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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봉화군, 소 구제역 예방백신 12월 수시접종 시행

봉화군은 구제역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정지역 유지를 위하여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구제역 예방백신 수시접종을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관내에서 사육 중인 신생 송아지의 1·2차 접종 및 3차 이후 접종 시기가 도래한 한우로, 316농가 2397마리가 해당된다. 구제역 예방접종은 2개월령 이상 송아지를 위주로 진행되며 접종 프로그램은 2개월령에 1차 접종, 4주 후 2차 접종, 그 이후 4~6개월 간격으로 이어진다. 구제역은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이상, 염소 및 번식용 돼지 60% 이상, 육성용 돼지 30% 이상)에 미달하는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경우 가축사육시설의 폐쇄 또는 가축사육제한 조치를 받게 된다. 50두 미만의 소규모 농가는 군에서 백신을 일괄 구매 후 무상으로 공급해 공수의사 4명이 접종지원을 하고, 50두 이상의 전업농가는 안동봉화축협에서 백신을 구입해 자가접종을 하며, 전업농가는 백신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10월 말 기준 군의 구제역 항체양성률은 소 98.8%, 돼지 90.8%, 염소 86.7%, 합계 93.2%로 정부합동평가 목푯값 92%를 상회하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구제역은 백신 접종이 소홀하면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다”며 “축산농가는 대상개체가 한 마리도 누락되지 않도록 접종해 항체양성률 기준 미흡으로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백신접종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08

영주시 경량소재산업 육성 과제발굴·신규과제기획 연구용역 보고회

영주시는 베어링 산업 및 연계산업 육성을 위한 신규과제기획, 경량소재산업 육성 과제발굴 및 추진전략수립 두 건의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6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이재훈 부시장을 비롯해 김종형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장과 김기영 경량소재융복합기술센터장 및 관련 부서장, 기관, 용역업체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구결과 발표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보고회는 2025년 종료 예정인 베어링 산업 제조지원 기반 구축 사업의 후속 사업 준비를 위해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보유한 연구 장비를 활용한 트라이볼로지(Tribology) 기술 기반 신규 과제가 발표됐다. 트라이볼로지 기술은 마찰, 마모, 윤활 등의 현상을 다루는 기계 분야 핵심 기술로 이 과제를 통해 베어링 제조 기술의 고도화와 영주시가 베어링 산업의 거점 도시로 자리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보고회는 2025년 경량소재 표면처리 기반구축사업 종료후 연속 사업으로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경량소재 용접·접합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 연구 내용이 발표됐다. 이번 과제는 미래자동차 경량화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트윈 기반 용접접합 플랫폼 기술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국내 경량소재 및 연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재훈 영주부시장은“베어링 산업과 경량소재산업은 영주시가 미래형 첨단 제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핵심 동력”이라며“시와 관련 기관들이 협력해 연구 성과를 실질적인 정책과 사업으로 연결하고 영주시가 제조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8

영주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7명 선발

영주시는 규제 혁신과 경제 활성화, 선제적 대응 등 적극적인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거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2024년 영주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번 선발은 부서와 국민 추천을 통해 접수된 14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시민 5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국민심사와 영주시 적극행정위원회 전문가 심사를 종합해 최종 결정됐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농업정책과 이재덕 농촌인력팀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와 관련해 실무팀을 구성해 필리핀 현지 직접 방문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안정적인 해외인력 확보와 무단이탈 근로자 감소라는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지방시대정책실의 박다솔 , 세무과 서민석 주무관, 친환경농업과 정도현 주무관이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문화예술과 사공정길 학예연구사, 농촌지도과 김채은 농촌지도사, 영주1동 김류수 주무관이 뽑혔다. 선발된 우수공무원은 시장 표창, 국내·외 연수 우선 선발, 종합성과평가 및 근무성적평정 가점 등 인사상 우대 조치가 제공된다. 또, 우수사례는 시 홈페이지 및 내부망 게시와 전국 홍보를 통해 적극행정 사례를 널리 확산할 계획이다. 박남서 시장은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공무원은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공무원”이라며“적극행정을 실천한 공무원들에게는 합당한 보상 제공과 이를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행정의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8

