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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의 봄은 문경대학교 캠퍼스에서 온다

문경의 봄은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캠퍼스에서 온다. 세상 사람들이 아웅다웅 하는 중에도, 어김이 없다. 3일 현재 문경시 호계면 별암리 오정산 중턱에 자리한 문경대학교 캠퍼스에는 산수유, 목련, 진달래 등 봄꽃들이 어여쁜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의 향기를 가득 채우고 있다. 문경대학교 정문을 들어서면 왼쪽 도로변에 노랗고 하얀 산수유꽃이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바위공원을 지나 1강의동 앞 화단에는 목련꽃과 진달래가 한창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특히, 겨울 동안 꽁꽁 얼었던 분수대는 따뜻한 햇살에 힘차게 물을 뿜어내며, 캠퍼스는 활기찬 봄의 생동감으로 가득 차고 있다. 캠퍼스를 거닐며 봄꽃과 바위동산을 배경으로 추억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봄의 특별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날씨가 풀리면서 주말에 가족 단위로 캠퍼스를 방문하여 휴식을 갖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 대학을 방문해 봄의 기운을 느끼며 힐링을 하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캠퍼스 내 꽃들이 만개할 것으로 전망되며, 문경대학교는 지역주민을 위해 1년 내내 캠퍼스 개방과 스쿨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4

영주시, 영주로상권 자율상권구역 최종 승인

영주시 영주1동 영주로 상권이 경상북도 지역상권위원회 심의에서 자율상권 구역으로 최종 승인됐다. 자율상권구역은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되는 구역이다. 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상권 현황과 지정 요건 충족 여부 검토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권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2월 자율상권조합을 설립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경상북도에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신청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 상권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요건은 상업구역이 전체 면적의 50% 이상 차지할 것, 빈 점포를 제외한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일 것, 사업체 수, 매출액, 인구수 중 두 가지 이상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지역 등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 각각 3분의 2 이상의 동의와 상생협약 체결이 필수 요건이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계기로 원도심 상권 회복과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특색 있는 먹거리 등 영주만의 자산을 살린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며“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3

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정규조직 전환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첨단 베어링 산업의 RD 허브이자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한 정부출연연구기관 한시조직 운영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산하 39개 한시조직 중,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올해 3월 정규조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기술개발 실적, 장비 활용률, 기업지원 성과, 지역사회 연계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규조직 전환을 통해 센터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적 기술개발 및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첨단 RD 거점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 및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상생 플랫폼으로서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삼성전자·한국생산기술연구원·경상북도·영주시와 공동 RD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민·관·연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했다. 영주시와 체결한 지방소멸 대응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장비 지원, 기술이전, 공동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지역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형 센터장은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첨단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과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국내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추적 연구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3

‘KTX-이음’ 4년간 지역민 177만명 이용

KTX-이음 열차가 영주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영주시 제공 개통 4년째를 맞은 중앙선 KTX-이음을 이용한 안동·영주·의성 지역민의 수가 177만 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됐다. 2024년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의 완전개통에 따라 안동∼청량리간 219.4㎞를 운행하던 KTX-이음은 서울∼부전간 442.9㎞까지 연장운행하면서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중앙선 KTX-이음은 2021년 1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해 안동·영주·풍기역에 정차하며 주중 16회, 주말 18회 운행했다. 2023년 12월 29일부터는 상행 4회, 하행 4회 1일 8회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완전 개통에 따라 KTX-이음은 부전역까지 상행 3회, 하행 3회, 6회 연장 운행을 했다. 정차역은 3개역에서 의성역이 추가돼 4개역이 됐다. 운행 첫 해인 2021년에는 하루 약 860명이 이용했지만 2022년 1178명, 2023년 1346명, 2024년 1475명으로 이용객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9월 18일 추석연휴에 3417명이 이용해 1일 가장 많은 인원의 이용 기록을 세웠다. 영주역을 이용한 KTX-이음 승하차 이용객은 2021년 1일 304명에서 지난해는 532명으로 증가했다. 코레일 경북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5일 개통한 KTX-이음의 연간 이용객을 보면 개통 당해 연도는 3만12040명, 지난해에는 53만97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4월 1일, 세계 5번째로 개통한 대한민국의 대표 교통수단 KTX는 올해로 개통 21주년을 맞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3

