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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 심장내과 이찬희 교수,제로 방사선 펄스장 절제술 성공

영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이찬희 교수가 고난도 신의료기술인 ‘제로 방사선 펄스장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3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펄스장 절제술(PFA)은 전기장을 이용해 심장의 비정상 조직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첨단 기술로, 기존 고주파 도자절제술이나 냉각 풍선 절제술에 비해 합병증의 위험성을 최소화하며 높은 안전성을 가진 차세대 치료법이다. 제로 방사선 전극도자 절제술은 심장 내 초음파와 3차원 지도화 영상을 활용해 심장을 입체적으로 구현함으로써, 방사선 노출 없이 전극도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방사선 피폭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은 물론, 시술 중 납 가운 착용이 필요 없어 의료진의 신체적 부담과 누적 방사선 노출도 줄일 수 있다. 해당 시술은 현재 국내에서도 극소수의 숙련된 전문의에 의해서만 시행되고 있다. 이 교수는 지난 2024년부터 심방세동뿐만 아니라 심방조동, 심방빈맥,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에 걸친 대부분 부정맥 질환으로 범위를 확장해 해당 시술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펄스장 절제술까지 방사선 노출 없이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특히 미국 메드트로닉사의 펄스장 절제술 장비인 펄스셀렉트(Pulseselect)를 활용해 제로 방사선 펄스장 절제술에 지역 최초로 성공했다. 이 교수는 “영남대병원 부정맥팀은 작년까지 전기생리검사 및 전극도자 절제술 4000례, 심장 삽입형 전기장치 시술 2000례 이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부정맥 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기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03

대구시, 설 명절 물가안정 총력…민관합동 대책 가동

대구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농·수·축산물 등 성수품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합동 물가안정 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시는 3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유통업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물가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설 명절 성수품 수급 관리와 가격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농·수·축산 도매법인, 대형 유통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물가 비상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9개 구·군과 함께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와 원산지 표시, 부정 축산물 유통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사과, 배, 달걀 등 명절 성수품 37개 품목을 중점 관리품목으로 지정하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24개소를 대상으로 농·수·축산물과 생필품, 개인 서비스요금에 대한 가격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대구시 홈페이지 물가동향란에 공개된다. 설 명절을 맞아 할인 행사도 잇따라 진행된다. 대구시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대구로컬푸드직매장 앞에서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주요 농산물과 성수품을 30~50% 할인 판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자에게는 농산물 증정품을 제공한다. 농협 대구지역본부도 오는 13일 직거래 장터를 열어 설 성수품을 10~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마련됐다. 서문시장과 칠성시장 등 26개 전통시장에서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면 구입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으며, 행사는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 명절 기간에는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된다. 대형 유통업체들도 물가 안정에 동참한다. 더현대 대구와 대구신세계백화점은 제수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하고, 이마트와 홈플러스는 설 선물세트 사전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구시는 고물가 상황에서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과 지원을 확대해 시민 생활물가 부담 완화에 나설 계획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설 명절 성수품 수급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3

포항상의, 2026년 지역 수출기업 FTA 지원 확대

포항상공회의소가 2026년 불확실한 대외 통상 환경 속에서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자유무역협정(FTA)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포항상의가 운영하는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북도, 포항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FTA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주요 지원 내용은 △FTA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OK FTA 컨설팅’ △기업별 특화 FTA 맞춤형 컨설팅 △상주 관세사의 기업별 1대1 상담 △수출 초보기업을 위한 제3자 확인 컨설팅 등이다. 수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FTA 관련 교육과 설명회도 병행한다. 수출을 준비 중인 기업부터 이미 수출을 진행 중인 기업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해 변화하는 통상 제도와 최신 FTA 동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2026년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유지·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수출에 관심 있는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지역 수출기업 FTA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상공회의소 기업지원팀(054-270-1234)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3

