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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찾는 다문화 가족 항공권 선물

안동시와 안동시가족센터가 지난 18일 ‘2025년 다문화가족 고향방문지원사업 항공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항공권 전달식에는 권기창 시장이 직접 참석해 ‘안동의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다문화가정이 안동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가는 데 있어 문화적 이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지난해 고향을 다녀온 선정 가정들이 가족과의 재회 장면을 담은 영상 등과 올해 선정된 가정들의 감사 메시지가 담긴 영상이 이어지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특히 시장 부부의 얼굴이 담긴 ‘포토 케이크’를 준비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시장 부부는 이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한편, 올해 사업에는 총 56가정이 신청한 가운데 안동시가 심사를 거쳐 총 26가정을 선정했다. 선정 가정은 가구원 1인당 100만 원, 가구당 최대 400만 원 가량의 티켓 비용을 지원받아 고향을 찾게 된다. 유하영 안동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여행 지원을 넘어, 다문화가정 부모의 정서적 안정과 자녀의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가정의 회복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다문화가정은 안동의 중요한 가족이자 공동체 구성원”이라며 “고향을 방문하고 돌아온 뒤, 더 단단해진 가족과 지역사회의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9

기업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돕는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경제 발전을 지원하고 나섰다. 노벨리스는 지난 18일 경북도·동아오츠카·동아에코팩과 상호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4자 협약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제인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경북도와 자원순환에 앞장서는 민간 기업들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김학홍 경상북도 부지사와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 안철수 동아에코팩 부사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다자간 협약을 통해 노벨리스 코리아 등 민간기업들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경북도는 이들 기업이 도내 투자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노벨리스와 동아오츠카는 재활용 알루미늄 사용 확대와 자원순환 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아오츠카는 APEC 2025 KOREA 기간 중 알루미늄 캔에 담은 먹는 샘물 THE 마신다를 공식 협찬제품으로 공급한다. ‘THE 마신다’는 노벨리스 영주 재활용·압연공장에서 생산한 재생원료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된다. 양사는 지난달 26일 관련 별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THE 마신다를 통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소비를 알리고 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민간기업이 지방정부와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위해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노벨리스 코리아는 알루미늄 재활용을 통해 지속가능성 증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부지사는 “경북에서 개최되는 국제 행사에 지역 대표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해 주는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 주시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노벨리스는 영주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음료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 중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9

의성군, 초등학생 대상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떠나는 교실 속 지질 여행’ 운영

의성군은 지난 17일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의성 국가지질공원과 떠나는 교실 속 지질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풍부한 지질·자연 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과학 수업으로,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력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내 14개 초등학교 439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1일까지 약 한 달간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업은 각 학교 교실에서 이루어지며, 외부 과학 전문 강사와 지질공원 해설사가 함께 참여해 전문성과 흥미를 더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직접 만들고 실험하며 배우는 체험 중심 수업 방식으로 기존 교과 수업과는 차별화된 교육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태양계 거리 체험 △지질시대 시계 만들기 △공룡 발자국 비누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어렵게 느껴졌던 우주와 지구의 역사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시각적 체험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흥미를 한층 키워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질 해설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융합적 교육 모델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지질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9

의성과 제주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교류

의성군은 지난 17일, 의성 국가지질공원 일원에서 ‘(사)제주 생태문화 해설사협회&의성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교류·현장탐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성군과 (사)제주 생태문화 해설사협회 간 해설사 역량 강화 및 운영사례 공유를 위한 교류의 자리로 마련됐다. 제주 생태문화 해설사협회 해설사 30명과 의성 국가지질공원 해설사 6명이 함께 참석해 활발한 소통과 협력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의성에코센터 등 주요 지질 명소를 함께 탐방하며 현장 해설을 시연하고, 해설 기법, 프로그램 구성, 운영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교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해설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설사단 간 협력과 연계를 확대하여 의성 국가지질공원의 해설서비스 품질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성 국가지질공원은 2023년 6월 환경부로부터 국가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으며, 빙계계곡, 제오리 공룡발자국, 금성산 등 12개소의 주요 지질명소를 중심으로 해설사 운영과 탐방객 대상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9

