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상주시 드림스타트, 힐링 가족캠프 프로그램 진행

【상주】 상주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위한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상주시 드림스타트는 지난 주말부터 12월 20일까지 상주시 도남동 캠핑장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29가구 118명이 개별적으로 참여하는 1박 2일 ‘힐링 가족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야외 활동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글램핑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정서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소규모 개별 참가 행사로 진행한다.체험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캠핑장에서 바비큐를 즐기고, 낙동강의 자연을 감상하며 추억에 남을 사진을 찍는 등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하는 시간을 갖는다.천인숙 가족복지과장은 “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상주시 드림스타트는 지역 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5

‘KTX 구미역 신설’ 현실적이라는데 정치권 “비용 부담” 반대의견 엇박

구미지역 내에서 KTX 구미역 문제를 두고 설왕설래가 한창인 가운데, KTX 구미역을 신설하는 방안이 다른 대안보다 가장 현실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KTX 구미역(칠곡군 약목면 위치) 신설은 대구시와 취수원 공동이용에 따른 정부 보상책으로 요구하고 있는 사업이다. 그동안 장세용 구미시장은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 환경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를 KTX 구미역 신설 방안을 논의해 왔다.문제는 구미지역 정치권에서 KTX 역사 신설과 관련,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구자근(경북 구미갑)·김영식(경북 구미을) 의원은 “KTX 구미역 신설은 철도건설법 시행령 제22조의 비용 전액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경제성이 떨어진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들은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내륙철도 공사 구간 김천분기점에서 김천역 연결공사를 우선 시행해 KTX 열차가 김천역을 거쳐 구미역에 정차하는 방안을 국무조정실과 신속하게 검토하기로 했다”고 했다.두 국회의원이 말한 KTX 구미역 정차는 경부고속선에 위치한 김천보수기지와 경부선에 위치한 김천역 구간 3.2㎞ 연결이 선제 조건이다. 현재 기본계획수립 중에 있는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2026년 완공 예정) 사업에 김천보수기자와 김천역 연결 사업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김천역에서 구미역까지 23㎞ 구간에 KTX 열차가 오게 되면 국철선을 이용해야 하고, 곡선구간도 많아 최소 20분 이상 지연이 불가피하다. 또 구미역이 종착역으로 되지 않는 한 KTX가 경부선에서 경부고속선으로 다시 합류하기 위해선 KTX 구미역 신설 사업과 같은 교차점 철로가 반드시 필요하다.국토교통부도 비슷한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문제를 해결하긴 위해선 KTX 김천구미역에서 구미역까지 14.72㎞의 직결선이 필요하고,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은 6천592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반면, KTX 구미역 신설은 신설역에서 경부고속선까지 진입하는 교차점 철로 3.4㎞(상·하행선 포함)만 있으면 된다. 이 구간의 공사비는 1천982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칠곡군 약목면에 신설역을 건설하면 구미역 정차와 달리 교차 구간을 교량이 아닌 평지에 할 수 있어 더욱 경제적이다. 다만, 교차점 전용 철로 예산은 정부의 철도망 사업에 반영시킬 수 있으나 신설역 건립에 필요한 1천820억원의 예산은 구미시가 부담해야 한다.이와 관련, 지역의 한 경제인은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방안을 추진하는 것이 당연한 데 정치인들이 서로 엇박자를 내고 있어 답답한 심정”이라며 “더이상 정치적 상황과 판단이 구미 발전을 가로막는 일은 없어야 한다. KTX 구미역 문제는 지금이 아니면 해결하기 힘든 만큼 정치적 대립보다는 구미발전에 여야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구자근 의원 측은 “구미역이라고 하면 구미 관내에 있어야 당연한 것”이라면서 “현실성이 있는 것은 KTX의 현재 구미역 정차와 신공항 철도 신설시 구미 산업단지역(가칭) 신설”이라고 알려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4