포스코 포항제철소, AI 기반 소결 공정 고도화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결 공정 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제선 공정 전반의 지능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개별 설비 자동화를 넘어 복수의 AI 제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소결 공정은 가루 형태의 철광석을 고로에 투입하기 적합한 덩어리로 만드는 제선 공정의 핵심 단계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고도화 과정에서 센서를 활용한 장입선 미세 제어, 배가스 온도 설정값 추종에 따른 대차 속도 자동 제어 등 최신 AI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그 결과 조업 가동률은 99%, 목표 품질 적중률은 97%를 기록하며 공정 편차를 크게 줄였다. 조업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소결광 품질의 균일성도 개선돼 후공정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스마트 소결 제어 기술은 포항제철소 제선부와 기술연구원 공정DX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고품질 소결광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면서 고로 노황이 안정화되고, 고로 전체 생산 효율이 함께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현재 해당 기술은 3소결 공정에서 성과를 검증했으며, 현장의 호응을 바탕으로 2소결과 4소결 등 타 소결 공정으로의 확대 적용이 진행 중이다.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한 김영현 포항제철소 제선부 차장은 “소결기 운전 자동화를 통해 현장 작업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숙련공들의 노하우를 AI 로직으로 표준화해 누구나 최적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조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를 통해 포항제철소의 글로벌 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3

청송 신성2리 주민주도 마을사업 '이웃밥상' 운영

청송군이웃사촌복지센터(센터장 이상춘) 복지공동체 사업지인 안덕면 신성2리에서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정기형 식사모임이 마련돼 마을 돌봄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 안덕면 신성2리 마을복지추진단은 지난달 31일 신성2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주도형 마을사업인 ‘신성2리 이웃밥상’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과 주민 60여 명이 참석했고 부녀회와 청장년회 등 주민조직이 식사 준비부터 제공까지 전 과정을 분담해 진행했다. 또한 주민들이 어르신 이동 보조와 식사 지원에 함께 나서 안전하고 편안한 식사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이웃밥상’은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식사 자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변화를 살피는 관계 기반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 주민들은 함께 식사하며 근황을 나누고 평소 혼자 지내는 이웃의 생활상태를 살피며 필요한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윤기 신성2리 이장은 “마을 돌봄은 멀리 있는 서비스보다 가까운 이웃의 관심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웃밥상을 정기적으로 이어가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서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을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3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 만학도 정점숙 씨, 영양사 국가시험 합격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만학도 정점숙 씨(68)가 제49회 영양사 국가시험에 합격하며 평생학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정 씨는 “집 나이로는 70세”라며 “나이는 많지만 배움에는 늦음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고 싶었다”고 했다. 정 씨가 식품영양학과 진학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오랜 삶의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 주변에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지켜보며, 건강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과 생활방식의 결과라는 사실을 절감했다. 병을 진단받은 뒤에야 식단을 바꾸는 현실 속에서 “조금만 더 일찍 알았더라면”이라는 말을 반복해서 듣게 됐고, 결국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체계적으로 배우고자 식품영양학과의 문을 두드렸다. 도전은 쉽지 않았다. 오랜 기간 학교를 떠나 있었고, 젊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 체력과 기억력에 대한 걱정도 컸다. 그럼에도 정 씨는 학업을 경쟁이 아닌 ‘함께 성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며 배움에 나섰다. 실제로 대구보건대 식품영양학과의 수업 환경은 이러한 우려를 빠르게 덜어주었다. 교수진은 성인학습자와 만학도의 눈높이를 고려해 설명과 예시를 충분히 제공했고, 체계적인 수업 운영과 국가시험 대비 지도는 학업에 대한 불안을 자신감으로 바꿔주었다. 정 씨는 다시 교실에 앉은 시간이 “설렘과 감사로 가득 찬 시간”이었다고 회상한다. 식사가 단순한 일상이 아니라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대사 과정과 직결된다는 점, 식생활이 혈당과 콜레스테롤, 체중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면서 배움은 곧 삶의 실천으로 이어졌다. 이론과 실무를 균형 있게 구성한 식품영양학과의 커리큘럼은 그에게 ‘왜 이 공부가 필요한지’를 분명히 인식하게 했다. 국가시험 준비 과정은 꾸준함의 연속이었다. 암기 부담과 시력 저하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이해 중심 학습과 반복 복습으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 나갔다. 문제 풀이뿐 아니라 마킹 연습까지 병행하며 시험 환경에 대비했고, 이는 시험 당일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정 씨는 “한 번에 많이 하기보다 매일 조금씩 이어가는 것이 가장 큰 힘이었다”고 말했다. 합격 소식을 들은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은 가족, 특히 아들이었다. 도전의 시작부터 끝까지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준 가족의 지지는 이번 합격을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정 씨는 앞으로도 배움을 멈추지 않고, 식품·영양 분야에서 쌓은 지식을 가정과 지역사회에 나누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건강교육과 상담, 봉사 활동 등을 통해 배운 내용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정점숙 씨의 합격은 개인의 성취를 넘어, 대구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성인학습자와 만학도에게도 열려 있는 실무 중심 교육기관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3