의성조문국박물관, 제1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만들기 대회 성료

의성군은 지난 15일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제11회 어린이 문화재 그리기 및 만들기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5세부터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총 229명(그리기 128명, 만들기 101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문화재에 대한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이 행사는 의성과 박물관 문화유산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문화재에 대한 창의적인 해석과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전년도보다 접수 인원은 51.5%(130명), 참여 인원은 65%(138명) 증가하며 해를 거듭할수록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30명의 입상자가 선정되었으며, 그리기부문 대상은 대구 동호초등학교병설유치원 김윤주 어린이(유치부), 만들기부문 대상은 동대구초등학교 6학년 이재유 어린이(초등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사는 미술 및 체험 교육 분야의 전문가 4인이 맡아 주제 적합성, 창의성, 구성력,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정하게 진행되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미술 행사를 넘어,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해 자긍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문화유산 교육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9

의성군,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관리’ 본격 시행

의성군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군 산하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관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 평균기온이 평년(23.4~24.0℃)보다 높을 확률이 6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군은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총체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예방관리는 30개 부서 소속 217명 근로자가 근무하는 51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장 점검, 체감온도 기록관리,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온열질환 위험 작업장은 자체점검표를 활용하여 예방수칙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한다. 또한 온·습도계를 비치해 체감온도를 매일 기록하고, 이를 연말까지 보관한다. 군은 예방 교육과 홍보도 적극 추진한다. 7월 중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과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집합교육을 실시하고, 예방 현수막 설치(20개소) 및 공식 SNS 홍보를 통해 근로자의 인식 개선과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주수 군수는 “온열질환은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라 산업현장의 중대재해를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인”이라며 “근로자 보호와 최우선으로, 모든 부서와 사업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9

산불피해지역 산사태 점검·응급복구 ‘총력’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올해 초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산림이 대규모로 소실됨에 따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등 2차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과 신속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산불피해지 중심으로 총 117개소를 산사태 우려 지역으로 지정하고, 이 중 69개소에 대해 응급 복구 공사를 완료했다. 응급 복구는 단순한 피해 복구를 넘어, 산불로 지표식생이 사라진 지역의 토사 유출을 사전에 차단하는 선제적 방어 조치로 장마철을 앞두고 시행된 실질적 대응이다. 긴급 사방 복구 완료 내용은 △게비온 옹벽 설치 7개소 △식생블럭옹벽 14개소 △마대쌓기 24개소 △마대수로 8개소 △씨드 및 코아네트 덮기 3개소 △위험목 제거 11개소 △플륨관 설치 1개소 △측구정비 1개소이며, △낙석방지망 4개소 △기슭막이 3개소 △계간수로 1개소는 6월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군은 총 38개소에 대한 연내 복구사업도 본격 추진 중이다. △사방댐 6개소 △골막이 2개소 △계류보전 3개소 △산지사방 27개소이며, 각 시설물은 지역 특성에 맞춰 단계별로 시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의성군은 마을별 담당 공무원 지정과 마을 순찰대 운영을 통해 주민 밀착형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피와 현장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대형 산불과 국지성 집중호우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체계적인 복구와 예방 조치를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6-19

경주엑스포 대공원, ‘EXFE’ 론칭 기념 자전거 대행진

경북문화관광공사가 19일 경주엑스포 대공원에서 시즌 통합 콘텐츠 브랜드 ‘EXFE(EXPO+Festival)’의 시작을 알리는 자전거 대행진 ‘EX-RIDE’를 개최했다.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보문관광단지 50주년을 앞두고, 대공원이 문화관광 콘텐츠 중심지로 변모하고 있음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마련됐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김황태 선수를 필두로 경주시 자전거 연맹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대열을 이뤄 약 10km 구간을 달리며, 경주 보문단지의 주요 관광 인프라를 연결했다. 6월 ‘세계 자전거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의 가치를 알리고,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EXFE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 경주시는 행사 당일 공영자전거 ‘타실라’ 50대를 무료로 대여하며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서기도 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공포 체험 ‘EX-HORROR’, 가을 축제 ‘EX-펌킨나잇’, 실크로드 푸드페스티벌 등 계절별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공원을 연중 축제형 관광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EX-RIDE는 경주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의 미래 관광 모델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행사”라며 “보문단지를 자전거 친화 관광지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9

