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병원,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업무협약 체결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20일(현지시간) 美라스베가스 한인회와 교류 협력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라스베가스 한인회 김항호 회장, 라스베가스 노인회 황인재 회장을 포함한 다수 관계자가 참석해 △원격 상담시스템 제공 △자체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협약 내용 홍보 △라스베가스 한인회를 통한 의뢰 시 환자에게 신속한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의 해외 진출을 통한 의료기관 설립 시 라스베가스 한인회 지정병원 등에 협력키로 약속했다. 또한, 분기별로 진행되는 LA영사관 순회를 통한 홍보 채널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항호 회장은 “대형 병원인 안동병원과 상징적인 업무협약을 맺을 수 있어 기쁘다”며 “라스베가스 한인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의료 혜택이 필요한 분도 많은 상황이다. 180개 단체가 소속된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등 여러 네트워크를 활용해 안건을 상정하고 다수의 교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황인재 회장은 “안동병원은 정부의 엄격한 평가를 통과해 주요 국가정책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연이 닿은 만큼 건설적인 관계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라스베가스 한인회와 협약된 내용을 토대로 양 기관이 상호호혜적 관계로 지속되기를 바란다”며 “분야별 130여명 전문의를 포함한 2000여명 임직원은 방문하시는 모든 손님에게 따뜻한 환대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네바다 주 라스베가스에는 약 3만5000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으며, 1971년 설립된 라스베가스 한인회는 지역 내 한인 커뮤니티를 통합하고 정부 기관과 협업해 지역 한인에게 필요한 지원과 소통을 제공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6

안동시-국립안동대-안동교육지원청 업무협약…지방자치·교육자치 연계 협력

안동시가 지난 25일 국립안동대, 안동교육지원청과 초·중·고·대 K-인문·인성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중·고·대 K-인문·인성교육’은 올해 2월 선정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대표사업이다.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지자체-대학교-교육청 협력을 통한 ‘인성교육 완전책임제’를 목표로, 인문 중심의 체험 및 맞춤형 K-인문·인성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통해 지역 내 학생들의 인성과 시민의식 함양에 기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전통가치 기반 안동형 학교인문교육 프로그램 △유네스코 문화·자연 유산 활용 체험 교육 프로그램 △대학 인문교육 특화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K-인문·인성 교육 운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국립안동대는 K-인문·인성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안동교육지원청은 교육 참여 학교 선정 및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교급별 협의체 구성을 시작으로, 2025년 2월 참여 학교를 선정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적용해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교육 현장에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안동시 고유 전통가치를 기반으로 한 K-인문·인성 교육을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아우르며, 지역 학생들의 인문학적 성장과 인성 함양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6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제7회 정명대상’ 대상

안동시의회 김새롬사진 의원이 뛰어난 의정활동을 펼쳐 각종 의정 대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김 의원은 지난 23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제7회 정명대상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 의원은 ‘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출자·출연기관 설립 검토를 제안, ‘안동농업의 위기 해법으로 스마트농업 대전환 촉구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인정받았다. ‘정명대상’은 한 해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 발전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광역·기초의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안동시의회 9선 이재갑, 8선 손광영, 초선 김새롬의원이 수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 법률저널 지방의정대상’시상식에서 입법활동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지방의정대상은 우수조례 및 정책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지방의원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의원은 ‘안동시 소음·진동 관리에 관한 조례’ 발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입법 조례로 지방자치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조례는 공사장 소음부터 시작해 오토바이 소음까지 규제할 수 있어 시민들의 삶을 위한 조례하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새롬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참된 모습으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5

