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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 후보자 추천

지난 해 실시된 영주시민대상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6월 9일까지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29회를 맞는 영주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 봉사 및 효행, 문화체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영주시에 거주한 시민, 영주시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영주시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기관·단체 및 재직 중인 사람이다.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타의 모범이 될 만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이력서, 공적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영주시청 총무과 또는 후보자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9월 중 시상식을 진행한다. 장해진 총무과장은 “각계각층에서 영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영주시 대표 시상제도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7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안동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 운영

안동시가 12월 결산법인의 2024년 귀속 소득에 대한 ‘법인지방소득세 집중신고기간’을 오는 30일까지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2024년 12월에 사업연도가 종료된 영리법인, 수익사업을 영위하는 비영리법인 및 국내 원천소득이 있는 외국법인이며, 소득이 없거나 결손이 발생한 법인도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특히, 해당 법인은 과세표준 및 세액신고서와 함께 재무상태표 등의 첨부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첨부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무신고가산세가 부과된다. 사업장이 둘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경우 사업장별 안분율에 따라 계산한 법인지방소득세를 사업장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 납부해야 한다. 한편,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를 비롯한 8개 지자체는 해당 지역에 소재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기로 했다. 3월 법인세(국세) 신고 시 납부 기한이 연장된 중소기업은 법인지방소득세도 별도의 신청 없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로 납부 기한이 연장된다. 또한, 직권 연장 대상이 아니더라도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 등은 25일까지 납부 기한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므로 신고는 반드시 30일까지 해야 한다. 또한, 재해로 인해 사업용 자산의 20% 이상을 상실해 법인세(국세)의 재해손실 세액공제를 적용받은 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에 대해서도 재해손실세액 차감을 받을 수 있다. 재해손실세액 차감을 받으려는 법인은 재해발생일로부터 4개월 이내에 재해손실세액 차감신청서를 납세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방문, 우편 또는 위택스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납부할 세액이 100만 원을 초과하는 법인은, 세액의 일부를 납부 기한 다음 날부터 1개월(중소기업은 2개월) 이내에 분납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7

안동시 산불피해 이재민에 공공임대주택 74호 긴급 지원

안동시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74호를 긴급 지원키로 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공공임대주택은 안동시 관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 및 관리 중인 3개 단지 공공임대주택(옥동주공 6단지 47호, 송현주공 3단지 20호, 운흥동 천년나무 행복주택 7호)으로 입주하는 이재민은 보증금이나 월 임대료에 대한 부담 없이 관리비만 납부하면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 중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며 공공임대주택 입주 희망 의사를 밝힌 대상자는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으며, 지원 사실을 몰라 신청하지 못한 이재민은 9일부터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 인구정책과, 중앙 합동 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는 가구원 수 및 거주 기간 등 배점 기준에 따라 선정되며, 4월 중 전 세대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대규모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산불피해에 대한 전반적인 복구와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산불 피해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조립주택 공급과 더불어 인문정신연수원, 청수년수련원, 숙박시설 등을 주거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7

봉화군청 솔향갤러리 김희중 초대전 개최

봉화군은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열두 번째 기획전시 ‘김희중 초대전’이 7일 오후 6시 봉화군청 1층 솔향갤러리에서 개최기념식을 연다. 5월 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향연: 사유하는 사과’라는 부제로 총 22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희중 작가는 파스텔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통해 자연과 사물에 담긴 조용한 아름다움을 포착해 여러 겹의 파스텔 층을 쌓아 올리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깊이 있는 화면을 완성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고요한 사유의 여운과 감성적인 울림을 전달한다. 김희중 작가는 한국 파스텔협회 회장상 대상, 청송야송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미술 공모전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면서 예술 교육과 미술 치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이순희 협동조합 문화곳간 대표는 “작가는 자신의 그림이 누군가의 지친 하루에 작게나마 쉼이 되기를, 스스로를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작업한다”며 “이 전시를 통해 감상자들이 자신의 감정을 조용히 마주하고, 작가가 펼쳐놓은 따뜻한 풍경 속에서 긴 설명 없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조용한 공감과 치유의 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07

