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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새마을회, 새마을운동 기록물 120여 점 기증

경산시새마을회(회장 이말식)가 7일,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경산박물관에 공식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4년 전부터 준비해 온 사업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지역사회에 보존하고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경산시새마을회 보유 73점과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로 지정된 진량읍 보인1리(이장 조희수) 보유 50여 점이다. 이번에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은 역대 새마을회 회장과 임원들의 선출과정과 진행한 사업들과 지출 내용, 지도자 카드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문서와 사진 등이며 보인1리의 기록물은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로 지정돼 운영했던 새마을운동 관련 내용물이다. 기증된 기록물은 경산시립박물관의 역사 교육과 연구 자산으로 활용돼 새마을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말식 경산시새마을회장은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경산박물관에서 잘 관리되어 보존될 생각을 하니 참으로 기쁘다”며 “새마을운동이 지닌 긍정적인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정갑 경산박물관장은 “기증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잘 보존하고 활용할 것이며 앞으로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재조명하고, 미래 세대에게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8

의성군 안계미술관, 청년 공예예술가 11인 전시 ‘상생의 물결’ 개최

의성군은 안계면에 위치한 안계미술관에서 청년 공예예술가 11인의 작품 전시회 ‘상생의 물결'을 오는 25일까지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안계미술관을 운영하는 김현주 관장과 청년 공예예술가 3인의 공동 기획으로 유리공예부터 금속공예까지 다양한 공예작품 40점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실력 있는 청년 공예예술가의 창작 열정을 담은 이번 전시는 지역 문화 예술의 다양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계미술관은 지난 2023년, 2024년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예주간’기획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공예예술 3개년 시리즈 전시를 추진해 왔다. 이번 ‘상생의 물결’ 전시는 그 마지막을 장식하는 자리로, 의성군 청년센터(센터장 박상우)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2022년 개관한 안계미술관은 지금까지 38회의 전시회를 개최하며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외부 관광객에게는 안계면과 의성군을 찾게 하는 생활인구 유입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김현주 관장은 2021년 ‘청년예술가 의성 살아보기’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에 정착해, 창업지원사업을 바탕으로 옛 목욕탕 건물을 리모델링한 복합예술공간인 안계미술관을 조성했다. 현재는 관내 외 청년 예술가들의 교류 거점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한편, 안계미술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지역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5천만원을 확보하였으며 오는 8월에는 의성군 마을 공동체를 주제로 한 전시 및 주민대상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청년예술가들의 열정이 지역 변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안계미술관이 더 많은 청년 예술가들과 지역 주민을 잇는 문화 소통의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8

의성조문국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운영

의성군 조문국박물관은 오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과 협업해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어린이 박물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민속박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결과로, 전국 5곳 중 경북에서는 의성조문국박물관이 유일하게 선정되어 추진되는 것이다. 국립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지역 어린이들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대형 버스를 전시 공간으로 개조해 진행되며,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 콘텐츠와 함께 ‘신비한 마법의 방’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깍아방, 이어방, 찾아방)도 구성되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참여 어린이들은 의성조문국박물관 대형주차장에 정차한 전시 버스에서 세계 인형 전심 및 해설을 관람하고, ‘걱정 인형 만들기’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의성조문국박물관에서 마련한 전설·민담 구연동화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시간도 함께하게 된다. 대상은 만4~6세 유아이며, 5월 2일부터 선착순 전화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하루 2회(오전․오후, 금요일은 오전만 운영) 총 5회 진행된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국립민속박물관에 직접 가지 않고도 새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어린 시절부터 전통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의성조문국박물관(054-830-6918)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8

의성유니텍고, 자랑스런 졸업생 초청 ‘전문직업인 특강’실시

의성유니텍고등학교는 본교 스마트팩토리과 및 사물인터넷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7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자랑스런 졸업생‘을 초청하여 ‘전문직업인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특성화고 졸업 이후 자신의 분야에서 자랑스럽게 사회에 진출한 선배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강에는 본교를 졸업하고 현재 국내 유수 기업에 취업하여 활약 중인 졸업생 박 모씨(아진산업(주) 재직)를 강사로 초청, 본인의 진로 선택 과정과 취업 준비 경험, 직장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특히, 고등학교 시절의 태도와 준비가 사회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은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다. 재학생들은 선배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실제 취업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필요한 정보와 동기부여를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김한표 교장은 “이번 특강은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졸업생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직업인 특강은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을 높이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했으며, 졸업생과 재학생 간의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의성유니텍고의 진로교육 활동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8

