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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서,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유공 우수관서 선정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 소속 교통관리계가 경찰청이 주관한 2025년도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 포상에서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올해 상반기 어린이보호구역 등굣길에서 진행한 ‘아이먼저’ 현장 캠페인, 주간 음주운전 단속, 어린이 통학버스 유관기관 합동 점검 및 미신고 통학버스 단속 등 다각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활동을 펼쳐왔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 특별보호 홍보 이미지를 제작해 SNS와 전광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교통안전 인식 제고에도 힘썼다. 특히 통학버스 합동 점검 시 운전자에게 어린이 안전벨트 착용 및 안전 운행의 중요성을 집중 교육했고, 일반 운전자에게도 통학버스 보호의무에 대해 안내하며 법규 준수를 독려했다. 통학버스 신고 의무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차량으로 통학 차량을 운행하는 사례를 단속해, 정식 신고 및 등록을 유도하는 등 ‘아이먼저’ 슬로건에 걸맞은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했다. 포항남부경찰서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운전자들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 어린이들을 대상으로도 안전보행 지도 등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시민 모두가 ‘아이먼저’ 슬로건에 공감하고 함께 실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보규기자 kbogyu84@kbmaeil.com

2025-06-19

대구여상, ‘2025년 FTA 실무인력양성사업’운영학교 선정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운영하는 ‘2025년 FTA 실무인력양성사업’ 운영학교로 대구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대구여상은 FTA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들을 수출기업이 필요로 하는 FTA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상업계열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별 10~20명 내외의 학생들을 선발해 진행되며, 대구여상의 13명 학생이 선정돼 교육을 받고 있다. 전국 13개 학교가 참여하며 연간 약 23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과정은 무역 실무와 원산지 교육을 중심으로 한 실무 중심 교육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이번 사업으로 무역실무·마케팅 실무 교육, 원산지실무사 과정, 모의무역 실전대회, FTA 체결국 해외연수 등 다채로운 교육활동을 통해 현장 적응 능력을 높이고, 국제무역 실무 자격 취득까지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원산지실무사 교육과정’이 신규 개설돼 학생들이 원산지 판정 및 관리 역량을 갖춘 실전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10월에는 무역실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수출 과정과 유사한 ‘모의무역 실전대회’가 열리고, 우수학생은 일본·태국 등 FTA 체결국에 파견되는 3박 4일간의 해외연수 기회도 얻게 된다. 권순창 교장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무역 지식을 실제 수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FTA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19

K-water 포항권지사 영천시 취약계층 후원 업무협약 체결

영천시와 K-water 포항권지사가 지역 취약계층 아동에게 빵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영천시는 19일 자양면 복지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 자양면 봉사단체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빵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아동에게 분기별로 빵 200여 개를 전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는 재정 지원을,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는 재료 구매 및 제빵을, 영천시 가족행복과는 대상 아동 선정과 전달을 각각 맡기로 했다.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는 2021년도에 결성해 자양면의 65세 이상 어르신 600여 명에게 매월 한 차례 빵을 후원하고 있으며,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와 지역아동센터에도 수시로 빵을 전달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이 아동들의 복지 향상은 물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진 한국수자원공사 포항권지사장은 “자양면과 오 엔젤 자양딜리버리 측에 꾸준히 재정 후원을 이어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더욱 의미 있는 도약을 이뤘다”고 밝혔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민관이 함께하는 이번 빵 후원 협약은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협약이다” 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밝게 성장해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water 포항권지사는 자양면 노인정 19곳에 분말소화기 900여개과 세탁기 건조기 운반용 손수례 등 마을 공동물품을 지원하는 복지환경 인프라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6-19

달성군 가창면 시니어들, 문화로 빛나다⋯ ‘청춘 빛’ 프로그램 성과 공유

대구 달성군 가창면 시니어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인생의 아름다움을 재조명했다. 대구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문화도시센터는 최근 ‘청춘 빛 아트스쿨’과 ‘청춘 빛 모델스’ 프로그램의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두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창면 거주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4월부터 운영됐으며, 아트스쿨에 39명, 모델스는 18명이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수강생들의 미술 작품 전시와 릴레이 워킹 쇼가 진행돼 큰 박수를 받았고, 활동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도 관객의 감동을 자아냈다. 예술 활동을 통한 감정 표현과 자신감 회복, 사회적 소통 증진을 목표로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달성문화도시센터는 하반기 추가 운영을 예고했다. 최재훈 이사장은 “고령층에게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제시한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은 물론 세대별 참여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문화복지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춘 빛 아트스쿨’은 8회차 예술 활동을 통해 시니어들이 감정을 표현하고 자기 효능감을 높이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청춘 빛 모델스’는 9회차로 구성돼 전문 강사진과 함께 워킹, 자세 교정, 포즈 등 신체 활동을 진행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9