대구 달서구, 성서산단 대기개선 공모 2년 연속 선정

대구 달서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성서산업단지가 2년 연속 선정돼 국·시비 32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전국 18개 선정 지자체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됐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을 포함해 2025년 54억 원, 2026년 32억 원 등 총 8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 수준의 산업단지 대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우리동네 맑은공기 패키지 지원사업’은 주거지역과 인접한 산업단지나 사업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방지시설 기술진단부터 시설 교체,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성서산업단지 내 대기배출시설과 방지시설을 설치·운영 중인 중소기업이다. 노후 시설, 악취 등 환경 민원 우려 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을 우선 선정해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의 최대 90%를 지원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대구녹색환경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장 사전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참여 사업자를 선정해 2026년 말까지 시설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성과 분석과 사후 관리를 통해 대기질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 지원 확보는 대기환경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와 철저한 준비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기질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3

한동대, AI 실무 인재 양성 ‘테크 트랙’ 캠프 개최

한동대학교가 글로벌 AI 혁신캠프인 ‘Tech Trek: Global Innovation Camp’ 시즌3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월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캠프는 글로컬대학 30과 RISE 사업에 동시 선정된 한동대의 혁신 역량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혁신융합대학 사업단과 협력해 7개 전공 22명의 학생에게 글로벌 수준의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 캠프 첫날 학생들은 서울 강남구 스타트업의 성지인 마루360과 팁스타운 등을 탐방하며 창업 생태계를 체험했다. 이어 ‘2026 A.I.B 산업트렌드 콘퍼런스’에 참석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코리아, NC 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최신 AI 산업 동향을 파악했다. 구글 스킬즈 역량 교육 프로그램 및 도메인 특화 플랫폼 등 구체적인 후속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둘째 날에는 여의도 SAP 코리아와 라온시큐어를 방문해 지난 1년간의 산학협력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기업 전문가들로부터 실무 멘토링을 받는 한편, AI가 노무·의료·마케팅 등 전문 영역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현직 선배들과 심도 있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이한진 지도교수(창의융합교육원)는 “강의실에서 배운 AI 이론이 온톨로지, 멀티모달 등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직접 경험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우아한형제들, MYSC 등과의 협력을 통해 실무형 글로벌 인재 육성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동대는 최근 3년간 CX랩을 중심으로 구글, 카카오 등 21개 기업과 산학협력을 이어오며 학생들의 전인적 지능(HI·Holistic Intelligence)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3

조지연 국회의원, ‘경산~울산 고속도로’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요청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이 3일 울산 동구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과 함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경산~울산 고속도로 신설’ 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산시민의 서명부를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전달한 데 이어 두 번째 면담으로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면담은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이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이라는 공감대 아래 여야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산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핵심 집적지이고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이 집중된 지역임에도 두 지역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 교통망이 없어 물류와 인적 이동이 경유 노선에 의존하고 있다. 경산~울산 고속도로가 신설되면 이동 거리는 대략 23km, 통행시간은 16분이 단축돼 물류비가 절감되고 부품 공급이 안정화되어 기업들의 생산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영남권 산업·생활권 통합으로 청년 유출 방지와 지방소멸 대응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의원은 “경산~울산 고속도로는 영남권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이자 지역 균형발전의 실질적 수단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역의 절실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사업을 반영해주길 바란다”며 “김태선 의원과 함께 경산~울산 고속도로의 시너지를 위해 추후 현대차 울산 공장까지 직통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울산 간 고속도로 신설 사업은 조 의원이 지난 총선 때 공약한 지역 숙원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3

성주 심산 테마파크 조성 ‘속도’…역사자원 관광산업으로 확장

성주군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이자 우리 민족의 표상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심산 테마파크’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총 사업비 275억5000만원을 투입해 대가면 칠봉리 일원에서 추진 중인 심산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 역사 자원을 문화관광 산업으로 확장하고, 부족한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6년 완공을 목표로 7만8438㎡ 부지에 연면적 3398.49㎡ 규모로 조성된다. 핵심 시설인 ‘심산휴(休) 문화센터’ 에는 전시 및 문화체험 공간, 웰컴센터, 카페, 레스토랑, 대강당 등이 들어서 방문객 편의를 높인다. 야외에는 심산지(연못)와 어린이 물놀이장, 내부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꾸며진다. 2단계 사업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되며, ‘참 외롭지 않은 성주삶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성주군은 이 단계에서 연면적 563.62㎡ 규모의 집합숙박시설 2동(14실)을 건립해 당일치기 위주의 관광 패턴을 숙박이 가능한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하드웨어 조성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강화에도 힘을 싣는다. 조경 공사와 ‘빛 공원’ 조성을 통해 야간 볼거리를 확충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사계절 관광지로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역민의 기대감도 크다. 대가면 주민 A씨(58)는 “그동안 성주는 둘러보고 바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숙박시설까지 갖춰지면 사람들이 하룻밤 머물 명분이 생길 것”이라며 “숙박 인프라 확충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심산 테마파크는 심산 선생의 업적을 널리 알리는 역사 교육의 장이자 성주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피고 단계별 공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2026년 성공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3

