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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군, [4·2재보선]고령군의원 후보 4명 출사표

다음 달 2일 치러지는 고령군의원 나선거구(성산·다산)보궐선거는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4월 이달호 군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이번에 보궐선거가 치뤄지게됐다. 지난 14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김대훈(47·현 김상덕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국민의힘 나영완(57·다산면이장협의회장), 무소속 임병준(67·현 산림사무소 대표), 무소속 손형순(58·현다산중학교 총동창회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대훈 후보는 IT전문가와 젊은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현장민원실 운영을 통한 발로 뛰며 특정 정당 중심의 독단과 고착화를 뿌리뽑아 골목민원 해결, 투명한 군의회 참여하는 군민, 일당독식 타파, 견제와 균형으로 스마트 고령으로 만들겠다는 그는 “고령은 야당은 없고 국민의 힘 중심으로 이뤄진 단체장과 군의원들로만 행정이 이루어져왔다”며 “특정 정당 중심의 독단과 고착화를 타파해 주민들이 진정으로 필요한 민원이나 의견을 군에 제대로 전달하고 견제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나영완 후보는 강정고령보(우륵교) 개통과 다산면 월성산단 산업폐기물처분장 설치 반대 등 지역 현안 해결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딸기, 참외, 포도 등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수출 증진으로 지역 경제활성화도 꾀하고 있다. 임병준 후보는 경북도에서 34년간 근무한 경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임 후보 역시 강정고령보 개통이 최우선 공약이다. 경북도 관광과, 산림과, 경주엑스포 등에서 일한 경험을 고령군 발전에 활용하겠다는 것도 출마의 변이다 손형순 후보는 농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강정고령보 개통과 성산 봉화산 산책로를 개발을 기반으로 한 주민 편익과 관광 활성화를 외치고 있다. 특히 다산면에는 낙동강변 은행숲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3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신입생, 의성안전체험관 견학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의성군 봉양면 소재)는 2025년 3월 마이스터고로 개교한 이후, 첫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최근 지역 내 의성안전체험관을 견학했다. SW 분야 마이스터고의 특성상 학생들은 다양한 교육 기기 실습 및 외부 현장활동과 24시간 기숙사 생활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및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입생들의 첫 공식 활동으로 안전체험관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지진 △완강기 △자동차 안전체험 △심장 충격기(AED) 사용 △풍수해 대응 등 안전체험을 했다. 체험에 참여한 1학년 한 학생은 “실제 위험 상황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메뉴얼대로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창석 교장은 “마이스터고로서 첫 출발을 의미 있게 안전체험으로 시작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는 2023년 9월, 제18차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후 2025년 마이스터고로 공식 개교했다. 현재 전국의 SW 분야 마이스터고로는 대덕SW마이스터고, 대구SW마이스터고, 광주SW마이스터고, 부산SW마이스터고에 이어 5번째로 정부 차원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최고의 SW기술 교육을 제공, 다양한 장학금 혜택, 해외 진출 지원, 우수기업 취업 연계, 쾌적한 기숙사 환경 등 학생들에게 있어서 최상의 교육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3

의성군자원봉사센터,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지원사업 6년 연속 선정

의성군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2025년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지원사업에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6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선정된 프로그램 ‘함께 그리는 아름다운 길의 시작 – 벽화봉사활동’은 3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의성군 내 3개 마을(의성, 금성, 안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봉사활동은 재능나눔 전문봉사단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마을 특성에 맞는 벽화를 그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의성읍은 안전한 골일목길 △금성면은 복숭아 농가가 많은 특성을 반영해 복숭아 및 복숭아꽃 벽화를 △안평면은 주민들이 선정한 그림을 타일 벽화로 설치하는 방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6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성군종합자원봉사센터의 노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사업이 마을 환경을 개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촌재능나눔 지역단체 활동지원 공모사업은 개인, 기업 또는 단체가 보유한 다양한 지식, 경험, 기술 등을 농촌 마을에 나누어 농촌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3

