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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안에 진단·검사·수술실까지… 뇌질환 특화 ‘원스톱 의료서비스’ 제공

에스포항병원이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했다. 개원 후 13년 동안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보건복지부에서 전문병원 지정을 시작한 2011년부터 지금까지 4회 연속으로 1기 신경외과부터 2, 3, 4기 뇌혈관 전문병원에 선정되면서 전국을 대표하는 뇌혈관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년 다수의 우수한 의료진을 영입해 지역의 의료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현재는 전국 종합병원 중에 신경외과 전문의 수 최다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성장했다. 뇌혈관병원·척추통증관절병원·통증센터·재활운동센터를 운영해 뇌 질환, 척추질환의 예방과 치료·재활까지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심뇌혈관환자의 집중치료를 위해 뇌졸중집중치료실을 운영중이며 혈관조영실·최첨단 MRI 등 첨단장비를 확보해 심뇌혈관질환의 진단과 응급 시술 치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소화기내과, 신장내과, 외과 등 다수의 진료과가 개원보다 확장되어 이제는 지역에서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도약하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병원이 성장하며 쌓인 노하우들이 데이터가 돼 연구로 이어지고 있어 이 두 가지가 더해지면 뇌·척추질환의 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골든타임보다 앞선 대응최근 밤낮의 일교차가 큰 날씨가 되면서 뇌졸중 위험성도 높아지고 있다. 일교차가 커지면 혈압과 자율신경계의 유지에 영향을 주어 혈압 불안정으로 뇌졸중 발병 사례가 급증한다. 특히 나이가 많은 고령층과 평소 고혈압 환자일 경우 건강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뇌혈관이 약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뇌혈관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골든타임이다. 골든타임을 지키지 못해 사망에 이르러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환자가 치료 효과를 높이고 후유증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는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골든타임을 줄이는 게 중요하다.에스포항병원은 긴급 응급환자가 도착했을 때 응급환자에 대한 빠른 진단 및 검사와 수술실까지 한 시간 내 가능하다. 이렇게 좋은 시스템이 가능한 것은 이럴 상황에 대비해 365일 24시간 신경외과, 신경과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으며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로 전문의가 직접 진료하기 때문이다. 대학병원과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응급실에 내원해서 수술까지 이렇게 이른 시간에 불가능하다. 에스포항병원은 흔히 뇌졸중 골든타임이라고 불리는 3시간보다 앞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뇌혈관질환 분야 전국 최상위 수준에스포항병원은 13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치료 역량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뇌혈관질환 분야 치료에도 전국에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연간 수술통계를 보면 뇌·심장 1천500건, 척추·정형 1천700건 수도권이 아닌 병원으로서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지역의 뇌·척추질환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지난 4월에는 신경외과 최고난도수술 뇌동맥류 3천례, 뇌혈관문합술 200례를 돌파하기도 했다. 대학병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수술 케이스를 실시한다는 것은 병원의 레벨이 웬만한 대학병원 수준보다 높다고 데이터가 이를 입증해주고 있다. 이는 단순히 결과뿐만이 아니라 그 예후, 합병증도 3% 미만도 포함하고 있어 그 가치는 더 높다고 볼 수 있다. 지난달에는 최첨단 수술 장비까지 도입하여 수술의 퀄리티는 더욱 업그레이드 되었다. 합병증이 이처럼 낫은 이유는 센터별, 진료과별로 협진을 활발하게 시행하여 질환들을 두루 관리함으로써 동반 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지역 의료 안전망 구축뇌혈관질환은 빠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치료를 받은 지에 따라 그 환자의 예후도 결정되어 치료 동시에 재활 치료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에스포항병원의 시스템은 장애를 최소화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재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경외과, 신경과, 순환기내과에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까지 더해져 다수의 진료과가 유기적으로 다학제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계획을 빠르게 수립하는 진료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뇌졸중 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잡기 위해 에스포항병원과 대구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 9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심뇌혈관질환 극복을 위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에스포항병원은 필수중증의료분야의 핵심인 심뇌혈관질환의 의료 전달체계의 대구 경북의 허브로 노력할 것이다. 그러면 대구·경북지역의 심뇌혈관질환 환자들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효율적인 의료자원 분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포항병원은 앞서 2016년에 경북도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MOU를 맺은 바 있다. 대구경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MOU를 비롯해 에스포항병원은 지역의 안전망을 구축을 위해 여러 기관과 활발한 교류와 협력해 지역의 의료 안전망 구축에 앞으로도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2021-11-09