청송군, 본예산 4986억원 규모 2025년도 예산안 군의회 제출

청송군은 2025년도 예산안을 2024년 본예산보다 241억원(5.08%) 증가한 4986억원으로 편성해 청송군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26억 4700만원(0.6%) 증가한 4452억 2800만원, 기타특별회계는 214억 5300만원(67.21%) 증가한 533억 7200만원이다. 세입 재원별로는 지방세수입 200억원, 세외수입 193억원, 지방교부세 2472억원, 조정교부금 59억원, 국도비보조금 1673억원, 보전수입 등 389억원이다. 분야별 세출예산 규모는 농림해양수산분야가 1155억원(23.1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회복지 950억원, 환경 779억원, 문화 및 관광 299억원, 일반공공행정 및 교육 246억원, 국토․지역개발 및 교통·물류에 440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42억원, 산업·중소기업및에너지에 162억원, 보건 131억원, 인건비등 행정운영경비 611억원, 예비비로 71억원을 반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세수 감소로 인한 군 재정 여건에 어려움이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군 역점 시책사업 중심으로 우선 투자해 청송군 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청송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25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 국내자매도시 교류 활성안 방안 제시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 영주시의회 제288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병창 의원이 국내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방자치단체간 자매결연은 타 자치단체와 경제·문화·행정·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과 공동발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는 것으로 두 도시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주시는 서울 강남구를 비롯한 부산 해운대구, 대구 수성구, 인천 동구, 경기 안산시, 전남 목포시 등 총 6곳의 도시와 자매결연하고 있다. 김 의원은 도시간 자매결연을 통한 교류는 일반 시책 사업처럼 명확한 성과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며 궁극적인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고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 또한 어려워 사실상 맥락만 유지하는 사례가 많다며 효율적이며 상호보완적 관계를 위한 대책 방안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자매결연도시와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교류 현황을 면밀히 분석하고 자매도시 간 특성을 고려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안산시의 2개의 국가 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개발한 사례를 대표적 예로 들고 안산시와 적극적인 소통과 성공적 노하우와 벤치마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매도시와의 관계는 결연 기간이 아닌 양 도시간 상호 보완적 관계를 통해 한층 성숙 해지는 발전적 관계를 위한 노력과 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매도시간 발전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참여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매결연도시에 대한 홍보 강화를 당부했다. 자매도시에 대한 현황뿐 아니라 관광지, 각종 축제 및 행사, 특산물 등의 내용을 양 도시의 홈페이지에 반영하고 SNS 매체를 활용한 홍보방안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5

제27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

예천군의회(의장 강영구)는 25일 오전 10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76회 예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2월 20일까지 26일간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양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관계공무원 등 출석요구의 건’, 장삼규 의원이 대표발의한 ‘예천군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 강경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지식산업센터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예천군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최병욱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예천군 농공단지 분양에 관한 조례안’ 등 의원 발의한 5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또한 예천군수가 제출한 ‘2025년도 경북연구원 출연 계획안’ 외 12건의 안건도 처리했다. 군의회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위원장 박재길 의원, 간사 장삼규 의원) 운영해 23개 실·과·소 및 12개 읍·면,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업무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도 벌인다. 강영구 의장은 개회사에서 “올 한해동안 예천군의회가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는 과거에 갇혀있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며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예천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5

올해 김장은 안동 풍산장터에서 …안동시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 축제’ 개최

안동시와 풍산시장 상인회가 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풍산의 대표 특산품인 김치를 주제로 풍산시장 일원(하리들길 7-1)에서 ‘2024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사라져가는 전통 김장 문화를 살리고 지역 특산품과 전통시장을 연계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지난해의 3배 이상 재료를 준비해 더욱 많은 사람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김치 담그기 체험은 하루 3타임으로 나눠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체험은 △절임 배추 5kg, 양념 2kg 4만 원 △절임 배추 10kg, 양념 4kg 7만5000 원으로 현장에서 직접 김치를 담가 가져갈 수 있다. 이번 축제에는 김장김치와 함께 먹을, 풍산평야에서 생산되는 쌀로 가마솥 장작불에 지은 밥 한 공기를 1000원에 판매하며, 음식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풍산시장 장옥 내 무대가 설치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 상인회와 지역단체가 협력해 준비한 수육, 전, 두부 등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아울러 풍산 김치공장 및 안동소주협회가 참여해 다양한 김치류 및 전통주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자녀와 함께 온 부모님을 위해 어린이 김장일기 쓰기, 김장퀴즈 등 이벤트를 진행해 먹거리, 볼거리에 이어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상동 지역경제과장은 “배추값 및 물가 상승으로 김치 담그기가 부담스러운 가정과 풍산시장 발전을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풍산장터 전통주와 김장축제’가 안동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5

안동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 정책 토론회 개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전문적인 논의가 진행되는 토론회가 27일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사통팔달 도로망 구축을 위한 과제와 지방소멸 대응 및 지방 균형발전 방향성 제안 △북후~도산 도로망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가 마련된다. 이어 이를 기반으로 한 수도권, 세종시, 동해안 진출 방안 다양화 △도로망 확충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 △제6차 국도·국지도 구축계획에 반영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토대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에 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에는 금창호 박사(한국정책분석연구원)가 좌장으로 참여하고 국립한국교통대 김현 교수가 ‘지방소멸 대응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경북 북부권 도로망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국토연구원 김상록 박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강원의 박사, 한국교통연구원 박준석 박사가 토론자로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교통 오지인 경북 북부권은 물류수송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접근성 향상 등 지방소멸 대응 및 지방 균형발전을 위해 도로망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사안으로,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4

