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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 인문주간 축제 개막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5-10-29 10:27 게재일 2025-10-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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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의 인문학 축제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
디지털 시대 의료와 인문학의 접점, 선비정신과의 융합 가능성 논의
신바람 인문학 영주 유의 개막 인문 희망 콘서트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28일부터 148아트스퀘어에서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 1차년도 인문주간 축제 신바람 인문학, 영주 유의(儒醫)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인문학 행사에 들어갔다.

이번 축제는 ‘다시, 잇다 – 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체험하며 영주의 선비정신과 유의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이채식 대구한의대학교 부총장, 지역 기관 관계자 및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인문도시 영주의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인문학 토크콘서트, 인문도시 선포식, 수기 공모전 시상식, 인문희망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인류세 시기에 K-의학과 유의를 논하다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 의료와 인문학의 접점, 한국 전통의학 가치, 선비정신과의 융합 가능성 등이 논의됐다. 

영주 × K-의학 인문도시 선포식에서는 대구한의대학교 부총장의 인사말과 유정근 권한대행의 축사, 인문사회연구소장의 개막선언이 이어졌다. 

또, 지난 4개월간 인문강좌와 체험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채식 대구한의대학교 부총장은 영주시한의사회 김삼 회장에게 의로운 한의사 상을 수여하며 지역 인문·의학 발전 공로를 기렸다. 

인문희망 콘서트에서는 대금이누나와 가야금 예지가 퓨전국악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인문주간 행사는 11월 1일까지 영주어울림가족센터, 148아트스퀘어,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에서 강연··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가 영주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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