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현지 면접으로 2026년 농번기 인력난 선제 대응
의성군은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수급을 위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현지면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의성군과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농협인 새의성농협, 금성농협, 서의성농협 관계자들이 캄보디아로 출국해 현지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의성군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며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확보해 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는 2025년 547명에서 2026년 708명으로 확대됐으며, 이 중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같은 기간 64명에서 90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여성 근로자 중심의 인력 구성에서 벗어나 남성 근로자까지 확대함으로써 작업 특성과 농가 수요에 맞춘 보다 탄력적인 인력 운영이 가능해졌다. 현지 면접에서는 단순한 인력 충원에 그치지 않고 근로 의지, 작업 적응도, 영농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인력을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성실 재입국 근로자를 일정 비율 유지해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현장 적응 기간을 단축함으로써 농가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현지면접을 통해 농가와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력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현지 면접은 농업 현장의 실제 수요에 맞춰 규모·성별·숙련도를 다각화한 전략적 인력 수급 사례로,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