팔공산국립공원에서 세계적 멸종위기종 ‘붉은박쥐’ 발견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송동주)는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소장 이정우)와 지난 12일 합동으로 시행한 현장 조사에서 멸종위기종인 붉은박쥐의 서식을 확인했다. 붉은박쥐는 ‘황금박쥐’로 불리는 멸종위기Ⅰ급 야생생물로 천연기념물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 레드리스트(IUCN Red List)에서 멸종위기 관심 대상으로 분류된 희귀종이다. 특히 이번 발견은 2021년 팔공산도립공원 당시 시행된 조사에서 발견된 이후 4년 만이며, 팔공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최초로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확인된 사례이다. 팔공산은 2023년 1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공원 관리 전문기관인 팔공산국립공원사무소의 생물서식지 보호 사업, 야생생물 질병 예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자연·문화·역사자원이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생물서식지 보호 사업의 하나로 붉은박쥐 서식지 또한 지속으로 관리되고 있으나 실제 생물종이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는 이번 붉은박쥐 서식 확인을 계기로 팔공산의 붉은박쥐 서식지를 비롯해 지리산 칠선계곡 등 동부권 주요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자연 자원 모니터링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계 건강성을 보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서 야생생물 서식 환경 변화상과 생물개체수 증감 등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보전·관리 정책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 팔공산국립공원 서부사무소 이정우 소장은 “앞으로도 멸종위기종 모니터링과 보호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야생생물의 보금자리인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가 더욱 안정적으로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0

상수도 원격검침시스템 활용해 독거노인 생명 구한 의성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검침이 늘어나는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은 지난 17일 춘산면에서 홀로 거주하던 80대 할머니가 의성군 원격검침 시스템을 활용한 검침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2019년부터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검침 방식을 도입해, 수도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상황에서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이번 사건 역시 원격검침 시스템과 검침원의 빠른 대처 덕분에 독거노인의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검침원 최순연씨는 원격검침 모니터링을 통해 평소와 달리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것을 확인하고, 즉시 수용가인 석00(37년생) 할머니에게 연락을 시도했다. 그러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아 이를 위급상황으로 판단한 검침원은 신흥리 이장 김석룡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 이장은 곧바로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의식이 희미한 상태로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긴박한 상황에서 면사무소, 경찰, 119가 신속하게 출동해 응급조치를 취했고, 현재 할머니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침원 최순연씨는 “평상시처럼 근무 중 모니터링 하면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여 신속히 조치한 것이 한사람의 생명을 구한 것인데 너무 과분하게 칭찬을 한다. 앞으로도 고령인 독거가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노인 보살핌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검침원의 빠른 판단과 이장님의 도움 덕분에 어르신의 생명을 구해졌다.”라며 “원격검침 시스템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더욱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고독사 예방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0

청도군, 내년 국가예산확보 총력 대응, 정부세종청사 행안부, 기재부 방문

청도군이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에 바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2026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 보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18일에는 국비 확보의 전초 기지인 정부 세종청사(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특히, 이날 방문에는 김하수 청도군수와 이만희 국회의원이 동행해 중앙부처 관계자들에게 지역 현안에 맞는 국가 예산 대상 사업을 피력하고 적극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이서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사업(498억 원) △청도공설운동장 개보수사업(85억 원) △매전면 남양리 급수구역 확장공사(15억 원) 등 신규사업 선정과 특별교부세 지원 등이다. 또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금천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79억 원) △운문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484억 원)의 계속 추진 등 국가 예산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군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제 때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 예산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수시로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는 물론 담당 실무자까지 찾아가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아낌없는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20