안동시 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실시...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안동시가 오는 7일부터 산불 피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파상풍(Tdap) 예방접종을 무료로 시행한다. 파상풍은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병이다. 주로 녹슨 못이나 흙이 묻은 물체에 찔리거나 깊은 상처를 입었을 때 박테리아가 상처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 감염을 일으킨다. 파상풍 예방접종은 심각한 질병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다. 안동시가 지원하는 예방접종 Tdap(Tetanus, Diphtheria, Pertussis)는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에 대한 보호를 함께 제공하는 혼합백신이다. 접종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50세 이상의 시민이며,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보건지소와 지정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은 보건지소 14개소와 지정위탁의료기관 37개소 목록은 안동시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호교 감염병 대응과장은 “파상풍 무료 예방접종 시행으로 산불피해 지역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3

안동시 산불 피해 지역에 임시조립주택 공급에 총력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을 신속히 설치해 주거 안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은 일직면을 비롯한 7개 읍·면으로 번져 다수의 가옥이 소실됐다. 3일 현재 집계된 안동시 피해 현황에 따르면 주택 1304동이 불에 탔으며 비닐하우스와 저장고 등 3240동이 피해를 입었다. 아직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안동시는 집을 잃은 주민들의 어려움이 큰 만큼, 신속하게 임시조립주택을 공급을 위해 일직면 권정생동화나라에 모듈러주택을 건설 중에 있다. 지난 2일에도 일직면 명진리에 부지를 확정하고 공동주거형 임시조립주택 18개 동을 설치하기 위한 측량에 들어가는 등 앞으로도 추가 부지를 지속해서 확보해, 피해지역 곳곳에 임시조립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교순 건축과장은 “이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임시조립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예정”이라며 “현재 조성부지 측량과 설계가 진행 중이며, 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바닥정지 작업 및 기초 콘크리트 타설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너무나 많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신속한 복구로 주민들이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3

영풍 석포제련소, 식목일 앞두고 ‘꽃길 조성’ 환경 조성

영풍 석포제련소가 지역 사회와 함께 ‘녹색 마을’ 조성에 나섰다. 영풍 석포제련소는 2일 봉화군 석포면의 제련소 주변 마을 일대에서 ‘관내 꽃길 조성’ 행사를 개최했다. 식목일을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는 석포면사무소와 함께 진행해 산림보호와 환경개선을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석포제련소 임직원 40여 명과 석포면사무소 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석포면 진입로부터 성황골 다리까지 이어지는 약 2km 구간에 산철쭉과 장미, 꽃잔디 등 4800주의 수목을 심었다. 박정호 석포면장은 “올 여름부터는 석포면으로 들어오는 진입로부터 마을곳곳에 여러가지 꽃들이 만개할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석포마을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영풍 석포제련소는 지난 3월부터 제련소와 인근 마을을 중심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환경 정화 활동을 펼쳐왔으며, 4월부터는 매주 수요일에 꽃길 조성 등 식목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마을 곳곳에 산철쭉과 자산홍, 영산홍, 장미, 왕벚나무, 이팝나무, 맥문동, 꽃잔디 등 다양한 종류의 수목을 1만주 이상 심을 계획이다. 영풍 석포제련소 관계자는 “지역 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석포 지역의 자연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03

예천군 삼강문화단지, 맨발 산책로, 나룻배 및 카약체험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

예천군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삼강문화단지 내 공원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번 정비 사업의 일환으로 삼강문화단지 내 튤립정원개장, 나룻배 체험장 운영 등 자연 속 건강을 누리는 ‘마사토 맨발 산책로’를 약 1㎞ 길이로 새롭게 조성했다. 자연소재의 다양한 촉감의 마사토를 활용한 피톤치드 가득한 메타세콰이어 산책로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이용객의 건강한 힐링 관광자원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단지 내 약 3만 송이의 튤립을 식재한 정원이 조성되어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선사한다. 다양한 색상의 튤립과 풍차가 조화를 이루며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없는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피는 시기는 4월 초부터 3주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단장을 통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먼저 역사적 배경을 살린 전통 나룻배 체험과 음악분수가 함께하는 특별한 수상레저 경험을 할 수 있고 자연 속에서 전통적인 마차를 타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마차타기 체험으로 아이들은 물론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자전거 대여소를 운영해 관광객들이 강변을 따라 라이딩하며 아름다운 공원과 주변 경관을 보다 자유롭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삼강문화단지가 자연과 전통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3