한수원, 혁신형 SMR 인허가 준비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한수원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혁신형 SMR 표준설계 안전성분석보고서 2차 집중 검토 회의’를 열고 인허가 문서 초안 마련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학계 등 약 2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1200여 개 항목의 기술적 내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한수원은 오는 9월께 3자 독립 검토 회의를 통해 규제기관 제출용 최종보고서를 확정하고, 올해 12월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서를 정식 제출할 계획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에도 1차 집중 검토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혁신형 SMR 개발은 정부 주도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이며,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 사업을 위해 매월 표준설계 종합조정 회의를 개최하는 등 설계 완성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정부와 산업계, 학계와 긴밀히 협력해 혁신형 SMR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향후 해당 기술이 국내외에서 전력 생산은 물론 담수화, 수소 생산, 지역난방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6-19

영주시, ‘e스포츠대회’ 대표 축제 만든다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들이 영주시를 찾아 실력을 겨룬다. 영주시는 전국 아마추어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2025 제18회 경북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를 8월 2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영주시가 주관한다. 아마추어 게이머들의 실력을 겨루는 대표 무대인 경상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영주지역의 대표 e스포츠 축제다. 시는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본선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경기장 시설 및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총 4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PC 게임 부문은 5대5 팀전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경기와 1대1 개인전인 FC 온라인이 진행된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2대2 팀전으로 8세에서 12세 아동과 보호자가 팀을 이루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게임으로 구성된다. 특히 카트라이더 종목은 가족 단위 참가가 가능해 세대 간 소통과 참여가 기대되는 이색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본선은 8월 2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대회 당일에는 경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3040세대를 위한 스타크래프트 이벤트 매치와 어린이를 위한 브롤스타즈 체험전, VR 체험, 퍼스널컬러 진단, MBTI 및 타로 상담, 드론 축구, 추억의 오락실, 코스프레 포토존 등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운영된다. SNS 인증샷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함께 다양한 경품이 마련돼 현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참가자 모집은 16일부터 7월 20일까지며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 전용 접수 사이트(vss.g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전국 아마추어 누구나 가능하며 종목별 연령 조건과 팀 구성 요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제18회 경북 e스포츠대회는 아마추어 게이머들과 가족 단위 출전이 가능한 함께하는 대회로 마련했다"며 "e스포츠를 매개로 가족과 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9

경산시, 레지오넬라증 집중 점검

경산시는 물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수인성 감염병인 레지오넬라증의 선제 예방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지역 다중이용시설 12개소에 대한 정밀 환경 검사를 시행했다.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 수와 욕조 수, 급수시설, 분수 등 인공적인 물 환경에서 증식한 레지오넬라균이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퍼져 호흡기로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으로 감염되면 두통과 근육통, 마른기침,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만성 폐 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폐농양, 호흡부전 등의 합병증 위험으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점검에서는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온천, 대형 쇼핑몰, 분수대 등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거나 시민 이용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총 50건의 환경 검체를 채취해 레지오넬라균 존재 여부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는 채취일로부터 15일 이내에 각 시설 관리자에게 통보되며 기준치 이상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되면 즉시 청소와 소독 조치, 위생관리 점검 및 개선, 재검사 등 후속 위생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다중이용시설의 수질 관리는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 가겠다”며 “레지오넬라균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청소와 소독, 수온 관리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며 시설 관리자뿐 아니라 시민 여러분도 본인의 일상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9

“문경시 복지시스템 너무 고마워요”