2025 고령대가야축제 ‘대왕의 나라’로 초대합니다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고령대가야축제가 ‘대왕의 나라’를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0까지 지산동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읍 일원에서 개최된다.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2024년~2025년 최우수문화관광축제, 2025 아시아 지역전통 예술축제 ‘유형유산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축제에서도 1500년전 화려하고 번성했던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7월 고령군 대가야읍 연조리에 있는 대가야궁성지에서 ‘대왕大王’ 새김 토기가 발견됐다. 글씨가 조금 깨지긴 했지만 ‘大王’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대가야가 최고 지배자를 ‘대왕’으로 칭했음을 알 수 있다. ‘대왕’은 왕보다는 더 높은 존재로‘왕 중의 왕’, ‘위대한 왕’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것은 대가야의 도읍인 고령에서 나온 최초의 문자자료로, 기존의 ‘대왕’ 새김 뚜껑있는 긴목항아리(충남대학교박물관 소장)와 함께 대가야가 ‘대왕의 나라’ 였음을 알려준다. 이를 모티브로 대가야축제에서는 역사의 한획을 긋는 ‘대왕의 나라’라는 주제에 맞춰 21회차 대가야 축제를 기획했다. 대가야 궁성지 해자서 대왕(大王) 명문 추정 토기가 출토된 것과 그 의미를 알리기 위한 것이다. 대왕(大王)으로 읽힐 경우 대가야 궁성지의 실체에 대한 논란을 잠재우고 대가야 고대국가론에 큰 힘을 실어줘 고대 3국 시대를 4국 시대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고령대가야축제는‘대왕의 나라’라는 주제에 맞춰 대가야에 대한 이해와 매력을 전달함은 물론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콘텐츠와 프로그램들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오는 28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대가야체험축제의 체험을 대가야축제의 정체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와 문명 재조명을 통해 역사·문화 축제에 집중,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역사를 만나볼 수 있도록 유홍준 교수, 최태성 역사강사의 토크콘서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봄날의 화창함과 상큼함을 고령 대표 특산물 딸기와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딸기퐁듀, 딸기타르트, 딸기캔들 만들기 등의 새로운 체험 콘텐츠도 경험할 수 있다.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핑크모래놀이터 포토존‘핑크월드’, 대왕토기 발굴 체험 ‘대가야발굴탐험대’, 미로탈출게임, 캐리와 장남감 친구들 싱어롱쇼 등의 맞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음악도시 고령의 대표 국악기 가야금은 100대 가야금 연주 공연을 통해 음악으로 대가야와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그동안 선보인 야간프로그램을 더욱 알차게 구성했다. 새롭게 조성된 야간경관 조명과 공연프로그램으로 밤 10시까지 축제를 지루하지 않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장 곳곳에 배치했다. 축제기간에는 은은한 경관조명으로 지산동고분군만의 웅장함과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도록 했다. 고령의 봄밤과 낭만을 만끽하며 걷는 야간트레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산책과 함께 준비된 형형색색의 야간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찍는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축제의 주제가 함축되어 있는 주제관은 대왕의 나라 고령의 모든 것을 담아 대왕토기, 금동관, 가야금, 지산동 고분군 등 대가야의 유물을 통한 대가야의 어제와 오늘과 20여년을 달려온 대가야축제의 이야기도 함께 꾸며진다. 이전의 주제관이 축제 기간동안 운영된 뒤 축제가 끝난 후 만나볼 수 없는 아쉬움이 많았다. 올해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1층의 실내 공간에 주제관을 마련해 1년 365일 고령을 찾은 누구나 대가야축제와 대가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상설 주제관으로 운영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고령대가야축제에 방문하여 움추렸던 긴 겨울의 두꺼운 옷을 벗어던지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연인, 친구와 손잡고 고령대가야축제에 참여해 대왕의 나라 고령에서 대가야의 숨결과 향기, 벚꽃이 만개한 완연한 봄을 만끽하시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20

의성군, 저소득 독거노인 대상 통합돌봄서비스 전수 사전조사 추진

의성군은 오는 24일부터 1개월 동안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1,979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 집중 발굴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보건복지부 방침 변경에 따라 통합돌봄서비스의 신청 대상 연령이 기존 75세에서 65세 이상으로 확대됨에 따라, 65세 이상 독거노인에게 통합돌봄서비스의 필요성을 알리고,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군은 특히 돌봄이 필요한 65세 이상 저소득 독거노인 1,979명을 우선적으로 사전조사하여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신청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지원사(146명)가 1:1로 가정방문을 실시, 신청 단계부터 의사소견서 발급, 통합판정조사 안내 등 서비스 제공 전반에 걸쳐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7일,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사전조사 설명회를 열어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전조사를 통해 통합돌봄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어르신의 욕구에 맞춰 방문진료, 방문재활, 틈새돌봄, 반찬지원, 대청소 등 16종의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의성군은 통합돌봄서비스가에 대해 잘 알지 못해 서비스 이용을 놓치는 어르신들이 없도록, 지역 곳곳에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 해에는 시범사업으로 75세 이상 우선돌봄대상자 3,0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실시했고, 이를 통해 1586명이 2822건의 서비스를 신청해 돌봄서비스를 제공받았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사전조사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돌봄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통합돌봄서비스를 지원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노후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20

의성에 뿌리 내리는 지속가능한 교육…정주학교로 꽃 피운다.

