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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 ‘YOYO공연예술단 가을맞이 작은 음악회’ 성료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10-22 09:40 게재일 2025-10-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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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명의 어르신이 선보인 색소폰·하모니카·민요 무대… 관객 300명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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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 ‘YOYO공연예술단' 단원들과 내빈들. /문경시 제공

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는 지난 21일 센터 앞 광장에서 ‘2025 문경시 시니어문화센터 YOYO공연예술단 가을맞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300여 명이 관람해, 평생학습의 열정으로 갈고닦은 어르신들의 예술 공연을 함께 즐겼다. 

공연은 YOYO공연예술단 소속 23명의 단원들이 무대에 올라 색소폰·하모니카 연주, 가요, 민요, 한국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가을 햇살 아래 울려 퍼진 어르신들의 음악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고, 일부 시민은 흥겨운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치며 화답했다. 

이번 작은 음악회는 문경시의 세대공감형 문화정책의 일환으로, ‘배움이 공연으로, 공연이 나눔으로 이어지는 시니어문화의 선순환 구조’를 보여준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YOYO공연예술단(단장 이세환)은 2011년 2월 창단 이후 매달 관내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온 시니어문화예술단체다. 23명의 단원들은 정기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있으며, 지역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세환 단장은 “무대에 선 단원들보다 관객석의 어르신들이 더 열정적으로 호응해 주셔서 오히려 저희가 더 행복했다”며 “YOYO공연예술단은 어르신 여가문화의 본보기이자 예술적 자아를 실현하는 장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활력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니어문화센터에서 배운 것을 지역 사회에 봉사와 예술로 나누는 YOYO공연예술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격 있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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