 농기계와 동일한 기종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예산을 신속히 확보할 계획이다.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빠르게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피해 농가는 재난관리시스템(NDMS)의 피해 내용이 확정되면, 5월 중으로 피해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해당 농업인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농기계 기종 등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54-840-5324) 또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피해로 영농활동에 큰 차질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통해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3월 25일 이후 구입한 농기계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해 피해 농가의 회복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1

안동시 중소기업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안동시와 경북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공동 주최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인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이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옥타에는 해외 바이어와 한인 경제인 100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경제 성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했다. 안동시는 비번 월드옥타에서 안동소주, 헴프, 식품제조업체 등 안동지역의 56개 수출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총 428건, 1394만 달러(19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22건, 116만 달러(16억 원) 상당은 구매 의사 확인을 거쳐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졌으며, 136건, 700만 원의 판매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안동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 주식회사는 베트남 바이어와 20만 달러(2억8000만 원) 상당의 고품질 사과·사과즙 실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번 성과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해외 바이어 사전 매칭과 관내 수출기업 홍보책자 사전 배부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활동의 결실로, 안동지역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참여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1

영덕 ‘산성계곡 어드벤처’ 개장

영덕군의 대표 산림 체험시설인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가 1일 개장했다. 군은 대형 산불 이후 네 차례에 걸친 정밀 안전 점검과 보수를 통해 이용객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이 시설은 당초 4월 1일 개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었으나, 지난 3월 25일 발생한 대형 산불의 영향으로 일정이 한 차례 연기됐다. 영덕군은 이후 공중 모험시설과 다리, 플랫폼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을 점검하고, 사물함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의 편의성도 개선했다.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옥계계곡과 산성계곡 사이의 숲속에 와이어, 로프, 목재 구조물 등을 이용한 공중 모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다. 다양한 코스가 마련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시설 인근에는 산림생태문화체험공원, 목재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함께 운영되고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운영 기간은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며, 하루 5회차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이용 인원은 회차당 50명으로 제한되며, 매 회차 간 30분 휴식시간을 둬 안전한 운영을 도모한다. 요금은 성인 4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이다. 영덕군민은 30%,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은 5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산성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는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 레포츠 공간”이라며 “올해부터 신규 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해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영덕군 체험관광 홈페이지(stay.yd.go.kr/adven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2025-05-01

철강 1800억… 中企 범위기준 10년만에 손 본다

그동안 중소기업에 대한 범위가 업종별 매출액 기준으로 단순 적용돼 ‘성장’의 결과가 아닌 물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만으로 졸업하면서 중소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던 요건이 전면적으로 개편 추진된다. 1일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지역경제와 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범위기준도 10년만에 조정하는 개편안도 이 자리에서 나왔다. 이번 개편안은 단순 물가상승으로 인한 매출액 증가로 중소기업 지원혜택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고 중소기업의 실질적 성장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소기업의 범위기준은 매 5년마다 경영환경, 업황 등에 따른 매출액 기준이 적정한지 타당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었으나 2015년 이후 10년동안 중소기업의 업종별 매출액 기준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에 따라 매출액 대부분이 원자재 비용이고, 마진은 높지 않은 상황에서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만 늘어난 중소기업이 일률적으로 중견기업의 신분이 되면서 다양한 중소기업에 주어지는 혜택과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건전하고도 안정적인 성장을 저해하는 걸림돌로 작용해온 것을 이번에 개편하게 된 것이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에 많이 소재하고 있는 건설업, 자동차제조업, 1차금속(철강)제조업과 같은 업종의 중소기업들에게는 이러한 개편이 절실한 상황이다. 건설업의 경우에는 코로나19사태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의 여파로 시멘트, 골재, 레미콘, 철근 등의 원가가 대폭 상승해 지난 2020년 이후 건설공사비지수가 30%이상 급증함에 따라 이러한 원가 상승에 따른 외형적인 매출액이 늘어나도 실제 규모는 중소기업인데도 졸업사유에 해당되 중견기업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또 대구, 경주지역의 자동차제조업체도 최근 트럼프 정권 출범이후 품목별 관세 25% 영향으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단품제조방식에서 모듈제품 조립 방식으로 공급구조가 변하면서 부가가치 창출은 그대로지만 매출규모만 커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 또한 중소기업 조기 졸업자격으로 작용하고 있다. 철강(1차금속) 제조 중소기업들은 알루미늄, 동, 니켈 등 수입 비철금속 국제가격(LME)이 2015년 이후 60%이상 상승했고 또 AI 데이터센터 구축 수요로 인해 금속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중소기업의 매출 범위기준을 상향 조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개편안에서는 중소기업의 매출액기준을 철강제조업은 현행 15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건설업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은 현행 10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오보언 중소기업제도과장은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신속하게 입법 예고하고, 7월경 국무회의 의결의 거쳐, 9월까지는 중소기업확인 온라인시스템을 개편한 다음 잠정적으로 9월부터 제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5-01

