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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2025년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신청

예천군은 2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2025년 예천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성수기 도래 전 사업완료를 목표로 매년 초 진행되던 신청접수를 2024년 연말로 조정됐다. 또 사업대상의 조건인 ‘예천군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기준일자를 2024년 12월 31일로 결정했다. 신청 제외 대상은 불건전 업종, 무점포 사업자, 휴·폐업 사업자, 최근 3년 내 유사사업 수혜업체(해당사업의 시설개선의 경우 5년) 등이다. 이 사업은 관내 소상공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시설개선, 장비 교체 등 업장별 맞춤형 지원을 하며, 총비용의 50% 내에서 내부 리모델링 비용 최대 1천500만 원 또는 장비·비품 교체 비용 200만 원을 보조한다. 예천군은 서류·현장평가 및 소상공인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개업 연도, 매출액, 시설의 노후화 정도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2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개별 안내한다. 군 관계자는 “신속한 대상자 선정을 통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며,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2

엄마 아빠와 함께 가는 게임 축제 긱스 2024

게임관련 대학·학과 학생, 아마추어 개발자, 게임 스타트업들이 한데 어울리는 종합 페스티벌 긱스(GEEKS) 2024가 30일 코엑스 E홀에서 개막했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게임정책포럼 공동대표 조승래·김승수 의원실,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인재단, 게임물관리위원회,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게임정책학회, 한국게임미디어협회 등 20여 기관이 미래 게임인재 양성을 위해 공동 후원한다. 게임 완성작, 게임관련 디지털 콘텐츠 공모전인 긱스 어워드에는 30여 대학 96개 팀이 작품을 접수했다. 모바일·온라인 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웹툰 등 다양한 작품이 응모했다. 이번 행사에는 게임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들을 위한 K콘텐츠 대학 필승 합격전략 설명회도 열린다. 게임소프트웨어학과, 애니메이션학과, 웹툰창작학과, 게임아트디자인과, e스포츠학과, 만화영상학과, 디지털콘텐츠학과, 디지털미디어학과 등 대학·대학원 학과, 전공분야 합격을 위한 정보가 제공된다. 설명회에는 동양대, 경희대, 계명대, 단국대, 상명대, 신구대, 아주대, 호남대 등 20여 대학 입학처 및 교수들이 직접 설명에 나섰다. 긱스2024에서는 AI시대 웹툰과 게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세미나, 게임·e스포츠, AI영상·웹툰을 품다를 주제로 한국컴퓨터게임학회 추계 학술대회,게임개발 경진대회 및 페스티벌 레드브릭 커넥트 2024도 긱스와 함께 열렸다. 긱스2024 조직위원장은 동양대학교 김정태 교수가 맡았다. 긱스조직위원장 김정태 교수는 “이번 행사는 아마추어들이 만든 프로같은 게임·콘텐츠 작품들을 만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대학입시설명회, 게임업계 선배가 들려주는 게임회사 이야기, 학술대회, 정책포럼 등 게임을 키워드로 학생·학부모,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며 “미래 게임주역들의 잔치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 됐다, 한층 더 수준 높은 대회로 성장 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1

