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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연말 상복 터져…하천사업, 식품안전관리, 공중위생 사업 우수

안동시가 연말 경북도에서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일 수상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안동시는‘2024년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2020년부터 5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하천사업 추진실적 평가는 경북도 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5개의 지표를 기준으로 하천사업 추진실적을 평가해 하천업무 추진력 확보와 업무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경상북도가 실시하는 사업이다. 안동시는 관내 지방하천 34개소에 대해 하천정비사업, 퇴적토 및 유수지장목 제거, 하상정비, 수문 정밀안전점검 등 여름철 장마 및 태풍에 대비해 하천재해 예방에 노력했다. 또 길안천 금소생태공원에 용계은행나무 후계목을 이식해 명품 은행나무 길을 조성,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하천을 조성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동시는 이어 ‘2024년 식품·공중위생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식품안전관리 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기별로 집단급식소 등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을 강화해 6년간 식중독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식품안전 사전예방 관리 시스템인 스마트 HACCP 도입 확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외식경영아카데미 운영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며 위생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식품 안전성을 확보했다. ‘2024년 공중위생사업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공중위생서비스 내실화 노력도, 공중위생업소 점검률 및 행정처분 등 5개 항목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올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탐지 카드를 배포해, 영업자들의 객실 자율점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이용객이 안심하고 숙박할 수 있는 안전한 숙박환경을 조성 및 세탁업소와 목욕업소에 위생용품, 시설개선을 지원해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등 적극 행정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한 점도 평가에 기여했다. 권기창 시장은 “올 한 해 적극 행정을 통해 정부 및 경북도 주관 평가에서 연일 좋은 소직을 전하고 있다”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행복안동’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0

예천군, 공무원 음주 기강해이 심각…올해 음주단속 5명 전원 면허취소

예천군 공직자들의 대표적인 기강해이 사례로 음주운전이 지적돼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제267회 예천군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기획예산실 보고서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공무원들이 대부분 중견 간부(보건소 5급, 예천읍 6급, 은풍면 8급, 감천면 8급, 농정과 8급 등)로 집계되고 있다. 공무원 음주운전 부문에 있어 2023년 한 건도 없었던 음주운전 적발이 올해 총 5건이 발생해 5명의 공무원 모두 면허 취소 수치의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공무원들의 공직기강 해의가 도를 넘는 것 같다며 감사담당부서의 관리·감독 소홀을 지적했다. 예천군은 주요 사업 추진에 앞서 적법성 및 타당성을 점검하고 청렴주의보 발령(매월 자체 청렴취약분야 선정-주의보 발령 및 행동요령 전파-퀴즈 실시 등)하고, 소통·참여 형식의 청렴교육을 실시(토크콘서트, 청렴골든벨 등), 기관장 주도의 반부패 청렴 추진단 지속 운영(연 3회 이상)을 통해 공무원들의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나 일상적인 구호로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중견 공무원 5명이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것은 공무원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지금보다 더 강력한 음주예방 교육과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절대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것과 당분간 회식도 중지할 것을 지시하고 전 부서에 음주운전 적발 시 공직자로서 최대한 강력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10

문경시 모범음식점 지정증 수여식 및 친절 소양교육 가져

문경시는 최근 문경시보건소 제1회의실에서 2024년 모범음식점 지정증 수여식과 함께 친절 소양 교육을 진행하며 더 나아가 친절서비스 및 음식문화개선 의지를 결의했다. 모범음식점은 관내 일반음식점 중 신청 업소에 대해 친절 서비스 수준, 위생 상태,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현지조사 후 음식문화개선운동 문경시추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역 내 일반음식점의 5% 이내인 67곳이 지정됐다. 67곳의 모범업소를 대표해 신규지정 업소 1곳 리반점(대표 이은석), 재지정업소 5곳 △대명송어(대표 배원영) △마당바위(대표 이연숙) △복터진집(대표 최지현) △세화문경약돌한우(대표 이수지) △돈달산(대표 전세원)에 대해 모범음식점 표지판을 받았다. 고객에게 친절하고 위생적이고 안전한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위생업소 친절 및 음식문화개선 결의문을 채택했다. 고객 서비스 향상을 위해 소비자와의 소통 및 고객 응대 방법 등 실질적인 서비스 기술을 배워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영업주들의 역량을 강화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모범음식점 지정을 축하드리며 우리 시의 외식업의 활성화를 위해 타 업소의 모범이 되어 성장하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10

