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가 세종학당재단이 주관하는 ‘세종한국어평가(Sejong Korean Assessment, SKA)’ 제12회 시험의 국내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한국어평가(SKA)는 전 세계 세종학당 학습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공인 시험이다. 특히 이번 제12회 시험은 국내에서 처음 시행되는 회차로, 대구한의대학교는 이를 통해 글로벌 한국어 평가 거점으로서의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대학은 운영기관 선정에 따라 시험 시행과 운영 관리, 평가 지원 등 전 과정을 총괄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어 교육 및 평가 분야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한국어 교육 네트워크와의 연계 확대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번 성과는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글로컬대학’ 추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대구한의대는 해외 세종학당 운영 경험과 한국어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기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SKA 국내 운영은 이러한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는 핵심 계기가 될 전망이다.
변창훈 총장은 “세종한국어평가의 국내 첫 시행을 맡게 된 것은 대학의 국제화 역량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그동안 축적한 한국어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통해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현지에서 SKA를 시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표준화와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