청송 출신 윤진석 (주)건우테크 대표, 산불피해 고향에 후원 물품 기탁

청송 진보 출신인 윤진석(주 건우테크 대표이사, 중소기업융합 경남연합회 회장)씨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향 이재민들을 위해 물품과 의약품 등을 기탁했다. 윤 회장은 6일 고향인 청송군 진보면을 찾아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곳곳을 둘러본 후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진보문화체육센터와 경로당을 방문했다. 윤 회장은 주택은 물론 집안 모든 물품과 논·밭이 폐허가 되어 시름에 잠겨져 있는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말과 함께 위로했다. 윤 회장은 이날 산불피해 이재민들이 머무르고 있는 경로당에 세탁기와 전자제품(1500만원 상당) 등을 지원하기로 하고 빠른 피해복구를 기원했다. 또 정신적 피해와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회복을 위해 건강식품(일양약품 800만원 상당)도 지원하는가 하면 중소기업융합 대구경북 연합회(회장 김경미)를 통해 청송산불 피해 성금도 요청해 이 기업연합회도 500만원의 성금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청송 진보초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윤 회장은 이곳 학교 64회 동기생인 A씨가 이번 산불피해로 주택과 과수원 등 모든 것이 전소되고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직접 찾아가 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로도 아끼지 않았다. 윤진석 회장은 “산불로 인해 모든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밖에 할 수가 없다”며 “작지만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다시 한번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경남 거제시에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윤 회장은 작년 연말에도 이웃돕기 후원 물품으로 전기밥솥 30개, 전기요 35개(1000만원 상당)를 청송군에 기탁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6

문경시노인회, 제룡사회복지법인 경로당 지원 노인회장 선거 이후로

문경시노인회(회장 고정환) 소속 14개 읍면동 분회장 중 11명은 6일 오전 노인회 회의실에 회의를 갖고 제룡사회복지법인(대표이사 박인원)이 8일부터 지급하기로 했던 경로당 지원금을 6월에 예정된 노인회장 선거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이 복지법인에 이사로 있는 A씨가 노인회장 후보 출마가 예상돼, 이 법인이 지원하는 금전과 향응을 받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결정했다. 제룡사회복지법인은 올해 문경시내 경로당 400여 곳에 최소 20만원에서 최대 70만원씩 총 1억3000만원을 3월 중에 지급할 계획이었다.본지 3월 4일 보도. 이 사회복지법인은 최근 각 읍면동 분회장 앞으로 공문을 보내 분회에서 마을 경로당 회장들을 식당으로 모아 주면 1만5천원 정도의 식사를 제공하고, 회장들에게 선물과 경로당 지원금 30만원씩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막상 분회를 총괄하고 있는 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추진하다가 나중에 한 분회장의 지적으로 공문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 분회 관계자는 “제룡사회복지법인의 뜻은 좋으나, 시기적으로 노인회장 선거 이후가 좋겠고, 지회나 시 등을 통해 지원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6

영양군 산불피해 농가 농작업 대행 확대 지원

영양군이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산불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농작업 대행을 확대지원한다. 지난달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시와 영양·청송·영덕군 등 북동부권 5개 시군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직격탄을 맞은 영양군은 입암면과 석보면 답곡리, 화매리, 포산리 등 남부지역이 초토화됐다. 특히 산불로 농기계와 농업시설이 대거 소실되면서 농사 적기를 앞두고 주민들은 생업을 포기하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산불로 불 폭탄을 맞은 석보면 일원은 매년 300ha 가량 봄배추를 재배하는 주산지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봄배추 정식을 완료했으나 산불이 덮치면서 모종 피해는 물론 농기계, 농자재 등이 전수 소실돼 주민들이 밭갈이조차 못 한 채 발을 구르고 있다. 영양군은 이들 산불 피해주민들의 적기 영농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를 신속 지원하는 등 주민들이 적기에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농작업대행반 운영사업은 영양군에 주소를 둔 70세 이상 고령 농업인 등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대행료 일부를 지원했으나 기존대상자와 별도로 산불 피해 농업인에 10a당 최대 20만원의 대행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농작업대행반에도 산불 피해 농가에 대해 지원단가 범위 내에서 대행료가 책정되도록 권고하는 등 산불 피해 농가가 안정적으로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확대 지원해 농가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산불 피해가 신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2025-04-06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 농기계 임대해 복구 앞당긴다