국립안동대 교수 74명 시국 선언…윤 대통령 즉각 탄핵 요구

국립안동대 교수와 연구자 74명이 지난 3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하게 규탄하며 즉각적인 탄핵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에서 “12·3 비상계엄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했으며, 3권분립의 원칙에 정면으로 반하는 반헌법적인 행위이자 국민에게 공포심을 조장해 혼란을 가중시켰다”고 규정하고 “민주주의와 헌법의 수호자여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민주주의를 유린하고 헌법정신에 어긋난 행동을 벌였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는 어떤 경우라도 특정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희생될 수 없다”며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를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탄핵해야 하며, 그에 대한 법적 심판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안동대 시국성명서 교수·연구자 일동은 대한민국이 다시 민주주의와 정의의 길로 나아가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탄핵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국립안동대 시국성명서 발표는 지난달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했던 시국선언에 이어 두 번째로 이전(33명)보다 2배 이상 많은 74명이 동참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10

안동시의회 ‘이민자 유치 지역특화 전략’ 모색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촌사랑연구회’가 9일 연구회 소속 의원과 집행부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자 유치 전략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최근 경북도가 경북형 광역비자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법무부 및 이민정책위원회와 함께 이민자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민자 및 이민청 유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기초 지자체 차원에서 실행 가능한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안동에 유학 온 외국인 학생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학생들의 요구와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구체적인 방안이 제안됐다. 또한, 미등록 외국인의 합법적 신분 전환과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 소개됐으며, 결혼이민자 가족의 정착을 지원하는 법적 절차와 다문화 친화 지역으로 안동을 발전시킬 다양한 방안도 논의됐다. 김창현 회장은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의원들의 관심과 노력이 내실 있는 연구 결과로 이어졌다”며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유학생과 결혼이주자 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이민자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의회가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문경시, 세상의 모든 가족이 행복한 가족축제 개최

문경시는 지난 7일 온누리스포츠센터에서 ‘세상의 모든 가족이 행복한 가족축제’를 개최했다. 사진/문경시 제공 문경대학교에서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문경시가족센터가 이번 축제를 주관했으며, 축제는 지역민 620여 명이 참여해 연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됐다.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려 화합을 도모하고, 유대감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축하공연, 마술쇼, 레크리에이션, 다문화음식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한 시민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김비현군과 장혜진양의 식전공연 및 다문화백일장에서 장원을 수상한 점촌초 2학년 이윤서양의 수상작 낭독이 감동을 주었으며 가수 축하공연, 레크리에이션, 마술쇼 등으로 축제 분위기는 한층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4개국의 음식을 소개하는 다문화음식 체험부스와 한국부인회 문경시지회에서 회원 및 다문화여성 20여명과 함께 준비한 베트남 전통음식 쌀국수와 소떡소떡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신영국 문경대학교총장은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경의 긍정에너지를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가족들이 하나되어 즐거운 추억을 쌓으면서, 가족간 끈끈한 정을 느끼는 행복한 하루를 보내셨길 바란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9

영주시 계절근로자 사업 마무리

영주시가 지역 영농 지원을 위해 실시한 계절근로자 사업이 마무리 됐다. 올해 영주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로살레스시와 마발라캇시에서 온 근로자 293명,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근로자 101명, 베트남 타이빈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29명 등 총 연인원 423명이 영주시 주요 농작물인 인삼, 사과, 생강 등 수확과 정리작업을 지원하며 영농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해 처음 운영된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는 3개월간 387농가에 총 연인원 1822명의 인력을 중개해 농민들의 영농 인건비 부담 절감과 농촌 현장의 안정적인 인력 수급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유치 인원을 50명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025년 상반기 계절근로자 신청은 167농가에서 501명에 달하고 있다. 연장근로 신청과 하반기 추가신청까지 포함하면 유치 규모는 올해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시는 내년도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로살레스시를 방문, 현지 면접 및 영농·건강 테스트를 실시해 우수 근로자 확보에 나선다. 영주시에서 영농 일손을 도왔던 필리핀 로살레스시 계절근로자 77명,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21명 등 총 98명은 8일과 9일 영주시가 마련한 환송식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내년에도 계절근로자들에게 안전하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 제공과 농촌인력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9

