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라이프

칠곡경북대병원, ‘경북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기념 심포지엄’ 관리체계 구축 등 토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병원 6동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최근 ‘경북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권역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 및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지정됨에 따라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과 방향성, 전문병원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감염병 전문병원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주제발표는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을 좌장으로 해 이석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성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비대면 zoom 참석), 하진 질병관리청 의료대응지원과장, 권기태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장(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이 각각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의 배경과 필요성’, ‘코로나19 의료방역체계 대응방향’, ‘신종감염병 유행과 감염병 전문병원의 역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발제를 맡았다.주제발표에 이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이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윤성 경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장, 이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최광석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부회장,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등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의료방역체계의 방향성과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 등을 함께 고민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현재 처한 코로나19 국가 재난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8

휴식·출장업무 중 재해

문 점심시간에 회사 밖 식당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발목을 다치는 재해를 입었습니다. 산재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답 휴게시간 중 사업장 밖에서 발생한 사고로서 ①사업주가 제공한 휴게(식사)시간에 식사를 위해 식당 등으로 이동하거나 식사를 마치고 사업장으로 복귀 중 발생하고 ②휴게(식사)시간 내에 식사를 마치로 사업장으로 복귀가 인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문 업무로 출장 중 경로 상에 있는 건물의 화재가 발생하여 화재진화에 참여해 건물내 인원을 구조하던 중 화상을 입은 경우 산재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까.답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행위 중 발생한 사고라도 사업주의 지배 관리하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행위(사고발생 당시의 긴급성, 시급성, 불가피성, 경로의 일관성을 고려)로 발생한 사고인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문 업무상 사고로 다리를 다쳐 산재보험 의료기관에 통원치료를 받기 위해 집에서 병원으로 가는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손목이 골절이 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산재보험 처리가 되나요.답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치료를 위해 거주지 또는 근무처에서 요양 중인 산재보험 의료기관(산재보험 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응급진료 등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의료기관)으로 통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사고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으로 처리 됩니다.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근로복지공단 재활보상부(054-288-52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12-26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내 1대강당 및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최된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규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김동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을 포함한 주요인사 뿐 아니라 대구시 내 보건소, 복지시설 및 단체에서도 참석했다.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열악한 보건 의료 환경 개선과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보장 등 장애인 및 예비 장애인들의 건강권 향상과 장애인-비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 서비스 강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장애인 건강 보건 관리 전달체계 구축 △건강검진, 진료, 재활 등 의료 서비스 △장애인 임신, 출산 등 모성 보건서비스 △보건, 의료, 복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유관기관 보건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해 종사자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통해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센터를 잘 운영해 장애인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1