안동시가 산불 피해를 입은 농가의 신속한 복구를 돕고 이들의 빠른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해 농기계 임대 지원을 추진한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인한 안동 지역 농작물 피해면적은 1097㏊에 달하며, 농기계도 2200여 대가 불에 타 영농 활동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이에 안동시는, 마을 단위 장기임대 농기계 지원과 더불어 단기임대 농기계도 추가로 확충해 산불피해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장기 및 단기 임대로 나뉘며, 총 5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먼저 마을 단위 장기 임대 농기계 지원을 위해 35억 원을 배정해 오는 14일 이후 산불피해 마을 단위로 순차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특히, 농작물 정식기 등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보행관리기 500대 △이동형 동력분무기 500대 등을 공급한다. 또한, 단기 임대 농기계 확충을 위해 20억 원을 투입 △트랙터 △SS기(스피드스프레이어) △승용제초기 등을 추가로 임대사업소에 비치할 계획이다. 산불피해 농가에는 현재 무상 임대를 실시하고 있고 일반 농가보다 먼저 임대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권기창 시장은 “농기계를 신속하게 확충하고 배정해, 산불피해 농가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노력하고 있으니, 함께 힘을 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6

예천청결고추, ‘2025 싱가포르 국제 식품 박람회’ 참가

예천군 용문면 소재 농업회사법인 ㈜예천청결고추가 8일부터 1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싱가포르 국제식품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약 1500개 업체가 참가하고 6만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예천청결고추는 이 박람회에서 50여 개국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의 품질과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판로개척 및 수출국 다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예천청결고추는 2003년 설립 이래 미국 H-mart와 일본지역 B2B, B2C 업체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하며 품질과 고객만족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 물량을 확대하여 작년 제61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에 수출유공업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도쿄 국제식품 박람회’에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94호 한상준 명인이 운영하는 예천군 용궁면 소재 전통식품업체 초산정이 참가해 사과발사믹식초, 청포도발사믹식초, 감귤발사믹식초 등 전통 발효식초 제품을 선보여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또 일본 업체와 MOU체결을 통해 예천 농식품의 일본시장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히는 등 예천군 농식품 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드높이려 노력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국제 박람회는 예천의 우수한 농식품이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 예천 농산물의 수출 물량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4-06

문경시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 선정

문경시는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5년 제1차 혁신 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 후 판로 개척이 어려운 벤처기업들의 혁신 제품을 조달청이 구매해 공공기관 등이 시범 사용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 제품은 ‘산업재해 저감을 위한 AI기반 지능형 디지털 위험성 평가 기능을 포함한 안전보건관리시스템’으로 문경시 안전재난과 중대재해 대응팀 최적화 시스템이다. 문경시는 이 제품을 재난안전상황실에 설치할 예정이며,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서 요구하는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 현업 종사자들의 안전사고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과 보건 분야 집중관리로 재해율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혁신기업과의 시범 사용 수요 매칭 사업을 통해 조달청 예산으로 혁신 제품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은 초기 판로 개척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받고, 시범 사용 수행기관인 문경시는 3억8천5백만 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조달청 혁신 제품 시범사업을 통해 예산 절감과 재해 없는 안전한 문경 만들기에 앞장서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 제품 시범 구매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6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입학식 개최