문경문화원 ‘문경문화’ 129호 발간

문경문화원(원장 대행 권용문)이 1988년부터 4월 1일 창간호 이후 매년 계간으로 발간해 왔던 ‘문경문화’를 2023년 3월 이후 2년 만에 129호를 냈다. 2년여 내부 진통으로 문경시 사업비 보조를 못 받아 발간을 중단한 탓이다. 이에 따라 문경문화원 임원들은 자체 예산으로 문경문화를 발간하기로 뜻을 모았고, 총회 승인을 받아 이루어진 일이다. 이번 호는 87쪽 13가지 대분류 속에 특집으로 ‘경북선 점촌역 개통 100주년을 맞이하며(김세영)’, ‘쌍용양회-문경인의 정체성을 찾아서(전재원)’, ‘문경의 독립운동유공 포상자 현황(황용건)’을 실었고, 문경문화로 ‘옛 문헌으로 살펴보는 영강(이정록)’, ‘문경의 구곡원림(오석윤)’, ‘문경의 6.25전쟁 영웅 박동진 중사(채희태)’ 등이 눈길을 끈다. 그리고 10가지의 문경문화원 소식과 5가지의 문화 가족 동정이 실렸으며, ‘문경향교 춘계석전대제 봉행’, ‘문경 시민명륜학교 제29기 개강’ 등 유림단체 소식도 실었다. 권용문 원장대행은 “문화원은 단순히 과거를 기록하는 기능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잇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는 기관”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에게 알찬 문화의 장을 마련하고, 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문화와 함께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3

문경시, 영남진폐재해자복지회관 준공식 가져

문경시는 2일 영남진폐재해자복지회관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내빈 소개, 국민의례,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떡 케이크 나누기,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문경시장 감사패는 정진건설 최광수 대표, 예도건축사 홍상호 대표가 받았고, 영남진폐재해자협회(회장 정상연) 감사패는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박진규 현장소장이 받았다. 영남진폐재해자복지회관은 지상 2층, 연면적 384.07㎡ 규모로 총사업비 20억원을 들였다. 공사는 지난해 8월 착공해 지난 3월 준공했으며, 진폐재해자들을 위한 의료민원상담, 건강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진폐재해자들의 건강증진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영남진폐재해자복지회관은 우리 시 진폐재해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으며, 이번 준공을 통해 진폐재해자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상연 (사)영남진폐재해자협회장은 “영남진폐재해자복지회관은 진폐재해자들에게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해 희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3

문경시 “중앙공원을 랜드마크로” 모전공원 ‘장미원’ 조성

문경시가 ‘명품 공원 정비사업’으로 새롭게 꾸미고 있는 중앙공원과 모전공원이 오는 5,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구도심에 있는 중앙공원은 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 산책로 등이 있어 문화공원으로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그러나 공원 55,653㎡는 낡고 오래돼 이용에 불편이 있었고, 시대에 뒤떨어진 느낌이 있었다. 이에 따라 문경시는 130억 원을 투입해 재정비를 추진, 산책로 정비, 주차장 정비, 배드민턴장신축, 물빛 마당 조성, 진입광장조성, 스카이워크 설치, 전시 부스 설치, 경관조명 설치, 시계탑 등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5%. 특히 기존 야외 배드민턴장 4면을 날씨와 관계 없이 상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실내 배드민턴장으로 신축했으며, 전체 공원 준공 전 배드민턴장을 오는 7일 먼저 개방해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도울 예정이다. 이행희 도시과장은 “준공 전 시설물 임시 개방은 이용에 다소 불편을 느낄 수 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전한 사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요 기관, 아파트 등 많은 주거, 상업시설에 둘러싸인 신도심의 모전공원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장미를 주제로 ‘장미원’을 만들기 위해 6억원을 들여 장미 1만 송이를 심고, 관련 조형물 7종, 관수시설,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오는 5월 말 개장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중앙공원 리모델링으로 다양한 종류의 시설과 모전공원의 장미원 조성 등으로 명품 도시공원으로 재정비되면, 쾌적한 정주 환경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과 지역의 브랜드파워를 높이는 핵심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3

