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조현일 경산시장, 산불 대책 긴급대책회의

조현일 경산시장은 최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 재난과 지난 23일 지역 야산에서도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26일, 조지연 국회의원을 비롯한 시의원과 15개 읍면동장,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대책 회의를 갖고 산불 예방 총력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조현일 시장은 “부주의로 말미암은 산불이 한순간에 소중한 산림을 재로 만들고 있다”며 영농부산물 소각 등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 강화와 함께 가해자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강력히 주문했다. 또 철저한 진화인력과 장비 점검으로 산불 발생 때 효과적인 초동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상과 공중 입체 진화 체계를 유지하고자 지역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지난 22일 산불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 총력 대응 체계로 전환해 공무원이 24시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또 평일 본청 팀장급 이상 공무원 190여 명을 산림 내 독가촌과 화목 보일러 가구, 주요 등산로 등에 투입해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산불감시원과 연계한 산불취약지역 예찰 및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산림 인접지에서 소각 행위가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을 철저히 적용할 방침이다. 조지연 국회의원은 대형 산불로 인명 재산피해가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만큼 어느 때보다 경각심으로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과 주민 대피장소 사전 확보 등 유사시 주민 생명 보호를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의성지역 산불 진화대원을 위해 방진 마스크 2천 개와 진화용 장갑을 지원하고 산불 진화 헬기 1대와 전문진화대를 급파해 합동 진화 작전을 펼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6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 조현일 경산시장과 환담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 용지를 분양받은 ㈜한무쇼핑(사장 정지영)이 2028년 경산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개점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는 정지영 사장이 25일 조현일 경산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확인됐다. 지난 2월 19일 경산지식산업지구 유통상업시설 용지를 낙찰받고 2월 28일 용지 분양 계약 체결 이후 처음 이루어진 공식적인 만남에서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입점에 따른 지역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양측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고 특히 경산지식산업지구 근로자들을 위한 특별한 힐링 공간 마련 등 청년이 찾는 산업·문화·여가 복합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 사장을 겸임하고 있는 정지영 사장은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은 대구·경북권 유통업계에서 점유율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공간 혁신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신개념 아웃렛으로 조성해 2028년까지 차질 없이 개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도 “경산 프리미엄 아웃렛의 성공적인 개점을 위해 현대백화점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며 “이 사업이 경산 발전의 대전환점이자 앞으로 수십 년간 새로운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만년지계’의 각오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성주군, 화재에 취약한 국가유산과 사찰 보호 나선다

성주군은 최근 전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화재에 취약한 관내 국가유산과 사찰보호에 나섰다. 군은 24일부터 군내 국가지정, 도지정등 77개소 중 화재에 취약한 중요 목조 문화유산인 성주향교를 비롯해 국가유산 총 43개소(219동), 사찰 70여 곳을 대상으로 일제 안전 합동점검을 벌여 현장중심의 화재 예방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봄철 목조문화유산 등 국가유산에 대한 산불 피해 예방과 화재로 인한 소실을 미연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은 주요 목조 문화유산과 사찰내에 설치된 소화기의 정상 작동 및 내구연한 경과 여부, 각종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및 기능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9일 성주소방서와 국가민속마을인 한개마을을 찾아 합동 소방훈련과 함께 성주향교 소화전 작동여부을 점검했다. 이어 한개마을을 방문해 가옥내 쓰레기 소각금지 등 화재예방을 당부했다. 군은 향후, 중요 목조문화유산을 지키는 국가유산 안전경비원 현장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일제 안전 점검은 국가유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현장 화재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분기별 수시 점검 및 소방시설 유지 관리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5