저출산·고령화 사회 공감대 형성 김하수 청도 군수 ‘릴레이’ 참여

청도군이 저출생과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해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 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캠페인으로,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하자”는 선언문을 바탕으로 전국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김하수 청도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이일상 청도경찰서장을 지목했다. 청도군은 그간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청년 유입 프로그램 개발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 결과, 경상북도 주관 ‘2025년 인구 활력 주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9억 14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높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가정 양립과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출생아 수는 45명으로 ‘24년 4월(34명) 대비 11명이 증가했다. 태어난 아이는 대학과 결혼까지 생애주기에 따라 1인 최대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생애주기별 종합 지원정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8

“미래 자동차 반도체산업 생태계 선도”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미래 차 전자 제어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변화와 산업 디지털 전환(DX)에 대응하고 차량용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선도한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0억 원을 투입해 차량용 반도체 ECU(Electronic Control Unit: 전자 제어장치) 부품의 기술 고도화와 신뢰성 향상을 위한 전자파ㆍ환경 신뢰성 평가 장비 등을 구축하고 반도체 기업과 연계한 오픈랩을 통해 다양한 기업지원에 나선다. 현재 차량에 들어가는 반도체는 평균 200여 개이지만 안전과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전장화가 강화되는 미래 모빌리티 차량에는 2000개 이상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며 관련 시장 또한 급속히 커지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는 자동차 센서와 안전, 제어장치 및 구동장치 등의 핵심부품에 사용되며 복잡해진 차량 기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어하고자 차량용 반도체의 고성능화는 필수적 과제이다. 이 사업은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 주관하며 차량용 반도체 HW 검증 기술지원을 담당할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SW 개발 및 검증을 담당할 영남대, 환경 신뢰성 시험평가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경북테크노파크가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 경산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고 차량용 반도체 기반 미래 차 전환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산업은 미래 차 산업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지역의 기반 산업인 자동차 부품 기업의 미래 차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산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8

영천시, 민‧관 합동 전통시장 소비촉진 캠페인

영천시는 최근 영천공설시장에서 4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일자리노사과·가족행복과 직원,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NH농협은행(중앙회)·iM뱅크(대구은행)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우수 농수산물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소비촉진 캠페인은 경기 불황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살리기 위해 영천시가 지난 3월부터 추진하는 민생경제 회복 지역사회운동이다. 지난 4월에 이어 민·관 기관·단체들이 다시 전통시장을 찾아 소비를 통해 소상공인들을 응원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5월 한 달 동안 시행하는 카드형 영천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기간 속에 진행됐다. 구매자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물건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판매 손길은 분주했으며, 장터를 찾는 인파도 크게 늘어나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상숙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소비가 지역 상권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착한 소비 나눔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경기 침체는 전국적인 현상이지만, 영천시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며 “시민 여러분들도 영천사랑상품권 이용과 지역 골목상권 방문으로 소비에 더욱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5-07

추경예산 1조4914억·조례안 8건 등 18건 심사·의결

경산시의회(의장 안문길)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6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3건, 조례안 8건, 일반안건 6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한다.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돼 위원장에 양재영 의원, 부위원장에 김상호 의원, 위원에 권중석, 김정숙, 김화선, 박미옥, 이경원 의원 등 7명이 선임됐다. 임시회에 제출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1조 3976억 원) 대비 938억 원(6.7%)이 증가한 1조 4914억 원으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개회식에 이어 열린 제1차 본회의에서 김화선 의원과 양재경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김화선 시의원은 ‘저출생 극복, 경산의 미래를 바꿀 전환점’을 주제로 경산시가 보듬병원과 산후 조리비 지원, 출산장려금 지급 등에 나서고 있지만 실효성 있는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청년층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는 창업·취업 연계형 프로그램 강화와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직장 문화 조성, 청년과 신혼부부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의 필요성, 정책의 실행력과 지속적인 관리, 시민과의 소통의 병행 등을 거론했다. 이를 위한 일자리와 삶터가 함께하는 도시로의 변화, 민간의 돌봄 인프라 확대, 외롭지 않은 육아, 함께 키우는 공동체 문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과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주문했다. 양재경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나무 대신 물을 심읍시다’를 주제로 이제는 끄는 것이 아닌 막는 준비를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산 중턱이나 경사면 곳곳에 흙과 돌, 나무 등을 활용한 작은 빗물 저장 웅덩이인 ‘물모이’를 만들면 산불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슬로바키아의 사례를 들어 산림 1ha당 400~670만 원으로 예산부담이 크지 않은 물모이를 경산시도 많은 곳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산불이 난 후 대처하는 사후 정책이 아닌 산불을 막기 위한 선제적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캠페인과 홍보전략의 필요성을 주문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7