“어머님께서 움직임이 없습니다. 센스에 감지가 안 됩니다. 그래서 전화를 드렸는데,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문경 출신으로 서울에 사는 황영경씨(60)는 17일 오전 9시 50분쯤 문경시청 복지공무원으로부터 이런 전화를 받았다. 황씨는 깜짝 놀라 91세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으나, 역시 받지 않았다. 황씨는 인근 조카에게 전화해 이런 상황을 전달하고, 어머니 집으로 가서 살펴 봐 달라고 했다. 이에 황씨의 조카는 어머니 집으로 가 당일 오전 10시쯤 화장실 앞에 쓰러진 어머니 안차연씨를 발견했다. 조카는 너무 놀라 급히 119를 불러 문경제일병원으로 어르신을 옮겨 응급조치를 했다. 안씨는 다행히 늦지않게 치료를 받아 현재 회복 중이다. 한숨을 돌린 황씨는 “만약에 문경시에서 제공하는 복지시스템이 없었다거나 담당 공무원이 바로 발견 또는 인지하지 못했다면, 어쩔 뻔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 아찔하다"면서 "정말로 돌이킬 수 없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시에서 시행 중인 독거노인들의 행동 인지 시스템의 확인 여부라든지, 담당 공무원의 세밀한 관찰이 고귀한 한 생명을 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면서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러한 사례는 널리 알려서 모든 지자체에서 실행하고 정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황씨 가족은 문경시 산북면 가곡리 출신으로 4남매이다. 그의 형님은 고향에서 농사를 짓고 있고, 수시로 어머니 집을 드나들며 돌본다. 두 누나는 주로 주말에 찾아뵙고 어머니를 살피는 등 우애와 화목이 넘친다. 지난 주말인 14일과 15일 누나가 어머니를 찾아뵙고, 건강상태도 좋고, 드시는 것도 잘 드신다는 연락을 해 황씨는 안심하고 있었던 차에 이런 연락을 받았던 것이다. 황씨는 “(내게) 전화한 공무원의 직함도, 이름도 모르고, 다만 전화번호만 적어뒀다”며 “어머니의 보호자로 (내가) 등재돼 있어 연락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9

국내 최장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 완공

자연 속에서 걷고, 쉬고, 힐링하는 국내 최장의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이 완공돼 새로운 개념의 트레킹 문화를 선도한다. 영주시는 한반도 남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영주 구간을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동서트레일은 산림청이 주관해 충남 태안군 안면도에서 경북 울진군 망양정까지 이어지는 총 849km, 55개 구간의 장거리 트레일이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5개 시·도, 21개 시·군·구가 참여해 전체 개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동서트레일은 백패킹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트레일로 배낭여행자들에게 자연 속에서 체류와 걷기 여행을 동시에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숲길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시는 타당성 평가, 실시설계, 노선 지정 및 고시를 거쳐 2024년 12월 착공해 총사업비 4억 3800만원을 들여 총 3개 구간, 20.56km의 숲길 조성을 마무리했다. 영주시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각 구간별 지역특성과 역사·문화적 가치, 자연의 소중함과 산림자원을 연계해 소멸 위기에 놓인 산촌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적극 반영했다. 영주 구간은 40-2구간 봉현면 두산리 산림치유원 인근 5.23km, 41-1구간 봉현면 두산리, 풍기읍 전구리·창락리·수철리 죽령옛길 8.41km 구간, 46-2구간 부석면 남대리 일원 6.92km를 연결하는 숲길이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내 백패킹 쉼터 조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 제공과 영주 지역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동서트레일은 야영 장비를 직접 짊어지고 걷는 백패킹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상징적 의미가 있다. 앞서 산림청은 올해 2월 문경시에서 국내 첫 장거리 숲길인 동서트레일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7개 시·도 담당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고 구간별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영주시는 2026년까지 3억 65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각 구간의 편의성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숲길 정비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두섭 영주시산림과장은 “동서트레일은 단순한 숲길을 넘어 각 구간에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반영한 체험형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며 “산림자원과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9

