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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준공⋯치수와 환경 조화로운 복원 성공

정안진 기자
등록일 2025-11-04 11:28 게재일 2025-11-0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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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재탄생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예천 지역 대표 힐링 공간으로 조성된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 /예천군 제공

예천군 금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최근 준공됐다. 

이 사업은 금곡천의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2022년부터 3년간 총 20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예천읍 생천리에서 용문면 원류리까지 약 8.7km 구간을 대상으로 제방 및 호안 정비, 어도와 낙차공 설치, 어류서식처 조성, 생태탐방로, 생태공원 등을 구축하는 사업을 했다.

그동안 금곡천은 치수와 이수를 중심으로 한 과거 하천 정비사업의 영향으로 하천 구조가 직강화됐다. 또한 노후화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기능을 상실한 보·낙차공 등으로 인해 생물 서식처 부족과 수생태계 단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군은 하천 구조를 생태 친화형으로 전환하고, 치수·이수·환경의 조화로운 복원을 통해 하천의 기능적, 생태적 균형을 회복시켰다. 

아울러 함께 구축한 생태탐방로와 생태공원은 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지역 대표 힐링 공간으로 조성됐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통해 금곡천이 치수 기능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복합 친수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며, “앞으로도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생태 기반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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