의성 단촌초등학교와 안계초등학교가 정주학교로 지정돼 지역 특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을 이유로 지역을 떠나지 않게 하고, 교육적인 필요에 따라 지역으로 찾아오게 하는 정주학교 9개교를 지정했다.  지역 연계 학교를 운영하는 단촌초등학교는  ‘가고 싶고 머물고 싶은 단촌 LIFE’를 모토로 스키, 승마, 골프, 드론교육 등 다양한 체험중심 활동을 통한 지역 연계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의성군과 농림축산식품부의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25가구로 조성된‘고운마을’을 통해 주거 안정을 위한 정주 여건을 마련한 점이 눈에 크게 띈다. 현재 고운마을 2가구의 학생 3명이 단촌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외지에 있는 더 많은 가구의 학생들이 전학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의성군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새로운 입주민 대상 중에서 초등학생 및 유치원 자녀가 있는 세대에게 우선 입주 조건을 부여하는 등 지역 인구 및 학생 유입에 적극적으로 임해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힘쓰고 있다. 새롭게 입주하는 오는 29일 오후 2시에 고운마을 신규 입주민 세미나 및 환영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와 이음, 중심학교로서의 이끔을 통한 정주학교 만들기’를 모토로 하는 안계초등학교는 의성 서부 지역에 있는 큰 학교이다. 지역사회와의 이음을 이끄는 중심학교로서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계 마을학교, 안계 행복 플랫폼 등, 지역의 우수한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하여 학교밖 늘봄, 돌봄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 활동을 통해 교육의 장을 지역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지역민 대상 아카데미 교실 운영과 학교 시설 개방으로 지역 중심 학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우식 교육장은  “주거 여건을 지원하고 있는 의성군청과 더불어 지역의 정주민 비율이 높아질 수 있도록 교육적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안계초등학교 및 단촌 고운마을 전경./의성교육지원청 제공

2025-03-20

영천시 청년 지원책 강화…생활안정에서 취‧창업까지 전방위적 지원

영천시가 청년 지원책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영천시는 청년들의 생활안정에서부터 취‧창업까지 전방위적 청년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영천시는 지원대상자 500여 명을 모집해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 우선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지원사업과 무주택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수시 모집한다. 또 청년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미취업 청년 등에게는 인턴 근무 기회 제공, 청년 근로자에게 분기별 근속장려금 80만원 지원,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 미취업청년 역량강화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이다. 창업 5년 이내 창업가들에게 월 임차료 50만원 한도 내 지원하는 청년창업 사업장 임차료 지원사업과 관외 청년이 영천시에 창업 시 사업화 자금 및 채용 인건비를 지원하는 영천시 창업정착 지원사업, 지역 예비 또는 초기 청년 창업가 양성을 위한 사업화 자금과 교육 컨설팅을 지원하는 경북청년 예비창업가 육성사업 또한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 지원정책의 사업 모집기간 및 신청자격 등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와 실질적 창업 기회 제공으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3-19

성주군, 국도33호선 감응신호 구축사업 추진

성주군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일반국도 감응신호제어체계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60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성주군은‘2024년 일반국도 감응신호제어체계 구축사업’ 3개소 선정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국도 33호선 대가면~수륜면 구간 내 교차로 총 6개소에 감응신호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감응신호시스템은 기존의 정해진 주기에 따라 교통신호를 부여하는 방식을 개선해 주도로에 직진신호를 우선 부여하고, 좌회전 차량 및 횡단보도 보행자를 감지해 필요한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단축해 교통흐름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신호위반으로 인해 발생되는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국도33호선 대가면~수륜면 구간은 횡단보도 이용자 및 인근 마을에서 진출입하는 차량의 통행량이 적어 감응신호시스템 도입에 따라 직진 차량의 통행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감응신호 운영으로 군민들이 만족할 만한 교통신호체계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각종 기반 시설 개선과 첨단 시스템을 활용해 성주군의 교통환경이 지속해서 개선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9

성주군, 행정안전부‘안부살핌 우편서비스’ 2년 연속 공모사업 선정

성주군의 고마운편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가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우체국과 연계해 위기가구에 주기적으로 복지우편 배달 및 안부확인을 실시하는 것으로 전국 31개(경북 5개) 지자체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구는 감소하는데 비해 1인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특히 1인 중장년가구의 잠재적 고독사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주군은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1인 및 복지위기 가구의 정기적 돌봄과 안부확인 체계 강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계획이다. 고마운편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40세~ 64세 미만 고독사 위험 중장년, 단전·단수, 관리비 체납자 등 복지 위기가구에 우체국 집배원이 복지정보가 든 등기 우편 및 행복편지(생필품이 든 물품)를 주기적으로 방문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인구감소, 1인가구 증가, 사회관계망 약화 등의 단절과 고립으로 사회적 문제인 고독사를 예방하고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또한 성주군만의 체계적인 고독사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으로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하고 고독사를 방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5-03-19