봉화군, AI·디지털 기술 행정 실무에 접목

봉화군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소속 공직자 9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 환경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을 행정 실무에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실무 활용도가 높은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회차별 30명씩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강의는 부산광역시인재개발원과 한국디지털교육원 등에서 AI 강의를 진행한 바 있는 디지털 전문 강사 백민경(활동명 제나)이 맡아 전문성을 높였다. 주요 교육 내용은 △생성형 AI 개념 이해 △엑셀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 분석 △AI 도구(ChatGPT, Gemini 등)를 활용한 보고서 작성 실습 △카드뉴스 및 영상 콘텐츠 제작(Canva, Vrew 활용)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디지털 도구에 대한 실습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공직자들의 AI 윤리의식 제고와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능력 향상을 통해 행정 업무의 디지털 전환 기반을 강화했다. 송인원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반복적이고 단순한 행정 업무는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보다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스마트 행정문화가 조직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교육 종료 후 참여자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교육과정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6-19

금오공대 RISE사업단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 개최

금오공대가 18일 교내 청운대에서 지역 중소기업의 제조산업 혁신과 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기업 활성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오공대 라이즈(RISE)사업단과 (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간담회에는 지역 중소기업 대표 및 실무자, 농공단지 회원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문가 강연 시간에는 이재훈 에코프로 파트너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제조업의 혁신 방향과 산업전환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권오형 라이즈 사업 본부장은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국립금오공대가 산학연협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어 지역 유관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협력을 위해, ‘국립금오공대·경상북도·(사)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기술보증기금’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기술이전뿐만 아니라 자금·정책 연계까지 포괄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기업의 사업전환 및 고도화에 실질적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간담회와 함께 이뤄진 ‘유공자 표창’과 기술보증기금 및 국립금오공대 창의지식센터가 진행한 ‘사전컨설팅’ 행사들은 지역 내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각 기관의 협력 의지를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

운동장에 자리한 임시야적장 경관 훼손에 불법 야적물까지

경산시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수십 년째 방치된 옛 경산시민운동장에 ‘경산스윙그라운드’를 조성했으나 일부 운동장 구역에 자리 잡은 임시야적장이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고 불법 야적 사례까지 발생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경산스윙그라운드는 날로 늘어나는 파크골프 동호인과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의 민원을 해결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27홀의 파크골프장과 2곳의 야구장을 말한다. 경산스윙그라운드가 조성된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부지 20만 7074㎡)은 경산시가 2003년 매입해 시민운동장으로 만들었다가 2012년 말 용도폐지했다. 경산시 상방동 일원(10만 9125㎡)에 2009년 시민운동장과 실내체육관 등이 새로 조성됐기 때문이다. 경산시는 이후 옛 시민운동장에 파크골프장과 야구장을 조성했고, 친밀성을 높이기 위해 명칭 공모에 나서 파크골프장은 ‘하양물빛파크골프장’으로, 야구장은 ‘하양물빛야구장’으로 각각 결정했다. 그러나 운동장 부지의 일부인 대조리 일원(6만 5000㎡)이 임시야적장으로 허가되며 야적된 28만t의 암석과 토사 등이 생활체육 용도로 활용하는 것을 막고 있다. 경산시가 조성한 경산스윙그라운드는 운동장 총면적 중 파크골프장 2만 8700㎡과 야구장 2만 8300㎡ 등 5만 7000㎡로 전체 면적의 28% 수준에 그치고 있다. 하양읍 대조리 운동장이 임시야적장으로 이용된 것은 2018년 9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경산지식산업지구 진입로 개설에 따라 발생한 토사 등을 임시 야적하며 2019년까지 임시 사용승인을 신청하면서다. 이후 임시 야적 기간이 2021년 12월 말까지로 변경됐지만, 지금까지도 암석과 토사는 반출되지 않고 있다. 여기에다 대구도시철도 건설본부가 안심~하양 복선전철 건설공사(1공구)에서 발생한 토사 등을 2021년 12월 말 반출할 것을 약속하며 2020년 4월부터 야적해 8만t의 토사 등이 아직도 쌓여 있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남산~하양 간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공사에서 발생한 발파 암 20만t을 2022년 8월부터 2023년 11월 말까지 임시 야적하기로 했으나 반출장소를 찾지 못해 올해 말까지 연장해 사용한다. 경산시는 야적된 8만t의 토사와 20만t 발파 암 등 총 28만t의 야적물량을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국도 대체 우회도로 성토용으로 반출 예정이지만,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는 2028년 준공될 예정이어서 암석과 토사 반출에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특히 인근 금호강에서 교량을 건설하는 업체가 경산시와 사전협의도 없이 자재 일부를 야적하는 등 누구나 협의 없이 야적을 할 수 있는 장소로 인식된 채 방치되는 것이 문제다. 경산에서 차량으로 영천까지 출퇴근한다는 이성우 씨는 “언제부터인가 야적이 시작돼 점점 많은 양이 야적돼 보기 싫은 모습으로 변했고 경산시가 많은 예산을 들어 운동장을 산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들이 사용료를 내고 있는지 조차 모르겠다”며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야적을 주도한 관련 기관들이 이른 시간에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6-19