구미시립중앙도서관,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 선정

구미중앙도서관이 시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2025 세대공감 맞춤도서’ 10권을 최종 선정했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구미시가 세대별 관심사와 생애주기에 맞춘 도서를 통해 책 읽는 생활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독서문화진흥 사업이다. 선정은 어린이, 청소년, 일반, 지역작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선정도서는 △어린이부분의 기소영의 친구들(정은주), 리보와 앤(어윤정), 감정 호텔(리디아 브란코비치) △청소년부문의 율의 시선(김민서), 왝왝이가 그곳에 있었다(이로아), 비스킷(김선미) △일반부문의 대온실 수리 보고서(김금희), 봄밤의 모든 것(백수린), 나의 돈키호테(김호연) △지역작가부문의 나에게 주는 상(이숙현)이다. 시민 추천 도서를 중심으로 부문별 후보도서 5권을 선정하였고 독서문화진흥위원회 회의를 거쳐 어린이·청소년·일반 부문별 3권, 지역작가부문 1권, 총 10권이 최종 선정됐다. 독서문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도서를 선별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독서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세대공감 맞춤도서는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 비치되며, 함께 읽기 캠페인, 도서 전시, 작가 북토크 등 다양한 세대공감 독서문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선임 도서관장은 “이번 맞춤도서를 통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책을 함께 읽고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구미시, 亞육상경기대회 앞두고 국제 교류 ‘활발’

구미시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아시아권 국가 및 주요 국제도시들과의 외교 협력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육상연맹 회원국 45개국 중 주한 외교공관을 보유한 국가의 고위 외교관들을 대회 개회식에 초청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20여 개국의 대사관 및 총영사관을 직접 방문해 구미시와 대회를 홍보하는 등 활발한 외교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개회식 당일인 5월 27일에는 주한 외교단을 대상으로 글로벌 협력회의와 시티투어 등을 진행하며 국제 우호 증진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시는 일본 오츠시, 중국 창사시·선양시·광안시 등 국제 자매우호도시 관계자와 각국 육상협회 관계자 등 약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초청해 스포츠를 매개로 한 교류와 우호 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문화 교류도 함께 추진되고 있다. 시는 중국의 자매우호도시 5곳(창사시, 선양시, 광안시, 웨이난시, 이우시)을 대상으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기념 국제 청소년그림공모전’을 연초부터 접수 중이다. 현재까지 230여 점이 접수됐으며, 우수작은 대회 기간 중 박정희체육관에 전시해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지난 4월 29일과 30일에는 중국 창사시의 명문 사즈탕(砂子塘)초등학교 해외연수단 25명이 구미를 찾아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왕산초등학교(교장 서보윤) 학생들과 클래식 공연과 합창을 통해 교류한 데 이어,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드론체험, 댄스공연, 서예, 낭송 활동 등을 통해 양국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본 행사는 양 도시 간 협력의 결과로, 한중 청소년 간 문화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2022년 대회 유치 당시 팬데믹으로 인해 국제 교류가 제한됐지만, 이제는 본격적으로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이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구미시의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문화·관광·경제·산업 전반에서 실질적 국제협력의 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세종청사 찾아 ‘구미현안사업’ 국비 요청

구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행정안전부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은 먼저 28일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구미시 창업거점 스타트업 필드 구축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하며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게는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개회식 참석을 요청했다. 다음 날인 29일에는 이병화 환경부 차관을 만나 금오산도립공원 케이블카 설치, 구미국가산업5단지 2단계 완충저류시설 구축, 탄소중립 선도도시 지정 등 현안 과제를 설명하며 조속한 해결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행정안전부 방문에서는 김민재 차관보와 박연병 자치분권국장을 만나 인구 50만 대도시 간주 기준 요건완화를 건의했다. 또 이창규 조직국장에게는 구미경찰서 경찰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전달했고, 오병권 자연재난실장과 정창성 자연재난대응국장에게는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시급성과 효과를 설명하며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어서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진선주 교부세과장을 만나,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주요 인프라 사업인 거의동 도시계획도로(중1-30호) 개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발전의 핵심 동력은 국비 확보에 달려 있다”며 “부처 예산안이 반영되는 5월 말까지 중앙부처와의 소통을 집중 강화하고, 예산 편성 전 주기에 걸쳐 전략적으로 대응해 실질적인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5-01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더욱 힘쓸 것”