안동시 백일해 유행 대응 강화

안동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백일해, 폐렴 등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예방수칙 홍보와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백일해 환자는 3만2620명으로 지난해 대비 약 111배라는 증가 수치를 보였다. 경북에서는 총 1658명이 발생했으며, 안동시도 163명이 발생하는 등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에서 유행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처럼 높은 증가 폭을 보이는 백일해의 예방을 위해서는 생후 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총 6회의 적기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며,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한다. 임신부가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하면 아기가 생후 첫 접종 전까지 백일해에 대한 면역을 지닐 수 있다. 특히, 백일해에 감염되면 학교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고 집에서 격리해야 하며, 가족 간에도 전파 가능성이 높아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 방문이 꼭 필요하다. 안동시는 유치원, 초·중·고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 당부와 예방접종 안내를 강화하는 등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백일해 다발생 학교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통해 백일해 유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가정과 학교에서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각종 호흡기 감염병 예방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안동시 2025년도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안동시가 9일부터 20일까지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4314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환경정비사업 등 ‘노인공익활동’ 3100명 △복지시설 도우미 지원사업 등 ‘노인역량활용’ 854명 △녹색자전거 대여사업 등 ‘공동체사업단’ 360명 등 3개 분야며, 안동시 거주자로, 노인공익활동 분야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여야 한다. 또한, 노인역량활용과 공동체사업단은 만 65세 이상(일부 사업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1~5등급, 인지 지원 등급) 등은 참여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노인공익활동의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읍·면·동에 따라 5부제(출생연도 끝자리 1과 6은 월요일, 2와 7은 화요일, 3과 8은 수요일, 4와 9는 목요일, 5와 0은 금요일)로 분산해 신청받는 곳도 있어 참여 희망자는 신청 시 주의가 필요하다. 노인역량활용과 공동체사업단은 신분증을 지참해 수행기관인 안동시니어클럽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의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거나, 고시공고에 첨부된 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어르신들의 지역발전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안동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최우수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5일 경북도가 주관한 ‘2024년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24개 시·군 보건소(정신건강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우수사업 △공모사업 참여 및 도정 협력도 등 가점항목 총 4개 영역 30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안동시는 2022∼2023년 2년 연속 ‘대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고립·은둔 청년(19~34세)의 정신건강 문제에 집중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청년 나와!(with me) 함께’가 우수사례로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청년 나와!(with me) 함께’는 고립·은둔 청년들이 ‘밖으로 나와’서 ‘나와 함께’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안동시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정서를 고려한 비대면 달리기 챌린지를 시작으로 안동 마라톤대회 참가, 러닝 전도사와 함께하는 청년 토크톤서트, 청년 고민 상담소 등 단계적으로 청년들을 밖으로 이끌어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진환 치매안심센터장은 “앞으로도 생애 주기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신건강․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9

재경안동시향우회 ‘2024년 송년의 밤 행사’ 개최

―권기창 안동시장, 대구·경북 통합 반대에 관심 및 성원 당부 【안동】재경안동시향우회가 올해 향우회 활동을 돌아보고 안동 발전과 미래를 염원하며,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지난 6일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 강보영 대한민국시도민회연합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을 포함해, 출향인 약 800여 명이 참석해 고향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출향인에게 안동시장 감사패 및 표창 수여, 학업에 매진하는 모범 학생 및 효행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은 “향우회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인 만큼 친목과 단합을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며 “고향에 대한 사랑과 고향 발전을 바라는 출향인들의 마음을 모아 안동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앞으로 재경안동시향우회가 더욱 활발하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언제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고향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주시는 금경수 재경안동시향우회장님을 비롯한 출향인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고향에 대한 관심과 성원으로 새로운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권 시장은 이날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사와 2025년 을사년을 다짐하는 축사에 이어, 대구·경북 통합론으로 대두된 경북도청 소재지로서의 고향, 안동의 위기에 대한 이해를 돕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누구를 위한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 재경안동시향우회의 고향인 안동의 위기 상황을 토로하고 그 대안을 함께 찾고자 32만여 명 재경안동시향우회원의 지지와 성원을 구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사진설명-재경안동시향우회가 지난 6일 ‘2024년 송년의 밤 행사’를 안동 발전과 미래를 염원하며, 회원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안동시 제공

