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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지역발전을 위한 규제개혁·적극행정 논의

안동시가 지난 15일 시청 웅부관 소통실에서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및 규제개혁 T/F팀 과제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장철웅 부시장을 비롯한 안건발굴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규제개혁 및 적극행정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등 시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한 규제개선 과제 12건과 적극행정 우수사례 10건을 논의했다. 주요 규제개선 발굴과제로 △임의벌채 규정 완화 △도시공원 내 산후조리원 설치 허용 △확정일자 부여 방식 개선으로 행정절차 간소화 등이 보고됐다. 또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추심을 통한 체납세액 징수 △행복택시 활성화를 통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사례 △기후변화 대응 감로사과 안동 지역특화품종 육성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안동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발굴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안건에 대해서는 조례개정을 추진하고, 법령 개선이 필요한 안건은 중앙부처에 직접 건의하거나 규제개혁신문고 등을 활용해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을 추진해 민생과 지역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영주노동지청 2억 7765만원 체불 2개 업장 적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영주지청은 임금 및 퇴직금 등 2억7765만원을 체불한 업장 2개소를 적발했다. 영주지청은 임금체불 신고사건 조사 결과 노동관계법 위반이 확인된 사업장 중 감독의 필요성이 필요한 사업장 10개소를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했다. 감독 결과 2개의 사업장에서 근로자 50명에 대해 퇴직금을 포함한 2억7765만원을 체불한 사실이 적발됐다. 법 위반 사항에 대한 시정지시 결과 이달 14일 현재 6000여만원의 체불임금이 청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주지청은 잔여 체불임금 및 퇴직금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하는 동시에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체불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엄정한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사업 경영상 일시적인 자금난 등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 등을 안내해 조기 청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근로복지공단의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제도는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으로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에게 사업장 당 근로자 1인당 1500만원 한도, 1억5000만원을 연리 2.2%에서 3.7% 이자율로 융자해주는 제도다. 융자를 받은 사업주는 향후 1년 또는 2년 거치 후 3년 또는 4년 동안 분기별 균등 분할 상환하면 된다. 융자대상 근로자는 재직근로자의 경우 6개월 이상 해당 사업장에 재직하고 있는 근로자에 대해 임금이 체불된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다. 퇴직근로자는 6개월 이상 해당 사업장에서 근로하고 신청일 기준 1년 이내 퇴직한 근로자가 대상이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사업장의 임금체불 근절을 위해 향후에도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사업장 감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임금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근로복지공단의 사업주 융자 지원제도 등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7

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빗물침투 연 31만t 성과

안동시가 K-water와 함께 추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준공식이 1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안동시는 앞서 환경부 정책에 따라 2016년 대전, 울산시 등과 함께 물순환 도시로 선정된 후 410억 원을 들여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해 빗물이 자연적으로 흡수, 저장될 수 있도록 8년간 사업을 펼쳐왔다. 물순환 도시사업은 크게 공간과 도로로 구분된다. 공간은 총 3곳으로 안동시청과 음식의 거리에 투수 블록을 설치, 빗물이 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물 고임 방지와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심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특히, 탈춤공원에는 빗물 재이용을 위한 특화설계를 통해 1000t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하고 워터미러와 빗물정원 수로, 클린로드 등 친환경융복합시설을 조성했다. 도로변에는 식물재배 화분 7328개소와 침투트렌치 170곳, 투수 블록 등을 설치해 장마철 고질적인 문제인 침수 현상을 해결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IoT 기반 물순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의 운영상태 확인 및 측정자료 실시간 전송으로 물관리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첨단 물순환 모니터링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도시 단위 최초로 LID 기법을 도입한 안동시는 물순환 도시사업을 통해 도심 내 불투수면적률 8.3% 저감과 함께 비점오염원 저감, 빗물 침투량 연간 약 31만t 증가, 여름철 도시 온도를 1.5도 낮추는 성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물은 지구와 인간의 생명줄이자 인류 최후의 자원”이라며 “물순환 회복을 위해 옥동, 태화동, 송현동 등에 2차 사업을 추진하는 등 물 중심도시로서 지속적인 물순환을 통해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을 시행한 K-water 안정호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안동시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의 물순환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안동시를 시작으로 도시의 밝은 미래를 향한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7

