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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예술제, 가을 도심을 물들인다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5-09-15 11:01 게재일 2025-09-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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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회 안동예술제, 도심 속 6일간의 예술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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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에서 예술을 만나다, 삶을 마주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제37회 안동예술제 포스터. /안동시 제공

예술 향기 가득한 가을, 안동에서 전시와 공연이 잇따라 열리며 시민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제37회 안동예술제가 16일부터 21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강변 특설무대, 시민회관 낙동홀에서 펼쳐진다.

첫 무대는 16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시 개막식이다. 6일간 이어지는 전시에는 한국미술협회,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안동지부 회원들이 참여해 미술·시화·사진 작품 230여 점을 선보인다.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 열정이 담긴 작품들은 시민들의 일상에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공연은 19일부터 이어진다. 강변음악분수 옆 특설무대에서는 연예예술인협회의 ‘가을밤의 힐링음악회 The Fusion PoPs’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국악협회의 정기연주회와 무용협회의 ‘짓, 예술의 혼을 담은 몸짓’이 무대에 오르고, 마지막 날에는 음악협회의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바람이 불어오는 곳’ 공연이 분위기를 이어간다. 같은 날 시민회관 낙동홀에서는 연극협회가 무대에 올리는 작품 ‘단절’이 관객과 만난다.

관람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전시·공연 개막식에 참석한 시민 가운데 추첨을 통해 전시 작품 2점을 증정해, 감상에 그치지 않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최해구 한국예총안동지회장은 “이번 안동예술제는 ‘도심에서 예술을 만나다, 삶을 마주하다’라는 슬로건처럼 예술을 통해 치유와 위로를 나누고 지역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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