의성군, 구제역백신 긴급 접종 실시

의성군은 최근 전라남도 영암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3월 17일부터 3월 22일까지 관내 소·염소 농가를 대상으로‘구제역백신 긴급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 공수의사가 접종을 지원하는 소규모 농가는 3월 31일까지 실시한다. 당초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백신 접종을 계획했으나, 국내에서 1년 10개월 만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접종 시기를 앞당겼다. 이번 긴급 접종 대상은 소 5만712두(789 농가), 염소 4,464두(169 농가)가 해당한다.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는 공수의사의 백신 접종 지원을 받으며, 50두 이상 전업 농가는 의성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매하고 자가접종을 실시하며,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지원받는다. 구제역 예방을 위해 기한 내 빠짐없이 접종을 완료토록 하고, 또한, 방역 강화를 위해 농가 주변 및 인근 도로의 소독을 하고, 방제 차량과 공동방제단도 운영된다. 접종 완료 후 4주가 경과한 뒤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염소 60%)에 미달한 농가는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받고, 예방접종 명령을 3회 이상 위반한 경우에는 가축 사육시설 폐쇄 또는 가축 사육제한 조치를 받게 되므로 농가의 철저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주수 군수는“구제역 차단을 위해 신속히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농장 내외부 및 출입 차량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며 “의성군을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19

의성군, 2025년 우수마을기업 선정 쾌거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우수마을기업 선정심사’에서 의성군 애니콩 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대표 안은진)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한톨(대표 고희주)이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전국 1,800개의 마을기업 중에서 17개 기업이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그중 경북에서는 5개 기업이 신청, 의성군에서 2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우수 마을기업은 지역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공공성과 기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매년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최대 7천만원의 사업개발비가 지원된다. 두 기업은 모두 23년 마을기업으로 신규 지정되었으며, 24년도에 재지정된 이력이 있다. 이들은 지역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애니콩’은 안계지역 농가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기반으로 반려견용 수제 간식을 개발해 국내외에 수출하고 있는 브랜드다. 비건 간식으로 육류가 들어가지 않는 저알러지 제품 개발로 지역 농가들과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제공하고 있다. ‘한톨’은 의성읍 마늘거리에 영업장을 두고 있으며, 의성의 토종마늘인 한지형 마늘의 주아재배 농법을 농민들에게 교육하고 종자를 무상으로 보급하여 토종종자 보존과 지속 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지역농가와 계약 재배하고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수매하여 안정적인 수입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축제와 판촉 행사 참여로 마을기업 홍보에 앞장서고, 다진 마늘 사업 확장과 함께 삼성웰스토리, 카페마늘 등과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이 의성에서 2개가 배출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며 “청년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참여를 확대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19

경산시, 상습 체납차량 공매 상담창구 운영

경산시가 상습 체납 차량 공매 자진 유도와 공매 처분으로 고질적인 자동차세 체납 정리를 위해 공매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자동차 공매는 압류와 저당권 등으로 정상적인 소유권 이전이 불가능한 차량을 매각해 차량 처분에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이다. 차량 공매 처분 매각대금으로 일부 체납액을 갚고 앞으로 발생하는 자동차세와 보험료 등 유지 비용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시는 공매 상담창구 운영으로 압류와 저당권 등으로 차량 운행이나 소유권 이전에 문제가 있는 차량에 공매제도를 안내·시행함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경제적 회생의 발판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차량 공매제도 안내문을 발송해 납세자에게 체납 사실을 알리고 납부를 독려함으로써 자진 납부의 기회도 제공한다. 정지영 경산시 징수과장은 “단순히 체납액 징수가 아닌, 정리를 목적으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체납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한다”며 “납세자가 체납된 차량으로 말미암은 각종 독촉장 및 안내문에 따른 정신적 피해와 물질적 손해를 입지 않게 하기 위한 것으로 납세자의 처지에서 세정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