안동시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 기념행사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가 오는 7일과 8일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등재 과정과 의의를 되짚어 보며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및 가치 제고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술대회’와 ‘탈춤인의 밤’ 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먼저 7일과 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하회마을(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하회별신굿탈놀이, 미래 100년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인류무형문화유산 및 탈춤 관련 전문가 등이 참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서의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승 과정,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상설공연 유료화 방안,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치 제고와 확산 등 3부에 걸쳐 주제 발표 및 토론이 진행한다. 이어 8일 오후 5시 30분부터는 안동 봉화축협 2층 회의실에서 학술대회 참여자, 보존회원, 청소년 아카데미 학생 및 가족 등 관계자와 함께 등재 2주년 기념 ‘탈춤인의 밤’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꿈나무들을 전수 장학생으로 지정하고 장학금을 수여하며, 안동시 장학회에도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이 많은 이들에게 전달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6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인문열차’ 안동서 첫 시작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문열차’ 프로그램이 오는 8일과 9일, 15일과 16일 2회에 걸쳐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문제인 외로움과 단절로 고통받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숨과 쉼, 그리고 사유를 통해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시범 사업으로 운영되는 인문학적 여행으로, 안동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자연을 배경으로, 사회적 유대 회복과 개인의 내면적 성찰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병산서원, 봉정사, 월영교, 도산서원, 지관서가 등을 방문하며 전통과 자연의 아름다움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되찾고, 서로 소통하며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숙박 또한 특별한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퇴계 이황의 11대손 치암 이만현 선생의 집인 치암고택에서 숙박하며 안동만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 기간 이동, 숙박, 식사가 제공되며, 참가자는 3만 원의 인문예술 후원금만 부담하면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인문열차 프로그램 첫 번째 장소로 안동시가 선택된 것은 그만큼 안동의 전통인문자원이 높이 평가받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안동의 인문자원과 연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문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6

영주시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우수기관 선정

영주시보건소가 경북도가 실시한 2024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은 주민들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인지하도록 지원하고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주요 선행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과 자가관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영주시보건소는 관내 338개 경로당 5805명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 혈관튼튼 경로당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며 방문 검사와 교육을 병행했다. 또, 장애인 취미교실 프로그램 영주시민 건강걷기대회, 시민건강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해 레드서클 존 건강캠페인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과 고혈압·당뇨병 환자 자가관리교실 운영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맞춤형 건강강좌 제공과 케이블TV 심뇌혈관질환 예방 홍보영상 송출, 기관 홈페이지 및 대형 전광판 활용 홍보, 당뇨합병증 예방 검사비 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예방과 관리에 힘쓴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지원 건강증진과장은 “심뇌혈관질환자와 고령화로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질환 예방과 관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겠다”며“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건강관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5

어르신 인생을 구술 채록하는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최종보고회 개최

문경시와 호계·산양권역 활성화추진위원회는 지난 4일 산양면 불암리에서 어르신의 인생을 구술 채록하는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경시 지방소멸대응기금사업인 ‘2024년도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6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구술에 참여한 어르신들과 문경마을기록단을 시상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구술참여자와 마을 주민을 비롯해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문경마을기록단이 직접 연기한 구술 재연 모노드라마를 관람하며, 구술사업의 의미를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작은마을 활성화사업은 소멸 위기 문경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이 문경마을기록단을 결성해 어르신의 인생 구술을 채록하는 사업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공감을 통한 활기찬 마을문화 재창조를 목적으로 시행했다. 지역청년 위주로 구성돼 교육을 마친 문경마을기록단은 6월 중순부터 11월 초까지 호계·산양에 거주하는 75세 이상의 어르신 166명의 인생 구술을 200회 채록했다. 구술 채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문경시는 기록 자료집과 영상 자료집을 발간하며, 다양한 활용방안을 논의 중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힘들게 살아오신 이야기를 듣고 글로 남기는 사업이다. 기록들이 책자로 만들어져 구술자의 이야기를 가족들과 문경시 공무원들이 읽어 소중한 선배님들의 이야기를 알게끔 하면 좋겠다. 구술사업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5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소재지 이전 조건부 허가

영주시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소재지 이전행위 조건부 허가를 승인받았다. 보물로 지정된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의 현재 위치는 불상의 원래 위치가 아니며 주변 환경과 역사·문화적 연계성이 부족한 도심지에 자리 잡아 오랫동안 이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영주시는 이전 위치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적합한 이전 방안을 모색해 왔다.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지난달 21일 전주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제11차 건축문화유산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29일 조건부 이전 허가가 최종 결정됐다. 주요 허가 사항은 보물로 지정된 영주 가흥동 마애여래삼존상 및 여래좌상 주변 부지로의 이전이다. 시는 내년부터 이전 및 보존계획 수립, 불교유적공원 조성계획 등 영주동 석조여래입상 이전과 관련된 모든 단계에서 국가유산청과 협의해 최종 승인을 득한 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영주동 석조여래입상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1917년 일제강점기 당시 남산들 제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영주초등학교 앞으로 이전했다가 1988년 현재의 아이신나실내놀이터인 구 도립도서관 전정으로 옮겨졌다. 시는 불상 보호 규제로 지연됐던 주요 도시계획사업들도 이전 허가에 따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사업에는 가흥신도시∼세무서 사거리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와 구학공원 트리탑 스카이워크 조성공사 등으로 도로 선형 변경 및 국·시유지 활용 등 계획 조정을 통해 약 9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번 조건부 허가는 국가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구도심 발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이전 과정에서 관련기관 및 전문가들과 철저히 협력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어 “이번 사례는 국가유산 보존과 지역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5

