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국도비 433억원 포함 665억원 규모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따른 정비사업 단계적 추진
영주시는 2026년 행정안전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선정된 사업은 영주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상망동2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국도비 433억원 포함 665억원 규모다.
영주지구의 경우 사업비 496억원을 투입해 영주동·휴천동 구시가지 일원에 호우 시 구시가지 우수를 서천으로 빠지게 하는 시설인 배수암거 2.1㎞를 신설하고 우수관로 4.5㎞와 사면 2.4㎞를 정비한다.
영주동과 휴천동 사업지구는 관사골, 쑷골, 신사골, 영일사거리에서 세무사거리, 꽃동산, 남부육거리 방향이다.
상망2지구는 단운마을 소하천, 진우마을 소하천 일원이 대상이다.
상망2지구는 사업비 169억원으로 상망동 단운마을 일원에 5.7㎞의 소하천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해 자연재난을 예방하는 기반을 조성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2023년 20여 년만의 수해로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했던 구도심 지역에 국비를 투입해 복합적이고 체계적인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영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2022년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하고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의 심의·확정 절차를 거쳐 최종계획을 확정했다.
이어 사업지구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3월 사업을 신청했다.
시는 경북도의 사전 컨설팅, 중앙부처의 발표심사를 통한 종합평가 등 추진 과정 수행과 행정안전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해에는 가흥1지구와 상망지구가 선정돼 받은 총사업비 660억원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 설계용역 중에 있다. 2027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는 경북도에 영주시를 비롯해 9곳으로 선정지구는 정비사업에 대한 국도비 지원과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른 사전설계 검토, 민간 전문가 현장 컨설팅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영주시는 앞으로 다가올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해 저감 종합계획에 따른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