노벨리스 코리아 2024 영주로봇챌린지 후원… 로봇 인재 양성

노벨리스 코리아는 30일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2024 영주로봇챌린지대회를 후원했다.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 코리아는 영주시에 소재한 기업으로 이번 후원은 영주지역 로봇 인재 양성에 촛점을 두고 진행됐다. 2024 영주로봇챌린지 대회는 창의공학교육협회가 주최하고 경북전문대학교가 주관했다. 영주로봇챌린지는 로봇을 활용해 리그별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로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로봇대회 주제는 ‘Trash Attack’으로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14개팀 80여명이 참가했다. 이 중 7개 팀은 노벨리스가 영주 지역의 창의 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중인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됐다. 올해는 초등학생 부문이 신설돼 참가 연령에 따라 챌린지 리더스 리그(초등 저학년), 어드밴스드 리더스 리그(초등 고학년), 이노베이션 리더스 리그(중·고) 등 총 3개 리그로 나뉘어 로봇대회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주제와 관련된 로봇을 제작 발표하고 4개 팀이 두 개의 동맹으로 나뉘어 로봇 경기를 펼쳤다. 시상은 경기 결과에 따라 영주시장상 1팀, 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상 2팀, 국회의원상 2팀,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상 1팀, 창의공학교육협회장상 1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했다.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지원 프로그램은 노벨리스가 지역 사회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돕기 위해 영주 지역의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19년부터 6년째 진행하고 있는 교육 지원 사업이다. 노벨리스는 매년 로봇 장학팀을 선발해 글로벌 로봇대회 참가용 로봇 재료 지원과 총 20회 이상의 제작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실제로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은 세계 로봇대회 한국 대표를 선발하는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경기 2위를 차지하는 등 다수의 우수한 수상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벨리스 코리아 이상인 영주공장장은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중심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창의성을 갖춘 인재양성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노벨리스 코리아는 지역 사회에서 실질적인 경험과 학습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리더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경북지역 향토기업으로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청년들이 살고 싶은 경북 지역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청이 진행한 아이디어톤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1

경북도립대학교, 2024년 산학협력 페스티벌 개최

경북도립대학교는 28일 문화체육관에서 재학생, 교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북도립대학교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단의 주관으로 취·창업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등 여러 부서가 함께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부 행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기 위한 캡스톤디자인 작품전시회 및 교내 창업동아리 시제품 전시회가 열렸다. 2부 행사로는 모의입사지원서 경진대회, 전공동아리 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시상식과 체험부스 운영을 통해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경북도립대학교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윤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통해 우리 재학생들의 무한한 창의성과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활동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2025년 3월 국립경국대학교로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에는 동물생명공학과, 모빌리티디자인공학과, 소방방재학과, 응급구조학과가 개설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1

영주시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 첫걸음

영주시는 29일 부석태 생산자 단체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25년 콩 자립형 융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부석태 생산단지 11개소의 생산자 단체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석태 생산에서 가공, 유통, 제품개발 등 융복합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지침 안내와 함께 기존 추진 시군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영주콩 부석태의 산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부석태 생산단지의 역할을 정립하고 필요한 장비 및 농자재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내년도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 자료를 준비하는 등 사업 계획을 체계적으로 실행할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신규 부석태 생산단지 신청 절차도 안내됐다. 부석태 재배 경험이 있는 농가는 작목반 또는 영농법인으로 등록 후 12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협의회를 시작으로 12월에는 부석태 가공 경험이 있는 경영체와 유통 및 소비 연계 방안을 논의한다. 권영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협의회는 부석태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생산자, 가공업체, 유통업체가 협력해 부석태를 K-푸드의 중심으로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1

안동시 해외 인기 유튜버와 협업한 콘텐츠 9편 270만 조회수 기록

안동시가 해외 시청 비율이 높은 인기 유튜버와 협업을 통해 제작·지원한 총 9편의 콘텐츠가 현재 27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에 안동 관광의 매력을 홍보하고 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제작·지원은 구상 단계에서부터 중화권(중국·대만), 일본, 동남아권, 북미·유럽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적합한 유튜버를 선정해 진행했다. 특히, 안동 고유의 매력을 다양한 재미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포맷을 다양화하고, 콘텐츠별로 차별화된 기획을 통해 해외 누리꾼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이번 지원을 통해 만들어진 유튜브 콘텐츠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연계 랜덤플레이댄스(퇴경아약먹자) 및 가야금 공연 실황(가야금영재) △사계절 축제 연계 브이로그(에이시토사나, HanQuocBros) △팬과 함께하는 안동 투어(Janeぜうん) △안동 관광 BI ‘Smile Forever’를 주제로 한 CM송 뮤직비디오(Napkins Music) △안동 역사·문화 테마기행(효정삼대사) △안동에서 선보이는 패션 룩북(Q2HAN) △대만 친구를 위한 일일 안동 가이드(英玹김융) 등이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K-관광의 활성화에 따라 안동을 찾는 외국인의 숫자가 매년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라며 “홍보 전략의 다각화와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반드시 안동을 ‘필수 코스’로 인식하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1