봉화군은 3일 봉화군청소년센터 세미나실에서 2025년 경북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는 봉화군캠퍼스 학장인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경상북도의원, 군의원, 경북전문대 박천규 평생교육원장, 졸업생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5기 봉화군캠퍼스 신입생 대표의 입학선서, 입학허가 선언,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돼 새로운 배움 여정을 시작하는 신입생 43명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제5기 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는 100세 시대를 맞아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행복학습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고자 경상북도와 봉화군, 경북전문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연계 협력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연간 30주간 운영되는 경북학, 인문학 등 7대 영역의 정규과정 외에도 파크골프지도자 자격과정과 신중년경제캠프 특별활동, 사회참여 및 동아리 활동 등 더욱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도민행복대학 봉화군캠퍼스의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통해 삶이 더욱 행복해지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이끄는 주춧돌로서의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06

봉화군의회, 제271회 임시회 폐회... 17건의 안건 심의, 의결

봉화군의회는 3월 27일부터 4월 4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71회 봉화군의회 임시회를 지난 4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10건과 동의안 등 기타안건 6건,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건, 총 1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봉화군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촉진을 위한 조례안 △봉화군 전기자전거 보급 촉진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봉화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4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다. △봉화군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봉화군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관리 및 운영 조례안 2건은 수정 가결됐다. 아울러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당초 본예산(5620억 원)보다 980억 원 증가한 6600억 원 규모로 수정 가결됐다. 이승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예산편성의 적합성과 사업의 실효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심사했다”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만을 편성해 신뢰할 수 있는 예산안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라고 전했다. 권영준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이번 임시회에 의결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 집행에 철저를 기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4-06

(재)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

(재)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2025년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세대를 잇는 맛의 이야기,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집밥 레시피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세대공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령층의 삶의 지혜와 손맛을 다음 세대가 직접 듣고, 함께 요리하고, 그 기억을 기록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효 문화의 가치를 되살리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집밥 레시피 경연대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라권(전주, 5월), 충청권(청주, 6월), 서울·경기권(서울, 8월), 강원권(강릉, 9월), 경상권(영주, 10월)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경연대회는 권역별 20가정씩 총 100가정이 참여한다. 참가 가정은 조부모 세대가 집밥 레시피와 그에 얽힌 사연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요리하며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자·손녀는 조리 과정을 직접 기록하고 영상팀과 스토리 작가가 이를 콘텐츠로 제작해 이야기 레시피북으로 출간된다. 특히 서울·경기권은 2025 K-푸드페스타와 연계해 대국민 홍보 효과도 노린다. 이 외에도 지역별로는 전라권은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충청권 청주 서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부 실습실, 강원권 강릉 강릉영동대학교 조리실습실, 경상권 영주 선비세상 쿠킹클래스 강의장이 활용된다. 경연대회와 함께 세대 간 밥상 토크, 조손 세대가 함께 만든 우리 가족 집밥 보고서 발간, 가족이 아닌 이들과 정서적 유대를 맺는 조립식 가족 프로젝트 등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레시피북에는 손자·손녀 100명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모든 영상과 스토리는 SNS와 유튜브 숏츠 등을 통해 사회와 공유된다. 박찬극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진흥원이 효문화를 전하는데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대를 잇는 음식 한 그릇이 줄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을 전국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6

요리는 한나라의 문화, 역사를 알리는 과정, 새롭게 느끼는 시간

정주희 회장이 강의 후 학생들과 1문 1답을 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한식을 알리는 일이 단순한 요리를 알리는 게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뿌듯했고 저도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깊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경북 영주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최영진(3년) 학생의 말이다.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4일 파리 꼬르동요리학교 출신 정주희씨를 강사로 초청 ‘세느강 위에 피어난 한식의 향기’란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글로벌 진로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한식의 가치성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강의에 나선 정주희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4대 재불 한인 여성회장직을 역임하고 OORI대표 Associaton Mes Amis(AMA)회장직을 맞고 있다. 정 회장은 한식과 요리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 소개와 조리 전공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하고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단순히 요리사라는 한 가지 진로에만 국한되지 않고 요리를 매개로 문화기획자, 컨설턴트,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데 강의의 무게를 실었다. 권하윤(2년)학생은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문화, 한식을 알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계속해서 배우려는 태도와 발전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며 요리에 대한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국제조리고는 2020년 국방부 지정 육관 최초 조리병과 전문기술인력 양성 기관으로 선정돼 조리전문 부사관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조리병 복무 후 임기제 부사관 임관, 장기 부사관 혹은 우수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는 진로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고용노동부의 고교과정 일학습병행제인 도제학교로 선정, 제과제빵과 학생이 2학년 2학기부터 졸업할 때까지 특성화고 학생이 학습근로자 신분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NCS기반 교육훈련을 받는 직업교육 훈련모델을 운영 중이다. 도제훈련 기간 중 실습복, 교육비, 숙박비, 교통비 지원과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훈련기간 동안 받는다. 졸업 후에는 학생선택에 따라 배화여대, 수성대, 한양여대의 고숙련 일학습병행 (P-TECH)과정 연계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 2024년 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취업맞춤반 수료학생에게 취업처 제공과 기업·대학과 연계해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6