청송군, 산불 피해 복구 위해 자원봉사단체와 간담회 개최

청송군은 지난 1일, 청송군청에서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향후 행정과 자원봉사단체 간의 장기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사말에서 “청송은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어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지원 덕분에 주민들은 희망을 되찾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고 있다”며 “청송이 다시 푸른 자연을 되찾고 활기 넘치는 공동체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송군은 자원봉사자들에게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산불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시스템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자원봉사단체들은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 지원과 심리적 안정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송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원봉사단체와의 협력과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회복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자원봉사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2

예천군 다함께돌봄센터, 접근성 높고 실용적인 돌봄으로 만족도 상승

예천군이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가 지역 내 돌봄서비스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운영과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뛰어난 접근성, 그리고 야간 주말까지 아우르는 돌봄서비스로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현재 예천군에서는 총 6개소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 중이며, 이 중 4개소는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이 탁월하다. 특히, 초등 저학년 아동을 위한 실용 중심 프로그램과 돌봄환경을 제공해 학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 6개소 중 3개소는 ‘K보듬 6000’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호명읍 내에 권역별로 배치되어 지역 아동들에게 균형 있는 돌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부터 K보듬 6000을 통해 야간 및 주말돌봄을 시행하여 맞벌이 가정의 돌봄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어민 외국어강사 프로그램과 지역 어르신이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추가로 편성하여 다세대 교류경험 지원을 통한 배려심 및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다함께돌봄센터가 아동의 성장과 보호자의 생활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과 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2

문경시장학회 12년, 유공자 감사패 증정

문경시가 설립해 운영하는 (재)문경시장학회(이사장 신현국)는 지난 달 31일 문경시평생학습관에서 장학금 기탁 유공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역인재 양성과 문경교육 발전을 위해 설립된 (재)문경시장학회는 2013년 출범 후 12년 동안 장학금 약 72억 원을 모금했으며, 기본재산 98억 원으로 1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문경시장학회는 이날 2024년 기준 1000만원 이상 후원한 기탁자, 5년 이상 연속 기탁자 등 28명의 유공자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한 것이다. 문경시장학회 이사장인 신현국 문경시장은 “28명의 수상자께 감사드리고, 수상자뿐만 아니라 12년간 장학회를 후원해 주신 모든 분 덕분에 12년 동안 우리 장학회가 유지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감사패 받은 사람들 NH농협문경시지부(지부장 이진창), iM뱅크 문경지점(지점장 이영우), ㈜문경레저타운(대표 정광호), ㈜에코제이피(대표 류시연), 문경한문학회(회장 천호준), 문경시산림조합(조합장 최종성), 문경세계명상마을(선원장 각산스님), ㈜새재환경·㈜새재아스콘(대표 조병호, 조성현), 화인시스템㈜(대표 신호용), 세한에너지㈜(대표 권영호), 경북산업㈜(대표 심왕섭),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서병진), 대한한돈협회 문경시지부(지부장 유동현), ㈜에스엠아이이엔지(대표 권영대), ㈜명성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무소(대표 김승진), 동창산업주식회사(대표 노순하), 금복주(대표 김일환), ㈜에코비트워터(대표 김인석), ㈜청우엔지니어링(대표 윤상국), 이인환 전 모전노인회장, 이창경(하나로약국), 윤춘길(어울림복지센터), 이상호 갈평2리 노인회장, 마성면새마을회(협의회장 이승중, 부녀회장 김대진), 문경미소㈜(대표 김경란), 한국씨앤오테크㈜(대표 오세홍), 문경시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영애), ㈜성문이엔진(대표 권혁재)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2