고령군,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9개 사 모집

고령군은 4월 11일까지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9개 사를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고령군 소재 제조 중소기업 중 공장등록증을 보유하거나 건축물대장 용도가 ‘공장’ 또는 ‘제조업소’인 기업으로, 신청일 현재 가동 중인 기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디자인 개발(포장디자인, 시각디자인) △홍보물 제작(홈페이지 및 모바일페이지 제작, 기업홍보 앱 제작, 홍보 동영상 제작) △기술 지원(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특허 출원, 시스템 구축, 설계, 친환경·저탄소 인증) △마케팅(국내 전시회 참가, 해외 전시회 참가, 수출기업 물류비, 글로벌 온라인 노출, 홈쇼핑 방송, 홍보비) △인력양성(해외연수, 찾아가는 현장교육, 재직자 교육비) △컨설팅(기업지원 컨설팅, 스마트공장 추진전략, 산업안전 컨설팅) 등 6개 분야 23개 맞춤형 매뉴얼 사업에 대해 기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군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성장단계별 갖추어야 할 기본 여건을 마련해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또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기반구축 및 역량강화를 통한 강소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 사업’ 참여기업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5

청도군,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우수기관’선정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의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지난달 발표된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청도군이 변화와 혁신으로 적극 행정력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적극 행정 종합평가는 행안부가 매년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무원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업무를 처리한 우수사례와 적극 행정 제도 활성화 노력, 교육 및 홍보 실적 등을 5개 항목, 17개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청도군은 △기관장의 적극 행정 성과 창출 노력 △적극 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기관장의 적극 행정 실행역량 강화 △우수공무원 선발 실적 및 노력 △적극 행정 대표성과 홍보 노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보상 협의 장기화로 사업이 불투명했던 토지에 대해 민원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조율해 편입 토지 및 건축물의 유연한 보상과 빈집 기부채납으로 보상 협의를 이끈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군은 반기별로 적극 행정으로 탁월한 성과를 낸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적극 행정 구현과 유연한 공직문화 조성하고 지난해 적극 행정 운영 조례로 적극 행정 공무원 소송지원 대상을 퇴직공무원까지 확대해 적극 행정의 결과로 공무원이 징계 및 소송 등에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하는 적극 행정 공무원을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군민의 편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공직자의 창의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군정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해 유연한 사고와 적극 행정을 통해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레포츠 체험시설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대표이사 기화서)은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내 레포츠 체험시설인 스카이 트레일과 짚 롤러코스터의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4월 1일부터 도입한다. 청도신화랑 풍류마을의 스카이 트레일은 국내 최대규모인 4층 높이에 118개 코스의 체험형 매력 시설로 2023년도 개장 후 이용객이 3만여 명에 육박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에 개장한 짚 롤러코스터는 401m 곡선형 활강 시설로 단순 직선 구간이 아닌 360° 회전구간으로 속도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시설이다. 이번 온라인 예약시스템은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홈페이지 ‘온라인 사전 예약 탭’을 이용해 원하는 날짜, 시간대에 예약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다. 다만, 이용 당일 예약과 취소는 불가능하며, 청도군민 할인가 적용으로 예약한 이용객들은 반드시 증빙서류를 지참해야 추가 요금이 발생하지 않는다. 기화서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온라인 예약시스템 도입으로 매표와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고, 무엇보다 이용객이 티켓팅을 위해 현장에서 줄을 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5월부터는 청도신화랑 풍류마을 화랑촌(콘도)과 카라반, 캠핑장 시설과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 시대촌(숙박동)의 온라인 예약도 가능해져 이용객의 편의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경산 K-뷰티, 이탈리아 코스모프로프서 970만 달러 수출성과

경산시가 20일부터 23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뷰티 박람회 ‘2025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에 참가해 총 286건, 64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과 함께 970만 달러(1250억)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람회 참가는 K-뷰티 산업의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추진됐고 경산시는 경북 공동관을 운영해 지역 뷰티기업의 참가를 지원해 지난해보다 많은 8개 기업이 참가해 더 많은 상담과 수출 실적을 이뤄냈다. 특히, (주)네이처포(대표 우용규)는 두바이와 이집트, 인도, 러시아 등 다수 국가에 화장품을 유통하는 글로벌기업 H사와 앞으로 6년간 총 900만 달러 규모의 장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 (주)허니스트(대표 곽기성)는 불가리아 R사와 기초 피부관리 제품으로 40만 달러, 호주 B사와 선케어 제품으로 3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수출계약은 경산 K-뷰티 제품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서 입증한 결과로 앞으로도 해외 진출 가능성이 큰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시장 진입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로냐 코스모프로프는 1967년 시작되어 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미용 박람회로, 매년 주요 바이어와 유통 파트너들이 대거 참석하는 글로벌 뷰티 시장의 핵심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5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 고령 대가야축제 우수성 인정

