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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의료비 지원 받으려면

▲ 이은석 사회사업실장 에스포항병원국가에서 한시적으로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를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중증질환은 뇌혈관, 중증화상 질환, 심장혈관, 암, 희귀난치성 질환을 말한다.재산이 2억7천만원 이하이고 3천cc 이상 승용차를 타지 않으며 연봉이 높지 않는데 중증질환으로 의료비 본인부담금이 200만원 이상이라면 본인의 건강보험료를 확인한 후 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다.선정기준 대상이 된다면 2천만원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 50%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만약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의 의료급여자는 100만원 이상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에스포항병원은 뇌혈관 전문병원이다. 위의 중증질환 중에서 뇌혈관과 심장혈관 질환으로 치료를 받으면서 본인부담금 200만원이 넘어 선정기준 대상이 될 경우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그런데 최근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자격이 되는데 탈락한 사례가 있었다. 울릉도에 사는 중년 여성이 뇌혈관 질환으로 입원해서 치료를 받았다. 회복이 되어가면서 병원비를 알아보니 200만원 이상이 되었다. 의료보험료를 알아보니 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되기 때문에 서류를 갖춰서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지원을 신청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갔다. 담당자를 만나 신청자격이 되는지 확인을 했더니 해당이 안된다고 했다.그 이유는 얼마 전에 서울에서 생활하는 환자의 아들이 취업해 소형 승용차를 구입했는데 아버지의 이름으로 명의가 돼 있어 의료보험료가 상승했기 때문이었다. 만약 아들이 거주지로 전입해 차를 본인 명의로 했다면 100만원 이상의 의료비 지원을 받았을 것이다.올해는 사회보장제도가 확대되면서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도 확대됐다. 의료급여자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긴급의료지원비가 최저생계비의 185%(4인 가족 월수입 309만원 이하)까지 확대 되었다.긴급의료지원비는 300만원까지 지원되는 복지제도로서 자격이 되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자격을 알아보려면 읍·면·동사무소의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단, 통장에 돈은 500만원 미만이어야 하고 반드시 입원중에 신청을 해야 한다.최근 어떤 환자는 수술을 받기 위해 자녀와 이웃들에게 500만원을 빌렸다. 그는 농촌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어렵게 생활하는 서민으로 최저생계비의 185%에 해당돼 긴급의료지원비를 3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자녀와 이웃에게 빌린 돈 500만원을 통장에 넣었기 때문에 의료비 지원을 한 푼도 받지 못했다.의료급여자와 최저생계비 185%에 해당되는 분들은 질병으로 인해 입원해서 치료받을 경우 빌린 돈으로 인해 의료비 지원 대상자에서 탈락되지 않도록 복지제도의 상식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나이가 들면서 의료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생계가 넉넉지 않은데 갑작스런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비가 많이 나오면 생계에 위협이 된다.따라서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한시적 지원제도, 의료급여자들과 최저생계비 185%에 해당되시는 분들을 위한 의료비 긴급지원제도에 대한 상식을 알고 있으면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받을 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2015-12-23

연말 과음 `역류성식도염` 부른다

2015년을 마무리 할 시간도 일주일 정도 남았다. 한창 지인들과 함께 송년회 모임에 분주할 때이고 원하든 원하지 않든 술자리가 많은 시점이다. 하지만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가 이어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는다면 역류성식도염이 발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역류성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을 말하는데, 회식이나 송년회가 몰려 있는 12월에 위·식도 역류병으로 진료 받는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9~2013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위·식도 역류병` 진료인원은 2009년 256만8천명에서 2013년 351만9천명으로 4년 동안 37% 증가했다. 월별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연말연시를 맞아 모임이 잦은 12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11월이 뒤를 이었다.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1.3배 정도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경제활동의 주 연령층인 40~50대가 과식이나 야식 같은 잘못된 식습관, 음주나 흡연, 운동 부족 등으로 인해 역류성식도염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역류성식도염은 기능성 위장 장애 질환으로 스트레스, 과식, 불규칙한 식습관, 카페인 및 알코올의 과도한 섭취 등이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속 쓰림, 가슴통증, 흉통, 목의 이물감, 신물, 신트림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다만 흉통의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장 질환과 혼돈될 수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식이나 폭식을 금하고 꼭꼭 씹어 천천히 먹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지고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 지나치게 신 음식도 삼가 하는 것이 좋다.또한 담배는 식도 괄약근을 이완시키기 때문에 역류성식도염이 있는 환자는 식후에 절대로 담배를 피워선 안 된다. 뛰는 운동이나 상체를 앞으로 굽히는 요가는 위산을 식도로 역류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더불어 밀가루나 인스턴트 등의 가공식품은 위장의 운동을 저하시켜 소화 장애를 일으키기 쉽다. 음식이 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어져 복압을 상승시키고 위산의 역류가 일어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취침 전 음식 섭취를 피하고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눕지 않는 것이 좋다.사랑플러스병원 가정의학과 나서영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을 오래 방치하면 만성기침이나 기관지 천식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심하면 식도협착이나 식도 조직에 이상이 생겨 위 점막처럼 변하는 바레트 식도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상증상이 느껴질 경우 빨리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며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적인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식생활 습관부터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2-23