고령군, 농촌 유휴시설 활용한 ‘K-수직농장 모델 개발’ 참여

고령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형 수직농장’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다. 수직농장은 건물 내부 등 인위적으로 통제된 환경에서 재배대를 수직으로 쌓아 작물을 재배하는 미래 농업 시스템으로 최근 식량안보 위협, 경지면적 감소, 기후 위기 등 전 세계적인 농업 분야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K-수직농장 세계화 프로젝트’는 이러한 흐름에 맞워 한국형 수직농장 모델 구축 및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이다. 고령군이 참여하는 분야는 ‘상가‧공장‧폐교 등 농촌 유휴시설 활용‧연계 수직농장 모델 개발’을 통한 수익 창출 모델 개발 분야이다. 해당 과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주관 연구를 진행하며 그 외에도 한국식품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원광대학교,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 ㈜농심, ㈜에스에스엘이 함께 참여해 2025년부터 2029년까지 4년 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의 수직 재배 시스템에 연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그린바이오 소재 원료작물을 대량재배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K-수직농장 모델 개발을 실증하게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사업은 선정단계에서부터 지자체들의 참여가 필수였던 만큼 농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연구과제로써 향후 지역농업 발전에 새로운 방향성과 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개진면 양전리에 추진 중인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이 미래 농업을 선도적으로 끌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연계할 방안을 발굴‧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령군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은 2024년부터 총사업비 98억원을 투입, 그린바이오 산업의 소재가 될 수 있는 원료 작물을 대량 재배해 기업에 공급하여 그린바이오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시설로써 2026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9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온라인 몰입독서교실 설명회 열어

대구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진열)는 지난 17일 학생들의 독서역량 강화를 위한 ‘온라인 몰입독서교실’ 운영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선정 도서를 읽고 감상문·비평을 작성한 뒤 그룹별 토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오는 25일부터 8월 8일까지 제1기 수업이 진행되며, 올해 안에 총 3기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의 ‘몰입교육’ 시리즈는 국어, 영어, 수학 전 과목을 아우르게 됐다. 특히 지난해 5월 시범 운영한 ‘몰입영어교실’은 지자체 최초의 주말 집중형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몰입수학교실’, ‘온라인 몰입독서교실’이 연이어 개설되며, 대구시 교육특구 시범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진열 이사장은 “몰입교육 국·영·수 완성으로 군위군 학생들의 성장을 기대한다”며 “교육 수도 대구에서 교육 1번지 군위 실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는 1999년 설립 이후 민선 8기 들어 교육투자 규모를 약 3배 확대했다. 현재는 314억 원 규모의 재정을 바탕으로 장학사업과 학교 운영지원, 교육여건 개선 등 3개 분야 29개 교육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6-19