2024-12-09

봉화문화원 문화학교 수료식 열어…문화학교 수강생들의 기량 뽐내

봉화문화원은 지난 7일 봉화군민회관에서 2024년도 문화학교 수료식을 개최했다. 봉화문화원의 문화학교는 매년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는 봉화군의 대표적 여가 취미 교실로 6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한문, 민요, 풍물 등 전통강좌와 수채화, 기타, 색소폰 등 현대적 강좌가 어우러져 진행돼 왔으며, 올해에도 2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서예, 한문, 플루트 등 20개 강좌를 운영했다. 이날 수료식은 작품전시와 함께 발표회 및 시상식을 겸해서 진행됐다. 수료식이 진행되는 군민회관 내부에 그림교실과 서예교실 수강생들의 작품과 한문교실의 고전 한시를 전시하고, 발표회는 드럼교실과 오카리나교실 등 총 13개 교실 2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진행됐다. 특히 발표회에 앞서 강좌별 1명씩 타 수강생에 모범이 되는 우수수강생 총 20명에게 강사들의 추천을 받아 표창장을 수여해 문화예술 소양 함양을 위한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군민회관에서 주말에 수료식을 진행해 평일보다 더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해 서로 간에 축하도 하고 평소엔 경험하지 못했던 타 강좌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으며, 수강생뿐만 아니라 가족 및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며 보고 듣고 즐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09

문경새재 농·특산물 직판장 리모델링 기본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문경시는 지난 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문경새재 농·특산물 직판장 리모델링 사업’ 기본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현국 문경시장, 시의원, 국·과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직판장 리모델링 사업추진의 목표 및 방향, 지역사회 파급효과 등 용역 결과보고와 향후 추진계획, 원활한 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현대적 트렌드에 발맞춰 문경새재 직판장을 재구성해 문경새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기본용역은 향후의 행정절차 및 공사 추진 등을 원활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리모델링 공사는 총 16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되며, 다음해 5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6월 착공, 9월 준공 및 재개장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계기로 문경새재 직판장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문경의 매력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9월에 재개장한 문경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전년 대비 66% 매출 증가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으며, 이번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올해 최종예산 1조7980억 원 …기정예산보다 1.9% 증액…3회 추경예산 시의회 제출

안동시가 지난 9월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350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로써 안동시의 올해 최종예산은 1조7980억 원으로 늘어났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예산 1조7980억 원 중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341억 원이 늘어 1조6261억 원, 특별회계가 9억 원이 늘어 1719억 원이다. 이번 추경에는 7월 호우피해 복구사업 56억 원을 비롯해, 국·도비 보조 사업 공모에 선정된 경북 북부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0억 원, 경북애(愛)마루 올케어(All-Care) 센터 조성 43억5000만 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7억3000만 원, K-U시티 프로젝트 16억 원이 배정됐다. 또한, 용담사 금정암 주변 배수체계 정비사업 2억5000만 원, 풍천면 인금리심씨댁 보수 및 주변정비사업 1억 원, 녹전면 녹래리 아스콘포장공사 7000만 원 등 총 56건, 20억7000만 원 등 지난 10월 교부된 특별조정교부금 사업도 반영했다. 자체사업은 낙동공원조성 토지매입 27억 원,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15억 원 등 연도 내 집행 가능한 사업을 추가 반영했다. 올해 일반회계 기준 최종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966억 원(24.4%)으로 가장 크고, 농림해양수산 2328억 원(14.3%), 국토 및 지역개발 2267억 원(13.9%), 문화 및 관광분야 1700억 원(10.5%) 등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이번 3회 추경은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도비 변동분을 반영하고 각종 사업 불용액 등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올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만들기 총력