`꼬부랑 할머니병` 척추관협착증 신경손상 없는 척추고정술로 해결

김영순(68) 할머니는 몇 년 전부터 조금만 오래 걸으면 허리가 뻐근하고 양다리가 저려왔다. 휴식을 취하면 이내 통증이 사라져 나이가 들어 그러려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지냈다. 하지만 최근에는 5분만 걸어도 다리가 저리다 못해 터질 듯한 통증이 느껴져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 할머니의 질환은 척추관협착증이었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뒤로 척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나이가 듦에 따라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증상이 악화될수록 척추관의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허리를 굽히게 되는데 그 모습 때문에 일명 `꼬부랑 할머니병`이라고도 불린다.척추관협착증의 가장 큰 원인은 노화다. 특히 폐경기 이후 급격히 줄어드는 여성호르몬이 척추를 감싸고 있는 인대를 약화시켜 척추의 안정성을 떨어뜨리므로 주로 나이든 여성에게서 흔히 발병한다.척추관협착증의 초기 증상은 허리디스크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허리디스크로 오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척추관협착증은 허리와 다리의 통증 정도가 비슷한 허리디스크와 달리 다리 쪽의 통증이 더 심한 것이 특징이다. 김모 할머니처럼 오래 걸을 때 다리가 터질 듯이 아프거나 힘이 빠져서 걷기가 어렵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단계별로 달라진다. 초기에는 대부분 운동치료나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법인 신경성형술을 통해 충분히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치료 시기를 놓쳐 증상이 악화되었을 경우에는 수술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대표적인 방법으로는 척추고정술이 있다. 신경을 누르는 척추를 케이지나 나사못 등의 고정기로 고정하는 치료법이다. 미세현미경을 사용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하고 병변부위를 직접 보며 수술하므로 신경 손상이 없어 고령의 환자에게도 안심하고 시행할 수 있다. 하지만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수술이 이뤄지므로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숙련된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한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12-23

일정기간 근무시간 줄여주는 `시간선택제 전환制`

고용노동부는 일·가정 양립 등을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전환 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하고 있는데, `시간선택제 전환 지원제도`란 무엇이며 지원을 받기 위해 어떠한 요건을 갖춰야 하며 지원내용은 어떻게 되나요?`시간선택제 전환`이란 전일제 근로자가 자녀보육, 퇴직준비, 학업, 간병 등의 사유로 일정기간 동안 근로시간을 단축(시간선택제로 전환)해 근무하는 것을 말합니다.다시 말하면, 주 소정근로시간이 30시간을 초과해 근무하는 `전일제 근로자`를 주 소정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 30시간 이내로 감축·전환시키는 것입니다.기업규모와 관계없이 모두 지원대상이 되는데, 이러한 전환제도를 취업규칙, 단체협약, 인사규정이나 별도의 시간선택제 전환 규정 등에 `전일제 복귀 보장` 등의 내용을 포함해 규정해야 합니다.다만, 고용노동부에 참여신청서를 제출해 `시간선택제 전환`계획을 승인받아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내용은 전환장려금, 간접노무비, 대체인력지원금이 있으며 지원기간은 최대 1년입니다.◆ 전환장려금 : 전환 후 근로시간 구간별로 인정금액을 지원-주 15시간 이상 25시간 이하 근무로 전환 시 : 월 20만원-주 25시간 초과 30시간 이하 근무로 전환 시 : 월 12만원◆ 간접노무비-중소·중견기업에 한해 전환근로자의 인사·노무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1인당 월 20만원(정액)을 1년간 추가 지원◆ 대체인력지원금대체인력 채용 시 대체인력 인건비의 50%를 월 60만원(대규모기업은 월30만원)한도로 1년간 지원/고용노동부 포항고용센터