암 수술 위해 전국서 세명기독병원 찾는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지난 9월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하고 세계적인 유방암 수술 권위자인 백남선 교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유방·갑상선암 분야 수술 50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21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악성종양인 암 수술 40례, 양성종양 10례의 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유방암 수술 37례, 갑상선암 수술 3례, 양성종양 수술 10례 등 50례다.가장 유의미한 자료는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 후인 지난 9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외래를 찾은 진료환자 거주지역 분포에서 찾을 수 있다.병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유방갑상선암센터 외래 환자 3천803명 중 서울, 강원, 광주, 울산, 거제, 부산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온 환자는 599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이 세명기독병원에서 수술했다. 이는 전체 암 수술 건수 50례 가운데 50% 해당되는 놀라운 수치다.이는 그동안 포항지역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암 수술을 위해 서울 등 대도시의 상급병원을 찾았던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변화로 이제 시작이기는 하지만 세명기독병원이 포항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암 수술을 위해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나타낸다.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이전까지 우리 병원이 단순하게 검사만 해주던 병원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진단받은 병원에서 수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원스톱으로 한다”며 “이는 지역 암 환자의 시간과 경제적, 신체적인 부담뿐 아니라 수도권과 대도시 상급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한 달 이상을 기다리며 겪는 환자의 불편 및 불안감, 왕복 교통비 및 보호자의 시간 등을 모두 최소화시켰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그동안 포항지역 환자가 대도시 큰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으려면 지역 병원의 검사 기록을 모두 지참해도 해당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예약하고 귀가 후 다시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이후 검사 결과 확인 후 수술 일정을 예약하고 보통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수술 이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는 시간적, 경제적 소모는 엄청났으며 이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환자와 가족의 몫이었다.병원 측은 유방암 환자가 세명기독병원을 찾는 이유를 무엇보다 우수한 의료진의 확충과 암 진단 장비 구축 및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으로 꼽는다.세명기독병원은 유방암 분야 세계적인 명의로 손꼽히는 백남선 원장을 필두로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 3명이 진료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조직 검사를 담당하는 병리과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협진한다. 전신암 진단장비인 펫시티(PET-CT)와 3.0T MRI를 비롯해 640채널 CT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진단하고 암센터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를 통해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치료하고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항암 치료를 진행하며, 수술 후 이동 없이 진단과 수술적 치료, 예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원스톱 신속 진료를 표방하며 타 진료과는 물론 다른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더라도 최단 시간 내 검사를 하고 암 진단 후 일주일 내 수술하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백남선 원장. /세명기독병원 제공 백남선 유방갑상선암센터 원장은 “내 전공인 유방암과 갑상선암 분야는 치료 시스템을 갖춰야 최상의 진료가 가능하다”며 “이 부분은 대도시 3차 병원도 여건을 구비하지 못한 곳이 적지 않은데 우리 병원은 이미 암 진료를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과 다양한 최첨단 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어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세명기독병원의 롤 모델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다. 메이요클리닉은 옥수수밭이던 미네소타 지역에서 미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의료기관이 있는 도시, 세계적 의료의 중심도시로 발전했다”며 “세명기독병원 또한 지방병원이 서울병원보다 부족하다는 인식을 지우고 우리나라 전역뿐 아니라 그동안 연인원 4천명 정도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요클리닉에 버금가는 전 세계 환자가 찾는 유방암 특화 클리닉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현재 올해 말까지 수술 일정이 모두 잡혀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지역 병원에서 암 수술 환자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단순히 암수술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포항지역 환자의 의료비 역외유출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암 환자가 지출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역으로 다른 도시에서 포항을 찾아오는 환자가 늘어나며 지역 경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1

