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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미래산업 혁신 위한 ‘BIG5+1’ 전략사업 선정

구미시는 대한민국의 전자산업 중심지로 지난 50여 년간 섬유, 전자·통신·반도체, 화학, 자동차 부품, 국방산업 등에 적합한 전자산업을 주도해 왔다. 하지만, 세계적인 경기불황과 코로나 팬데믹, 대기업 이탈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주력산업이 무엇인지 고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러한 상황은 구미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다른 지역보다 구미는 대한민국의 수출산업의 전초지인 만큼 4차 산업혁명을 발빠르게 준비해야 했다. 이에 구미시는 구미 산업 현장에 맞는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BIG5+1 전략사업’을 선정했다. 본지는 구미시가 선정한 ‘BIG5+1 전략사업’을 통해 구미의 미래 신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알아봤다. /편집자주글 싣는 순서① BIG5+1 전략사업은 ‘구미 100년 대계’② 구미, 미래 교통수단을 선도하다③ 사람과 기술, 기본에 충실한 제조업 스마트화④ 지능형 반도체로 지역 전자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⑤ 장세용 구미시장 인터뷰대한민국 전자산업의 중심으로 지난 50년간 국가 전자산업을 주도해 왔던 구미는 최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수출이 전년 대비 27.8%나 증가하고, 생산실적도 전년 대비 2.8% 늘어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구미지역 중소기업 BSI는 109로, 대구 97, 경북 95 보다도 높고, 전국 평균 103보다도 높아 전반적인 경기가 좋은것으로 평가받고 있다.하지만, 무역흑자는 2007년 정점을 찍은 후 지속적으로 내리막을 걷고 있고, 실업률은 올해 하반기 기준 4.9%로 경북도내 1위, 전국 4위로 나타났다. 여기에 중견기업 또한 29개사 밖에 되지 않는 등 불안한 요소들도 산재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5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이러한 불안요소를 제거하면서 제조업을 활성화 할 수 있는 미래산업 발굴을 지시했다.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구미시와 조율을 거쳐 60명으로 구성된 구미미래산업 발전전략 T/F팀을 결성하고, 지역산업 연구와 그 결과를 토대로 수차례의 회의를 거쳐 지난 8월 31일 ‘BIG5+1 전략사업’을 최종 선정했다.‘BIG5+1 전략사업’은 △이차전지 응용산업 △UAM(도심항공교통)산업 △미래자동차 3대 핵심부품 제조산업 △스마트제조 기업 육성 △방위산업 거점 조성 등 5개 전략사업에 △지능형 반도체 사업을 더한 것이다.선정된 BIG5 전략사업들을 살펴보면, 구미 주력사업과 연계 가능하고, 완성품 생산까지 가능한 사업, 5공단 분양율을 견인 할 수 있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다는 특징이 있다. BIG5 전략사업에는 구미국가산단의 특성상 핵심 소재·부품 자립화가 가능하기에 주력산업 및 미래 신산업 분야 국산화 및 글로벌 공급기지 달성이라는 포부가 담겨있다.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산업 정책인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단지 대개조 △스마트산단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소재·부품·장비 RD 고도화 방안 등과도 접목돼 있어 국비 확보 전략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지능형 반도체 사업’이 BIG5 전략사업에 추가된 이유는 BIG5 사업 간 연간성을 높여 융합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기·전자 융합산업의 매개산업에 해당하는 지능형 반도체가 필수 산업이기 때문이다.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BIG5+1 전략사업은 2025년까지 구미 국가산단 가동률 90%, 국가5단지 입주율 90%, 제조 앵커기업 9개사 육성·유치 등 구미산업 도약 999 달성을 위한 세부 발전전략으로 구미의 100년 대계”라며 “BIG5+1 전략사업이 신규 일자리 창출, 생산액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12

“KTX 구미역 건립, 지금이 절호의 기회”