안동시 행복택시 확대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안동시가 ‘안동시 행복택시 운행 및 이용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9월 20일 시행됨에 따라 그 후속 조치로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한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버스노선 폐지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마을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 1k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 등 19개 읍·면·동의 182개 마을이 행복택시 운행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들 지역은 ‘하루에 버스가 2번밖에 운행하지 않아 버스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지적을 받았다. 시는 이에 따라 시내버스 1일 2회 이하 운행 마을(12개면, 42개 마을)도 대상마을에 포함했다. 또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마을까지의 거리 기준도 기존 1km에서 0.8km로 완화했다. 이로써 행복택시 이용 대상마을은 20개 읍·면·동, 224개 마을로 확대되고 수혜자도 1680명에서 22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출산 후 자녀와 병원에 자주 가야 하는 임산부의 편의 증진을 위해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보호자’를 이용대상으로 확대했다. 안동시는 임산부의 행복택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의, 강제 배차에 동의하는 택시 53대를 모집해 호출에 응답이 없을 경우 콜센터에서 가장 근처에 있는 택시를 배차하도록 하는 ‘임산부 우선 택시’를 운영하며 임산부의 행복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이 밖에도 2일부터 겨울방학까지 한 달간 학습활동 후 대중교통으로 귀가가 어려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에게도 행복택시를 지원을 시범 운행한다. 안동시는 시범기간 모니터링 및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2025년 개학기부터 본격 운영할 방침이다. 다만 안동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비용의 환수는 물론, 이용자에 대해 행복택시 이용을 제한하고 운행기사에 대해 비용 지급을 제한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행복택시 운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1회 이용 시 2명 이상이 이용하도록 이용자의 준수사항도 규정했다. 권기창 시장은 “누구나 누려야 할 이동권조차 보장받지 못한다면 주민의 삶의 질 저하는 물론이고 지방소멸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며 “시민의 발이라고 할 수 있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대중교통 사각지대에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에 대한 세밀한 지원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통시스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1

문경시, 민선8기 친절백서 발간…범시민 칠전운동 확산

문경시가 민선8기 주요 친절시책과 우수사례를 수록한 ‘문경시 친절백서’를 최근 발간하고 각 부서에 배포했다. 문경시는 ‘긍정의 힘! Yes 문경’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슴으로, 정성으로, 따뜻함으로’라는 친절 비전을 가지고 공직자부터 기관·단체, 전 시민에 이르기까지 친절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친절백서는 민선8기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주요 친절시책을 되짚어 보아 친절 가치를 더욱 향상하고자자 발간됐다. 친절백서는 △친절 운동의 추진배경 및 3대 친절운동 △문경시 친절 시책 및 민원편의 환경 조성 △부서별 친절시책 우수사례 △기관·단체 범시민 친절운동 우수 사례 △슬기로운 공무원 생활, 더 잘합시다 △유형별 민원응대 요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백서 발간을 주관한 담당 부서(총무과)는 최전선에서 민원을 응대하는 업무 담당자들에게 최소한의 방향을 제시하고 각종 우수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민원 고객의 친절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업무 마인드를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정기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친절을 몸소 실천한 우수 공무원에게 포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시민 편의 제공을 위해 민원인의 날을 운영하고 시민 맞춤형 청사로 개편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에는 서비스 업계 종사자 등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친절운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KTX 문경역 개통으로 다시 한번 기회가 찾아왔다. 2025년 문경새재 케이블카 착공을 시작으로 대규모 관광 콘텐츠를 준비하는 만큼, 시 구성원 모두가 친절 마인드를 세팅하여 문경을 변화시켜야 한다”며 “공직자뿐 아니라 기관·단체, 시민 모두 친절 마인드 함양에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1