안동시 경기도 광주시와 자매결연 체결…사회·경제·문화 등 분야 협력 도모

안동시는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시청을 방문해 상호 간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화합을 실현하기 위한 자매결연식을 했다. 자매결연식은 권기창 안동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을 비롯한 두 도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 도시는 앞으로 사회·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서로 협력을 도모하고 민간 차원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실질적 교류 내용을 협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광지 방문 시 할인 혜택을 부여하는 등의 여러 분야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 방세환 광주시장은 권기창 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시장단 광주시 방문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광주시는 인구 40만의, 유통 및 물류 거점의 도시이자, 남한산성을 비롯한 역사적 자원을 갖춘 문화도시로, 이러한 잠재력을 갖춘 광주시와 정식으로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도시 간의 우정과 신뢰가 더욱 깊어지고, 앞으로 상생 발전과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함께 노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4

영주시정책자문위원회 원도심 활성화 방안 포럼

영주시정책자문위원회는 22일 영주상공회의소에서 원도심 활성화 방안 포럼을 열고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빈 점포 증가 등 원도심 상권 침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실행가능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뒀다. 포럼에서는 윤현숙 문경시 상권활성화재단 본부장이 지역 중심 로컬리즘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 신현식 문화관광컨설팅 대표가 축제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전략을 발표했다. 로컬 콘텐츠와 축제의 연계가 지역 상권 재생에 핵심 요소라 강조하고 영주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패널 토론에는 김철진 경북전문대학교 경북지역경제교육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유충상 영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전영록 안동대학교 교수, 김용남 안동대학교 문화산업연구소 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패널들은 공간 재활용, 지역 특산물 관광 콘텐츠화, 정기적인 문화행사 도입, 미식 관광 코스 개발 등을 원도심 활성화의 주요 과제로 꼽았다. 자유토론에서는 권용락 영주시 상인연합회 회장과 김기영 문화의 거리 상인회장은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전하고 소상공인 지원책 확대와 상권 재활성화를 위한 시의 정책적 뒷받침을 요청했다. 포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김윤우 소비촉진과장이 참석해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 방향과 소상공인 지원책을 소개하고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병철 정책자문위원장은 “빈 점포 증가와 원도심 침체 문제는 지역사회의 노력이 절실하다”며“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등 전문가 제안을 반영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4

영주시 2025년 본예산(안) 1조 1020억원 규모 편성

영주시는 1조 1020억원 규모의 2025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본예산 대비 370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일반회계는 297억원이 증가한 9981억, 특별회계는 73억원 증가한 1039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사회복지 분야가 2755억원으로 27.61%를 차지했다. 분야별로 보면 농림해양수산 1544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989억원 , 문화 및 관광 899억원 , 환경 815억원 , 교통 및 물류에 583억원 을 편성했다. 2025년도 예산안은 역점사업 추진과 정부 복지정책 확대 및 인구변화에 따른 민생 안정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영주댐 개발, 기업 유치 등 전략적 목표에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시의 발전과 주민 생활 안정을 동시에 도모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주요사업 예산으로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45억원,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227억원,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97억원, 영주배수지 확장사업 42억원, 영주시 풍기정수장 개량사업 60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사업 40억원, 영주댐 수변 생태자원화단지 조성사업 28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22억원, 노인건강증진비 지원 20억원, 기초연금 지급 928억원, 아동수당 급여 지급 35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70억원, 청년농업인 허브센터 구축 18억원,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지원 9억원 등을 반영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국세수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한정된 재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 집중했다”며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24

도난 당했던 예천 보문사 ‘신중도’돌아온다…1989년 6월 도난, 미국 시카코대 소장

예천군 보문면 소재 보문사에 봉안돼 있다가 도난당한 뒤 미국 한 대학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불화 ‘신중도’가 35년 만에 보문사로 돌아온다. 대한불교조계종은 미국 시카고대학교 스마트 미술관에 수년간 설득과 반환 요청을 벌인 끝에 조건 없는 ‘선의 반환’을 하기로 최종 결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한 화풍과 구성의 희소성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신중도’는 보문사 극락보전에 봉안돼 있었다. 이후 혜잠 스님이 그린 신중도 및 아미타불회도·삼장보살도 등과 함께 1989년 6월 5일 도난당했다. 특히 신중도를 제외한 아미타불회도·삼장보살은 지난 2014년 국내에서 환수돼 보문사로 돌아왔다. 고려 말 혜잠 스님이 1767년 그린 불화로, 우수한 화풍과 구성의 희소성으로 가치가 큰 작품으로 평가받는 ‘신중도’는 화면 좌우에 제석천과 위태천을 크게 배치한 매우 독창적인 구성이 돋보인다. ‘신중도’ 반환을 위한 노력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은 미국 소재 한국 문화유산 현황을 조사하던 중 신중도가 미국 시카고대학교 스마트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는 것을 처음 확인하고 대한불교조계종에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조계종은 신중도 반환을 위해 보문사에 봉안돼 있다가 도난당한 불화란 사실 등을 적극적으로 미술관 측에 설명해왔다. 조계종이 미술관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시카고 주재 한국총영사관이 함께 힘을 보태며 끝내 미술관 측으로부터 조건 없는 반환을 약속받았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 신중도 도난의 역사와 종교적 가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반환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해준 시카고대학교와 스마트미술관 측에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오래전 도난으로 제자리를 떠난 모든 성보가 본래의 자리로 환지본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24

