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 선정, 총 59억 원 투입
봉화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봉화 공설운동장 개보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준공된 지 27년이 지난 공설운동장 본부석의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와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현대화된 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총사업비는 59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기금) 18억 원과 군비 41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주요 내용은 본부석 철거 및 재건축, 구조 균열과 부식 부위의 보강·보수, 노후 관람석 교체, 운영시설 현대화, 전기·음향·조명 설비 개선,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 등이다.
김찬우 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과 행사를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공사 기간 중에도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봉화군은 2026년 하반기 실시설계를 마친 뒤 착공해,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