고령군 대가야축제가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에서 주최·주관하는 2025 아시아페스티벌 어워즈(아시아대표축제)에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일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페스티벌 어워즈는 총 15개 분야로 시상했다. 각 분야별 주제에 맞춰 축제정보 및 킬러콘텐츠, 파급효과를 토대로 축제운영관리의 효율성, 사회‧문화적 파급효과, 축제 브랜드화를 심사해 축제의 우수성을 평가했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기존 삼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사국시대(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로의 역사관을 재정립하며 ‘대가야’의 대중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유형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역사축제의 한계를 넘어, ‘화제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24년~25년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선정에 이어 2025 아시아대표축제 수상을 통해 대가야축제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면서도 “한편으로는 명성에 걸맞은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2025년도 축제개최까지 남은 날들을 겸손하고 낮은자세로 축제준비에 임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를 비롯한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고령군은 올해 축제에서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및 대왕(大王) 명문 토기 출토 등의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해 축제의 정체성과 지속성은 유지하되 현재의 고령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고령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4

영천시, 2026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총력 …신규시책 발굴 신성장 동력 마련

영천시가 국가투자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최기문 시장의 주재로 국·소장과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 및 신규시책 발굴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정책방향과 시 현안사업을 연계한 신규·공모사업을 중점 논의하고, 정부 예산 편성 일정에 따른 대응 방안과 부서별 예산 확보 전략방안을 공유하는 등 내년도 총 95개 사업, 총 1천 400여억원의 국비 확보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주요 신규사업은 AI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 사업,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공공하수처리시설 개선사업, 도시농업체험장 조성 등 37개 사업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영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 등 58개 사업이다. 이에 영천시는 중앙부처를 적극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가 재정정책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공모사업 선정을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활용 등 예산편성 순기에 앞선 체계적 대응에 나서, 시정 현안 해결과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보고회에는 국비건의사업뿐만 아니라, 시민편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새롭게 추진할 시책발굴까지 더해져, 지역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기문 시장은 “정부 재정 운영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비 확보를 위해서는 더욱 치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도·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3-24

의성교육지원청, 학생 안전 및 학습 지원 총력…심리 지원 및 피해 조사 후 지원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 화재로부터 긴급 대피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가정의 안전을 확보하고 심리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교육청은 피해 학생들의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심층적인 현황 조사를 벌인다. 현재 대피시설에 머무르고 있는 학생들과 그 가족들의 상태를 파악하고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한 학생 가구 피해 현황 및 건강·심리 지원이 필요한 학생 수요 조사를 통해 심리 지원과 가정 지원을 지속해 갈 계획이다. 특히, 위(Wee)센터는 전문 상담 교사와 담당 교사가 선제적으로 대피시설 중 한 곳인 의성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학생들의 심리 상태 점검 및 개별 상담을 진행했다. 긴급지원 대상 학생에게는 심리치료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심층적인 상담 및 정서적 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지원청은 학교별 상담 체계를 강화하여 대피시설 생활이 길어질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심리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학사 일정 정상 운영을 위한 현황 파악을 통해 단위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개별 학습 지도와 멘토링을 제공해 피해 학생들의 학습 공백을 최소할 예정이다. 이우식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과 심리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각 학교와 협력하여 학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맞춤형 지원을 선제적으로 제공·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4