지방 소멸 위기 속 청년 친화·역사 관광 도시로 힘찬 도약!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은 민선 8기의 군정 목표이자 핵심 슬로건이다. 지난 3년간 군민 중심의 군정을 위한 각 분야별 현안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하는 등 고령군은 미래를 향한 초석을 다지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왔다. 그 결과 민선 8기 가장 큰 성과로 꼽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역사관광 도시로의 초석을 닦고 있다. 또한, 공격적인 국·도비 예산 확보와 각종 외부평가 결과 다수의 우수기관 선정 등 추진력 강한 군정 운영으로 도시경쟁력도 확보 중이다. 아래에서 군민과 더불어 그간 이뤄낸 고령군의 새로운 변화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대가야 고도 지정 민선 8기 최대 성과 뮤즈하우스·문화예술창작소 등 설립 지역 청년문화 거점 마련 스마트팜 등 과학영농시스템 구축… 그린 바이오 산업도 박차 교육·문화 결합 원스톱 돌봄서비스 제공, 저출생 극복 적극 대응 ▲청년 친화도시와 역사 관광도시로의 힘찬 발걸음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 고령군은 청년행복 임대주택 및 지역밀착형 임대주택사업, 청년농촌보금자리 등 청년층을 위한 주거인프라를 구축하고, 고령청년 드루와樂, 뮤즈하우스, 문화예술창작소 등 청년문화 거점공간을 마련하였다. 또한, 청년창업공간 조성,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 등 내실 있는 일자리 연계․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지방자치경영대상 일자리창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선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는 물론, 다자녀가정 대상 양육장려금 및 학자금을 지원하고, 소아청소년과 진료 실시, 아이조아꿈놀이터와 어린이과학체험관, 실감형 체험도서관을 개소했다. 여기에 더해 창의 융복합 프로그램 및 교복․급식․교육비 3대 무상교육을 시행하면서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정책에도 발맞춰왔다. 민선 8기 최대 성과는 뭐라 해도 ‘지산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이다. 가야고분군 중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지산동 고분군이 소재한 고령군은 세계유산의 도시로 거듭났으며, 20년 만에 대한민국 다섯 번째 고도로 지정되어 고령군이 대가야의 중심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고령군에서는 세계유산축전, 문화재야행, 미디어아트사업 등을 시행하고, 국립대가야박물관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역사문화클러스터 사업, 역사문화특화지구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100대 비대면 관광지’로 지정된 다산 은행나무숲 일원에 바래미 생태레저단지와 회천변 어북실 초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야간경관 명소화사업과 대가야 빛의 숲 조성사업을 통해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이뿐 아니다.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고령멜빙축제를 신설하였으며, 지역의 대표축제인 대가야축제는 야간프로그램 도입과 함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3년 연속 ‘경상북도 최우수축제’에 선정되었다. ▲스마트 농업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도 주요 숙제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영농환경에 맞춰 고령군은 귀농․귀촌 통합플랫폼 임대형 스마트팜 및 시설 현대화사업 지원 확대, 딸기육묘장 및 실증시험포장 준공 등 과학영농시스템 구축으로 새로운 영농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국가 전략사업인 바이오산업에 대응해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지역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키워가고 있다. 부족한 농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농촌인력뱅크를 운영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확충하였으며, 청년복합귀농타운 및 클라인가르텐 조성,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으로 새로운 농업인구 유입에 힘쓰고 있다. 또한, 고령딸기 농촌융복합산업지구 및 농산물 가공 종합처리장 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쿠팡 및 대형마트 등과의 연계를 통해 고령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 향상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열악한 농촌지역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새뜰마을사업을 추진하고, 기초생활거점사업을 통해 우곡 만세한마당, 개진 금천지구 온누리마당, 다산 도란도란 어울림센터를 건립해 농촌 정주여건을 향상시켰다. 고령군은 대구시와 연접한 이점으로 곽촌지구 도시개발을 비롯한 공동주택 건설, 천년건축 시범마을, 일자리 연계형 공공임대주택 등 신규 주거단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대구권 배후도시로 성장 중이다. 달빛철도 특별법 시행, 대가야 하이패스 조성, 대구․경북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도입 등 광역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이러한 사업들은 도시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일조할 뿐만 아니라, 향후 고령군을 경남북-영호남 산업/물류, 교통의 중심지로 성장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월성·열뫼 산업단지, 동고령IC 물류단지 준공 및 대구경북권 산업안전체험교육장 유치를 통한 대구-구미 지역 첨단산업과의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유발하고, 성장동력을 점진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지나온 3년 고령군은 적극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해 약 1조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 결과 2023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2024 대한민국 지역경제대상 종합평가 종합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모든 것의 중심은 ‘군민’ 그리고, 끊임없는 소통 고령군은 군민과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는 ‘동행 행정’을 펼쳐왔다.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쌍림 상생교류센터를 준공한 데 이어 대가야읍과 성산면 신청사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대가야읍 신청사에는 대가야권역 거점형 돌봄교육센터를 조성하여 돌봄․교육․문화 기능이 결합된 원스톱 완전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출생 극복에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 난개발 방지와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위해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가야역사공원과 지하주차장, 관광순환도로 정비 및 야간경관디자인 개선, 장애인 종합복지관, 군민체육관 및 우곡문화공원, 생활밀착형 숲과 맨발걷기 길 조성 등 주민편의와 화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령군은 AI, 로봇 등 4차 산업 대비 인재 육성을 위한 창의 융복합교육 제공에도 힘쓰는 중이다 대도시와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고민 중이며, 지난 4월에는 신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일상 속 학습문화 조성과 디지털 기반 학습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다. 여기에 지역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평생교육 기반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심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령군은 대한민국 고도 지정, 세계유산 등재 등 역사문화도시 기반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인프라 구축과 생활인구 유입 등 지방 소도시의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한 핵심사업 추진과 함께 신규 주거단지 및 산업단지 조성, 그린바이오 소재 산업화시설 추진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그것이 고령의 미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 결정을 미루지 않는 과감한 추진력과 멈춤 없는 도전으로 작지만 강한 도시, 성장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커가고 있는 고령군을 주목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전병휴 기자 kr5835@kbmaeil.com