주민들이 직접 쓴 소소한 이야기 책으로 발간

[상주] 소설가나 시인도 아닌 그저 평범한 우리 이웃들이 직접 쓴 일상 속 글들이 책으로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상주시 낙동면 신상1리에 있는 마을사랑봉사단(대표 김명)은 올 7월부터 낙동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글로 받았다.이중 103편을 골라 123쪽 분량의 책으로 엮었다.책에 실린 글에는 초등학생부터 팔순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삶에 대한 애환이 담겨 있다.마을사랑봉사단은 책 4천부를 제작해 면내 가구당 1부씩과 각 기관단체에 배부했다.마을사랑봉사단은 2021년 생활문화동호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단체다.코로나19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만나지 못해도 괜찮아요!’라는 주제로 비대면 음악회를 6회에 걸쳐 개최했고, 이번에 책까지 발간했다.김명 마을사랑봉사단 대표는 “책 발간에 참여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며, 글을 많이 보내주셨지만 모두 실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내년에 대면 음악회를 통해 만나 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이상윤 낙동면장은 “비대면 음악회, 책 발간까지 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마을사랑봉사단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주민들 모두가 함께 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기원한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1-24

상주시, 내년 예산안 1조1천370억 편성

【상주】 상주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편성하면서 처음으로 일반회계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시는 2022년 본예산안 규모를 총 1조1천370억원으로 편성해 상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는 2021년 본예산 1조470억원보다 8.60% 증가한 규모다.일반회계는 10.03% 증가한 1조280억원, 기타특별회계는 40.68% 감소한 140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6.62% 증가한 950억원이다.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600억원, 세외수입 243억원이며, 의존재원은 지방교부세 5천263억원, 조정교부금 100억원, 국·도비 보조금 3천366억원이고,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는 708억원이다.이번 예산안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경제도약을 위한 전략적, 확장적 재정운용을 바탕으로 편성했다.내년도 상주시의 재정전망을 감안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재정 운용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상황을 헤쳐 나갈 계획이다.세출 예산은 일반공공행정 분야 557억원(4.9%),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 182억원(1.6%), 교육 분야 20억원(0.2%), 문화 및 관광 분야 700억원(6.1%), 환경 분야 2천338억원(20.6%), 복지·보건 분야 2천265억원(19.9%), 농림해양수산 분야 1천817억원(16.0%),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 149억원(1.3%), 교통 및 물류 분야 673억원(5.9%),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986억원(8.7%), 예비비 및 기타 1천683억원(14.8%)으로 편성했다.강영석 시장은 “한정된 재원 범위 내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편성한 내년도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2022년도 예산안은 29일부터 시작되는 제211회 상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돼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4

칠곡군의회, 내달 16일까지 제2차 정례회

【칠곡】 칠곡군의회는 25일부터 12월 16일까지 제278회 칠곡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정례회에서는 이창훈, 이상승, 한향숙, 심청보 의원이 공동 발의한 ‘칠곡군 교복구입비 지원 조례안’,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칠곡군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안’등 의원발의 조례안 6건과 칠곡군수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호이장학회 2022년도 세출예산 출연 동의안’등 15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세부일정은 25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시정연설 및 제안 설명 청취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한 뒤, 12월 9일까지 조례안 및 기타 안건에 대해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다.12월 10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및 기타 안건을 처리하고, ‘2021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제안 설명을 청취한 후 12월 13일까지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다.14일부터 1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예비 심사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뒤 16일 제3차 본회의에서 예산안 등 안건을 심사 처리한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1-24

구미시, 환경오염물질 배출행위 109건 적발

[구미] 구미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76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결과 위법행위 109건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3월부터 이달 19일까지 진행된 점검은 ‘2021년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 계획’에 따른 것으로 대기·폐수배출사업장, 비산먼지 배출사업장 및 가축분뇨배출시설 등 환경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시는 점검기간 대기·폐수 배출사업장 306개소, 비산먼지배출사업장 80개소, 가축분뇨배출시설 322개소, 악취발생사업장 52개소 등 총 760개소를 점검했으며, 배출되는 오염물질 확인을 위해 77건의 시료를 채취해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정상가동 유무를 확인했다. 점검결과 총 109건의 위법사항을 적발해 검찰송치 19건(17건 행정처분 병과), 비정상가동 18건, 기준초과 12건, 무허가·미신고 13건 등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구미시는 적발된 사업장과 시설 노후화된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시설개선사업도 진행한다. 총 41억원의 예산을 들여 37개 사업장에 대해 노후화된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을 최신 시설로 교체한다.김형순 환경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고,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대해서는 기술 및 예산 지원을 통해 환경오염행위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3