안동시가 민선 3년차를 맞은 올해 더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힘을 합쳤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먼저 (사)안동시관광협의회, 금소마을 주민, 로컬여행사, 관광사업체 등 관광 전문가들이 ‘안동DMO’를 결성해 각자의 역할에 맞게 업무를 분담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나섰다. 이들 단체는 지역의 숨은 보물을 발굴하고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알아가며 트렌디한 시골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안동촌캉스 상품, 고택의 고즈넉함과 캠핑의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고택캠핑 상품 등 자생력을 가진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안동의 특색있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해 안동소주, 약주, 탁주, 와인, 맥주 등 5가지 주종에 어울리는 새로운 안주를 개발하는 ‘기미주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안동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한 공모전과 시민평가를 거쳐 ‘기미주안 8味’를 선정,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선유줄불놀이 행사에서 판매기획전을 열어 관광객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 공유의 장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주민이 스스로 기획·운영한 ‘관광Talk’는 관광협의회 소속 회원들이 금소마을을 시작으로 파파야농장, 온계종택 등 서로의 사업장을 방문해 관광상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보완하고, 서로의 식당이나 숙박·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상생 효과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관광사업체 대상 스마일 관광 포럼 개최 및 친절 교육을 통해 주민의 인식 개선과 역량을 높였으며, 스마일지도사를 중심으로 관광지, 기차역, 음식점 등을 찾아다니며 친절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쳐나갔다. 또한, 친절사업체 및 청년서포터즈를 선정하고 상호 연계해 친절한 관광매력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도하는 등 친절한 관광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여기에 관광객이 최일선에서 마주하는 관내 음식점 및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관광사업체가 자발적으로 시설 환경개선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주방 정리, 청소·방역 물품 지원, 클린존 인증 마크 부여 등 음식업소 환경을 개선하고 안내판, 침구류, 벽지, 조명 등 숙박업소 환경을 개선하는 등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쾌적한 관광도시 안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 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올해는 주민 주도형 관광 발전 방안 모색과 관광수용태세를 개선하는 등 관광매력 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2025년에는 글로벌 관광매력도시이자 ‘K-관광의 중심도시 대한민국 안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8

박신영 청송군의원, 자신감 넘친 의정활동 주목…11건의 각종 조례안 대표발의

청송군의회 박신영의원(국민의힘)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남다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제9대 청송군의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다선 의원 못지않게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이 그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박 의원은 지난 36년간의 공직생활의 경험을 밑거름으로 청송군이라는 집행부를 테두리 삼아 후배 공직자들을 도닥이며 격려로서 함께 청송군과의 소통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박 의원은 특히 지난 공직생활에서 사회복지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룬 탓에 의정활동에서 이를 접목시켜 여러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눈에 띄는 활동이 주민들에게 고스란이 전파되고 있다. 그는 노인들의 안전한 삶에 방해가 되는 노인학대 예방과 이를 보호하기 위해 ‘노인학대 예방 및 학대피해노인 보호에 관한 조례안’과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안전한 직장생활과 그 종사자들의 생활권 보장을 위해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가장 보금자리로 여기고 일상생활의 안전한 쉼터가 될수 있도록 하기 위해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치매노인의 예방과 그에 따른 가족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들어주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행복하기 위해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모두 11건의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히 박 의원은 올해 청년들의 정주권 형성과 안전한 정착을 위해 ‘지역사회 청년 정착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착수 보고회에서 ‘청년 정착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으로서 지역소멸 위기 상황에서 청송군의 차별화된 지역자원과 청년 제도를 분석해 청년 정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연구하는데 열정을 다하고 있다. 박신영 의원은 “집행부의 청년정착 관련 부서와 협업해 더 나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연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사소한 일에도 관심을 갖고 처리해 나갈 것”이라며 “후배 공직자와 나아가 집행부와의 소통을 통해 청송군에 필요한 정책들을 발굴해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2-08

대통령상 수상 ‘미소진품’ 예천군 대표품종으로 자리매김

예천군이 선발하여 보급한 ‘미소진품’이 농가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예천군 주품종이었던 ‘일품벼’가 30년 이상 재배되면서 품질 저하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2021년부터 지역적응 실증시험(호명읍), 2022년 현장실증시험(보문면, 국립식량과학원)을 거쳐 ‘미소진품’을 대체 품종으로 선정해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을 시작했다. ‘미소진품’은 보급 첫해인 2023년도에 2800㏊, 이듬해인 2024년도에 2500㏊(잠정 추산)가 재배됐으며, 밥맛이 우수하고 완전미 비율이 높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 ‘제27회 전국 쌀 대축제’에서 관내 김태완 농가가 출품한 ‘미소진품’ 쌀이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품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미소진품’이 지역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적정 이앙시기, 이삭거름 시용시기 등 품종 특성과 안정생산 재배기술에 대한 현장기술지도를 실시했다. 정정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5년에는 ‘미소진품’ 재배면적이 3000㏊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종자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고품질 우량종자를 확보해 두었다”며 “앞으로도 ‘미소진품’이 우리 지역의 대표 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