2025-06-19

최은석 의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내정…2연속 원내지도부 입성

국민의힘 최은석(대구 동·군위갑) 의원이 19일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 체제의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로 내정됐다. 최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비서실장으로 활동하며 원내지도부의 핵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선임으로 최 의원은 두 번째 원내지도부 직책을 수행하게 되며 당내 정책 조율과 여야 협치 과정에서 더욱 주도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최 의원은 “국민과 당원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책임 있는 원내지도부가 되겠다”며 “소수 야당으로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민생과 국익 중심의 실용 정치를 실현하고, 국민 여러분께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롭게 꾸려진 원내대표단은 국민들로부터 당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당의 쇄신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 역시 원내외 소통 능력과 기업 대표이사 경험을 바탕으로 서민 경제, 민생법안 추진 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최 의원은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삼일회계법인, CJ GLS 경영지원실장, CJ대한통운 경영지원총괄, CJ 전략1실 실장, CJ 경영전략총괄 등을 거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CJ제일제당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국내 대표 식품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이끈 바 있다. 이후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기업의 니즈와 정책을 연결하는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2025-06-19

경주시, 칠곡군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제2차 공모’ 선정

경주시와 칠곡군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제2차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지역은 노인과 장애인이 기존 거주지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의 효율적 운영과 체계적 지원을 위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2023년 최초 시범지역으로 의성군이 선정된 이후, 2024년에는 포항시, 경주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등 5개 지역이 추가되며 총 6개 시·군이 참여하게 됐다. 통합돌봄 모델의 핵심 내용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에서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시설 입소 없이도 방문진료, 방문재활, 방문요양, 주·야간 보호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통합돌봄 체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종합판정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자의 건강 상태 및 돌봄 필요 수준을 평가, 그 결과에 따라 개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별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서비스 연계를 위한 핵심 역할 수행하는 통합지원 전담 조직 운영 △지역 내 의료기관, 요양시설, 재활센터 등이 협력해 다각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하 △돌봄 대상자가 익숙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하는 주거·식사·가사 확대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6년 3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노인·장애인·병약자들은 기존 거주지에서 통합된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정근 복지건강국 관계자는 “경북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기존 의료 및 돌봄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북도는 이번 통합돌봄 제도를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지자체와 적극 협력해 안정적인 돌봄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지역 내 의료·요양·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보다 촘촘한 복지망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앞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과 서비스 운영 방식이 어떻게 정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경북도 저출생 극복 전략 전국 확산···우수 저출생 극복 정책 공유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며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19일 서울에서 열린 인구전략 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구체적인 전략과 추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저출생 문제를 단순한 복지 사안이 아닌 국가 생존과 직결된 사회 구조 개혁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해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중앙부처, 연구기관, 언론사, 지자체 관계자, 인구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포럼에서 경북도의 저출생 대응 모델은 지방뿐만 아니라 국가적 차원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김 부지사는 이날 연설에서 저출생의 주요 원인을 초고속 압축성장에 따른 세대 간 문화 차이,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극심한 경쟁, 청년들의 늦은 사회 진출 등으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지방을 넘어 국가 소멸이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종합적 접근 융합 프로젝트인 ‘Korea 아이 천국, 공동체 회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아이 천국, 육아 친화 두레마을’ 조성을 통해,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육아 기반·서비스 체계를 지방에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단순한 출산 지원을 넘어 돌봄·교육·일자리·문화가 결합된 공동체 중심의 복합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들이 지방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저출생을 유발하는 사회적 관행을 변화시키기 위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도 함께 추진된다. 이 운동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에 부담을 주는 기존 사회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정부뿐만 아니라 사회 각층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제적 대응도 지속적으로 강화된다. 올해 경북도는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3600억 원을 투입해 도민 피부에 와 닿는 150대 실행 과제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으며, 만남부터 결혼, 출산, 돌봄까지 저출생 전 주기를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저출생 문제는 단순한 복지 정책이 아니라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 사안이라며,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지속가능한 인구 구조 개혁을 이뤄야 한다”며 “새 정부가 향후 5개년 국정 계획과 100대 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만든 저출생 대응 전략이 국가 정책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중앙부처, 연구기관, 언론 등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경북도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도-시·군 전략회의 개최

