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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치매관리역량 전국 최고 ⋯ 보건복지부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김종철 기자
등록일 2025-09-18 12:48 게재일 2025-09-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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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품질을 한눈에
윤홍배 청송군보건의료원장(가운데)과 치매안심센터 직원들이 치매우수지자체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송군제공

청송군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치매안심센터 2주기 운영평가에서  치매 환자 관리의 우수성을 입증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운영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치매관리 정책 수행 능력과 서비스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다.

경북도 내에서는 청송군을 포함해 단 두 곳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를 통해 청송군치매안심센터의 치매관리 역량이 전국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검진 체계화 및 고위험군 집중 관리, 무연고·독거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강화, 배회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을 통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 치매가족 자조모임 및 환자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청송군은 고령화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선제적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사업을 확대해 왔다.

정기 검진과 함께 ICT 기반 인지훈련 프로그램 도입, 배회감지기 보급, 치매안심가맹점 확대 운영 등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운영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치매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치매 조기발견과 예방, 환자 돌봄 지원을 강화해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청송군’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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