조지연 의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국민의힘 조지연 국회의원(경북 경산시)이 7일 한국전쟁 전후 인권유린과 학살 등으로 피해를 입은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실질적 보상이 이뤄지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를 통해 왜곡되거나 은폐된 역사적 사건에 대해 진실을 규명하고 국민통합에 이바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보상 근거가 미비해 실질적인 구제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진화위를 통해 진실규명 결정을 받았다 하더라도,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국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야 해 희생자와 유족들이 소송에 어려움을 호소할 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소멸시효가 만료돼 실질적인 권리 구제를 받지 못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조 의원은 △명확한 보상 규정 마련을 위한 보상심의위원회 구성 △진화위 조사 활동 기간 1년 추가 연장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기념‧추모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정부로부터 진실규명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가 별도의 소송을 제기해야 하는 것은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희생자와 유족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은 물론, 미래세대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예우할 수 있도록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7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성주 납시오”

조선왕실 고유의 장태문화를 들여다볼 수 있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가 지난 2일 서울 경복궁 및 운현궁에서 열렸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태실인 세종대왕자 태실에 안치될 왕자들의 태(胎)를 경복궁에서 장태지인 성주까지 봉안하는 의식을 재현하는 행사이다.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국가유산청에서 주최한 ‘2025 봄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진행됐다. 재현행사는 경복궁 교태전에서 세태의식(세종대왕자의 태를 씻는 의식), 강녕전에서 태봉지 낙점 및 교지선포, 태를 누자에 안치하는 의식 순으로 이어졌다. 세종대왕 왕자들의 태를 전국 최고의 길지인 성주로 봉안하러 가는 태봉안 행렬을 경복궁 근정전에서 광화문 월대까지 재현했다. 또한 운현궁에서 태봉안 환송 연극 퍼포먼스 ‘세종대왕자 태를 맞이하다!’, 검무예술단 지무단의 창작 검무, 프로젝트 樂의 퓨전국악 공연 등 세종대왕자 태봉안을 축하하고 세종대왕자태실을 서울시민 및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는 태봉안 축하연을 개최했다.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행차 재현행사는 서울에서의 봉출의식을 시작으로 2025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5월 15일~ 18일)의 첫째 날인 5월 15일 성주 시가지 일대에서 안태사 및 관찰사 퍼레이드와 태봉안 행렬을 맞아 마을축제가 이루어지던 영접행사를 재현한 군민 길놀이 행사로 종료된다.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에 소재한 ‘세종대왕자태실’은 세종대왕의 큰아들인 문종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과 원손인 단종의 태실 등 모두 19기의 태실이 집단 조성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왕자 태실이 완전하게 군집을 이룬 유일한 형태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생명존중 사상을 계승하고, 우리나라 장태문화의 산실인 세종대왕자태실의 가치를 널리 알려 그 세계적 가치를 빛내도록 하기 위함이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07