해충 방제도 친환경으로 상주시, 천적이용법 성공

[상주] 상주시가 천적 등을 활용해 채소의 방제비용을 크게 낮추면서 안전한 먹거리까지 생산하는 방제법을 보급해 호응을 얻고 있다.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낙두)는 친환경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해 올해 ‘천적과 작물보호제를 활용한 해충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했다.시는 올해 처음으로 친환경시설채소연구회(대표 김철규) 소속 10농가에 콜레마니진딧벌, 마일즈응애 등 천적 4종과 친환경 농자재를 보급했다.이 결과 오이나 고추·토마토 농가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진딧물, 응애, 총채벌레 등을 사전에 방제해 비닐하우스 1동 기준 평균 200만원 정도인 방제 비용을 100만원(50%) 정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천적을 이용한 해충 방제기술은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는 잔류 농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큰 이점이 있다. 활용되는 천적은 콜레마니진디벌, 마일즈응애, 애꽃노린재, 진딧벌, 진디혹파리 등이다.콜레마니진딧벌의 경우 살아 있는 동안 증식 속도가 빠르고, 이동성이 높은 진딧물 380여 마리 정도를 잡아먹는다. 마일즈응애는 응애를, 애꽃노린재는 총채벌레를 방제한다.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천적 등을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으로 경영비 절감과 함께 소비자 건강 증진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1-23

상주약감포크, 해썹 축산물가공공장 준공

[상주] 상주시 낙동면 상촌리에 HACCP(해썹·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축산물 가공공장이 들어섰다.축산물 전문 가공업체인 (주)상주약감포크와 상주시는 23일 신축한 (주)상주약감포크 앞마당에서 HACCP 축산물 가공공장 준공식을 가졌다.(주)상주약감포크는 70여억 원을 투자해 부지 1만973㎡에 건축 면적 2천405㎡의 신사옥과 HACCP 가공공장, 사무실, 구내식당 등을 신축했다.회사 측은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80여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고 다음 달 초 가동에 들어 갈 계획이다.상주시에 본사를 둔 냉장육 가공·유통업체 (주)상주약감포크는 2016년 상주시·경북대와 산학 협력으로 상주 특산품인 감을 첨가한 사료를 먹인 특허 브랜드 ‘감 먹은 돼지’를 개발했다.철저한 위생관리와 표준화된 가공공정, 엄격한 품질관리로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전국으로 유통하고 있다.김익헌 대표이사는 “공장 신축을 결정하고 준공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약감포크 돼지고기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공헌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강영석 시장은 “(주)상주약감포크가 축산물 가공업계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길 바란다”며 “시도 상주약감포크가 지역 사회와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준공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과 관련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준공식은 지난해 7월 8일 상주시와 체결한 투자협약(MOU)의 결과물이다. /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3

김천시, 역 광장에 성탄트리 불 밝혀

【김천】 김천시는 지난 21일 김천역 광장에서 ‘2021년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었다.사진점등식에는 김충섭 김천시장,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 박판수 경북도의원, 나영민 김천시의회 부의장, 백성철·이선명·김동기·김응숙 김천시의회 의원과 교계측의 양승면 김천기독교총연합회장목회자와 장로, 교인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성탄트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고자 매년 김천시가 주최하고 김천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해 설치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브라스, 해금, 아카펠라 등으로 이루어진 식전공연에 이어 최인선 김천기독교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의 인도로 묵상기도, 찬송, 성경봉독, 특송, 양승면 김천기독교총연합회장의 설교, 축도,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행사에 참가한 내빈 및 시민들은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했다.양승면 김천기독교총연합회장은 “15만 김천시민에게 성탄의 은혜가 있기를 축원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 생명의 빛이 세상을 밝게 비춰주길 바란다”고 했다.김충섭 시장은 “주님께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성탄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시기 바라며, 밝게 퍼져나가는 성탄트리의 빛처럼 하나님의 은총과 사랑이 김천 시민 모두에게 전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한편 성탄트리는 내년 1월 8일까지 김천역 주변을 밝게 비추게 된다./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1-11-23