[구미] “이번이 구미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KTX 역사를 만들 수 있는 기회이다”지난 8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하반기 구미지역 경제동향보고회’에서 윤재호사진 구미상의 회장은 이 같이 말했다.경제동향보고회에는 윤재호 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시의원, 회원사 대표 및 임직원 등 사전에 신청한 50명이 참석했다.인사말에 나선 윤 회장은 “지역에서 기업을 하며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구미에는 왜 KTX역이 없냐는 거다”며 “불편한 교통환경으로 기업과 기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경제인들에게는 시간이 곧 돈인데 김천구미역에서 공단까지 오는데 차로 1시간을 허비해야 한다”며 “구미역이 아니더라도 (칠곡군)북삼이든 약목이든 공단과 가까운 거리에 KTX역사가 건립돼야만 구미가 발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동안 많은 정치인들이 KTX 구미역 정차를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실현되지 못했다. 지금이 아니면 앞으로 이런 기회가 언제 다시 올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며 “신공항과 더불어 KTX만 구미에 들어온다면 기업유치도 쉬워지는 만큼 이 자리의 지역 리더들이 더 많은 노력들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장세용 구미시장은 “윤 회장이 전한 현장의 목소리를 가슴속에 깊이 새기겠다”며 “구미시는 현재 변화를 위한 큰 토대를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눈에 보이는 교통문제와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지금 구미가 취수원 문제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은 구미시민 모두의 자산이고, 기업들도 물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지고 좋은 대안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행사는 구미지역 경제동향 보고(구미상의), 구미시 주요 사업 소개(구미시), 구미산단 제조혁신 미래산업 발전전략 발표(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지역산업 활성화 정책 설명(산업통상자원부), 구미강소연구개발특구 설명(금오공대), 질의응답 및 기타토의 순으로 진행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9

상주 내륙서 저염분으로 ‘흰다리새우 양식’ 성공

[상주] 바다에 서식하는 흰다리새우를 내륙에서 양식하는데 성공한 어가가 있어 화제다.상주시 화남면에서 육상 양식업을 하는 최경태 평온수산 대표는 십각목 보리새우과의 한 종류인 흰다리새우 양식에 성공, 양식새우를 첫 수확했다.흰다리새우는 일반적으로 30퍼밀(permillage·염분 농도의 단위) 정도의 바다에 서식하는 새우로 바닷가 주변에서 바닷물을 이용해 양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최경태 대표는 그동안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바닷물을 희석한 후 10퍼밀 정도의 낮은 염분 농도에서 흰다리새우를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성공 요인은 바이오플락 양식기술 등을 적용한 것이다.미생물을 통해 물 속 오염물질이나 대사 노폐물을 정화해 물을 갈아주지 않아도 양식이 가능한 기술로 살균제나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안전먹거리 생산이 가능하다.우수한 수질 정화 기술로 물을 밖으로 배출하지 않으며, 일부 배출하더라고 염분 농도가 낮아 토양 등의 오염 우려가 거의 없다는 장점도 있다.국립수산과학원 서해연구소는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꾸준히 보급해 오고 있는데, 최 대표의 경우 2020년 10월 한 달간 친환경 새우양식을 위한 바이오플락 양식기술을 이전받아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 저염분으로 양식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를 남겼다.내륙에서의 흰다리새우 양식은 현재 미미한 정도지만 성장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최 대표는 연간 30t 정도의 흰다리새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지역에서 바이오플락 기법의 저염분 농도 양식 성공으로 향후 흰다리새우의 연중 생산이 가능해 소비자는 싱싱한 새우를 구입하고, 양식 어가는 안정적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09

상주시, 어린이.임신부 독감 무료접종

【상주】 상주시가 어린이와 임신부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을 실시한다.어린이와 임신부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무료 예방 접종은 14일부터 내년 4월 3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어린이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가 대상이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는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2회 접종 대상자는 9월 14일, 1회 접종 대상자는 10월 14일 시작된다.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제시하면 주소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하다.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 병·의원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한데, 상주시의 어린이 예방접종 병·의원은 10개소, 임신부 예방접종 병·의원은 5개소다.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이나 예방접종도우미 앱에서 조회할 수 있다.김재동 보건위생과장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해 달라”며 “임신부의 경우 항체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로 전달돼 예방접종을 할 수 없는 6개월 미만 영아의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만큼 예방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9

