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행정의 역할’
국립경국대학교 예천캠퍼스는 10일 청남교육관에서 재학생 및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윤환 전 문경시장을 초청해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지방행정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솔개뜰 아카데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역할과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고 전 시장은 문경시 3선 시장으로 재임하면서 도시재생, 부채 제로화,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지방행정 혁신을 이끌었다.
특강에서는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고 전 시장은 특강에서 “지방소멸은 단순히 인구 감소 문제가 아닌 지역의 정체성과 생존의 문제로 인식되어야 한다”며 “지방정부는 정주 여건 개선, 청년 유입 정책,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경국대학교 안병윤 공공부총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은 지역대학에서도 함께 해결해야 할 숙제”라며 “오늘 강연을 계기로 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