햇살듬뿍 봉화사과’ 올해 첫 수출…베트남에 5.4t 선적

봉화군의 사과 브랜드 ‘햇살듬뿍 봉화사과’가 올해 첫 수출길에 올랐다. 봉화군은 지난 22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경제사업장에서 2024년산 봉화사과의 베트남 수출 선적식을 했다. 이번 수출은 총 5.4t 규모로,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앞으로 수출 확대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배진태 부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신종길 봉화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이경원 대구경북능금농협 상임이사, 박진웅 유통사업본부장, 손경세 봉화경제사업장장 등이 참석해 봉화사과의 수출 확대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능금농협은 사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수출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해외 바이어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베트남 수출로 이어지며 봉화사과의 해외 진출확대와 수출 시장 다변화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다양한 판로를 확대해 봉화사과의 수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24

안동과학대 뷰티아트과 ‘전공기반 수업결과물 발표회’ 개최

지난 16일 안동 문화의 거리에서 열린 ‘전공기반 수업결과물 발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안동과학대 뷰티아트과(2년제)와 뷰티아트학과(전공심화과정) 학생들이 주관한 행사로, 다양한 뷰티 분야의 작품 전시와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사계절’을 주제로 한 헤어피스 작품전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이 제작한 독창적인 헤어피스는 계절의 변화에 맞춘 색감과 디자인을 살려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관람객들은 작품에 대해 투표를 진행하며,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메이크업(판타지메이크업, 특수분장), 아트마스크, 바디페인팅, 네일 아트 등 다양한 뷰티 분야의 작품들도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트마스크와 바디페인팅은 예술적이고 창의적인 요소를 강조한 작품들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피부미용 임상 전시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실제 현장에서의 기술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는지 보여줬다. 행사 현장에서는 헤어스타일 연출 및 메이크업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은 맞춤형 뷰티 서비스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체험을 도왔다. 방문객들은 전문가의 손길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시연을 통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공기반 수업결과물 발표회’는 뷰티아트과 학생들에게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으며, 지역 주민들에게는 뷰티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한 학생은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 분야의 교육적 성과를 널리 알렸으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2

안동시 건강한 물순환 도시 위해 인도 투수블록 설치

안동시가 탈춤공원, 도로변 식물재배화분 설치 등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의 큰 사업들을 마무리한 데 이어, 2025년 10월 말까지 시가지에 투수블럭을 설치한다. 22일 안동시에 따르면 도심 내 아스팔트, 불투수블록 등으로 인해 빗물이 땅속으로 침투되지 않아 도시침수, 도시열섬 현상, 수질오염, 지하수 고갈 등 물순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에 투수블록 설치는 기존 불투수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투수블록으로 교체해 빗물을 땅속으로 흡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는 빗물 침투와 증발산을 늘여 도시열섬을 완화하고, 호우 시 상당량의 빗물을 땅속으로 침투시켜 홍수에 대응하며 빗물의 유출을 줄여 오염원이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안동시는 지난해 거점 공간인 안동시청과 음식의 거리, 탈춤공원 세 곳에 투수블록 설치를 마무리했다. 이어 12월 말까지 단원로 구간을 완료하고, 2025년 10월 말까지 육사로와 경동로, 강남로, 강남길, 충효로 구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춘자 환경관리과장은 “투수블럭 설치는 연말 자투리 예산 몰아 쓰기가 아니라 정해진 계획공정에 따라 시공되고 있다”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구간별로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해 건강한 물순환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22

문경시 민·관이 함께하는 생명지키기 한걸음

문경시 노인복지관은 지난 20일 ‘2024년 문경시 노인복지관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청사 로비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진압, 전파, 대피, 인명구조, 소방출동 화재진압, 수습 등 재난대응 종합훈련과 화재 발생 시 대처요령 및 소화기,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합동 훈련에는 문경시 노인복지관, 문경시 종합민원과 제2민원팀, 문경시 소방서 점촌119안전센터, (주)안국방재, 문경시청사 내 입주하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문경시지회,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시설 이용 어르신 등 5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화재 발생 시 소방서와 유기적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자위소방대 역할 분담으로 현장 중심의 국민 참여형 훈련을 통해 재산,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문경시 노인복지관은 하루 300~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는 노유자 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클 수밖에 없어 상황별 대처 방법을 숙달하고 훈련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연 2회 실시하고 있다. 서옥자 노인복지관장은 “합동 소방훈련 및 안전교육을 통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화재,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통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