상주, 생산자와 소비자 이어주는 ‘모두의 장터’ 성황

【상주】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노명희)이 운영한 ‘모두의 장터’가 성황을 이뤘다.추진단은 최근 이틀간 상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경천섬 일원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모두의 장터’를 열었다.행사에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사업의 기회를 부여받은 먹거리 아이디어 단체들이 참여했다.소비자에게는 지역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고, 생산자는 직접 수확한 농특산물을 판매·홍보하는 기회가 됐다.장터에는 8개 단체가 사과, 배 등 제철 과일, 무청 시래기, 파, 우엉, 버섯, 도라지 등뿐만 아니라 상주 농특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도 선보였다.아동요리 식생활 교육, 달고나 만들기 체험, 할머니가 직접 만든 손두부 무료 제공 등은 경천섬 관광지를 찾은 가족 관광객과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이다.지역 먹거리의 생산, 유통, 소비 등을 하나의 선순환 체계로 묶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역민들에게 공급하고자 하는 먹거리 종합 계획이다.이 같은 ‘푸드플랜’은 2019년부터 4년간 70억원(국비 49억원, 지방비 2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민·관 협치사업으로 진행된다.노명희 단장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모두의 장터사업을 포함해 건강한 지역 먹거리 순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창의적인 사업발굴과 함께 민간 참여 활동조직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3

구미시, ‘문화도시 공모사업 지정’ 사활 건다

[구미] 구미시가 2022년 문화도시 공모사업 지정을 위해 TF팀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 공모사업은 시민이 공감하고 즐기는 도시문화의 고유성과 창조력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사회성장구조와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체계를 갖춘 법적 지정도시를 일컫는 것으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12개 도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됐다.현재 경북에는 포항시가 2019년도에 문화도시 본도시로 지정받았고, 성주군과 칠곡군은 각각 2019년도와 2020년도에 예비도시로 선정됐다.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에 맞는 문화산업을 추진할 수 있다. 구미시는 문화도시 공모사업 중에서 도시에서 삶의 가치를 풍부하게 하고 도시발전의 근본 바탕이 되는 문화의 가치다양성을 지향하는 ‘사회문화 중심형’지정을 위해 최근 문화도시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문화도시 TF팀은 문화도시 지정에 필요한 법정 필수사항과 평가항목인 △문화도시 추진 필요성 및 방향의 적정성 △조성계획의 타당성 및 적정성 △문화도시 실현가능성 등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게 된다. 특히 시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이 가장 배점비율이 높은 만큼 관 주도의 상의하달식 지원이 아닌 시민, 전문가, 행정이 공통목표 달성을 위해 함께 소통하는 문화협치 거버넌스 구축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김혜진 문화도시 TF팀장은 “최근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지원하는 지자체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구미만의 특색을 갖춘 문화도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민 스스로가 삶과 희망을 논의하고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구미라는 도시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문화도시 공모사업에는 전국 49개 도시가 응모해 그 중 30개 도시가 현장평가를 받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2

제2회 상주청소년축제 성료

【상주】 ‘2021 제2회 상주청소년축제’가 지난 21일 플래쉬몹 공연을 마지막으로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행사는 청소년문화센터 ‘모디’ 청소년 위원회 및 상주 연합학생회 학생들로 구성된 상주 청소년축제 준비위원단이 기획하고 진행했다.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윤) 청소년문화센터 ‘모디’와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해 구성한 상주청소년자치참여위원회 소속 축제준비위원회(위원장 이해신, 염혜아) 청소년 40여명이 주축이 됐다.​11월 3일 학생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 후, 수능 이후로 일정을 잡아 19일 버스킹 행사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온라인 방송을 함께 병행하면서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재치 넘치는 아이디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와 공모전, 공연 및 거리행진 등으로 펼쳐졌다.축제의 백미는 20일 오후 4시부터 5시 사이 청소년문화센터‘모디’와 왕산공원 사이에서 열린 거리 퍼레이드와 21일 지역내 명소인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에서 펼쳐진 플래쉬몹 공연이었다.축제준비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이해신군, 염혜아양은 “청소년들의 역량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 같아 기뻤다”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손으로 우리들의 축제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종윤 상주교육장은 “지난해 랜선 축제에 이어 이번에도 다시 한 번 상주 청소년들의 자치 역량을 확인하게 됐다”며 “지역 청소년들이 청소년문화센터 ‘모디’를 통해 자치 역량과 청소년 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11-2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안전경영 실천 ‘행안부장관상’

[상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최근 제20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 부문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수준 높은 안전관리를 달성한 우수기업과 단체, 그리고 개인에게 시상하는 국내에서 최고 권위 있는 안전분야 정부 포상이다.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지난 1월 안전을 기관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하는 안전보건경영보건방침을 제정·선포하고 국민과 임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2021년을 안전 최우선 경영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_MS)을 구축하고, 공간안전인증(Safety Zone-Certi) 획득을 통해 자원관 내 모든 장소와 시설물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는 등 수준 높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특히 경영진의 안전보건 경영의지를 직원들이 적극 실천함으로써 개관이후 약 6년간 ‘중대사고 ZERO’를 달성했고,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는 등 안전과 기관경영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경영진과 직원 모두가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은 만큼 앞으로도 더욱 안전한 기관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11-21