경북도는 19일 22개 시·군 기획부서장, 경북도 실·국 공무원, 경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새 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 도-시·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을 공유·협의하고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공약을 구체화하는 한편, 지역 핵심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새 정부에 맞게 이를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도는 이날 전략회의 개최에 앞서 이재명 대통령의 광역·기초 공약과 정책 공약을 철저히 분석, 체계적인 도-시·군 협력체계를 갖춰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특히, APEC, 산불 피해 복구와 같은 당면 최대 현안에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차질 없는 추진 방안을 중심으로 협의했다. 또한, 경북도가 국가적 난제 해결을 위해 선도하고 있는 지방시대 정책과 저출생과 전쟁, 농업 대전환과 경제산업 혁신모델 등 경북의 핵심 도정 아젠다가 새 정부 정책 기조와 방향에도 부합한다고 보고, 국가 차원의 확산 추진 등을 위해 새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강화 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시·군 관계자들은 국토 균형발전과 국민 이동권 보장을 위한 도로·철도망 등 SOC 확충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구경북신공항을 조속히 건설해 글로벌 교류를 확대하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영일만항 확장을 통해 동해안 권역을 국제 물류 교류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에너지 수도로 건설해 국가의 전략 요충지가 될 수 있도록 협력키로 했다. 이 밖에도 상대적으로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필수 의료시설 확충을 통한 의료격차 해소에 대응하고, 학교 설립 등 교육인프라 확충, 농촌 마을관리소 설치 등 주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우리 동네 공약을 실현하려는 방안도 모색했다. 김호진 기획조정실장은 “새 정부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업은 그간 경북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용과 대부분 일치한다”며 “APEC 성공개최, 도로철도망 확충, 의료격차 해소, 핵심 첨단산업 육성 등 새 정부와 적극 협력해 경상북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실무적 준비를 차질없이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경북지역 광역 공약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및 영일만항 확충 지원 △경주 APEC 성공개최 적극 지원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 집중 육성 △이차전지·미래차, 녹색철강·수소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화 △영남의 생명줄 낙동강 살리기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설립 검토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 7대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경북도 공채 1.182명 모집에 8,878명 지원…21일 필기시험 실시