경산시,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총력 대응

경산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사회적 고립 심화로 고독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 고독사 예방 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시는 공공·민간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행복기동대·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등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 △고독사 위험군의 생활 변화를 비대면으로 살피는 스마트 돌봄 서비스와 안부 확인을 연계한 밀키트 지원 △청·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예방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사회적 고립을 예방·해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정서적 돌봄 강화 사업으로‘취약계층·공무원 결연 안부 확인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과 공무원을 결연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소통을 이어가며, 고립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발생 시 신속하게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무거운 이불 세탁이 어려운 취약계층과 거동이 불편한 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불 빨래 지원 사업’도 진행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고독사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로 시민의 일상 속에서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돌보는 정책으로 누구도 홀로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경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3

성주군, 남부내륙철도 2·3공구 계약 체결 환영…광역 교통망 연계 총력

성주군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자 대구·경북 서부권을 아우르는 연계 교통망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성주군에 따르면 남부내륙철도 전체 14개 공구 중 성주 구간이 포함된 2·3공구가 각각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과 공사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행정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수도권과 남해안을 잇는 국가 간선 철도망으로, 완공 시 지역 간 이동 시간 단축은 물론 물류와 관광 산업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이번 철도 사업이 단순한 노선 경유를 넘어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성주는 대구 도심과 30분 내외로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국도 30호선 6차로 확장 △동서3축 고속도로(무주~성주~대구) 등 기존 및 계획 중인 광역 도로망과 철도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성주군은 철도와 도로, 광역교통 수단 간 환승이 가능한 ‘중간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대구와 경북 서부권의 교통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남부내륙철도 착공이 가시화됨에 따라 타 지자체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성주군 역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철도 건설의 혜택이 성주를 넘어 대구·경북 서부권 전체로 확산될 수 있도록 교통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3

15일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시 보험 의무가입해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고용주는 앞으로 임금 체납 보증보험과 농어업인 안전보험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 해양수산부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임금 지급과 상해·질병 보상을 두텁게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농어업 고용인력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오는 15일부터 시행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외국 계절근로자(E-8 비자) 보호 제도를 법에 명확히 규정해 신뢰를 높인 점이다. 개정안에 따라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하는 농·어업인은 근로계약의 효력 발생일부터 30일 이내 임금체불 보증보험에, 15일 이내에 농어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한 오는 2월 15일부터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입국한 날부터 15일 이내 상해보험에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 아울러 지방정부의 보험금 청구 대행 등 행정 지원 근거도 함께 마련된다. 시·군·구는 상해보험 보험금 청구를 대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임금체불 보증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위한 임금 체납 신고 지원 등도 할 수 있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과 인권을 보호하는 동시에 어업 현장의 인력 운영도 보다 안정적으로 시행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면밀히 듣고 앞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데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혜진기자 jhj12@kbmaeil.com

2026-02-03

경북동해안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후퇴···비제조업은 보합권

경북동해안지역 제조업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새해 들어 다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3일 발표한 ‘2026년 1월 경북동해안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7.1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며 경기 비관 심리가 여전히 우세한 모습이다. 제조업 CBSI 하락에는 업황(-0.8p), 제품재고(-0.7p), 자금사정(-0.2p) 지수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생산규모와 신규수주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다음 달 전망지수는 96.6으로, 전월 조사 대비 1.7포인트 상승해 기업들의 기대심리는 소폭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세부 지표를 보면 제조업 업황BSI는 68로 한 달 새 5포인트 하락했고, 매출BSI도 70으로 5포인트 낮아졌다. 자금사정BSI는 79로 1포인트 하락했지만, 채산성BSI는 77로 7포인트 상승해 비용 부담 속에서도 일부 수익성 회복 조짐이 관측됐다. 제조업체들이 꼽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이 2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력난·인건비 상승(17.9%), 불확실한 경제상황(14.1%) 순이었다. 특히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비중은 전월 대비 7.9%포인트 늘어나 기업 부담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비제조업의 경우 체감경기는 소폭 개선됐다. 1월 비제조업 CBSI는 82.5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기준치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구성 지수별로는 자금사정이 개선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매출과 업황 지수는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지수는 82.1로 1.1포인트 낮아졌다. 비제조업 매출BSI는 50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하락했고, 업황BSI도 50으로 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자금사정BSI는 66으로 9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7.2%)과 자금부족(14.1%)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한 지역경제전문가는 “이번 경기조사를 살펴볼 때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 회복 지연과 비용 부담이 체감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6-02-03