대구차병원 난임센터 진료 시작

차의과학대학교 대구차병원(원장 궁미경)이 지난 8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 난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강남·서울역·분당·일산·호주에 이은 차병원의 14번째 글로벌 난임센터로, 약 3천470㎡규모이다. 차병원은 수도권 중심의 의료 집중 현상을 지역으로 분산하고 의료 관광 활성화 등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난임 의료진을 배치했다. 난임 시술을 3만건 이상 진행한 궁미경 교수를 원장으로 선임했으며, 착상 전 유전자 검사의 대가 강인수 교수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율을 기록하고 있는 박동수 교수가 진료를 담당한다. 저반응·반복 착상 실패 치료 전문가 임수연 교수, 반복유산 및 가임력 보존 전문가 한애라 교수 등도 합류했다.임신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연구실도 경력이 많은 베테랑 연구원들을 전진 배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기본·특수 정자검사, 인공수정,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수정란·정자 동결, 착상 전 유전자 검사를 기본으로 최첨단 배양실의 정도 관리, 환자 인식 시스템, 환자확인시스템을 운영한다.대구차병원 난임센터는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도입했다. 실시간 배아 발달 과정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배아발달추적선별 시스템, 배우자 식별시스템(Ri Witness), 반복 유산이나 반복 착상 실패 환자들을 위한 면역 치료, 착상 전 유전자 검사(PGT) 등이 대표적이다.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형으로 디자인했으며,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대구차병원 난임센터 궁미경 원장은 “대구·경북권 지역의 환자들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서울과 동일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착상 전 유전자검사(PGT)와 같은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대구에서도 착상 전 유전자검사가 가능해져 난임 환자들의 고충이 줄어들 것이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1-09

경북, 백신 접종률 80% 총력전

경북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 전환이 시작되면서 보다 많은 면역형성 인구확보를 위해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을 수립·시행한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1차 209만명(79.7%), 2차 195만9천명(74.7%)에 대해 접종을 마쳐 지난 2월 예방접종 계획 수립 시 제시한 목표 ‘도민 70% 코로나19 백신접종완료’를 달성했다. 하지만 보다 안전하고 준비된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올 연말까지 도민 80%이상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아래, 18세 이상 미접종자 29만1천명에 대한 접종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한다.현재 지난달 18일부터 실시한 16∼17세 4만2천명에 대한 접종은 1일 0시 기준 1만7천명(40.9%)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13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이어간다.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경우에도 잔여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12∼15세 소아청소년 8만8천명은 1일부터 27일까지 접종을 시행하며, 1일 0시 기준 1만9천명(21.9%)이 사전예약을 완료했다.집단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 돌파감염 등을 고려한 추가접종도 확대·실시한다. 도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 2천100명을 추가 접종했으며, 50대, 기저질환자, 얀센백신 접종자 등으로 확대해 11월 내 추가 접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안정적인 일상회복을 위한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읍·면·동 단위에서 개별연락과 예약지원을 통해 미접종자에 대해 접종을 독려하고, 외국인 대상 예약부터 접종까지 원스톱 접종 지원, 교육청과 청소년 관련 부서 등을 통한 소아청소년 접종필요성 안내 및 접종 권고, 거동 불편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이동수단 지원 등도 실시한다.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단기간에 70%이상 백신 접종완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감염 및 중증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백신접종과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추가접종까지 꼭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1-02

“연령·체력·건강관리 고려 ‘오하운(오늘 하루 운동)’ 찾아요”