경북도가 오는 21일 ‘2025년도 제1회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도내 4개 권역, 2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9급 행정직과 사회복지직 등 31개 직류에 총 1182명을 선발하는 올해 공채시험에는 총 8878명이 응시해 평균 7.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험생 중 20·30대가 7570명(85.7%)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50대 이상도 172(1.9%)명이 시험을 치른다. 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햐야 하며, 지정된 시험장 외에는 시험을 응시할 수 없으므로 시험 전 반드시 시험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주말 장마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원활하고 안전한 시험집행 대책을 더욱 세심하게 추진한다. 먼저 경북경찰청, 경북소방본부와 협업으로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 교통관리 및 응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했으며, 집중 폭우 시 문제책의 안전한 이송을 위해 2중·3중 보완대책을 시행하고, 수험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불편함이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실 환경까지 꼼꼼하게 챙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장애인 및 임신부 수험생을 위한 편의지원도 꼼꼼하게 마련하였다. 이번 시험에서 총 53명(장애인 39명, 임신부 14명)이 편의지원 대상자에 대해 시험시간 연장(1.5배 또는 1.7배), 대필 지원, 휠체어 전용 책상, 확대 문제지·답안지 제공 등 장애 유형 및 등급별 맞춤 지원이 이뤄진다. 임신부에게는 높낮이 조절 책상, 시험 중 화장실 이용 등 별도 편의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시험 운영을 위해 도 공무원 684명, 시·군 공무원 551명, 학교 종사자 100명 등 총 1335명이 감독 및 시험장 운영에 종사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시험 당일 장마 폭우가 예보되어 있어서 더욱 안전하고 원활한 시험 집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오랜 시간을 투자하여 공무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수험생들 모두에게 좋은 소식이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7일에 발표할 예정이며, 인·적성검사, 면접시험을 거쳐 9월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영덕 고래불해수욕장에 ‘신라스테이 호텔’ 들어온다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내 호텔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박상오 신라 에이치엠(HM) 대표이사와 만나 영덕 고래불호텔 리조트 건립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호텔리조트 개발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에 대해 뜻을 함께했다. 영덕 고래불 호텔 건립 사업은 경북도가 애초 수련원으로 기획해 건립하려던 것을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같은 정책 수단을 이용해 민간투자로 전환하라”는 지시에 따라 지역활성화펀드를 이용해 추진하고 있다. 양금희 부지사는 이날 이러한 사업의 추진 배경을 언급하면서 지자체가 토지를 보유하고, 공공정책펀드와 함께 출자하므로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장점과 1979년 개관 후 40년의 역사를 가진 신라호텔의 브랜드파워가 합쳐진다면 지역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상오 신라HM 대표이사는 “호텔과 리조트가 이제 여행의 목적지가 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며 “신라모노그램, 신라스테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런칭하고 국내외 20개 이상의 사업장을 운영한 노하우를 접목해 경북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답했다. 박상오 신라HM대표는 2014년 신라스테이가 설립된 이후 10년 넘게 신라스테이를 이끌어 오고 있다. 그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시기에도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 신라스테이를 국내 호텔 체인 가운데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로 키워냈다. 현재 전국에 객실만 450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신라HM은 5성급 브랜드인 신라모노그램, 3~4성급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를 비롯 강릉 신라모노그램, 제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등 전국에 20개가 넘는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신라HM은 이날 도가 추진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에 대한 포괄적인 협력관계 구축에도 뜻을 함께했다.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는 22개 시군마다 호텔과 리조트를 새롭게 만들어 관광 거점으로 삼고 청년 일자리도 만드는 것으로, 현재, 영덕 이외에도 낙동강, 동해안,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양 부지사는 세계적인 휴양지인 캉쿤(cancun)도 지방정부 주도의 호텔 리조트 건립을 시작으로 지금의 세계적인 휴양지가 된 사례를 언급하며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배경을 설명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올 초 신라HM에서 도가 추진하는 고래불호텔리조트 건립 사업에 운영사로 참여하겠다는 의향서를 공식적으로 전달해 왔다”며 “지자체가 토지를 소유하고 정책펀드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의 안정성과 평일 객실이용률 향상을 위한 노력 등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신라HM을 운영파트너로 확보한 만큼 투자자금 확보를 거쳐 올해 3분기에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신청할 방침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비수도권 투자사업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신속한 인허가 지원, 안정적인 수익 기반 마련, 주변 지역 활성화 정책 등 패키지로 지원하고 지자체도 투자자로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덕고래불해수욕장은 경북의 대표적 해양휴양관광지로, 수려한 경관을 동반한 명사십리 해변으로 유명하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6-19