예천군,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주민 동의 없는 행정통합 즉시 중단 촉구

예천군은 지난 15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해, 대구경북 통합 추진 경과와 통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가졌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주민 의견 수렴 없이 두 단체장에 의해 일방적으로 추진되는 행정통합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문제”라며 “도청 이전 후 가장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신도시 조성도 마무리하지 않은 경상북도에서, 통합 후 발전 방안에 대한 그 어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해도 도민의 신뢰를 얻기 어려울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아울러, “지금이라도 주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통합의 실리에 대한 다각도 분석을 통해 신중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통합에 대한 우려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도 “대구가 살기 위해 경북이 희생되는 통합은 더 이상 논할 필요도 없다”면서 “도민의 의견은 무시한 채 밀실에서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행정통합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 A씨(58)는 “경북도의 주인은 도민이고, 도민을 외면한 행정통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현실성 없는 장밋빛 발전 방안으로 주민들을 현혹하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7

예천양수발전소, 자체기동발전소 재지정으로 전력계통 안정화 기여

예천양수발전소가 지난 11일 한국전력거래소의 ‘자체기동발전소 재지정 인증시험’을 통과해 15일부터 자체기동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예천양수발전소는 2015년 7월부터 자체기동 발전소로 지정된 이후 2020년 6월 발전소 침수로 해제되었으나 2023년 8월 발전설비 복구공사를 마치고 올해 재지정을 받았다. ‘자체기동발전소’는 전 전력계통에 정전이 발생하는 경우에 대비, 하나의 발전소가 자체 보유한 발전기로부터 기동 전력을 공급받아 자체기동 후 다른 대용량 발전기에도 이를 공급함으로써 순차적으로 전체 전력계통 복구에 기여하는 발전소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우리나라를 7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주발전소와 예비발전소로 이중화, 총 14개소의 자체기동발전소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예천양수발전소는 이번 자체기동 발전소 인정으로 전 전력계통 정전시 최초로 기동전력을 발생시켜 공급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만큼 1년 365일 발전기의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이를 운영하는 인력들의 위기대응 역량 또한 입증을 받았다. 예천양수발저소 관계자는 “발전소 침수라는 아픔을 딛고 이날 자체기동 발전소로 재 지정된 예천양수발전소는 안전한 발전소로 재탄생, 안정적이고 수익성 높은 대표적 양수발전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7

스포츠로 잇는 우정,부천시-봉화군 축구동호회 친선교류

‘2024 부천시-봉화군 공무원 축구동호회 친선교류’ 행사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부천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두 도시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상생 발전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봉화군 부군수를 포함한 대표단과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부천시 공무원들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15일 부천시 방문단의 봉화군 방문과 연계된 행사로, 당시 두 도시는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경과와 향후 교류 계획을 논의하고 봉화군의 우수 정책 현장을 탐방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자매결연 첫 사업으로 마련된 축구동호회 친선교류는 스포츠를 매개로 소통과 협력의 장을 넓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부천시 부시장의 환영사와 배진태 봉화군 부군수의 답사로 시작해 친선 축구경기와 부천시 부시장이 주재한 환영 만찬으로 이어졌다. 두 도시 동호회는 기념품을 교환하며 지속적인 교류 의지를 다졌고, 대표단은 만찬 자리에서 상호 우의를 돈독히 했다. 배진태 봉화군 부군수는 “이번 친선교류를 통해 두 도시 공무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도 부천시와 봉화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17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착공 …235억 원 투입 스마트팜 온실, 연구소 등 조성

봉화군은 14일 봉성면 창평리 일원에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현국 봉화군수, 권영준 봉화군의회 의장, 박창욱 도의원, 정주호 경북도 스마트농업혁신과장 등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화 임대형스마트팜 사업내용 보고, 축사, 시삽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총사업비 235억 원으로 2025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내용은 전체 5.3ha 부지에 스마트팜 온실 3.5ha 조성과 스마트팜 연구소 등 부대시설 1.8ha가 조성될 예정이다. 온실은 전체 2동으로 A동은 2ha로 딸기가 재배되며, B동은 1.5ha로 토마토가 재배될 계획이다. 특히 양액 재활용시설 완비, 고성능 공기열 냉난방시스템 도입 등으로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약 우수 시스템 도입을 통한 전국 최고시설 임대형스마트팜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9월에 준공될 봉화 임대형스마트팜은 21명의 농업인들이 3년간 스마트팜을 경영하게 되며, 지역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지자체 주관 임대형 스마트팜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임대형스마트팜 조성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히 추진되어 우리군의 농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봉화군의 제2의 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1-17

