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관원·소비자단체 협약 체결 인증 여부 상시 모니터링 강화 온라인 허위광고 공동 대응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이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녹색소비자연대와 손잡고 온라인 친환경인증품 부정유통 관리 강화에 나선다. 온라인 쇼핑 확산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을 인증품처럼 광고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소비자 신뢰 제고와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대응이다.
농관원은 지난 6일 친환경자조금, 녹색소비자연대와 ‘친환경인증품 통신판매 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는 온라인 유통 친환경인증품의 신뢰 회복과 소비자 알권리 보장, 친환경 농업인 보호 등을 위한 공동 대응체계 구축 내용이 담겼다.
참여 기관들은 우선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제품의 인증 여부와 표시·광고 내용을 상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위반이 의심되는 판매업체에는 올바른 인증정보 표시 방법을 안내해 부정유통을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또 온라인상 친환경 표시·광고 위반 사례를 수집·분석해 제도 개선에 반영하고, 소비자 대상 홍보와 캠페인도 공동 추진한다. 인증품 구별법과 구매 시 유의사항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해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다.
농관원 김철 원장은 “이번 협약은 온라인 유통 환경에서 친환경인증품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생산자·소비자단체와 협력을 통해 소비자 알권리 보장과 친환경 농업인 보호를 위한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