봉화 분천 산타마을,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

전국 유일의 산타 테마마을인 봉화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12월 추천 이색테마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겨울 속 동화마을’라는 주제로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에 ‘봉화 분천 산타마을’ 등을 포함한 전국 5곳의 겨울 여행지를 선정했다. 봉화 분천 산타마을은 한국의 시베리아로 불리는 봉화지역의 첩첩산중 산골오지 지역에 누구나 알고 있는 어릴 적 동심의 산타를 활용한 이색 관광지이다. 마을 전체에 걸쳐 빨간색으로 단장된 지붕과 대형트리, 포토존, 산타슬라이드, 소망우체국 등 마을 곳곳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산타마을이 위치한 분천역은 관광열차인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의 기착지로 백두대간 협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열차 여행의 명소로도 손꼽힌다. 연말에는 산타마을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VR체험관, 전망대, 사계절 썰매장, 미니기차와 같은 체험형 콘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숙박시설 보충을 위한 소천 분천분교 리모델링 사업도 함께 준공됨으로써 관광시너지가 극대화된다. 올 겨울에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가 오는 21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 동안 이어진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핀란드 공인 산타클로스가 올해도 산타마을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산타마을만의 정체성이 돋보이는 공연, 체험, 볼거리도 다채롭게 준비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연계 행사로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겨울 산타마을 반려문화 축전’이 열려 축제 콘텐츠가 한층 더 풍성해 졌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명성있는 테마 관광지로 거듭난 분천 산타마을이 전국적인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겨울 대표 관광지로 선정됐다”며 “21일부터 개최되는 한겨울 분천 산타마을 축제 또한 관람객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01

청송 진성중,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

청송 진성중학교(교장 이상훈)가 디지털 온(溫) 선도학교로 선정, 미래 교육을 선도하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8일 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술과 수학의 융합을 체험할 수 있는 ‘AI와 함께하는 교내 수학체험전’도 개최했다. 이번 체험전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AI 기술의 실제 활용 사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주요 프로그램으로 AI 기반 문제 풀이 체험 및 모션캡쳐, 방탈출 버스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됐고,  AI를 이용한 4색 문제 해결, VR을 통한 도형의 단면 등 그래프와 기하학, 통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는 현상들을 AI와 함께 해결하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체험전을 통해 학생들은 AI와 수학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고 미래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사들은 AI 기술이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교과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며 창의적인 수업 설계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이상훈 교장은 “학생들에게 디지털 기술과 융합된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며, 창의적이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29

안동대 박경봉 교수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공로상

국립안동대학교 박경봉 공학교육혁신센터장(전기·신소재공학부 교수)가 ‘2024 공학교육혁신 유공자 포상’에서 공학교육혁신 공로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9일 국립안동대에 따르면 이번 포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통해 창의적 공학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박 교수는 지난 7년간 공학교육혁신센터를 이끌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박 교수는 2017년부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으로 재직하면서 P2BL 융합 교육과정 개발, 이노메이커랩 설립 등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창출하고 공학교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 해왔다. 특히 차세대 모빌리티 융합 트랙을 신설하고 학생 중심의 문제해결 및 창의적 설계 능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산업계와 협력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했다. 이러한 업적은 공학교육의 혁신을 이끄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P2BL(Problem Project Based Learning) 기반의 창의융합 종합설계와 모빌리티 융합 교과목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발, 운영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융합적 사고를 증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메이커 스페이스(이노메이커랩) 운영을 통해 학생에게 창업과 실습을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제공, 아이디어 발굴에서부터 창업까지의 전 과정을 돕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상은 공학교육 혁신을 위한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며 “학생들에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길러줄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며 공학교육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가톨릭상지대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최우수상 수상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주관한 ‘2024년 여성일자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9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여성일자리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일자리교육 운영 및 교육생 우수사례를 발굴 및 공유·확산해 교육운영 기관 및 교육생들에게 동기부여와 취·창업의 의지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우수운영기관과 우수교육생으로 나눠 시상했다. 가톨릭상지대는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을 우수운영기관의 일자리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신청해 교육인원, 수료율, 취업률, 만족도 조사, 교육내용의 우수성 및 실효성 등 모든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1000만 노인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건강, 가사, 일상생활 등의 지원을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으로 교육생 22명을 선발해 지난 6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총 38회차 152시간으로 운영됐다. 교육내용은 노인의 이해, 노인상담, 노인복지정책, 노인질병, 노인인지활동, 직무소양교육, 특강 등으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으며, 교육생 전원이 중도 포기 없이 100% 수료해 오는 12월에 있을 지역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정규 채용에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가톨릭상지대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은 지난해도 수료생 20명 중 14명이 노인 돌봄 인력 분야에 취업에 성공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인구 비율을 차지하는 경북지역에 노인 복지 서비스 제공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지역 여성 일자리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인생이모작코칭센터장 송창백 교수는 “앞으로도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양성과정과 같이 지역산업에 기반하는 다양한 맞춤형 취·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안동시립박물관, 12월 15일까지 임시휴관

