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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점촌3동 노후주택 80호 집수리 본격 착수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10-22 09:45 게재일 2025-10-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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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 단열·방수 등 내부 리모델링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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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점촌3동 노후주택 80호 집수리 사업을 시작했다. /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지역 내 노후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문경시(시장 신현국)는 20일부터 ‘점촌3동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의 핵심 과제인 노후주택 집수리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용승인일 기준 30년 이상 경과한 주택 80호(취약계층 8호, 일반계층 72호)를 대상으로 하며, 주택 내부공사를 중심으로 단열·방수 등 에너지 효율 향상 공정을 병행 추진한다. 

시는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 공정 일정을 나누어 단계별 시공을 진행하고, 공사 품질 관리와 안전 점검을 위해 (사)해비타트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사업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한다. 

‘점촌3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는 지역밀착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주택 개·보수 △골목길 환경정비 △주민편의시설 신축 등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이 연계돼 추진된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정주 만족도를 높이고, 낙후된 주거지의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마을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공사 이후 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해 지속 가능한 주거복지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오래된 주택의 안전성과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 따뜻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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