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고민 나누고 해법 찾는 ‘공감형 워크숍’ 호평
봉화군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 일원에서 6급 팀장 60여 명이 참여하는 ‘6급 팀장 혁신·소통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해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리더십 역량과 소통 능력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리더십 전문가와 함께한 ‘팀장이 묻고, 팀장이 답한다’ 세션이 눈길을 끌었다. 팀장들은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과 경험을 허심탄회하게 공유했으며,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통해 현실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갈등 관리, 세대 간 소통, 업무 효율성 제고 등 실제 조직 운영과 직결되는 주제가 심도 있게 다뤄져 참가자들의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봉화 골든벨 – 팀장이 간다!’ 프로그램은 퀴즈 형식으로 군 조직과 규정, 공직 가치, 리더십 관련 내용을 풀어내며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 팀별 대항전 방식으로 치러진 골든벨은 협동심과 경쟁심을 동시에 북돋우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한 참가자는 “평소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던 동료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며 “이번 경험이 팀장으로서 조직과 후배들을 이끄는 데 있어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팀장은 조직의 허리이자 중추 역할을 하는 핵심 인력으로, 팀장이 바로 서야 군정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상호 신뢰와 협업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군민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팀장 간 소통과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실질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중간관리자의 전문성과 리더십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