안동시립박물관이 박물관 소장유물의 살충·살균 소독과 기증·기탁 전시공간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2일부터 15일까지 임시휴관에 들어간다. 안동과 관련된 역사와 생활사, 근현대사 자료 등 안동시립박물관이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유물은 각종 해충과 유해균 번식이 쉬워 생물학적 피해를 방지하고 예방하기 위해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박물관은 수장고와 전시실에 대한 생물·화학적 모니터링과 유물 소독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소독을 통해 박물관 소장유물의 훼손을 방지하고, 보존·관리 환경을 구축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휴관을 통해 기증·기탁 상설전시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다. 기존 1전시실 내 하회탈 전시실(까치구멍집)을 재구성해 하회탈 이외에도 다양한 기증·기탁 유물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박물관 전시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태복 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휴관을 통해 유물 보존환경을 구축함과 동시에 기증·기탁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함으로써 다양한 유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며 “임시휴관을 사전에 공지해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9

경북도민 47.1% ‘반대’·대구시민 47.9% ‘찬성’ 인구증가 효과에도 ‘부정-긍정’ 엇갈린 반응

경북도민 47.1%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반면 대구시 주민들은 47.9%가 찬성의견을 내 대구·경북 통합을 두고 두 지자체간 의견통합이 절실함을 보여주는 여론조사가 공표됐다.  관련기사 2면 안동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코리아정보리서치를 통해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2024년 10월 주민등록 현황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적용-경북도민 1143명 응답, 대구시민 1009명 응답)을 무작위로 추출해 대구 경북 행정통합 여론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대구·경북 통합에 경북도민의 37.9%가 찬성하고, 47.1%가 반대했다. 반면, 대구시민의 47.9%가 찬성, 42.2%가 반대했다. 이번 조사에서 경북도민들은 행정통합으로 대도시가 주변 도시를 통해 먹고 산다는 이른바 ‘빨대 효과’가 더 심화할 것이고, 대구의 영향력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는 우려를 내비쳤다.  대구의 경우 ‘매우 찬성’이 20.9%로 경북도민의 강한 반대 여론에 비해 미온적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북 도내 14개 시·군과 대구광역시 내 2개 구·군에서는 반대 의견이 매우 우세했다. 행정통합을 통한 인구증가 효과는 경북도민 44.1%가 부정적이지만, 대구시민 44.3%는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대구시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전국 시·도 중 최하위권인 반면, 민간소비는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가 중소도시의 소비력과 경제력을 흡수하는 쏠림현상의 근거로 통용되고 있다. 어느 쪽의 인구가 감소하고 어느 쪽이 늘어날지는 대구·경북 시도민의 답변에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정진용 안동시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조사는 양 지역 주민들이 대구와 경북의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과연 북부 지역에서만 통합을 반대하는지 확인하는 차원”이라며 “통합의 한 축이 반대하고 다른 쪽은 찬성한다는 건 통합을 위한 공동 합의문이 양 당사자의 입장을 공정하게 반영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행정통합에 대한 긍정적인 설명없이 설문이 이루어져 부정의견이 다소 높게 포집된 것 같다”며 “시민들 사이에서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기대가 높고 조속히 국회통과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유선전화 ARS 방식(RDD)으로 진행했다. 대구·경북 거주 18세 이상 성인남녀 2152명을 무작위 추출·진행했으며, 경북 도민은 응답수 1143명(응답률 2.4%), 대구시민은 응답수 1009명(응답률 2.2%)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경북 ±2.9P, 대구 ±3.1P이다.  /피현진기자

2024-11-28

(사)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해동 전 이사장(현 고문. 봉화 승주건설 대표) 국무총리 표창 수상