경찰과 씨름협회가 함께 선보인 청소년범죄예방프로젝트

‘샅바는 잡고, 범죄는 놓아라!' 경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씨름을 활용한 컴퓨터 도박 및 중독범죄예방 교육에 나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구미경찰서는 18일 구미 광평중 대강당에서 전교생 200여명과 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대한체육회 이사, 구미시청 씨름단 선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유쾌하고 흥미로운 ‘씨름으로 배우는 범죄예방교실’ 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태현 이사는 씨름선수 13명과 함께 학생들을 대상으로 ‘밭다리걸기’ , ‘호미걸이’, ‘오금걸이’ 등 현란한 씨름기술을 선보이며 흥미를 유발했다. 또 개그맨 박경호씨도 유쾌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분위기를 시종 일관 활기차게 이끌었다. 탁구와 줄다리기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참여형 스포트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별강연에 나선 탁구스타 출신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학교 체육 활성화가 범죄 예방의 지름길’이라는 주제로 신체 활동의 중요성과 건강한 생활 습관의 필요성을 역설해 학생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다. 또 범죄예방 교육에는 구미경찰서 구민우 경장 등 2명이 강사로 나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급증하는 도박· 마약· 딥페이크 등 중독 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맞춤형 예방 사례를 소개했다. 학생들은 퀴즈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위험을 인지하고 올바른 판단력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시간을 가졌다. 점심시간에는 경찰, 씨름선수등 체육인들이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하며 학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행사 참여 소감을 공유하고, 평소 고민을 상담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경찰서와 대한체육회 씨름진흥원·구미시청씨름단·광평중학교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청소년 도박 등 중독범죄 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행사영상이 대한체육회 유튜브 채널 ‘대한체육회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우리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매개로 청소년들에게 중독 범죄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청소년들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

구자근의원, 세금 낭비 막는 ‘국세기본법 개정안’ 대표발의

구자근 의원 ( 국민의힘· 구미시갑 ) 은 18일 불필요한 세금 고지서 송달 로 발생하는 세금 낭비를 막기위한 ‘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 . 구의원은 지난 해 경우 불필요한 고지서 송달로 매년 40여억원 안팎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행 국세기본법에 세액을 자진납부한 경우에는 납부고지서가 송달된 것으로 간주하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구자근 의원이 국세청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고지서 송달 전에 세금을 납부하는 경우는 지난해 142 만 건을 초과했다. 이는 2021 년 약 80 만 건에서 약 75.9% 나 증가한 수치로 , 향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고지서 한 건당 발송비용은 등기우편 기준 2,830 원으로 2024 년도 불필요 고지서 송달비용만 약 40 억을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 같은 세금 낭비는 현행법상 이미 납부를 완료한 납세자에게 고지서 송달 예외 조항이 없어 자진 납부한 경우에도 고지서를 송달하는 행정 낭비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이미 납부한 세금에 대한 고지서 발송으로 납세자 혼란이 야기된다는 의견도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 구자근 의원은 “이미 납부된 세금에 대한 고지서 송달로 한 해 수십억씩 지출하는 혈세 낭비가 지속되고 있다”며 “법률 개정을 통해 지출을 절감하고, 비효율적인 행정절차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