장애인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던 김태희(사진) 상주시장애인후원회장이 장관 표창을 받자 장애우와 시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김태희 회장은 2025년 제4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인권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로 최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27년 전 상주시청 사회복지 과장 재직 시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시·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상주시장애인후원회를 발족한 장본인이다. 지난 8년 동안 상주시 장애인후원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67명 회원들의 뜻을 모아 매년 장애인의 날 행사를 성대히 열고 있다. 저소득 장애인 자녀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행사 참석자들에게 기념품 전달하는 등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상주시에 등록된 10여개 장애인 단체는 물론 재활 증진 대회와 상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행사 시 등에는 빠트리지 않고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매년 저소득 장애인 가정 2가구를 선정해 도배·장판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장애인과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김태희 회장은 “이번 수상은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한다”며 “장애를 가진 사람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임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1

상주시,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의무화

상주시가 3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국토교통부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 ‘이륜자동차검사의 시행 등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공포한 데 따른 것이다. 당초 이륜자동차는 자동차와 달리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가스 위주로 검사가 이뤄졌다. 그러나 불법 개조(튜닝)와 미흡한 차량 관리로 인한 안전 문제가 부각 되면서 환경 분야 검사와 안전검사를 통합 운영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이 마련됐다. 새롭게 적용되는 검사 항목은 사용검사, 정기검사, 튜닝검사, 임시검사로, 이륜자동차 운행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기검사에는 배출가스 뿐만 아니라 원동기, 주행장치, 제동장치 등 19개 항목의 안전성 여부를 검사하도록 규정했다. 이륜자동차 정기검사 기간은 검사유효기간 만료일 전․후 31일이며,교통안전공단 검사소와 민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에 따른 혼선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7월 27일까지 3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한다. 계도기간 이후 정기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2만원에서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재열 상주시 교통에너지과장은 “이륜자동차 안전검사 제도 시행을 통해 이륜자동차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사고 예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륜자동차의 무분별한 운행과 불법 개조, 정비 불량은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안전까지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1

상주 외답농공단지,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상주 외답농공단지가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상주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년 농공단지 환경조성 패키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88억6000만원(국비 60억, 도•시비 등 28억6000)을 편성해 준공 30년 이상의 노후화된 외답농공단지에 문화·편의시설 등을 집적화한다. 핵심사업은‘청년문화센터 건립’과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다. ‘청년문화센터’는 기존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연면적 1080㎡, 3층 규모로 구성한다. 1층에는 근로자편의시설(근로자식당, 무인편의점, PC카페 등)과 기업홍보관, 2층에는 관리사무실, 회의실, 운동시설 등을, 3층에는 근로자기숙사, 공유주방, 공유거실 등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은 농공단지 내 스마트쉘터, 무인키오스크, 공유이동장치 충전 및 주차공간조성, LED바닥조명, 배수로 허브 조경 등을 시행한다. 근로자들의 휴게 공간을 비롯해 인근 지역민들의 산책과 운동을 위한 일상의 힐링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상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추진하면서 근로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2주간에 걸쳐 외답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농공단지 내 근로자들은 정주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았고, 취미 및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공모 사업계획에 근로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발판 삼아 농공단지를 근로자들이 일하고 싶고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면 농공단지가 지금보다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5-01

의성 경북소프트웨어마스터고, 2025 인문소양 함양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지난 4월 30일 인문 소양 함양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했다. 김천교육지원청 소속 이성남 장학사를 초청하여 재학생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행복, 감사의 의미를 일깨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이성남 장학사는 자전적 에세이 ‘나는 행복한 고아입니다’의 저자로, 어린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꾼 이야기를 진솔하게 전했다. 또한, KBS 인기 다큐멘터리 ‘인간극장’ 출연 경험을 통해 더욱 깊이 있는 인생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진정한 행복은 외부의 조건이 아니라, 마음속 감사에서 비롯된다”는 주제를 중심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감사하는 마음을 잃지 않았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해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학생들은 강연을 통해 “당연하게 생각했던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는 삶을 살고 싶다”며 긍정적인 소감을 전했다. 이창석 교장은 “이성남 작가님의 삶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감사와 긍정의 힘을 배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영감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엄선된 8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깊이 있는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은 행사 후에도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행복과 감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여중 '나의 꿈을 찾아서’ 자유학기 진로탐색활동