(사)경북북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해동 전 이사장(현 고문, 봉화 승주건설 대표)이 27일 대구 아이엠뱅크 제2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제17회 범죄피해자 인권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전이사장은 2005년부터 19년 동안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을 이어오면서 유관기관과 통합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피해자 지원 관계자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대구지하철 화재 참사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이 아닌 대구에서 열렸다. 김석우 법무부 차관을 비롯한 법무부 관계자와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종사자, 피해를 극복한 범죄피해자와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정부포상과 법무부장관 표창 전수, 범죄피해자를 위로하는 합창과 현악 4중주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김해동 전 이사장은   “범죄피해자 지원 활동은 단순한 봉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상처를 치유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범죄피해자의 아픔에 공감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28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 에너지복지 구현 제안

전규호 의원 영주시의회 전규호 의원은 영주시에 에너지복지 구현을 앞당기자는 제안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시 도시가스 보급률은 58.9%로 동지역과 풍기읍 대상 보급률은 75% 수준이다. 영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과 경제성 미달 지역인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노력중이지만 전국 85.4%, 경상북도 69.0%의 평균 보급률과 비교하면 부진한 상황이다. 전 의원은 영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를 2011년도에 제정해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제한된 예산과 경제성 부족 등을 사유로 공급 확대가 어려운 상황이라 강조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동안 추진한 취약지역 도시가스 보급 실적을 보면 총 29개 구간에 6.35km의 공급관을 설치해 1074세대에 공급했지만 연평균 153세대가 신규로 도시가스를 공급받은 수준이다. 전 의원은올해 사업 실적은 미공급지역 191세대와 취약지역 132세대, 총 323세대에 신규로 공급했지만 배관망이 설치된 동지역과 읍지역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75%인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이들 지역에서는 1만 세대 정도가 도시가스 공급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 의원은 이에 따라 올해처럼 매년 320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 산술적으로 31년이 경과해야 모든 세대에 공급을 완료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전 의원은 영주시의 체계적인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해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제안내용에는 사업지역 선정시 가급적 블록 단위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자투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 완료 할 것,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이 추운 겨울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늦어도 11월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계획해 줄 것을 제안했다. 특히 보조금 지원 규모에 대한 재검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영주시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가 2011년 제정될 당시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세대에게 지원할 수 있는 금액이 200만원 이내에 맞춰 제정 됐지만 13년이 지난 지금도 지원 규모가 동일해 물가상승률를 고려한다면 조례에서 정한 대상자들은 도시가스를 공급받는 것이 훨씬 어렵게 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집행부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도시가스 보급률 제고를 위해 영천시와 경주시 400만원, 익산시 700만원∼800만원 등의 사례를 참고해 영주시의 실정에 맞는 보조금 규모를 검토 후 조례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영주시에 요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8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유치 활동 본격화

베어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기업유치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영주시와 한국베어링산업협회는 2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제3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제7회 베어링인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을 맡고 있는 진영환 삼익THK 회장과 산업통상자원부 신용민 과장,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장용훈 학회장을 비롯한 베어링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탄소중립과 베어링산업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베어링의 기술개발과 최신동향에 대해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주시는 베어링산업발전 유공자인 한국정밀강구 이영근 연구소장, 에스비씨리니어 정효진 연구소장에게 표창과 감사패는 전달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베어링 기술 및 혁신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베어링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우리나라 베어링산업이 기업하기 좋은도시 영주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 규모로 조성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8

예천군, 가족돌봄청년 집중 발굴기간 운영 복지 사각지대 해소 ‘총력’

예천군은 다음달 6일까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돌봄청(소)년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 ‘영케어러(Young Carer)’로 알려진 가족돌봄청년은 고령자, 장애인, 정신질환 등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부양하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9~39세 청년층을 뜻한다. 이들은 돌봄과 가사 부담을 장기간 떠안으면서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감에 시달리며, 학업이나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제약을 받는다. 이에, 예천군은 읍·면에 발굴 대상을 안내하고 이장회의 및 방송 등을 통해 의심사례 대상자의 적극적인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발굴된 가족돌봄청소년 대상자는 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월 12시~72시간) 등을 포함한 기본서비스와 심리지원(월 4회) 및 병원 동행(월 최대 16시간)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는 소득에 따라 차등화된 본인부담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최재동 사회복지과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족돌봄청년을 발굴 지원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사회서비스를 누리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