혈관보다 말초신경 자극 원인

손발이 저릿한 느낌은 흔한 증상이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도 하는데 만성적인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초래하는 질병일 수 있으니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손발 저림의 원인이 되는 질환과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혈관보다는 신경계 문제 가능성 높아팔이나 다리가 눌려서 피가 잘 안 통하다가 풀리게 되면, 눌렸던 부위 밑으로 저린 느낌이 생길 수 있다. 이러한 증상 때문에 사람들은 보통 손발 저림이 생기면 혈관이 막히는 문제를 먼저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저림 증상을 일으키는 해부학적 원인은 혈관보다는 신경계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더 높다. 손목이나 발이 눌릴 때 혈관이 일시적으로 막히면서 피부색의 변화가 눈에 띄지만, 당장의 저린감을 일으킨 것은 이와 함께 그 부위를 지나가는 말초신경이 자극되면서다.일상에서 일시적 손발 저림은 정상인에서도 흔히 생길 수 있는데 팔다리를 따라 이동하는 말초신경의 경로를 알면 이해하기 쉽다. 말초신경이 관절 부위에서 근육을 빠져나와 피부 밑으로 가깝게 지나가거나 뼈와 가깝게 붙어 있는 경우 충격이 주어지면 쉽게 자극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위치가 바로 팔꿈치 옆을 지나가는 척골신경(ulnar nerve)과 무릎 옆을 지나가는 종아리신경(common peroneal nerve)이다. 팔꿈치에 충격이 있을 경우에는 4, 5번째 손가락 쪽으로, 무릎에 충격이 있을 경우는 발등으로 내려가는 저린감이 흔히 유발된다. 반복적이고 장시간에 걸친 관절 움직임이나 구조적인 관절 문제로 인해 신경 손상이 만성으로 진행하는 경우 원인 자세를 교정하거나 관절 문제를 해결해야 신경 손상으로 인한 손발의 감각저하와 운동마비를 예방할 수 있다.□손발 저림을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들손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은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이 모여 있는 수근관(손목터널)에 위치하는 정중신경(median nerve)이 압박되면서 손상을 받는 경우이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뇨병, 임신 등과 연관성이 높고, 주로 손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발생한다. 전형적 증상으로 1∼4번째 손가락 일부가 저리는데 주로 밤에 심해지면서 통증이 유발된다.일상에서 흔히 생기는 발 저림의 대표적 원인은 발바닥 신경 손상이다. 해부학적 위치상 주로 발꿈치 안쪽에 근막염이 발생하거나 직접적인 손상으로 발바닥 저림이 생길 수 있다. 또 다리 저림을 흔히 호소하는 질환으로는 하지불안증후군이 있다. 특징적으로 밤에 가만히 있을 때 증상이 시작되거나 악화되고, 저림이나 불쾌한 느낌이 들어 다리를 움직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레이노병은 추운 곳에 나간 경우, 찬물에 손발을 담그는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경우에 손가락, 발가락, 코, 귀 등의 끝부분 혈관이 발작적으로 수축해 색깔이 창백하게 변하는 질환이다.주로 손가락에서 눈에 띄는데, 손발저림을 동반하고, 통증이 심하진 않다. 일차성으로 원인질환이 없는 경우가 더 많으나, 전신성 경화증, 루푸스,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에서 동반된 경우 증상이 더 심해서 괴사를 일으킬 수도 있고, 여러 다른 증상들(관절통, 피부 질환 등)을 동반할 수 있다.□만성일 경우 적극적인 검사 필요비교적 가벼운 증상이나 일시적인 손발 저림은 증상에 따라 지켜볼 수 있으나, 손발 저림이 수주 이상 계속돼 만성으로 악화되는 경우, 심한 통증·손발의 피부 변화·부종·감각저하나 운동마비가 동반된 경우에는 감별진단 및 치료를 위해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 양쪽 손발 끝에서 저린감이 시작돼 팔다리 위쪽으로 진행하고, 감각저하와 운동마비를 동반하는 경우 다발말초신경병 가능성이 있다. 다발말초신경병은 대표적으로 당뇨병에서 만성적으로 나타나며, 여러 전신질환(류머티스성 관절염, 혈관염, 루푸스, 암질환, 영양결핍, 약물독성, 유전성 등)에서 발생할 수 있다. 얼굴을 포함해서 전체 몸의 한쪽에만 감각저하와 함께 저린감이 발생한다면, 중추 감각신경계를 포함한 뇌질환 가능성이 있다. 한쪽 팔이나 다리 저림과 함께 만성적인 통증이 문제라고 한다면 신경뿌리병을 동반한 목이나 허리의 척추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움직임에 의해 저림과 통증이 유발되면서 손발 피부색 변화나 부종, 피부궤양 등이 발생한다면 해당 팔다리의 주요 혈관 이상으로 인한 문제일 수 있다.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손발 저림은 일시적인 말초신경 자극에서부터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할 위험이 있는 질병까지 다양한 원인이 있다. 의학적 지식이 없는 경우 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지만, 대부분의 일시적이고 부분적인 손발 저림의 경우 유발요인을 찾아보고, 이를 먼저 교정하면서 증상의 악화 여부나 다른 문제가 될 만한 동반증상이 없는지 지켜볼 수 있겠다. 그러나 만성적 문제로 진행하거나 동반증상이 있는 경우 신경과 진료를 통해 적합한 진단과 치료로 도움받기를 추천한다. /도움말 - 강봉희 단국대학교병원신경과 교수

2021-12-14

대구의료원 ‘19년 연속 노사 평화’ 진기록

대구의료원(의료원장 김승미)이 지난 10일 ‘공기업 최초 19년 연속 노사평화선언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김승미 대구의료원장, 이동훈 대구의료원 노동조합위원장, 양상훈 대구서부노인전문병원 노동조합위원장 및 의료원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지난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구의료원 노사 평화선언은 공기업으로서는 최초로 19년 연속 무분규라는 진기록을 이어가고 있다.안정적인 노사관계를 유지를 통해 불필요한 분쟁을 줄이고 ‘대구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 의료 발전에 이바지하는 최고의 공공병원’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특히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은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가 함께 총력 대응한 결과 지난 4월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가 방역 활동 기여와 코로나19 대응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승미 대구의료원장은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노사가 서로 완충작용을 하며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 발전하고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12-14