경산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사랑의 기부 온도 122℃ 달성

경산시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경산’을 슬로건으로 진행한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에서 목표 9억 원을 훌쩍 넘어선 11억 3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기부 온도 122℃를 달성했다. 시는 지난해 산불 피해 성금 모금과 경기 침체 등으로 모금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전년도 모금액 대비 80% 수준을 목표로 설정했었다. 경산시의 사랑의 기부 온도 122℃ 달성에는 아이에스동서㈜, ㈜비에스텍, ㈜에스디지엔텍, 경산농업협동조합, ㈜제이앤코슈, ㈜광진상사, ㈜국제단조, 미르건설㈜, 발효촌, 삼성스토어 경산점, ㈜스틸드림, 승원치과의원, 우성철강㈜, 해내다컨트리클럽㈜, 희성산업㈜ 등 기업의 적극 동참이 한몫했다. 또 착한 가게와 착한 일터, 경산 사랑 나눔 등 정기후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십시일반 성금 등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돕겠다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이 이어지며 지역의 나눔 온도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저소득계층 틀니·긴급 지원과 차량 지원 사업, 따뜻한 겨울나기, 명절 지원금, 행복 금고 사업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의 생활 안정과 위기 상황 해결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3

K-water 안동권지사, 안동·임하댐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안동·임하댐 주변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복지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에 맞춘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체감 복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3일 사회적협동조합 돌봄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동복지관은 복지 인프라 접근이 쉽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정서적 돌봄, 영양 지원 등을 현장에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고령층과 교통약자 비중이 높은 댐 주변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상적인 건강 상태 확인과 상담, 안부 돌봄, 영양 관리 지원 등을 묶은 생활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도 거주지 인근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댐 주변 지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대중교통 여건이 제한적인 곳이 많아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동복지관은 이런 여건을 고려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민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 내용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권지사는 이와 함께 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공동 농기계 구입을 통한 소득 증대,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생활 기반 조성, 학자금 지원 사업 등 올해 342건의 주민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혁진 안동권지사장은 “안동·임하댐 주변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이 대통령 “망국적 부동산 투기, 무슨 수를 쓰더라도 잡겠다”

이재명 대통령이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잡겠다는 의지를 연일 피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에도 엑스(X·옛 트위터)에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인데, 이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는 글을 두 번이나 올렸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의 나라“라며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대통령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가 예고되면서 서울 강남 지역의 매물의 늘어났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버티는 것보다는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일찍 파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남겼다. 이보다 앞서서는 ‘다주택자 눈물 꺼낸 보수·경제언론…정부 부동산 정상화가 문제?‘라는 제목의 기사를 소개하며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운 분들께 묻는다. 높은 주거비용으로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의 피눈물은 안 보이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것은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 수단이 생겼다.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또 “국민도 변했다. 국민 의식 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며 최근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상당 부분 이동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구호였던 ‘이재명은 합니다! 대한민국은 합니다!‘를 함께 적어 정책 실현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3

경북교육청 ‘굿센스’ 사업 2026년에도 지속 추진

경북교육청이 저출생·고령화로 지역사회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력해 ‘굿센스(Good SENSE)’ 공모사업을 2026년에도 이어간다. 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굿센스’ 사업은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선보인 모델로,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연계해 돌봄과 교육을 함께 지원하는 혁신적 체계다. 맞벌이·저소득층 가정 등 돌봄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가정을 중심으로 현장의 수요가 높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명 ‘굿센스’는 ‘좋다’는 의미의 Good과 Center(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School(학교)의 앞 글자를 결합한 것으로, 학교와 지역 돌봄 기관이 함께 만드는 협력체계를 상징한다. 경북교육청은 2017년 경북도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공모사업 형태로 본격 추진해왔다. 올해는 총 3억 원(경북교육청 2억 원, 경상북도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영되며, 2026년에는 ‘프로그램형’과 ‘지역사회 확산형’ 두 분야로 공모를 진행해 총 25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관은 예체능 활동, 마을 탐방, 지역 봉사활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공모 분야에 따라 운영비를 차등 지원받는다. 또한 4월에는 참여 기관 연수회를 열어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 모델을 확산해 지역 기반 돌봄–교육 협력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굿센스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교육 협력의 대표 모델”이라며 “학교와 지자체의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생의 전인적 성장과 안정적인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3