청송군,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료지원의 손길

청송군은 지난달 25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의료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청송대피소(청송국민체육센터)와 진보대피소(진보문화체육센터)를 포함해 임시주거시설 3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건강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생활·의료·방역·심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이재민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로서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약품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까지 600여 건의 약 처방과 수액치료가 이루어졌다. 일반비상약인 종합감기약, 소화제, 파스 외에도 인공점안액, 신경안정제, 변비약, 소독약 등 다양한 품목의 의약품을 공급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고 있다. 또한 의료지원 강화를 위해 청송대피소에서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전남의사회 의료진 (의사 2~4명, 간호사 2명)이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진보대피소에서는 지난달 30일부터 경북한의사회의 한의사들이 2~4명씩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는 안동의료원의 찾아가는 행복병원팀 의료진들도 의료봉사를 시작해 이재민들의 힘이 되어주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의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주간에는 간호사 2명과 행정인력 1명이, 야간에는 간호사 1명이 대피소에 상주하며 의료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체적 의료지원뿐만 아니라 정신적 트라우마 치유를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이재민 대피소에 재난심리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전남정신건강복지센터,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 재난심리지원단, 대구적십자 재난심리사회복지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정신전문상담요원을 파견해 현재 300여 명의 심리적 응급치료를 지원했다. 청송군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해 임시주거시설 35개소 및 피해 가구를 대상으로 하루 1회 이상 살균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전화·방문 모니터링을 진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피해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의료적 지원과 심리적 지원을 포함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군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4

청송군 자매도시, 구호물품 및 성금 전달 줄이어

청송군 자매결연 지자체(대구시 달서구, 서울 동대문구, 포항시, 대구시 동구)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달 28일 자매결연 도시인 청송군에 구호물품(이불 200채)을 긴급 전달하고 지난 2일 이태훈 구청장을 포함한 총 5명의 방문단이 청송군을 직접 방문해 성금 1667만 원을 전달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도 지난달 28일 김기현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총 7명의 방문단이 청송군을 직접 방문해 생수와 컵라면 등(300만 원 상당) 구호물품을 전했다. 대구 동구(구청장 윤석준)는 청송군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 성금 1190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성금은 윤석준 동구청장을 비롯한 동구청 직원 일동, 주민자치위원연합회 및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이시아 산단 협의회 등이 함께 했다. 포항시(시장 이강덕)는 지난달 29일 생수(660박스), 마스크 1천 개, 칫솔세트 500개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자매도시들은 청송군과 자매결연한 이래로 지역행사 및 특산품 홍보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달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대형 산불로 인해 수많은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했지만, 자매결연도시 지자체의 적극적인 도움이 군민들의 마음에 큰 위로가 되고 있다”며, “각 지자체의 바쁜 일정에도 우리 청송군에 힘을 보태준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04