의성 금성초 어린이날 ‘스포츠데이 협동 도미노 놀이’ 눈길

의성 금성초등학교(교장 신종훈)는 지난 2일 제103주년 어린이날 기념 ‘따뜻한 행복학교 스포츠데이 협동 도미노 놀이’를 진행했다. 전교생 50명, 학부모 15명, 선생님 11명이 강당에 모여 도미노 놀이를 했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친구들을 배려하고 협동하며 사회성을 함양하는 경험을 해 보는 의미로 행사였다. 도미노 쌓기에 앞서 다 함께 도미노의 원리와 쌓는 방법을 알아본 뒤 금성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어린이부터 6학년까지 학년별로 정한 도미노 모양과 글자를 만들었다. 고마워, 대한민국, 금성초, 작은별 등 학생들과 교사들이 힘을 모아 6개의 도미노 작품을 만들었다. 학부모들은 2025, 태극기, 행복을 도미노 작품으로 만들었다. 학생들이 떨리는 작은 손으로 도미노를 조심조심 쌓으면 넘어가고, 쌓으면 넘어가는 일이 반복되자 처음에는 힘들어하기도 했다. 가운데 4줄~5줄 쌓기가 특히 어려웠다.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괜찮아 다시 해 보자’라고 응원을 보냈고 학생들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2시간 가까이 도미노를 쌓으면서 대략 2만 개 정도나 되는 도미노를 하나로 연결할 수 있었다. 학생 대표와 학부모회장이 로봇을 출발시켜 첫 번째 도미노를 쓰러뜨리면서 도미노가 시작됐다.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함께 만든 작품들이 넘어갈 때마다 기쁨과 함께 환호성을 보냈다. ‘고마워’에서 출발해 ‘행복’으로 끝난 도미노 놀이처럼 학교와 가정에서도 늘 감사하며 행복하기를 바라며 행사는 마무리됐다. 신종훈 교장은 “경북도 교육청 따뜻한 행복학교 공모 사업으로 진행하는 도미노 놀이 놀이를 통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5-07

군수님과 참외 시식하세요

성주군은 성주참외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2일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성주참외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해 이동근 농협유통 대표이사, 최영섭 하나로마트 양재점 지사장, 도희재 군의회 의장, 강도수 월항농협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주참외 홍보에 앞장섰다. 최근 성주군에서 하루 10만박스/10㎏이상 참외가 출하되면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성주참외는 지역 농협에서 운영하는 11개소의 APC에서 비파괴 당도 선별기와 AI시스템을 이용해 고품질 참외만을 선별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참외를 생산하고 있어 소비자가 믿을 수 있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과일로 정평이 나있다. 행사 현장에서는 1인가구도 실속 있게 구매할 수 있도록 참외 1.5kg, 2kg 소포장으로 구성했다. 할인 판매와 더불어 1.5kg 2봉 구입시 참별이 키링을 무료로 배부해 수도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NO1이자 세계의 명물로 자리 잡은 성주참외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언제나 고품질의 성주참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유통 경로 다각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성주참외공식 쇼핑몰 ‘성주참외’에서는 고품질 농·특산물을 상시 할인 판매해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5-06

경로당 운영지원·안전망 강화·어르신 취약 계층 돌봄 최선

청도군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르신 맞춤 복지에 총력을 다한다. 군의 4월 말 기준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 인구의 45.1%인 1만 8131명으로 온누리복지관 이용 활성화와 노인 일자리 확대, 경로당 운영 지원, 안전망 강화, 취약계층 돌봄 등 다양한 정책으로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관련 예산만 800억 원(군 예산의 13%)에 노인복지기금도 49억 원을 모금해 생애주기별 복지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온누리복지관은 시설 환경 개선과 노래 교실 및 장수요가 등 25개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여가·건강·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거듭나며 어르신들의 사회적 교류와 자기 계발을 돕고 있다. 올해 상반기 노인 일자리 참여 인원은 1830명으로 경로당 깔끄미 활동과 노노케어, 온누리푸드 사업단 등 지역 특화형 사업단이 특히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노인 일자리를 위해 상반기 75억 원을 투입한 청도군은 하반기에는 환경친화적 ‘온누리 에코플러스 사업단’도 새롭게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319개 경로당에는 47억 원이 투입돼 냉난방비·양곡 지원, 노후시설 신축과 리모델링, 비상벨 설치와 화재 배상책임 보험 가입, 행복 밥상, 경로 무료급식 사업, 행복 선생님 배치를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누리 스마트 경로당 구축도 추진 중이다. 취약계층 맞춤 돌봄과 소외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공무원 복지도우미 활동과 정기적 안부 확인, 재가 식사 배달, 건강음료 지원,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운영,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돌봄도 강화하고 있다. 2024년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대상포진 무료 접종은 2025년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돼 의료복지가 더욱 촘촘해진다. 청도군은 100세 장수 어르신에게 장수축하금으로 노년에 대한 존경을 표하고, 치매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화장장려금 지원으로 장례문화 변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품위 있는 장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대한민국과 청도군이 누리는 모든 영광은 어르신들께서 평생 흘린 땀과 헌신 덕분임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어르신 중심의 현장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언제나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현장 밀착형 돌봄을 목표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마련해 어르신 모두가 존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