경북도 설맞이 농촌융복합산업 안테나숍 특판 행사 개최

경북도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2일까지 전국 9개 농촌융복합(6차)산업 안테나숍에서 ‘설맞이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업(1차)과 제조·가공(2차), 체험·관광(3차)을 결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받은 경영체의 제품을 대형 유통업체와 공동 품평회를 통해 엄선해 안테나숍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재 90개 업체의 825개 제품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덜고, 도내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매장은 △롯데백화점(서울 영등포점, 경기 구리점) △대구 대백프라자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이마트(경산·구미·월배·포항점) △슬로 은계점(경기 시흥) 등 총 9곳이다. 행사 기간 동안 전통 장류, 꿀, 인삼, 버섯, 차류 등 다양한 설 선물세트가 준비되며, △1+1·2+1·3+1 증정 행사 △1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 구매금액의 10% 상당 사은품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시중보다 20~30%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설맞이 특판행사가 소비자들에게 경북의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과 소비자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설명절을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테나숍은 지난해 6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운영 첫해인 2016년(13억 원) 대비 약 5배 성장했다. 특히, 단순 판매를 넘어 소비자 반응과 성향을 분석해 제품 개선과 신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3

안동시의회, 친환경쌀 수매·판로 개선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안동시의회가 지역 친환경쌀 재배 여건과 수매 구조 개선을 의제로 올리며 농업 현안 점검에 나섰다. 친환경 재배 농가들이 겪는 판로와 수매 관련 어려움을 의회 차원에서 직접 듣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2일 안동시 친환경쌀 재배단지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재배 여건 개선과 향후 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소관 부서 담당자, 안동농협 관계자, 안동시 친환경농업인협회 송왕규 회장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친환경쌀 수매 과정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수매 구조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 친환경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재배가 일반 재배보다 비용과 노동 부담이 큰 만큼, 안정적인 수매 체계와 예측 가능한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친환경쌀 재배 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위원장은 “친환경쌀 재배는 안동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현장의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매 구조와 행정 지원 전반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위원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상주시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고 수준이네

우리나라 정중앙에 위치해 교통 중심을 이루고 있는 상주시가 교통문화 역시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시는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025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결과에서 인구 30만 미만 시 49곳 중 1위(A등급)를 차지했다. 교통문화지수는 매년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인구 30만 이상 시, 인구 30만 미만 시, 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운전행태 영역, 교통안전 영역, 보행형태 영역 항목에 대한 지표를 조사해 교통문화수준을 파악하고, 지자체 간 교통문화 수준을 비교·평가하는 지수다. 순위는 그룹별로 A(10%), B(25%), C(30%), D(25%), E(10%) 5개 등급으로 구분한다. 상주시는 평가 결과 운전행태 영역에서 55점 중 48.26점, 교통안전 영역에서 25점 중 21.87점, 보행형태 영역에서 20점 중 17.4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7.62점으로 A등급을 달성했다. 특히, 2021년 D등급을 받아 42위에 그쳤으나, 2022년 38위, 2023년 14위, 2024년 3위로 매년 순위가 상승하며 마침내 2025년 1위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동안 상주시와 시민이 합심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시설 개선에 힘써온 결과다. 시는 매년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왔다. 노인보호구역 설정과 교통저감시설 설치를 비롯해 2022년부터는 마을 앞 실버안전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했다. 또한, 무단횡단방지시설, 고정식 과속단속카메라, 과속방지턱, 바닥보행신호등과 같이 교통안전을 강제할 수 있는 시설물을 설치하면서 일부 불편함이 있음에도 시민 모두가 하나돼 교통안전에 매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교통문화지수 순위를 매년 끌어올려 마침내 1위를 달성했는데 이는 시민 모두가 노력해 이뤄낸 결과”라며“앞으로도 교통시설 확충과 안전교육, 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이 더욱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