세느강 위에 피어난 한식의 향기

“지역 특성상 글로벌 진로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세계로의 확장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배우고 있는 요리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스스로를 작은 한류의 주역으로 자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1895년에 설립된 요리전문학교인 L’INSTITU LE CORDON BLUE PARIS를 졸업한 정주희씨의 말이다. 정주희씨는 파리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회장직을 맡고 있다. AMA는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민간단체로 파리시에 소속되어 있다. AMA는 2017년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불안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한식 무료 밥봉사를 주최하는 협회로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달에 한번씩 한식을 준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정 회장은 4일 경북 영주시 소재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에서 ‘세느강 위에 피어난 한식의 향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정 회장이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젝트를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해 왔는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정 회장은 한식과 요리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 소개와 조리 전공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하고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단순히 요리사라는 한 가지 진로에만 국한되지 않고 요리를 매개로 문화기획자, 컨설턴트,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데 강의의 무게를 실었다. 정 회장은 “한식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문화이며 요리를 통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고리”이며“한식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가 세계에서 어떻게 주목받고 있는지를 소개해 자긍심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특강의 주요 목적”이라 강조했다. 이번 학생들과의 만남은 ‘나는 요리사만 될 수 있을까’라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요리를 통해 문화, 교육, 봉사, 미디어,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길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요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도구이자 문화의 정수를 전할 수 있는 언어라고 강조했다. 정주희 회장은 ”한식을 세계 무대에서 알리며 쌓아온 경험들이 이제 막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구체적인 방향성을 찾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졸업한 르 꼬르동블루는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로 유럽 등 많은 국가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숙명여대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정주희 회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같은해 파리올림픽 한식 캠페인 요리부문 전문위원으로 위촉, 활동을 펼쳤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와 영국에서 꼬르동 블루와 AMA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산 김치 응용 요리대회 심사위원, 2022년 한국문화를 다각도로 홍보하기 위한 한국-프랑스 문화교류공간(OORI)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에는 파리 15구 시청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코리안 엑스포 프랑스 행사 조직 및 행사를 총괄했다. 코리안 엑스포는 현재까지 운영중이며 파리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에서 약 2만여명이 찾는 파리의 가을 대표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정주희 회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4대 재불 한인여성회장직을 역임하고 현재 OORI대표 Associaton Mes Amis(AMA)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4

국립경국대 생명과학전공 대학원생 SCIE 저널 제1저자로 논문 게재

박상훈 학생 국립경국대학교 바이오생명공학부 생명과학전공 동물생리학실험실 소속 박상훈 학생이 SCIE급 국제 저명 학술지 Genes Diseases)에 제1저자로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박 학생의 논문은 ‘국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발견된 RNF186 유전자의 질병 관련 생식세포 돌연변이(A64T)의 규명)’라는 제목으로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서 질병 감수성과 관련된 유전 변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궤양성 대장염 환자와 건강한 대조군을 대상으로 질병유전체학적 분석을 통해 수행했다. 특히, RNF186 유전자의 A64T 변이가 한국인 궤양성 대장염 환자 집단에서만 나타나는 희귀 돌연변이임을 최초로 보고했다. 이 변이는 장 점막 항상성 유지에 중요한 RNF186 단백질 기능에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 인구에서의 궤양성 대장염 유전적 감수성 인자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교신저자인 김용찬 교수는 “작은 것을 놓치지 않으려는 학생의 열정과 성실함이 창의성으로 발현돼 국제적으로 그 우수함을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박상훈 학생은 “연구하는 동안의 노력이 인정받아 성취감을 느끼고, 연구하는 데 도움을 주신 김용찬 교수님과 원세영 박사님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4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거주 경로당 지원에 총력

안동시가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임시로 기거하고 있는 경로당에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4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함에 따라 수많은 주택과 농경지가 잿더미가 됐고, 많은 이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피해 주민들은 산불을 피해 대피소에서 생활했으나 산불 진화 후 영농 활동을 위해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었고, 지낼 공간이 없어 결국 인근 경로당에 몸을 의탁해야 했다. 집을 잃은 주민들이 경로당에 거주하고 있는 곳은 현재 7개 면 43개소 경로당이며, 454명의 주민이 생활 중이다. 정전 등의 피해를 입은 지역이 정상화되면 마을로 돌아오는 주민이 많아져 임시거처 경로당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안동시는 산불피해 주민이 기거하는 43개의 경로당에 이불, 베개, 생필품 등 생활필수품을 직접 배달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접수하는 등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선제적으로 세탁기를 각 경로당에 설치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임시거처 경로당에 대피하고 있는 한 주민은 “한평생을 지냈던 곳이 하루아침에 불에 탔다. 갈 데가 없어 경로당에라도 와있는데, 구호물품을 챙겨주고 세탁기도 보내줘서 옷이라도 깨끗하게 입을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로 갈 곳을 잃은 모든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복구와 재건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시는 곳에서 편안히 있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4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원안가결