구미시,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 활성화 SEC운영 워크숍 개최

[구미] 구미시는 지난 19일 구미코에서 ‘스마트에너지플랫폼구축사업’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운영 워크숍을 개최했다.구미스마트그린산단과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수행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스마트그린산단 영상시청, 2차년도 사업 수행기업 21개사와의 협약 체결 순으로 진행됐다.행사 후에는 LG유플러스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 진행사항 및 후속지원사업 소개, 한국전력공사의 ‘EERS(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제도) 및 고효율 기기 지원사업’에 대한 설명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제로에너지타운 에너지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융합기술’에 대한 특별강연이 이어졌다.장세용 시장은 “구미 산단의 친환경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자급 자족기반 마련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사업뿐만 아니라, 5G기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등 그린뉴딜 사업을 지속 추진해 글로벌 친환경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은 2020부터 2022년까지 총 70억원의 국비를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에너지절감을 통한 저탄소 그린산단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21

구미상의, 조정목 대구국세청장 초청 간담회 개최

【구미】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19일 의원회의실에서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윤재호 구미상의회장,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 이영철 구미세무서장, 김기형 대구지방국세청 법인세과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회원사 대표와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간담회에서는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이 ‘2021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법인세와 조세체계뿐만 아니라 가업상속공제제도, 가업승계 주식에 대한 증여세 및 과세특례,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세 및 과세 특례 등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들을 설명했다.또 국세행정 운영 및 지역현안과 관련해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윤재호 구미상의회장은 지역 향토기업의 기술력과 경영노하우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수 있도록 가업상속공제 요건을 완화해 줄 것과 수도권 집중완화는 물론, 투자·경영여건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지방기업 지원 차원에서 ‘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건의했다.참석한 상공인들도 인력수급의 어려움에 대해 호소하며 지방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둔 기업에 대한 RD세액공제 확대, 수도권 기업 연구인력의 근무지 지방 이전 시 소득세법상 혜택 부여 및 지방 중소기업 연구인력에 대한 세제 지원 확대,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한 구미공단 기업체에 대한 적극적 세정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적극적인 세정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11-21

구미시, 내년 예산안 1조5천60억 편성 ‘역대 최대’

[구미] 구미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5천60억원(일반회계 1조2천845억원, 특별회계 2천215억원)으로 편성해 구미시의회에 제출한다.내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 1조3천89억원보다 1천971억원(15.06%) 증액됐다.회계별 세입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대비 1천695억이 증가한 1조2천845억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올해대비 276억원이 증가한 2천215억원으로 편성했다.일반회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 분야가 4천563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5.53%를 차지하며, 농림해양수산 1천171억원(9.12%), 국토 및 지역개발 1천억원(7.78%), 환경 분야 983억원(7.65%)으로 편성했다.특히 확장적 예산 편성은 올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액된 2천944억원의 지방교부세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시의 지방교부세는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이었으나,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이후 급증했다.2018년 631억원에 불과했던 구미시의 지방교부세는 2021년 1천611억원으로 크게 증가하더니, 2022년안에는 2천944억원으로 올해와 비교해 83.5%, 2018년과 비교해서는 466.5% 급증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이는 그동안 장 시장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고, 지난 10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지방재정의 어려움과 현안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토로한 끝에 얻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또 국도비 매칭 사업들에 대한 시비 부담분도 모두 편성하면서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형사업들도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여기에 올해 구미산단의 누계 수출액이 241억1천불로 올해 수출액 목표인 270억불을 넘어설 것으로 보여지면서 내년 4월 법인지방소득세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내년 4월 구미시 법인지방소득세가 대략 4천억원으로 전망됨에 따라 사실상 구미시 내년 예산은 1조9천억원으로 재정규모 2조원 시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내년 연말 최종예산액으로 시 전체 예산 규모를 판단해봤을 때 구미는 머지않아 예산 2조원의 시대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내년은 구미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 편성, 교부세 최고 금액 확보, 국도비 사업 시비 미부담 해소 등 최대 예산을 편성한 만큼 2022년에는 민선7기 역점사업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2년 예산안은 구미시의회 제254회 제2차 정례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