자영업자 고용보험 (2)

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의 보험료는 어떻게 산정되나요.답 자영업자의 보험료 산출을 위한 보수액은 매년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자영업자 고용보험 월 보수액 1등급∼7등급’ 중 본인이 희망하는 등급을 선택하고 신청서에 작성해 제출하시면 해당하는 등급 월보수액에 실업급여 및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요율(2021년 기준 2.25%)을 곱해 매월 보험료를 부과고지 하게 됩니다.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의 기준보수를 변경할 수 있는지요.답 기준보수는 연도 중에는 변경할 수 없습니다. 자영업자가 자신이 선택한 기준보수액을 변경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직전 연도의 12월 20일까지 희망하는 기준 보수액을 다시 선택해 공단에 변경신고를 할 수 있으나, 변경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종전에 선택한 기준보수액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2022년도 기준보수를 변경하려고 하면 오는 20일까지 변경신고를 근로복지공단 관할지사로 하시면 되겠습니다.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에 대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나요.답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소상공인 중 기준보수 1∼4등급인 사업주에 대해 포항지역의 경우 90% 고용보험료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1∼2등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50%,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40%를, (3∼4등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30%,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 60% 지원해 줍니다. 보수등급 (5∼7등급)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보험료의 20%를 지원합니다.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와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고, 보험료 지원관련 문의는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054-231-4363), 포항시 일자리경제노동과(054-270-241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12-12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이 코로나19 재택치료지원센터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7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달부터 대구시의 첫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서 무증상 및 경증 환자의 재택치료를 위해 재택치료지원센터를 한 달여 동안 운영했다.사진대구동산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는 응급 대응 가능한 의료인력이 24시간 재택치료자를 전담 관리 중이며, 지난 5일 기준 누적 재택치료자는 342명에 이른다.무증상(확진 이후) 및 경증(증상발생 이후) 환자의 재택치료는 △보건소에서 환자배정 △재택치료키트 확인 및 진료지원 앱 안내 △초기 문진 △하루 2차례이상 건강 모니터링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순으로 열흘 동안 진행한다.비대면 진료는 환자가 직접 측정하는 체온, 맥박, 산소포화도 등 활력 징후 결과와 임상증상을 바탕으로 이뤄진다.처방이 필요하면 대구동산병원은 보건소가 지정한 약국에 처방전을 전송하고 보건소를 통해 재택치료자가 집에서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현재 신규확진자의 약 20%가 재택 치료를 받고 있으며, 대구시의 재택 치료 활성화 방침에 따라 대구동산병원은 하루에 200∼300명의 재택치료환자 관리에 대비하는 등 센터운영에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서영성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장은 “대구동산병원은 현재 대구시에서 유일하게 재택치료 협력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이라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이면서 재택치료지원센터까지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예방부터 치료, 격리해제까지 대구시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07