의성여자중학교는 28부터 30일까지 교내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고자 자유학기 진로 탐색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첫째 날은 ‘진로탐색역량강화 체험교실’이란 주제로 활동이 이루어졌는데, 의성군청소년상담센터에서 지원한 제과제빵사 체험(케잌만들기),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흥미 있는 직업체험과 자기 이해의 기회를 가졌다. 영덕 국립청소년해양센터에서 지원한 ‘(해양환경)바라던 바다’ 강의는 해양관련 직업 소개와 청소년의 시선과 감수성에 맞춰 탄소중립과 생물 멸종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하여 지구 환경보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교육이 이루어졌다. 둘째 날은 ‘꿈과 끼를 찾는 RIASEC 진로캠프’라는 주제로 활동이 진행되었고, 셋째 날은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자기 주도적인 진로 탐색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꿈찾기 진로캠프 나의 꿈 나의 인생’프로그램이 실시되었다. 활동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나 자신의 특성을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최재관 교장은 “지역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진로 탐색활동은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고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학생들이 더 직접적인 지역애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교육지원청, 학생의 성장을 기록하는 새로운 시선, 변화를 담고 성장을 쓰다

경상북도 의성교육지원청은 30일 3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초등학교 연구부장 16명을 대상으로 ‘2025년 초등 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의 주요 변경 사항을 현장에 정확히 안내하고, 서술형 기재 역량을 강화하여 생활기록부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기재 요령 개정 사항에 대한 심화 안내와 단위 학교의 생활기록부 자체 점검에 바로 활용 가능한 실무 자료 제공을 통해, 연수 참가자들은 생활기록부 기재 역량을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원은 “기존의 관행적 기록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을 더 정교하고 진정성 있게 담아내야 한다는 점을 다시금 실감했다. 학교로 돌아가 전달 연수를 통해 동료 교사들과도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우식 교육장은 “이번 연수가 생활기록부 기록의 질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서 신뢰받는 기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성교육지원청, 디지털 기술을 수업에 접목한 미래 수업 역량 강화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30일 의성중 멀티미디어실에서 관내 중등 교사 중 신규교사 및 2년 이하 저경력 교사를 대상으로 교수학습방법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2025년부터 중1, 고1에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강조되는 디지털 역량을 다양한 교과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과 자기주도 학습에 활용하는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AI(인공지능)의 교육에서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 무분별한 정보 홍수 속에서 학생들을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야 하는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는 챗GPT 등 다양한 생성형 AI를 통해 단순한 이미지 생성부터 다양한 외국어 번역, 대화형 인공지능, 수업 동영상 활용, 수업 자료 만들기 등 수업의 다양한 영역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수업 사례를 통해 안내하고, 실제로 생성형 AI를 함께 체험할 수 있게 진행되었다. 연수에 참여한 신규 교사는 “처음 교직에 나와 열정이 넘쳐 디지털 기술을 수업에 적용하고 싶었는데, 교육용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찾고, 또 이를 어떻게 수업에 활용하는지에 대해 막연했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그런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이우식 교육장은 “정보 사회의 환경 변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이고, 이에 대한 교육계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며 “우리 교육지원청에서는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교실 수업에서 학생들의 배움과 질문 그리고 생각이 깊어지는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의료인과 지역이 함께한 행복한 동행

한국철도 경북본부와 영주종합사회복지관은 30일 ‘더 나은 세상 더 밝은 미래 철도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경북치과의사회, 경북전문대학교 물리치료·치위생과, 인애가한방병원, 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치매안심센터 등이 참여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활동에서는 구강검진 및 치료, 물리치료·재활상담, 한방진료, 정신건강 상담, 치매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 됐다. 특히 치과진료와 물리치료·한방진료 분야가 어르신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경북본부 손명철 본부장은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여해주신 각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계기로 철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동행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1