운동을 통한 규칙적인 자기 관리로 건강한 일상을 완성하는 ‘오늘 하루 운동’. 하지만 운동을 계획하기 전 연령과 체력, 건강 상태를 고려해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오늘 하루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자.□다양한 운동의 종류와 필요성건강 유지와 증진을 위해 ‘운동’은 필수이다. 꾸준한 신체 활동이 생존 기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고 근력과 근육량이 다양한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에 발맞춰 다양한 기관에서 운동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대한체육회에서는 ‘7330 캠페인’으로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운동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고 동일한 운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운동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기도 한다.우선 유연성 운동, 즉 적절한 스트레칭을 통해 관절 가동 범위를 유지함으로써 운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을 예방하고 운동 수행 능력을 증진시키며 운동 후 근육통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보통 정적 스트레칭 방법을 사용하는데 느리고 일정한 속도로 힘을 가해 관절의 운동 범위를 늘린다.연령이 증가하고 신체 활동이 감소하면 근감소증이 발생한다. 근감소증은 다양한 장애와 낙상, 심지어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근력 운동’을 통해 근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WHO에서는 가슴, 등, 복부 등 주요 근육군에 대한 주 2회 이상의 운동을 권고하고 있다. 근력 운동은 아령, 탄력 밴드 등 운동 기구를 이용해 해당 근육에 저항을 주면서 운동한다. 크기가 큰 근육, 많은 관절을 이용하는 운동을 먼저 하고, 작은 근육을 이용하며 동작이 간단한 운동을 나중에 한다. 보통 근력 운동을 할 때 최대로 들어 올릴 수 있는 무게의 70∼85%의 중량으로 8∼12회 정도 반복하는 고중량, 저반복 운동을 권고한다. 나이가 많거나 마비, 통증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근골격계 손상 방지를 위해 중량을 낮추고 반복하는 횟수를 20회 이상으로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연령 및 질환 등 특수한 상황에서의 운동우선 고령이라고 해서 운동의 원칙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단, 근골격계 손상에 취약하고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무엇보다 안전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스트레칭, 특히 근력 운동은 운동과 운동 사이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기구를 이용한 운동이 더 안전하고, 바벨을 이용한 프리 웨이트 운동은 고도로 훈련된 사람이 아니면 피하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 역시 강도를 좀 낮추되 빈도를 늘리는 것이 좋다.질병 또는 질환에 따라 운동의 종류와 강도를 신경써야 한다. 운동은 근육뿐 아니라 인대, 연골, 뼈의 건강도 증진시키므로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도 운동은 적극 권장된다. 단, 관절에 체중이 무리해서 가해지면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하지 관절염이 있을 경우에 걷고 뛰는 것보다는 자전거 운동을 추천하며, 아쿠아로빅과 같이 물 속에서 하는 운동이 좋은 대안이 된다. 심혈관계 질환으로 베타 차단제를 복용할 경우 운동에 따라 심박수가 충분히 상승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Borg 호흡곤란척도를 기준으로 해 운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근력 운동을 할 때 마지막에 힘에 부치게 되면 자연적으로 숨을 참고 배에 강하게 힘을 주는 경우가 있다. 이를 발살바 조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심혈관계에 순간적으로 강한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마비가 있는 환자처럼 신경 혹은 근육의 손상으로 근력이 저하된 사람이 운동할 때에는 특히 근력 운동을 주의해야 한다.□운동할 때 주의 사항과도하거나 잘못된 운동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운동 중 수분은 충분히 섭취하고, 특히 땀을 많이 흘릴 경우 탈수를 주의해야 한다. 너무 춥거나 더운 곳에서는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고, 식사 후 1∼2시간 이내에는 운동을 피한다. 수축기 혈압이 20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110mmHg 이상인 경우에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혈당이 200mg/dL 이상에서는 주의하여 운동하고, 400mg/dL 이상에서는 운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운동 중 맥박이 불규칙하거나 너무 빠르고, 혹은 가슴이 조이고 답답한 협심증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심혈관 문제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멈추고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하다. 또 운동을 과하게 할 때에는 근피로가 발생하면서 오히려 근육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운동하면서 숨이 너무 가쁠 때, 어지럽거나 식은 땀이 날 때,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오히려 기운이 없을 때 등이 이에 해당하므로 운동을 멈추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한다.운동은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각자의 상황에 맞게 재미와 흥미가 있는 운동을 찾아야 한다. 초반부터 너무 과도한 목표를 잡지 않고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전문가에게 적절한 지도를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이장우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재활의학과 교수/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1-02

체불임금 등의 대지급금 제도 개선

문 지난 14일부터 체당금제도가 개선되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우선 기존에 사용하던 ‘체당금’이라는 용어는 ‘대지급금’으로 변경해 사용합니다. 대지급금은 사업주를 대신해 지급하는 임금 등을 의미하는데 대지급금은 도산 등의 절차가 진행된 후 사업장의 근로자가 청구하는 도산대지급금과 절차가 비교적 간편한 간이대지급금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도 개선은 간이대지급금의 대상이 확대되고 절차가 간편해졌다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문 대지급금 청구기한은 어떻게 되나요.답 지급대상 퇴직 근로자는 퇴직한 날의 다음 날부터 2년 이내에 판결, 명령, 조정 또는 결정 등에 관한 소송 등을 제기해 판결 등이 있는 날부터 1년 이내 대지급금을 청구해야 하고 소송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을 경우는 지급대상 퇴직 근로자는 퇴직한 날의 다음 날부터 1년 이내에 체불 임금 등에 대해 해당 사업주를 상대로 진정·청원·탄원·고소 또는 고발 등을 제기해 ‘체불 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가 발급된 날부터 6개월 이내에 대지급금을 청구해야 합니다.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경영복지부(054-288-522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10-31