문경시, 산지 유통시설 확충… ‘사과자급도시’ 자리매김

문경시는 100억 원 규모의 산지 유통시설 확충 사업을 추진했다. 문경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과 주산지로 2,400㏊의 면적에서 연간 4만 3천여 톤의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감홍사과 재배 확대 정책에 따라 해마다 100㏊ 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며, 조만간 재배면적 3,000㏊, 생산량 6만 톤을 넘어설 전망이다. 현재 생산량 중 2만 3천 톤은 관내 농협 유통센터에서 유통되고, 7천 톤은 축제나 택배 등의 방법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1만 3천 톤은 안동공판장으로 출하돼 고품질 문경사과의 원산지가 불분명한 상태로 판매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23억 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이 발생하며, 성수기에는 2~3일씩 대기해야 하는 비효율성도 커, 문경사과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이 되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동문경농협이 산북면에 56억원의 사업비로 연간 처리능력 6천 톤의 중규모 사과유통센터를 준공, 유통시설이 부족했던 동부지역(산북면·동로면)의 연간 사과 생산량 9천 톤 중 고작 2천 톤만 처리하던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점촌농협도 신기동에 22억의 사업비로 소규모 유통센터를 건축하고 있어 관할구역 사과 생산량 4천5백 톤 중 3천 톤 정도 소화가 가능하며, 대구경북능금농협도 20억원을 들여 마성면에 738㎡의 저온저장고를 준공해 저장능력 8백 톤을 추가로 확보했다. 문경농협도 5억 원으로 비파괴 당도 선별이 가능한 최신 선별기를 설치해 처리 물량이 크게 늘게 됐다. 이처럼 산지 유통시설이 북부 지역에 집중되었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동·남부 지역까지 균형 있게 확충되면서 과수 농가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어 문경시 전체적으로 사과 재배면적이 균형 있게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농가들은 문경 사과의 가치 상승과 함께 더욱 안정적인 유통망을 확충하게 됐다. 올 연말 모든 사업이 마무리되면 문경시는 자체적으로 생산된 모든 사과를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사과자급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이를 발판으로 문경 사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국적인 명성을 한층 높여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2

예천군 전역 도로명판, 건물번호판, 기초번호판 등 2만9천여 개 주소정보시설 일제조사 실시

예천군은 주소정보시설의 체계적인 관리와 시설물의 정확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3월 말부터 관내 모든 주소정보시설을 대상으로 일제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소정보시설은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긴급상황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설물로 예천군은 주소정보시설의 훼손, 망실, 표기오류 등을 적기에 정비하고 쉽고 정확한 주소 사용을 위해 매년 1회 이상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은 도로명판 4360여 개, 건물번호판 2만2500여 개, 기초번호판 890여 개, 사물주소판 850여 개, 주소정보안내판 25여 개 등 총 2만9000여 개로 모바일 단말기 ‘스마트 KAIS’를 활용하여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노후되거나 훼손, 망실된 시설물을 신속히 정비하고 추가 설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신규 설치하여 군민들이 주소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도로명주소를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2

안동시 특별재난지역 수도 요금 일부 감면 실시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까지 확산되며 주택 및 농지 등에 큰 피해를 입힌 가운데, 안동시가 주민들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수도 요금 일부를 감면키로 했다. 안동시는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에 따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안동시 수도 급수 조례’를 근거로 이번 상하수도요금 감면을 결정했다. 감면대상은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신고 후 피해가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사용하는 가구는 2500여 곳이다. 상하수도 요금은 기본료를 포함해 전액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감면한다. 주민 편의를 위해 별도의 신청 없이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등록된 주소를 기준으로 일괄 감면할 예정이다. 이학원 맑은물정책과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이고 일상을 회복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산불로 가압장, 배수지 등 상수도 시설물이 피해를 입어 단수가 발생한 6개 면 일부 지역은 지난달 31일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현재 전 지역에 정상급수가 재개되고 있다. 다만 일부 소규모 수도시설은 단전으로 인해 가동이 어려워 아직 응급복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단수 기간 안동시는 즉각 복구 및 비상급수 대책을 수립해 급수차량 7대를 동원해 운반급수를 추진하고,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병입수 2만3000여 병을 지원했다. 또한, 비상발전시설을 설치·가동해 단전으로 인한 단수 응급 복구 등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김영덕 상수도과장은 “신속한 상수도시설 복구와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며 “주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2

안동시 산불 피해 극복 성금 모금 현수막 게시

안동시가 산불 피해 극복 성금 마련을 위해 시내 전역에 설치한 시민 동참 현수막 시안.  /안동시 제공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하면서 7개 읍·면에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 안동에서만 불을 피해 대피한 1000여 명의 시민이 여전히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대피소에서 거주 중이다. 갑자기 닥친 재해로 빈손으로 피신한 이재민들은, 전국각지에서 보내준 구호물품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활동에 많은 도움을 얻고 있으나 화마로 주택이 전소된 상황에서 되돌아갈 거처도 없이 기약 없는 대피소 생활이 이어지며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시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함께 극복해 가자는 취지로, 시내 전 지역에 산불로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위한 성금 모금 현수막을 게시하며 시민의 관심과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여러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고 외부에서도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해 있는 분들에게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재민들이 조금이나마 힘을 찾으실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동시는 이재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 모두의 일상이 회복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2