안동시-한국남부발전 농어촌 상생 협력 양해각서 체결

안동시와 한국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가 지난 4일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필름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필름 보급사업’은 농어촌 상생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발전소 주변 지역(풍산읍, 풍천면 등)에 자연 분해되는 농업용 친환경 생분해성 멀칭필름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안동시는 12월 말까지 지원 규모 및 대상자 선정을 마치고 2025년 3월 내 농가에 보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생분해성 멀칭필름은 90일부터 생분해가 시작되고, 180일 이후에는 90% 이상 분해돼 토양화되므로 기존 멀칭필름이 가지고 있는 방치폐기물 발생과 소각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등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남부발전은 농어촌상생협력 기금 출연 및 사업 계획 수립, 물품조달 현장지원 등 사업을 주관하고, 안동시는 지원대상 농가 수요조사와 지역 홍보 등 행정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종호 농업정책과장은 “농어촌 상생 협력을 위한 생분해성 농업용 멀칭 필름 보급사업이 농업폐기물 처리 현안 해결과 농가의 폐비닐 수거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5

봉화군서 호국의 영웅 故 박종익 일병 귀환행사 가져

6·25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고 박종익 일병의 유해가 74년 만에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봉화군은 5일 법전면 척곡1리 마을회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고인의 유해를 유가족에게 돌려주는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를 했다. 이날 귀환 행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의 고 박종익 일병 신원확인 통지서 전달, 6·25전쟁 참전기장 수여, 전사자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전달, 헌화 및 묵념, 유해 발굴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들어온 고 박종익 일병은 1929년 12월 10일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에서 3남 3녀의 장남으로 태어나 22살이 되던 해인 1950년 국가를 위해 가족을 떠나 6·25전쟁에 참전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241번째로 신원을 확인한 고 박종익 일병은 육군 유격대(현 특전사령부) 소속으로 1950년 11월 강원도 인제지역 전투에서 전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1년 5월 고인의 막내 동생인 박종대 씨의 유전자 시료 채취를 통해 유가족을 찾을 수 있었다. 고인의 동생 박종대(85) 씨는 “가족들이 평생 형님을 찾기 위해 애썼는데 이렇게 찾게 돼 다행이고 유해발굴 감식 등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직 돌아오지 못한 다른 영웅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신 고인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오랜 시간 가족을 잃은 슬픔에 힘들었을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호국영웅의 희생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2-05

안동시 ‘제1회 안동문화상’ 당선작 발표…문학(시, 단편소설) 및 미술(한국화, 서양화) 선정

시 부문 황주현.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제1회 안동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회 안동문화상’ 당선작이 선정됐다. 안동문화상은 민선 8기 안동시의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로 안동의 유·무형 자원을 소재로 한 문학 및 미술 작품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문화예술 작품을 공모해, 전국 문화예술가의 참여를 독려하고 안동 관광 홍보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지난 2월부터 약 7개월간 문학 분야와 미술 분야, 세부적으로 시, 단편소설, 한국화, 서양화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단편소설 양윤선. 최종 접수 결과 시 부문에서 196명(1인당 5개 작품),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131개 작품, 미술 분야는 한국화 부문 4개 작품, 서양화 부문 9개 작품이 접수됐다. 안동시는 부문별 1, 2차 심사를 거쳐 지난달 22일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받아 대상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당선작으로 시 부문은 ‘권복늠 씨의 베틀(황주현)’ 외 4편, 단편소설 부문은 ‘병산에 부는 바람(양윤선)’이 선정됐으며, 한국화 부문은 ‘하회마을 부용대(이수진)’, 서양화 부문은 ‘간절한 마음-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김영목)’이 선정됐다. 서양화 김영목 최종 선정된 작품은 분야별 각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오는 9일시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홀에서 진행된다. 박덕규 운영위원장은 “올해 제1회 안동문화상을 진행하면서 사업의 의미와 방향성을 지키고자 힘썼으며, 무엇보다 공정성과 작품성을 담보로 안동문화상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 만큼 자부심을 가지고 문화예술 활동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지속적으로 우수한 예술작품과 예술인을 발굴해 안동의 훌륭한 유무형의 자산을 홍보하고 숨어있는 이야기를 찾아, 많은 사람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안동문화상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2-05

