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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2026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6건 선정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09-17 13:08 게재일 2025-09-1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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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 이야기 신규 선정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중 부석사 관음전에서 승무가 시연중이다. /김세동기자

경북 영주시는 국가유산청이 공모한 2026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과 2026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세계유산의 보존과 전승을 위해 주민 참여와 활용을 확대해 지역공동체와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문화유산을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추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소수서원 서원 치유, 부석사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순흥벽화고분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관사골로 떠나는 근대로의 시간여행)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의산서원 선비꽃이 피었습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무섬마을 만죽재고택·해우당고택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 이야기) 등 총 6건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국·도비 2억 5900만원을 확보했다.

사진위좌부터)관음전 승무 공연 시연자와 관람객이 함께한 모습. 의산서원에서 체험 활동을 한 어린 유생들. 순흥벽화 고분에서 벽화를 관심있게 바라보는 어린이. /영주시 제공       부석사 안양루 앞에서 산지 승원 프로그램 참가 희망 가족이 접수하는 모습. /김세동기자

2026년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영주 부석사 사업은 해동화엄의 종찰인 부석사를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통해 부석사가 지닌 인간 존엄과 평등, 화합이라는 보편적 가치와 인류사적 의의를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시행된다.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영주 부석사 활용프로그램 사업명은 해시테그 부석사로 해시테그 미션 수행 및 SNS 활용 홍보, 체험 및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다.

2026년에는 4월부터 12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부석사 일원에서 사업이 진행된다.

올해 추진중인 한국의 산지 승원-영주 부석사 활용프로그램  사업은 10월 18일을 끝으로 마감 된다.

특히 신규로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 이야기는 무섬마을의 만죽재고택과 해우당고택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고택 전통놀이, 미술 체험, 물고기 잡기, 외나무다리 전통 혼례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물길 따라, 외나무다리 건너 무섬이야기란 사업명으로 신규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은 국가민속유산인 만죽재 고택 및 해우당 고택 일원에서 행사가 진행된다.

무섬마을은 전국 7개 국가민속마을 중 하나로 낙동강이 휘감아 흐르는 물돌이 마을로 반남 박씨와 선성 김씨가 300년을 넘게 자연과 함께 고택의 삶을 즐기며 살아온 마을이다.

무섬마을은 대문, 도둑, 농토가 없는 3무 마을로 만죽재와 해우당을 포함해 9개의 문화유산 가옥이 있는 마을이다.

사업 선정에 따라 외나무다리와 백사장을 배경으로 각종 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 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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