국립안동대, 한국경영컨설팅학회 대학생 경진대회 장려상

국립안동대 경영회계학부 경영학전공(전공주임 이명성) 소속 학생들이 지난 9일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개최된 (사)한국경영컨설팅학회 2024년 추계학술대회 대학생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영컨설팅학회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중소기업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대학생 경진대회와 함께 창업보부상 경진대회도 동시에 진행됐다. 먼저 대학생 경진대회에는 고려대, 숭실대, 중앙대, 충남대 등 전국의 대학에서 32개 팀이 출전해 경영 관련 다양한 주제의 아이디어를 뽐냈다. 이 중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에서 박성인, 김민송, 김소원, 전범구 학생 팀이 안동소주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고한준, 유재목, 윤수빈, 탁예찬 학생 팀은 안동 문화유산을 이용한 AR 관광 콘텐츠를 발표해 두 팀 모두 장려상을 받는 성과를 올렸다. 대회에 참가한 고한준(4학년) 학생은 “국내의 다양한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안동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에 관심이 많아 발표했는데 수상까지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안동대 경영학전공은 전문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에게 실무적인 지식과 다양한 학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3년부터 지금까지 17팀 69명의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전국단위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5

안동의료원, 필수 의료 서비스 강화한다

경북안동의료원이 지역 내 필수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외과 전문의를 영입하고,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15일 안동의료원에 따르면 새로운 산부인과 전문의로 김병준 과장을 영입했다. 김병준 과장은 경북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포항의료원 및 대구파티마여성병원에서 산부인과 진료과장직을 맡아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았다. 본원 산부인과에서는 산전 검사, 고위험 임신, 난소 종양, 부인과 질환, 복강경 수술 등을 중점적으로 진료한다. 또한, 응급의학과에는 고승현 실장이 합류했다. 고승현 실장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의료원 응급실장 및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로서 뛰어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고승현 실장은 안동의료원의 응급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4월부터 공백이 있던 외과 진료도 재개됐다. 외과 진료는 이현도 과장이 담당하게 되며, 그는 복강경 담낭 절제술, 탈장 수술, 화상 치료, 피부 양성 종양 수술, 치핵 및 치루 수술 등 다양한 외과적 진료를 제공한다. 이현도 과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외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후, 외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이국현 원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양질의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서비스 불균형과 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의료원은 지난 6월 소아청소년과 김기호 과장을 영입한 데 이어, 이번 산부인과 전문의 영입을 통해 경북도가 추진하는 ‘2025년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내 진료 공백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5

안동시 ‘세계역사도시회의’ 참가, 우수사례 발표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개최된 ‘제19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참가해 안동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회원도시 간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도시 이동성을 통한 활기찬 걷기 좋은 도심 만들기’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세계 35개 도시 대표단이 참여했다. 회의 기간 중 권기창 시장은 ‘도시 걷기를 통한 인간성 회복’이라는 주제로 안동시의 사례 발표를 통해 다양한 도심 걷기 사례를 설명하면서 빠르게 변하는 사회에서 상실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치유하며 공동체의 소중한 가치를 되살려 나가는 과정을 공유했다. 권 시장은 “걷기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서, 사람들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안동시가 그동안 노력해온 관련 정책과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이번 세계역사도시회의 참여를 통해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참가 시장단과 다시 만나 친목을 다지는 계기를 만드는 등 세계 속의 안동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였다. 아울러 참여 도시를 대상으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를 홍보하며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한편, 세계역사도시연맹(The Lea gue of Historical Cities)은 1987년 10월에 설립돼 65개국 129개의 회원이 가입된 국제기구이다. 격년제로 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2년 안동시에서 회의가 열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

청송사과축제기간 ‘우체국소포 ’ 물량 대폭 증가…축제장 우체국 부스개설, 택배비 지원

청송사과축제기간(10.30~11.3) 동안 우체국 소포 물량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송우체국(국장 이종선)에 따르면 청송사과축제기간 중 현장에서 접수한 우체국 소포 물량이 8219건으로 전년도(4651건) 대비 76.7% 증가했다. 청송우체국은 하루평균 접수물량이 1640건에 달해 물품의 안전과 신속성을 위해 임시차량(8t 트럭) 12대를 동원했다. 이같이 우체국 물량이 증가한 것은 사과축제기간 동안 현장에서 소포 물량을 처리한 우체국 부스가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축제현장에서의 소포 물량 비용은 전액(약 5000여만원) 청송군이 지원한 것도 한몫을 했다. 축제 현장에서 사과를 구입해 우체국 택배를 이용한 이학진(60·대구시 북구)씨는 “가족들과 축제장을 찾아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여기에 사과 세박스를 구입했는데 택배비까지 무료여서 축제장의 즐거움과 청송군의 인심이 사뭇 훈훈하게 느껴져 내년에도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우체국 모든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원한 이종선 국장은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지역민에게 사랑받고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우체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1-14