2015-12-17

추위에 혈관 움츠러드는 뇌졸중 주의보

얼마 전 회사를 퇴직한 김모(61)씨는 건강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공원에서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지난주 새벽,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김 없이 운동을 하러 집을 나서다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지만 아직 의식 불명 상태다. 담당의는 추워진 날씨 탓에 혈압이 급격히 상승, 뇌혈관이 터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최근 추위때문에 혈관이 움츠러들어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김씨가 겪은 뇌졸중은 국내 단일 질환으로는 사망 원인 1위이며, 낫더라도 뇌기능에 치명적인 손상과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뇌졸중이란 뇌에 영양과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인 뇌혈관에 문제가 생긴 뇌혈관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혈관이 터져서 생긴 뇌졸중을 뇌출혈, 혈관이 막혀서 생긴 뇌졸중을 뇌경색이라 한다. 추운 겨울에는 교감신경계가 자극되면서 혈관이 수축, 심장에 더 큰 압력을 가해 전신에 피를 보내기 때문에 혈관 내 혈압이 높아지게 된다. 이때 뇌혈관 내 손상이 발생하면서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게 돼 뇌졸중 유발되게 된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 미리 알아 둬야 한다.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뇌졸중 전조증상을 `구.급.차.타.자`로 쉽게 요약해 화제가 되고 있다.`구`는 구토와 벼락 두통이 생길 때, `급`은 급하게 옆에서 손을 뻗어도 모를 때, `차`는 차렷 자세로 못 서있을 때, `타`는 타타타 발음이 안 될 때, `자`는 자기도 모르게 한쪽 입꼬리만 올라가는 미소가 될 때 등이다.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MRI나 뇌의 혈관 이상을 확인하는 MRA검사, 경동맥 초음파검사 등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뇌졸중은 빠른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므로 만일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경우 3시간 내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만 손상을 줄이고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참튼튼병원 한도훈 원장은 “뇌졸중은 일단 발병하면 환자의 20~30%가 사망하고 30%가 마비증상을 겪는 무서운 질환이다”라며 “건강검진을 받을 때 뇌MRI도 함께 받아 자신의 뇌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함으로써 뇌졸중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2015-12-09

동맥경화가 부르는 심장질환

▲ 이종주 진료과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심혈관질환 예방법①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② 20대부터 정기적으로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에 대한 조기검진을 받는다.③ 만약 진단되면 일정 수치(혈압 140/90mmHg, 저밀도 콜레스테롤 130mg/dL, 당화혈색소 7.0) 이하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④ 절주(하루 2잔 이하)와 저염식을 하면서 식사량을 줄인다.⑤ 주 3회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유산소운동을 통해 정상체중을 유지한다.⑥ 위험인자가 3개 이상인 경우나 경동맥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혈관에 동맥경화가 발견되는 경우 의사와 상의해 아스피린 복용을 고려한다.⑦ 과로와 스트레스가 동맥경화반의 파열에 기여하지 못하도록 심신 상태를 잘 관리한다.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심장동맥의 동맥경화 때문에 발생하는 질병이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같은 병은 아니다. 그렇다면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은 어떻게 다를까. 발병 원인과 증상, 예방법은 무엇일까.□ 차이점협심중과 심근경색증은 모두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로 인한 협착증이 심해져 생기는 질병이다. 이중 협심증은 협착증으로 인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여 가만히 있을 때에는 괜찮다가도 계단을 오르거나 무거운 짐을 들고 걷거나 과식 후에 심장근육이 일을 많이 해야 할 때에 가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이에 반해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에 협착증이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관상동맥 내에 혈전이 생겨 기존에 좁아져 있던 협착증 부위를 꽉 막음으로써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어 생기는 질환이다. 협심증에서는 심한 운동 시에만 혈액공급이 부족해 흉통이 생기지만, 심근경색증에서는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되므로 가만히 쉬어도 통증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된다.심장근육으로의 혈액공급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되면 심장근육이 손상을 입게 되고 6~12시간이 지나면 혈액공급이 차단된 부위의 심장근육은 영구적으로 손상을 입게 된다. 이는 뇌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중풍(뇌경색증)과 같은 현상이 심장에 생겼다고 보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원인협심증과 심근경색증의 원인은 공통적으로 동맥경화이다. 이는 우리 몸속 혈관의 안쪽 벽에 노폐물이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해 혈관이 점차 좁아지는 현상이다.심장은 우리 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일종의 펌프로서 강한 힘을 내고자 근육질로 이뤄져 있다. 이러한 심장근육에 직접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관상동맥에 동맥경화가 생겨서 혈관이 많이 좁아지게 되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협심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혈관이 급작스럽게 막혀서 심근경색증이 생긴다. 이에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을 통틀어서 관상동맥질환 혹은 허혈성 심장질환이라고도 한다.□ 대처법협심증에 의한 가슴 통증은 주로 운동 시에 발생하고 가슴 좌측 또는 중앙부에서 뻐근한 통증을 느끼며 턱이나 왼팔을 따라 방사통이 생기기도 한다. 초기에는 운동량이 많아야 가슴 통증이 발생하지만 점차 적은 운동에도 가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대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면 수분 내에 자연 소실되며 혈관 확장제를 혀 밑에 넣거나 뿌려주면 빨리 회복된다.당뇨병 환자나 고령인 경우 신경이 둔해져 초기에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중증으로 진행된 후에야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은 경우 운동부하 심전도검사 등 조기 심장 검진이 필요하다. 심근경색에 의한 가슴 통증은 앉아 있거나 자다가도 갑자기 발생하며 30분 이상 지속되고 참을 수 없이 극심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응급실로 오게 되지만 고령의 환자 중에는 진통제나 우황청심환 등을 복용하고 참다가 결국 심부전 상태가 되어 호흡곤란과 부종 증상으로 병원에 오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만일 잠시라도 심한 가슴 통증을 느꼈다면 지체 없이 의사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항산화제 등의 투약은 심혈관 질환의 예방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나 신선한 채소와 과일, 견과류 위주의 식단은 예방 효과가 입증돼 있다.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추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중성지방 수치가 150mg/dL 이상일 경우 심혈관질환의 예방 목적으로 의사와 상의하여 투약을 고려해 볼 수 있다.