안동시의회 제256회 긴급 임시회 개회...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각종 안건 심의

안동시의회가 2일과 3일 ‘제256회 긴급 임시회’를 개회해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한 안건을 처리한다. 앞서 안동시의회는 지난달 31일 의원 전체 간담회와 1일 의회운영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산불피해 복구와 지원에 필요한 예산과 근거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긴급 임시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안동시가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과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세부 일정으로는 2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제25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을 의결한 뒤 집행부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을 듣는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를 개의해 안동시 재난 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심사하고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진행했다. 또한, 3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개회해 긴급 편성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과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 제1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을 최종 의결함으로써 제256회 안동시의회 임시회를 폐회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2

문경지질공원 지역 협력 네트워크 업무 협약

문경시는 최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현국 문경시장과 지역 협력 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문경지질공원 지역 협력 네트워크(지오파트너)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지오파트너’는 지질공원 지역 협력 네트워크 대상자로 ‘지오(geo)’는 ‘지질공원(geopark)’을, ‘파트너(partner)’는 ‘협력관계’를 의미한다. 지오파트너는 지난달 11일부터 20일까지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지역업체는 주식회사 다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제이엘(OmyNara), 산중모텔팬션, ㈜가은 팜스테이션, 광부의 행복밥상,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하늘정원, 농업회사법인 ㈜오미원, ㈜마실가자, 문경기독교청년회 문경YMCA 등 총 9곳이다. 문경시는 이 협약을 통해 지질공원 탐방 행사 개최 시 파트너업체를 우선 활용하고, 온라인·간행물 등에 지오파트너 정보를 싣게 된다. 지오파트너는 문경시와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상품 공동 개발·운영, 탐방객 안내, 편의 제공을 통해 문경지질공원 탐방객 유치를 위해 힘을 쏟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오파트너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활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과 운영 그리고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2

안동 경안여중 육상부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여자 중등부 단체전 준우승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여자 중등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안동 경안여중 육상부 선수들. /경안여중 제공 지난달 29일, 경주시에서 열린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에서 안동 경안여중 육상부가 여자 중등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중·고 86개 팀, 약 6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여중부 경안여중(송재연, 권현숙, 김소원, 권하람) 선수는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이번 대회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특히, 2구간에 출전한 권현숙 학생은 개인 구간 1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팀 성적에 큰 기여를 했다. 권현숙 학생은 “매일 방과 후 운동하며 쌓은 실력을 이렇게 큰 대회에서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안여중 육상부는 2023년부터 지역의 우수한 육상 인재를 모집해 시작됐다. 비록 소수의 인원이지만 ‘유명한 선수보다는, 훌륭한 선수가 되자’라는 슬로건 아래,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짧은 기간 동안 꾸준한 노력 끝에 최근 다양한 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대회를 지켜본 김호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의 끈기와 열정이 오늘의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생각한다”며 “육상부가 단순한 운동부를 넘어, 인성과 성장을 함께 이루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깊은 애정을 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2

영주시, 영주동 문화의 거리 새롭게 단장

영주 문화의 거리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영주동 문화의 거리 LGU플러스에서 영주농협까지 1구간에 대한 도로환경개선사업을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시행한다. 이번 1구간 정비사업은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환경 개선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개선사업은 기존 곡선형 차도를 직선형으로 정비, 주행 차량 방해 요소 최소화, 일부 정차 가능한 공간 확보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문화의 거리 도로환경개선사업으로 도로 환경과 안전한 보행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2009년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1동 일대에 조형물과 실개천 및 분수 등을 설치해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시행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도시미관 저하가 이어지면서 도로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시는 총 연장 약 600m의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순차적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3년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파리바게트 영주점에서 미즈노까지 5구간에 대해 낡은 보도블록을 화강석 판석으로 교체하고 광섬유 조형물 및 바닥, 석재를 활용한 휴게형 화단, 막구조 파고라, 야외 소무대 등을 설치해 보행친화 공간으로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미관 개선과 교통흐름의 효율화, 보행자의 안전 확보, 상권 접근성 향상 등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이번 도로환경개선사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의 거리 중 남은 구간도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 보행환경 중심의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