일본제철, 美 US스틸 완전자회사화 마무리…141억 달러 투입

일본제철이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18일 공식 완료했다. 약 141억 달러(약 18조 원)에 달하는 인수대금을 지급하며, 1년 6개월에 걸친 인수 과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인수는 미국 대통령선거와 맞물린 정치적 변수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지연됐으나, 일본제철은 일관되게 100% 자회사화 의지를 관철했다. 일본제철은 주당 55달러에 US스틸 주식을 모두 취득했으며, 인수 완료와 함께 US스틸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상장 폐지됐다. US스틸은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본사를 유지하며, 사명도 그대로 쓰인다. 다만 일본제철 산하 미국법인인 ‘Nippon Steel North America’의 자회사로 편입된다. 일본제철은 이번 인수를 총괄한 모리 다카히로 부회장 겸 부사장이 US스틸 회장을 겸임한다고 발표했다. 또 미국 정부와 체결한 ‘국가안전보장협정’에 따라 황금주(거부권 부여 주식)를 발행, 미국 정부가 경영 주요 사항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정부는 US스틸 이사 1명 선임권과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경영진 중추를 미국 시민으로 지정하는 권한도 확보했다. 일본제철은 2028년까지 약 1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신규 제철소 건설과 고로 개수, 품질 향상, 연구개발 거점 신설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로 고급 강재 생산 능력을 높이고, 현지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미국 경쟁법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미국 알라바마주 소재 강판 제조업체 AM/NS 칼바트 지분을 유럽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에 1달러에 양도키로 했다. 이로 인해 약 2300억 엔 규모의 손실이 예상된다. 일본제철은 이번 지분 매각이 인수 승인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일본제철은 미국 내 대규모 생산기지를 확보, 일본산 강재 수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현지에서 고급 강재를 공급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가 철강·알루미늄 수입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한 데 따른 대응책이다.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관세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19일 기자회견에서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회장은 “경영 자유도와 수익성 확보에 만족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인수가 “일본제철이 세계 1위로 복귀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임을 강조하며 “US스틸은 재생의 유일한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모리 부회장과 기술진 파견을 통해 일본과 미국 현지 간 협력도 강화할 전망이다. 두 회사의 기술 및 인력 교류는 생산 효율성과 품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19

대구시, 장마철 대비 풍수해 대책 나서

대구시가 장마철을 대비해 풍수해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0일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기상관측에 따라 19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구·군, 유관기관 합동 풍수해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사태, 하천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 분야별로 추진해 온 풍수해 대책을 재점검해 보완할 사항이 있는지 살펴보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재난 대응 작동 협조체계를 강화했다. 앞서 시는 산사태 취약지역(355개소)에 대해서는 그간 주민대피훈련을 12회에 걸쳐 실시한 바 있다. 향후 기상청 강우정보와 산림청의 산사태정보시스템 예측정보를 활용해 선제적 주민대피를 실시하고, 소방·경찰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대피 시 시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가하천(3개소) 및 지방하천(34개소)은 호우 특보 시, 산책로 등 둔치시설 출입 통제를 철저히 할 예정으로, 동촌유원지 등 과거 침수지역의 주민 대피계획 또한 수립한 상태다. 특히 하천점용 공사장의 유수소통 지장물을 사전에 제거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반지하주택(203개소), 아파트 지하주차장(53개소), 지하상가(7개소) 등 침수우려 지하공간은 침수 방지를 위해 물막이판 설치와 수방자재를 배치하고 대피체계를 구축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시설 통제 및 주민대피 계획을 제대로 실천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현 정부의 안전 최우선이라는 국정기조에 부응하여 안전점검·예찰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그간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해 취약시설 및 재해 예방시설을 점검·정비하고, 풍수해 매뉴얼 정비, 관계기관 협조체계 구축, 물자·장비 확보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을 위한 대비를 완료했다. 올해부터 재난안전기동대(20명)를 취약시설 예찰 및 주민대피 활동에 투입하고, 동촌유원지 등 침수우려지역은 소방 119 특수구조대를 전진배치해 재난에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산지 태양광 발전시설 8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18개 지구에 대한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 범위를 확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19

‘뇌물혐의’ 임종식 도교육감, 2심서 ‘무죄’