2015-12-09

에스포항병원, 존중캠페인·혁신제안팀 운영 등 조직문화 혁신

에스포항병원(원장 김문철)이 건물 이전을 앞두고 본격적인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새 병원 건립과 관련, 조직개선을 통해 의료서비스 향상을 추진할 방침이다.우선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존중캠페인을 시행한다. 존중캠페인은 직원들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통해 부서간 소통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매월 `이달의 최고 동료`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듣기 좋은 말, 듣기 싫은 말 Best 5`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듣기 좋은 말은 권장하며 듣기 싫은 말은 자제하기 위한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혁신과 산하에 직원 9명으로 구성된 혁신제안팀을 조직 및 운영함으로써 혁신제안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주도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최상의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2기 사내 CS 강사 10명을 선발해 2016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사내 CS 교육을 개최할 계획이다.에스포항병원 황종탁 고객혁신과장은 “지난 7년간 눈부시게 발전해온 에스포항병원이 새 병원 건립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환동해권을 대표하는 병원이라는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2015-12-09

정규직 신규채용 확대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제도`

최근 정부에서 세대 간 상생고용을 촉진해 청년일자리를 늘리겠다고 하고 있는데, 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제도란 무엇이며 참여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될까요?세대 간 상생고용 지원제도는 장년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청년 구직자의 노동시장 진입을 촉진하는 취지에서 2018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로서, 노사의 세대 간 상생 노력(임금피크제, 임금체계개편, 고임금 근로자 임금인상 자제)을 통한 청년(15~34세) 정규직의 신규채용 확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 7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 기간 내에 청년 정규직을 신규 채용한 경우 지원됩니다.지원 방식은 상생고용 노력 참여 근로자 1명과 청년신규채용 1명을 1쌍으로 신규채용 1인당 연 1천80만원을 2년간 사업주에게 지원하며 대기업·공공기관은 50% 감액해 지원합니다.전체 근로자 수의 대기업·공공기관은 30%, 중견·중소기업은 60%까지 지원되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세대 간 상생노력 및 청년 고용창출 노력이 우수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합니다. 다만, 고용조정을 통해 기존 근로자를 대체하는 신규채용의 경우와 노사의 성실한 협의 없이 사업주에 의한 강제적 상생노력 도입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주는 가까운 고용센터 기업지원팀으로 `세대간 상생 고용 지원 사업 참여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포항고용센터 기업지원팀 054-280-3000, 또는 고용노동부 콜센터 1350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고용노동부 포항고용센터

201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