추워지는 날씨 ‘뇌졸중’ 주의보

박수현 과장 포항성모병원 신경과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에서 제정한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은 세계 사망원인 중 2번째로 꼽히고 한국에서도 사망원인은 4위를 차지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이러한 뇌졸중에 대해서 경각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11월이 다가오면서 날씨가 제법 쌀쌀해 지고 있다. 일교차가 심한 시기에 뇌졸중이 잘 발생하므로 주위를 기울여야 하겠다.뇌졸중이란 흔히 중풍이라고도 불리는 뇌혈관 질환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이란 ‘뇌가 갑자기 부딪힌다’ 또는 ‘강한 일격을 맞는다’라는 뜻으로 뇌졸중은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남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뇌졸중을 크게 분류하면 뇌혈관이 터져서 오는 뇌출혈과 뇌혈관이 막혀서 오는 뇌경색이 있다. 최근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발병율은 여전히 높은데, 특히 뇌경색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일시적으로 뇌졸중의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과성 뇌허혈발작, 흔히 미니뇌졸중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심하게 좁아진 뇌혈관으로 피가 흐르거나 뇌혈관이 피떡에 의해 막혔다가 다시 뚫린 것으로 잠시 뇌졸중 증상이 왔다가 수분에서 수시간 내에 곧 좋아지는 질환을 말한다.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 중 5%에서 한달 내 뇌졸중이 발생하고, 12% 에서 1년 내에 뇌졸중이 발생하므로 증상이 있다가 좋아진 분들도 병원에 꼭 방문해야 한다.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며칠 또는 몇 주간에 걸쳐서 서서히 증상이 악화 된다면 뇌졸중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뇌는 좌우측, 또한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뇌의 어떤 부위에 손상이 왔느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한 쪽 방향의 팔 다리에 마비가 오고 힘이 빠지는 증상, 입술이 한쪽으로 돌아 가는 증상,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이 잘 이해가 안가는 증상, 걸음걸이가 불편해 지는 증상, 갑자기 심한 어지럼증, 갑자기 머리가 아프면서 토하는 증상, 눈이 갑자기 안 보이고, 하나의 물건이 두개로 보이는 증상 등이 뇌졸중의 흔한 증상 이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뇌졸중에 걸리지 않으려면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고지혈증, 흡연, 음주, 비만 등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들에 대한 예방과 적절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고령의 나이도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이지만 이는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위의 질환들은 본인의 노력으로 예방과 조절을 해야 한다.뇌졸중의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지만 그 원인을 들여다 보면 결코 느닷없이 생기는 병은 아니다. 즉, 수년에 걸쳐 서서히 뇌혈관에 문제가 쌓이고 쌓여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정도가 되면 그때 비로소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뇌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원인들을 빨리 발견하고 조절해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화창한 요즘 큰 일교차에 주의하면서 신선한 공기를 쐬며 유산소 운동을 하고, 반드시 금연하고, 과도한 음주를 줄이고,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을 측정하면, 뇌졸중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

2021-10-26

대구파티마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나서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5일 동관 7층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리모델링 공사 완료 축복식을 진행했다. 사진간호간병통합서비스 73병동은 2021년 7월 21일부터 리모델링에 착공해 3개월여 동안의 공사기간을 거친 뒤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리모델링을 통해 병실을 1인실 5병실과 4인실 8병실로 새롭게 구축했고, 병동은 동관증축동의 4인실 6병실을 포함해 모두 61병상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또, 기존 5인실과 6인실로 구성된 다인실을 감염관리를 위해 4인실로 변경했고,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간호스테이션, 투약준비실, 휴게실 등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아울러, 각 병실 앞에는 재실현황모니터를 설치해 환자, 진료과 정보를 디지털화했고, 병상마다 전자명찰을 설치해 환자 이름과 금식, 환자안정 등 환자의 상태를 수기로 작성하지 않고 전산화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했다.김선미 병원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의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애써준 모든 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모두가 합심해 환자중심인 양질의 진료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병원 내 전문간호인력이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24시간 환자를 돌봄으로써 간병비용을 줄이고 가족들의 간병부담도 줄여줄 수 있는 입원서비스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6

경북대병원, 대구시 자체 2호 생활치료센터 지원

경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격리 및 치료를 위해 경주시 양남면 현대자동차 인재개발원에 마련된 ‘대구시 자체 2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파견 의료지원단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등 20여명으로 지난달 11일부터 2개월동안 감염병 환자의 진료와 모니터링 등 의료 지원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다.26일 경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대구시가 운영 중인 2곳의 생활치료센터 중 하나인 ‘대구시 자체 2호 생활치료센터’는 560여 병상의 규모로 대구지역 7개 종합병원이 2개월씩 협력병원으로 참여해 의료진을 파견하고 있다.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코로나 팬데믹 발발 이후 전국 최초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했다. 또, 분원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했고, 같은 해 12월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으로 선정돼 현재 300여 병상(5개 병동)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70%를 상회하고 있으나 지역 코로나19 감염 환자는 매일 수십 명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하루빨리 가족과 일상의 품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