안동시의회 예결위가 지난 3일 안동시가 제출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을 심사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안동시가 제출한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변경안을 지난 3일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총 1조7487억 원으로 기정액 대비 1430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이번에 편성된 사업은 모두 지난달 24일 안동으로 급속히 확산된 의성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들에게 생계비 지원은 물론 신속한 복구에 필요한 항목으로 구성됐다. 시·도비 보조금 478억 원, 순세계잉여금 500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60억 원을 주요 재원으로 했다. 편성내역은 △산불피해 이재민 일시대피자 응급구호 물품지원 5억 원 △산불재난지원금 43억 원 △폐기물처리 재해복구 50억 원 △산불피해목 긴급벌채 5억 원 △재난피해 이재민 임시주거 시설 설치 323억 원 △재난피해 주택 철거 61억5000만 원 △산불피해 생활안정지원금 330억 원 △산불피해 벼 육묘장 응급 복구 지원 1억 원 △산불피해 장기/단기 농기계 구입지원 55억 원 △폐사축 랜더링 및 매몰장비 임차료 1억7000만 원 등이다. 안동시의회 예결위는 대형산불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로 심사의 방향과 기조를 잡고, 당장 필요한 것들과 중장기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구분해 시급한 예산은 즉시 승인하고 부족한 부분은 향후 집행부에 추가·보완 요청키로 했다. 그 결과 2025년 본예산에 편성된 재해재난목적예비비 73억 원은 이번 대형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에 턱없이 부족함을 공감하고 내부유보금 217억 원을 예비비로 과목경정해 긴급한 상황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규사업 모두 긴급한 재난 극복을 위해 절실한 만큼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를 비롯한 모든 사업 예산이 목적에 맞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용되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사후 평가에 무게를 두고 예산안을 심사하여 집행부가 제출한 원안대로 의결했다. 김호석 위원장은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시름에 젖은 이재민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번 추가경정 예산 확보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고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의회는 긴급히 편성된 이번 추경 예산에 한정되지 않고 피해 상황이 보다 정확히 조사되면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추가적인 예산 확보 및 정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4

제22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경남 밀양 김경수 작가 ‘대정호찻사발’ 대상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의 기획 프로그램 ‘제22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김경수(경남 밀양시) 작가의 ‘대정호찻사발’이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에 선정돼 상금 1천만원을 수상한다. 이 공모전은 찻사발 고장인 문경을 널리 알리고 찻사발의 전통과 장인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순수한 멋과 정서를 담아낸 전국의 열정적인 도예가와 도예 전공 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각지에서 78명의 작가가 162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작품 심사는 심사위원장인 황동구 정통도자기 찻사발부분 세계명인과 이정환 경상북도 최고장인, 최성재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 김영길 부산시 무형문화유산 사기장까지 등 4명이 맡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김경수 작가의 ‘대정호찻사발’은 전체적인 형과 선이 잘 살아있고 굽부터 허리선까지 힘을 느낄 수 있어 생동감을 갖추었고, 동시에 부드러운 질감에 온화함을 나타낸 탁월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금상에는 이종민(부산시) 작가, 은상에는 오정택(경북 문경시) 작가, 동상에는 박보성(경북 성주군)·홍진석(경북 문경시) 작가, 장려상에는 박강우(경남 양산시)·박연태(경북 문경시)·박지환(경북 문경시)·천경희(경북 문경시)·송윤미(대구시) 작가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오는 5월 11일 축제 폐막식에서 진행되며, 본상 수상작은 5월 3일부터 5월 11일까지 9일간 개최되는 문경찻사발축제의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작 전시관(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백제궁)’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