경산시, 가정용 음식물 쓰레기 감량기 200대 보급 지원

경산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원천 감량을 위해 총 200대의 ‘음식물 쓰레기 가정용 감량기’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가정용 감량기는 건조와 분쇄, 발효 등의 방식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기기로 하루 1~5k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  시는 총사업비 8천만 원을 투입해 가구당 1대에 한해 구매 금액의 50% 이내,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3월 24일) 기준 경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세대로 감량기는 환경표지와 K마크, Q마크, 단체표준 중 하나 이상의 품질 인증을 받은 신제품이어야 한다.  주방용 오물분쇄기와 중고·임대 제품, 선물 받은 제품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25일부터 4월 4일까지로 경산시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확인하거나 자원순환과 재활용팀을 통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는 4월 말 개별 통보되며 지원금은 구매 후 1개월 이내 지급된다. 김수희 자원순환과장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가 전체의 86%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감량기 보급이 음식물 쓰레기 감축과 처리비용 절감에 이바지하길 기대하며 생활 속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4

경산시,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 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사업 선정

경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 기능 보조기기 육성사업(2단계)’에 선정돼 국비 80억 원을 확보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전담하는 2단계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국비 80억 원과 지방비 30억 원, 기타 30억 원 등 총 140억 원 투입되며 (재)대구테크노파크와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이 공동 주관한다. 이들은 △고부가가치 시 기능 보조기기 관련 산업의 기술정보 △기업의 매출 및 수출 증대를 위한 제품 상용화 △외부 기관 연계를 통한 해외 진출 인증 △해외 신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경산시는 2020년부터 2014년까지 총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된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 기능 보조기기 육성사업(1단계)’으로 소재 기술지원 429건과 제품 기술지원 858건, 국산화 소재를 적용한 상용화 제품 개발 18건, 국내외 인허가 취득 29건, 특허 확보 9건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 해당 사업을 통해 기여 매출액 474억 원, 직·간접 고용 402명 창출 등의 경제적 효과도 달성하고 사업 참여 기업들은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표창과 CES 혁신상 등 7건의 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내 시 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시는 2단계에서 진단 치료와 기능을 고도화한 콘택트렌즈, 의료기기용 스마트 아이웨어, 안질환 보조기기 등 다양한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KOTRA와 협력해 해외 신(新)시장 개척 및 신규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을 활성화해 글로벌시장을 확장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경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사업으로서 첨단 기능성 소재 및 보조기기 산업을 이끌어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의 산업 인프라와 연구 기관과의 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기업들이 더욱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4

의성 산불 확산, 요양병원 환자·노인 등 337명 인근 안동 등지로 분산·이송

의성 산불이 이틀째 확산하면서 요양병원 환자 이송작적이 펼쳐졌다. 지난 22일 의성군 안평면과 안계면에서 잇달아 발생한 산불은 이틀째를 넘기며 이틀째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더욱 커지고 있다. 의성군과 경북도는 산불 확산에 대비해 23일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에 입원중인 고령 환자 337명을 인근 안동 등지로 이송했다. 23일 경북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산불이 번지는 것에 대비해 관내 3개 병원과 1개 요양원에서 모두 337명이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근처 안동시내 병원 등으로 옮겨졌다. 이들 시설에 모두 346명의 환자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귀가하거나 외박을 택한 일부를 제외한 모든 환자가 다른 병원으로 이송된 셈이다. 환자 이송에는 보건소와 소방서 소속 32대와 사설 16대 등 모두 53대의 구급차와 버스 2대가 투입됐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중앙응급의료센터와 구급상황관리센터·의성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모바일 상황실을 활용하고,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환자들을 인접 도시 의료기관으로 분산시켰다. 의성공립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153명의 환자 가운데 150명은 안동도립요양병원으로 옮겨졌다. 의성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91명은 안동의료원(37명), 문경점촌요양병원(52명), 아주안제요양병원(1명)으로 분산·이송됐다. 의성e행복한요양원에 입소 중이던 81명은 의성체육관(65명), 안동성소병원(7명), 안동도립요양병원(4명)으로 나눠 수용됐다. 의성읍 후죽리에 있는 요양원 기쁨의집에 있던 21명은 봉양햇빛마을로 옮겨졌다. 경북도와 의성군 등은 환자들이 옮겨진 병원에서의 혼란을 덜기 위해 이송된 환자들이 원래 있던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간병사 등을 환자들이 옮겨진 병원에 배치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