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산학연 "산업 생태계 전환 협력 방안 논의" 'AI Factory' 주제 국가산단 조성사업 발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영주시민추진위원회와 한국베어링산업협회는 12일 제4회 한국베어링컨퍼런스 & 제8회 베어링인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AI Factory’를 주제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제조 혁신을 통한 베어링 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국가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행사에는 베어링 관련 기업, 연구소, 대학 등 산학연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해 기술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발전 방향, AI와 자동화 기술의 영향,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과 한국베어링산업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과 감사패를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산업부 장관 표창은 (주)봉성BS 김정환 이사, (주)에스비씨리니어 정효진 연구소장, (주)엔비알모션 문두성 대표이사, 셰플러코리아 백승호 이사, 오알에스코리아 이대용 고문 등이 수상했다.
(주)디케이에프씨 이규성 기술이사, 에이치에스베어링(주) 김명진 팀장, 비엔비아이엔티 김은덕 팀장이 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영주시장 표창에는 (주)루브캠코리아 이승우 대표이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민준 연구원,협회 감사패 수상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하이테크베어링센터 김종형 센터장이 받았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지원방안 홍보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국가산단 조성 현황과 기업 지원 전략,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제조혁신을 통해 베어링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베어링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 홍보와 산업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또,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가산단 조성 및 기업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964억 원을 투입해 적서동과 문수면 일대 118만 ㎡(약 36만평) 규모로 조성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국내 베어링 산업의 집적화와 고도화를 이끌 핵심 프로젝트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