‘흡인성 알레르겐’이 원인

연일 전국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대를 육박하며 코로나 4차 유행에 접어든 상황에서 공공장소에서 재채기 한 번하는 것도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을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모두가 코로나 감염증에 예민해진 탓도 있지만 이런 일련의 증상이 알레르기와 구분이 가능한지 알레르기성 비염부터 정확히 알아보자.□알레르기 비염, 원인은 무엇일까우리가 숨을 쉴 때 공기를 통해 흡인돼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인성 알레르겐’이라고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실내에 존재하는 알레르겐은 아주 다양하지만, 특히 집먼지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 중요하다.집먼지진드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먼지진드기는 거미류에 속하는 작은 벌레로 주로 습기가 많고 따뜻한 곳에 서식한다. 집먼지진드기에 과민한 환자는 집안의 습도를 50%이하로 줄이고 카펫이나 천소파는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반려동물과 접촉 최소화 해야최근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인구가 1천500만 명으로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때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은 아주 작은 입자로 공기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폐로 유입돼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한다. 가장 좋은 치료는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나 이를 최소화 하기위해서는 접촉후 손씻기, 공간 및 침실분리, 반려동물 목욕을 일주일에 1회정도 해 털빠짐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있다.바퀴벌레 분비물은 심한 기관지 천식을 일으키는 알레르겐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습하고 청결하지 않은 곳에 서식한다고 알려져 있다. 먹이가 될 수 있는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고 유입구 차단, 제습기를 이용한 습도 조절 등이 유용하다.□관상용 식물에 의한 알레르기 주의실외에 존재하는 흡인성 알레르겐으로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 물질, 꽃가루가 있다흔히 관상용으로 기르는 화려한 식물은 꽃가루가 곤충에 의해 옮겨지는 충매화로서 알레르기를 유발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무, 잔디, 잡초 등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옮겨지는 풍매화의 꽃가루가 작고 가벼워 알레르기를 잘 유발한다. 초봄에는 측백나무, 소나무, 개암나무, 버드나무 등의 꽃가루가, 가을에는 돼지풀, 쑥과 같은 잡초의 꽃가루가 심한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그리고 날씨도 꽃가루 증상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 비오는 날이나 바람이 없는 날에는 증상이 경감되고 건조하고 바람이 많은 날은 증상이 악화되는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외출을 삼가되 가급적 꽃가루 부유가 적은 오후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알레르기 진단검사는 어떻게확실한 진단을 위해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 인자 및 악화 인자를 알기위해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먼저 혈액검사로 소량의 채혈 후 혈액이 유발 항원에 반응하는 것을 분석하는 검사법이 있다. MAST(Multiple Allergen Simultaneous Test)알레르기 혈액검사는 원인 알레르겐을 추측하기 어렵거나, 다수의 알레르겐이 감작되었을 때 93종의 다양한 알레르겐을 동시 진단 가능하고 쇼크의 위험이 없는 검사 방법이다피부반응검사는 짧은 시간안에 원인 항원를 찾아내는 간단한 검사 방법으로 팔이나 등부위에 알레르기 항원을 노출시켜 결과를 15분 후에 판독한다. 검사부위에 팽진-발적 반응 혹은 팽진-홍반 반응(wheal-and -erythema reaction, wheal-and-flare reaction)이 나타나는 것은 팽진(wheal)은 혈관내 삼투압의 증가로 인해 모세혈관과 세정맥에서 삼출된 액체에 의한 것, 홍반(flare)은 세동맥의 획장으로 일어나는 반응으로 알레르기 원인물질에 대한 특이 항체를 지닌 비만세포나 호염기구가 존재함을 의미한다./도움말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시지부이근아 원장

2021-12-07

두통, 코로나19 감염 첫 증상 가능성 제기

국내 연구진이 코로나19 증상으로 두통의 의의 밝혀내 주목을 받고 있다.영남대병원 신경과 권두혁사진 교수가 ‘코로나19 감염과 관련된 두통의 유병률과 특징(Prevalence and Characteristics of Headache Associated With COVID-19)’을 연구해 두통이 코로나19에 동반되는 가장 흔한 신경학적 증상이자 코로나19의 첫 증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이번 연구는 최근 열린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발표상을 받았다.해당 연구는 지난해 3월 1일부터 올해 5월 31일까지의 영남대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대구 지역 4곳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다기관, 후향적 연구로 각 기관에서 코로나19 질환으로 확진 받은 1천1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분석 과정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약 38%에 해당하는 환자 439명이 두통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두통 유무에 따른 환자군의 관계를 나이, 성별, 동반증상, 질환의 정도 등에 따라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환자 중 두통이 있는 환자에게서 발열 증상이 더 많았고, 재원기간도 더 길었다.특히, 1천156명의 환자 중 두통을 포함한 증상이 있었던 환자는 826명으로 이 중 91명은 두통이 코로나19 감염의 첫 증상으로 분석됐다.권두혁 교수는 현재 근로복지공단 자문의,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수련간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한수면연구학회 우수 학술상과 올해 JSM(Journal of Sleep Medicine) 우수 논문상을 받았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