뇌물 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이 2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성욱 고법판사)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개월과 벌금 350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또 임 교육감과 같은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북도교육청 관계자 2명과 현 경주시의원 1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 수사개시의 단서가 된 휴대전화 전자정보는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하여 증거능력이 없고, 수사기관이 위 전자정보를 기초로 해 획득한 진술조서, 피의자신문조서, 압수물, 피고인들 및 원심증인들의 각 원심 법정진술 등 2차적 증거들도 모두 위법수집 증거에 해당해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결했다. 또 “피고인들 및 원심증인들의 법정진술이 통상적인 공판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사정만으로 위법수집 증거인 전자정보와 이를 기초로 획득한 2차적 증거들과의 인과관계가 희석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검사가 제출한 대부분 증거는 증거능력이 없고, 증거능력이 인정되는 나머지 증거들만으로는 이 사건 공소사실을 인정하기에 부족하므로 원심판결 중 피고인에 대한 유죄 부분을 모두 파기한 후 무죄를 선고한다”고 판시했다. 이날 재판을 마친 후 임종식 교육감은 “오랜 재판으로 저 뿐만 아니라 교육 가족 여러분들이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냈다”면서 “앞으로 더 경북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시라·장은희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6-19

청송군, 스마트사과원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 개최

청송군은 최근 황금사과연구단지 내 5연동하우스 스마트사과원에서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인방제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 스마트사과원은 골든볼, 이지플 등 조·중생종 4개 품종을 밀식한 약 500평 규모의 5연동하우스로, 조기수확 및 자동화 재배기술 연구를 위해 올해 4월 조성했다. 이번 시연회는 과원에 설치된 무인방제시스템의 작동 모습을 선보이며 과학영농의 효율성과 우수성을 농업인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시연된 무인방제시스템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는 이동형 장치와 고정된 위치에서 회전하며 분사하는 고정형 장치 등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청송군은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병해충 방제의 자동화를 통해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농촌 인력 부족 등 영농 현장의 다양한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 농업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는 ICT(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동 관수, 실시간 병해충 예찰 등 과원 전반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도 추진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스마트농업 기반을 확대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9

칠곡군, 전국 최초 ‘디지털 성인문해박람회’

칠곡군은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유튜브 모범생과 함께하는 디지털 생활문해박람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금융, 건강, 환경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문해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체험형 행사로, 성인문해학습자 약 200명과 문해강사 20명이 참여했다. 특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모범생’과 협력하여,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고자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디지털 키오스크 체험, △AI 로봇 알버트와의 대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닌텐도 저스트댄스를 활용한 건강 체조, △분리배출 게임을 통한 환경 문해 체험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유튜브 채널 ‘모범생’에서 활동 중인 김성일 문해강사(MC)의 행복충전 특강과 함께 ‘OX 지혜 나눔 퀴즈’도 큰 호응을 얻었다. 둘째 날인 18일, 국립칠곡숲체원에서는 문해강사 20명을 대상으로 건국대학교 임경수 교수가 ‘디지털 문해교육의 이해’를 주제로 심화 특강을 진행했다. 이 강의는 문해교육의 패러다임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강사들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글을 처음 배운 어르신들이 이제는 디지털 세상도 자연스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박람회를 기획했다”며, “유튜브 채널 모범생과의 협업을 통해 칠곡군의 우수 사례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 영상과 주요 콘텐츠는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유튜브 채널 ‘모범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9

칠곡군,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 개최

경북 칠곡군의 상징이자 지역 산업화와 교통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왜관철교가 올해로 건립 12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왜관철교 120주년 기념 포럼’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약목면 소재 왜관 더브릿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일제강점기 철도 개발과 한국전쟁을 거쳐, 칠곡의 산업화와 교통 요충지로서 큰 역할을 해온 왜관철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문화·기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와 포스코,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토목학회, 한국도로학회, 한국철도학회, 미육군 대구기지사령부 등이 공동 참여하여 철교의 미래 가치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 양영조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이 ‘6·25전쟁과 낙동강 전투’ △김남희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객원교수가 ‘120년을 잇는 왜관철교: 기술과 예술의 어우러짐’ △ 박찬희 포스코 기술연구원 구조연구그룹장이 ‘100년 이상 지속가능한 강교량’에 대해 발표를 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왜관철교의 문화·기술적 가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참여 기관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왜관철교의 미래적 가치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칠곡군은 이번 포럼을 통해 왜관철교가 단순한 인프라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기억이 응축된 문화자산으로 재조명되길 기대하고 있다. 당일에는 6·25전쟁 역사 사진 전시, 문화재 답사(왜관철교, 구 왜관터널)도 함께 이루어진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왜관철교는 칠곡을 넘어 한반도 근현대사의 흐름을 담고 있는 상징적 공간”이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과거의 기억이 현재와 연결되고, 미래세대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