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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025 청년페스타’ 개최… 점촌점빵길, 청춘의 거리로 물든다

고성환 기자
등록일 2025-10-22 09:49 게재일 2025-10-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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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26일, 제1회 문경청년대상 시상식·청춘콘서트·밭장페스타 동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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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2025 청년페스타’의 ‘밭장페스타’ 포스터. /문경시 제공

문경시는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점촌점빵길 일원에서 ‘2025 청년의 날 기념 청년페스타’를 성대하게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의 날을 맞아 지역 청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문경의 젊은 활력을 한껏 드러낼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첫날에는 ‘제1회 문경청년대상 시상식’이 열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청년들에게 표창이 수여된다. 이어 ‘제3회 문경시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돼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상식은 지역 청년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립과 도전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상징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청년페스타는 경상북도 K-U시티 문화콘텐츠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찾아가는 청춘콘서트’가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지역 청년아티스트와 함께 인기 가수 릴보이, 윤진우가 출연해 점촌점빵길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며,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춤추는곰돌’의 랜덤플레이댄스가 사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공연 현장에서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청춘의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거리축제의 장면이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장 한편에서는 ‘밭장페스타’가 함께 열린다. 이는 유럽형 농부시장인 ‘마르쉐 마켓’을 모티브로 한 로컬 축제로, 지역 소규모 농가의 농산물·가공품·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방문객들은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과 수제 식품을 구매하며, 농부와 청년 창업가가 어우러진 문경형 로컬푸드 네트워크의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게 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청년의 날 기념행사가 미래 문경의 활력을 보여줄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년의 만남과 교류,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청년페스타는 음악·문화·농업이 어우러지는 복합형 지역축제로, 점촌점빵길이 문경 청년문화의 중심거리로 새롭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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