영주시 정감록 금계마을 주세붕 인문학 포럼

영주시는 풍기읍 금계1리 행복명당문화센터에서 정감록 금계마을 주세붕 인문학 포럼을 개최하고 신재(愼齋) 주세붕 선생의 생애와 효 사상을 재조명했다. 포럼에는 주세붕 선생 16대손인 주원식 선생의 강연, 주세붕 선생의 생애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디아만테 팀의 클래식 앙상블 무대 등이 펼쳐졌다. 이번 포럼에서는 주세붕 선생이 창건한 백운동서원과 풍기 인삼 재배 등 지역과의 깊은 연관성을 탐구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금계마을의 역사적 정체성 보전 및 주민 문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정감록 제1승지 문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정감록 금계마을 주세붕 인문학 포럼은 주세붕 선생의 업적을 되새기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 이장길 금계1리 이장은 “주세붕 선생의 생애를 통해 지역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상숙 문화예술과장은 “금계1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에 감사하다”며“이번 포럼을 통해 주세붕 선생의 삶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인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1-14

고품질 예천 쌀 미국 수출길에 올라…햅쌀 1차 500t선적 등 총 2000t

고품질 예천쌀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예천군은 14일 예천읍 지내리 제1농공단지 소재 우일음료㈜에서 미국행 예천 햅쌀 총 2000t 중 1차분 500t의 수출 선적을 시작한다. 예천 쌀은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해 북미지역에서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선적 햅쌀은 희창물산㈜을 통해 미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남은 1500t은 다음 달 추가로 선적될 계획이다. 도정·가공 작업으로 예천 쌀 수출에 크게 기여한 최유정 풍국미곡처리장 사장은 “이번에 예천 햅쌀이 외국의 식탁에 오르면 예천 쌀의 우수한 맛이 더욱 알려질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예천 쌀 수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청정지역 예천에서 자라 품질과 맛이 뛰어난 예천 쌀이 미국뿐 아니라 해외 여러 곳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천 농산물 수출 물량 확대와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예천 쌀 수출은 큰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예천 쌀은 지역 가공업체의 정성 어린 가공 과정을 거쳐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되며, 이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자부심을 높이고 예천 쌀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강화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1-14

‘안동 제3도매시장 운영자 공모’ 7개 업체 지원

안동시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제3공영도매시장 운영자 공모 서류를 접수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에 따른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도매시장공판장)추가 지정을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깐의 공고 기간을 거쳐 13일 서류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역 내 도매시장법인 6곳과 도매시장공판장 1곳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 도매시장법인 지원 자격 요건으로는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제23조)에 근거한 자격 요건을 갖춘 ‘법인’, 공판장 지원자격 요건은 동 법(제2조)이 정한 자격 요건을 갖춘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포함)’이 해당된다. 또한, 공고일 현재 안동시에 법인 설립이 돼있으며, 최소 자본금 20억 원을 확보하고 있는 사업체로, 공판장의 경우 추 후 안동시공유재산관리심의위원회 및 경북도지사의 승인이 필수요건이다. 안동시는 접수가 마감된 후 이르면 이달 중 서류 심사에 이어 평가위원회 구성과 평가를 진행해 늦어도 시설현대화사업 준공 예정 90일 전에 운영자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매시장법인 지정 유효기간은 지정일로부터 5년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

안동시의회 제5차 의원전체간담회…정례회 앞두고 내년 예산안 및 주요 현안 검토

안동시의회가 지난 13일 ‘제5차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2025년도 예산안 및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경도 의장을 포함한 의원과 집행부가 참여해 20일부터 열리는 ‘제254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두고 2025년도 본예산 편성안에 대해 집행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해결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5년도 본예산은 지역경제의 회복과 활력을 되찾고, 저출생 극복, 사회적 약자 지원 및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등을 위한 사업에 우선적으로 재원을 배분할 계획이다. 또한 법정·의무적 경비 계상을 통해 재정 책임성 강화 및 기준경비·지방보조금 등 한도 준수로 재정건전성 기조를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안동 화이트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예산 수립 △2025 World-OKTA 세계대표자대회 개최 △안동시립공연단 창단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 사업 등이 논의됐다. 김경도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올 한해 시정을 종합 평가하고, 내년도 안동시 살림살이를 계획하는 중요한 회기인 만큼 시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시정이 추진되었는지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시급한 민생 현안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