의성군 ‘2025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의성군은 ‘2025 개별공시지가’를 4월 30일자로 결정·공시했다.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기 위해 2024년 11월 20일부터 2025년 1월 17일까지 토지(임야)대장 등 각종 공부조사와 지가현황 도면 및 현장 확인을 거친 토지특성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2월까지 지가 산정을 마무리하고, 3월에는 감정평가사의 지가검증을 거쳤으며, 3월 21일부터 4월 9일까지 토지소유자의 열람 및 의견 접수를 실시한 후, 의성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쳤다 전체 대상 26만7,361필지 평균이 전년 대비 2.28% 상승했으며, 용도지역별로 보면 상업지역 1.63%, 주거지역 1.33%, 공업지역 2.09%, 녹지지역 1.97%, 관리지역 2.74%, 농림지역 2.18%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의 부과 기준과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록세)의 과세표준액의 결정자료로 활용되며 개발부담금, 국·공유토지의 대부료·사용료 산정 및 기반시설부담금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가격공시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또는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군청 민원과 및 읍·면 민원실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이의는 재조사 및 전문 감정평가사 재검증 후 의성군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신청인에게 결과가 통보된다. 한편, 궁금한 사항은 의성군청 민원과 토지관리팀(054-830-6385)로 문의하면 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1

김천시 ‘k보듬 6000 지정시설’ 운영자 간담회

김천시가 다함께돌봄센터 센터장을 비롯한 공동육아나눔터와 어린이집 원장 등 14명이 참석해 k보듬 6000 지정시설 운영자 간담회를 가졌다. k보듬 6000은 저출생을 극복하고자 돌봄 시설의 기능을 강화해 평일 24시, 주말과 휴일에도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돼 현재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 어린이집 4개소 등 총 7개소가 지정됐다. 여기에 어린이집 2개소(아포, 지례)가 추가로 지정돼 하반기부터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개소한 율곡마을돌봄터는 개소 전부터 입소 문의가 많아 현재도 대기 아동이 있을 정도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추가로 지정되는 지례어린이집도 k보듬 6000시설로 운영되면 구성, 지례 5개면 지역의 아동까지 주말·휴일 보육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10월 맘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지역 주민의 복합문화시설 기능과 함께 원도심과 혁신도시의 균형 있는 돌봄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김홍태 김천시 가족행복과장은 “k보듬 6000의 운영을 위해 애쓰는 센터장과 원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김천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돌봄·보육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경상북도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릴레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5-05-01

영주시, 상품권 운영 질서 확립 위한 단속 추진

영주시는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영주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전국 일제 단속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이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품권 운영 정책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상품권 운영대행업체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이상 거래탐지 시스템과 일련번호 추적 프로그램을 활용,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거래 내역 중 의심 사례를 선별해 해당 가맹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 부정유통 신고센터로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단속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또는 제한업종 운영, 유령업체 활동,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상품권에 불리한 조건 제시 등이다. 위반 사실이 적발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중대한 위반 사항의 경우 경찰 수사 의뢰도 병행한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가맹점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1

대구 함지산 재발화 산불, 진화완료⋯뒷불 감시로 전환

잔불 정리 중 재발화해 확산했던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1일 진화 완료됐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를 기해 재발화한 함지산 산불 진화 완료를 선언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소방당국은 “열화상 카메라상 확인되는 화선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오후 2시 1분쯤 발생한 산불은 23시간 만에 진화됐다가 29일 오후 7시 31분쯤 백련사 방면 7부 능선에서 재발화했다. 이후 산불 영향 구역에 포함된 북·동쪽 방면 5개 구역에서 불씨와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고, 불길은 꺼졌다 다시 타오르기를 반복하며 민가가 밀집한 서변동 등으로 확산했다. 당국은 30일 오후 5시 13분쯤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를 요청하는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한때 동변중을 비롯해 팔달초, 연경초 등 지정된 산불 대피소에는 2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당국은 밤사이 656명의 인원과 장비 등을 동원해 불씨 제거 작업과 동시에 민가가 밀집한 서변·구암동 지역으로 불길이 넘어오지 않도록 방화선 구축에 힘을 쏟았다. 또 날이 밝자 인력 884명과 진화 헬기 43대 등을 동원해 잔여 화선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번 재발화 영향으로 함지산 산불 영향구역은 최초 주불 진화 선언때 보다 50㏊ 증가한 310ha로 집계됐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