영주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우수사례 공모전 2연속 전국 최우수상

영주시는 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전국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영주시보건소 보건위생과 이정혜 주무관이 개인부분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영주시는 의료취약지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영주 적십자병원과 협력해 만성질환 건강교실 운영, 보건의료인력 역량강화 교육, 합병증 검사 항목 확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원격협진 의료서비스의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은 먼 거리의 병원에 직접 가지 않아도 가까운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영상기기를 통해 의사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진료 후에는 보건진료소에서 의약품 수령까지 가능해 의료취약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2023년에 1022건, 2024년 11월 말 기준으로 927건의 원격협진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향상시켰다. 또, 원격협진에 참여한 주민들은 영주적십자병원을 방문해 연 2회 대면진료 및 합병증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의료취약지 원격협진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한층 노력하겠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지원을 통해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4

노벨리스 코리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 3만장 기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 노벨리스의 한국 법인인 노벨리스 코리아는 3일 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서 3만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과 서울 사무소 임직원, 협력업체 직원 등 240여명은 기부에 참여했고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 40여명이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 6가구에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연탄 나눔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주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노벨리스는 200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연탄 기부와 배달 봉사를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920여명의 직원이 현장 봉사에 참여해 왔다. 이상인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장은 “올 겨울 강력한 한파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연탄 나눔이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벨리스 코리아는 지역 내 여러 기관들과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대진 노벨리스 코리아 봉사대 회장은 “노벨리스 코리아 봉사대는 사랑의 이웃돕기 모금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올해도 많은 분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기부로 영주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분들과 함께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연탄 기부 외에도 지역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주거 환경개선 서비스 지원, 나들이 지원, 밑반찬 배달 등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영주로봇장학팀 운영 및 영주로봇대회를 후원하고 경북도청과 협력해 지역 청년 유입을 위한 지역 로컬 리빌딩 아이디어톤 대회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4

영양군 드림스타트,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 수상

영양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4 드림스타트 사업 보고대회’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올 하반기부터 실시된 이번 평가는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4개 분야 10개 영역 30개 지표로 농어촌 도시 등 총 8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서류·사례평가, 사례관리 인터뷰, 설문 조사 등으로 기초단체(농어촌) 지역을 평가해 영양군을 비롯한 상위 20% 기관을 드림스타트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영양군은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며 기관 표창을 받기는 처음이다. 영양의 특성과 환경, 아동과 가족의 건강한 성장에 적합한 시책 개발에 집중해 온 것이 우수한 평가 결과로 해석했다. 영양군 드림스타트는 2013년 드림스타트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전문적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2명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 80여명을 사례관리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내 다양한 자원과 연계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도창 군수는 “영양군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 잡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4-12-04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지원단 운영

남부지방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영농부산물 소각 등에 따른 산불 예방 및 차단을 위해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지원단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2024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소각 행위로 발생 할수 있는 산불발생 억제를 위해 추진 중이다. 산불의 원인 중 입산자 실화와 함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영농부산물 소각에 따른 산불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농·산촌 고령 경작자 증가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불법소각이 지속되고 있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통해 불법 소각 행위를 사전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이달 20일까지 관내지역인 영주, 문경, 예천, 의성, 봉화, 안동시를 대상으로 산불취약지인 산림연접지 100m 이내 및 고령층 농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단을 운영한다. 3일 현재 약 2ha를 신청받아 1.2ha 20t의 영농부산물을 수거·파쇄 지원을 완료하고 지속적으로 신청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읍·면사무소나 영주국유림관리소로 직접 신청을 할 수 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은 고령층 취약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소각산불을 차단해 산불예방의 효과를 거두는 적극행정으로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며“농민들도 소각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2-04

문경시청씨름단 홍승찬 태백장사 등극

문경시청 씨름단 홍승찬 선수가 2024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홍 장사는 지난달 11월 28일 영암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태백장사(80kg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3-1로 누르며 개인 통산 2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홍 장사는 이날 결승전 첫 번째 경기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의 밀어치기를 당하며 경기를 내줬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뒤집기로 이기며 1-1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경기는 장기전으로 이어졌지만 홍 장사가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태백장사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앞선 경기와 다른 빠른 경기력으로 홍 장사의 멋진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조지했다. 홍 장사는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개인 통산 두 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홍 장사는 8강전에서 손명진(태안군청)을 2-0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우승후보 정재욱(구미시청)을 상대로 첫 번째 경기를 선점한 뒤 두 번째 경기에서는 화려한 기술의 뒤집기를 선보이며 2-0로 제압했다. 문경시청씨름단은 태백장사 외에도 소백급(72kg 이하) 김우혁 3위, 금강급(90kg 이하) 황성희 3위, 김준석이 5위에 입상하는 등 다양한 체급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청씨름단은 올해 참가한 대회에 항상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올해 4번의 장사를 배출해 전국 최고의 팀이라고 자부한다”며 “2024년도 마지막 대회면서 최고의 씨름축제인 천하장사 대축제에 홍승찬 선수가 태백장사에 등극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