김천상무, 충남아산FC와 홈경기 온라인 예매

[김천] 김천상무가 13일 아산FC와 홈경기에서 테이블 석을 포함한 가변석 전 좌석을 8천원에 오픈한다. 이번 홈경기에서는 가변석만 오픈하며 일반석은 휠체어 석만 운영한다.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8일 온라인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를 통해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1’ 29R 충남아산FC와 홈경기 온라인 예매를 시작했다.가변석(T/W/N구역)은 성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김천시민은 3천원 할인을 제공하며 문화누리카드 40% 할인, 축덕카드(신용) 5천원, 축덕카드(체크) 3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1차 이상)을 마친 김천시민은 무료 입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군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1956년생 까지), 장애인, 미취학 아동 또한 무료 입장 가능하다.무료 예매 가능 구역은 가변석(테이블석 제외)이며 온라인 예매를 반드시 마쳐야 한다. 온라인 예매 수수료 1천원은 본인 부담이다.온라인 예매 후 현장 매표소에서 증빙 확인 후 입장 가능하다.전 좌석은 1인 4매까지 온라인 예매만 가능하며 경기 당일 현장 구매는 불가능하다. 만 65세 이상(1956년생까지) 및 장애인에 한해 현장 구매 및 전화예매(1588-7890) 가능하다.첨부된 이미지 QR코드 스캔을 통해 티켓링크에서 홈경기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사무국 마케팅팀(070-4105-4050)으로 문의하면 된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09-08

상주시, 내달 3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상주] 상주시가 6일부터 10월 3일까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연장한다.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피해 상황, 추석 연휴 등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사적 모임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과 1차까지만 접종한 사람은 이전과 동일하게 4인까지만 가능하다.다만, 2차까지 맞은 사람은 백신 접종 완료자 4인을 포함해 최대 8인까지 허용된다.13일부터 26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에는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요양병원·시설의 방문 면회가 허용되고, 희망자는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입원환자,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되며, 그 외의 경우에는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시는 추석 연휴 시민들의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향 방문 전 예방접종 및 진단검사, 증상이 있을 경우 방문 취소·연기, 일상생활 복귀 전 적극 PCR검사 등 추석 연휴 기간 행동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강영석 시장은 “올 추석 연휴도 시민들의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출향인들은 가급적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하고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지역사회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은 생활 속 기본방역 수칙을 적극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

2021-09-06

구미시설공단, 2년연속 최우수 ‘가’등급

[구미] 구미시설공단이 2021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실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했다.구미시설공단은 최우수 등급 획득으로 공단설립 이래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행정안전부는 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3개 분야에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노력 등 20여 개의 세부지표를 평가해 32개(11.8%)의 최우수 지방공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구미시설공단은 지난해 새로운 미션·비전 및 중장기 경영계획을 수립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가치 브랜드 ‘같이 PLUS’를 선포하고 지역사회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사회적 가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지역 협력업체와 공동연구 활동으로 특허등록을 완료해 하수처리분야의 신기술을 선도하고 동반성장을 통한 사회적 책임 경영을 실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사적 캠페인 활동이 전국 MBC 생방송에 ‘이웃과 상생하는 공단’으로 소개되기도 했다.채동익 구미시설공단 이사장은 “2년연속 최우수 등급 달성은 전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어낸 성과”라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이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전사적 ESG경영 활동으로 시민이 행복한 구미, 앞서가는 시설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6

금오공대에 경북 구미 강소특구 1, 2호 연구소기업 입주

【구미】 구미 강소특구의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과대학교에 연구소기업 1호, 2호가 들어선다.구미 강소특구의 1호 기업은 산학협력관에 입주한 버던트㈜이며, 2호 기업은 벤처창업관에 입주한 ㈜아이팜이다.경북 구미 강소특구육성사업단은 지난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아 버던트㈜와 ㈜아이팜에 대한 연구소기업 등록을 완료했다.1호 연구소기업인 버던트㈜는 식물 재배에 최적의 환경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장치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식물 공장 등 스마트팜 분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2호 연구소기업인 ㈜아이팜은 각종 신호기, 터치검사기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으로, 농가에 이용되는 다목적 무인 방제기 개발을 통해 스마트팜 분야로의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권봉수 버던트㈜ 대표는 “스마트팜 분야에 보다 많은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식물재배 분야의 기술을 개척하겠다”고 했으며, 노봉천 ㈜아이팜 대표는 “적극적인 인력 유치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의 IT화를 선도하며, 나아가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전국에 약 1천200여 개가 있는 연구소기업은 국립연구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등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구 내 설립된다. 신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한 형태로서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의 대표적인 모델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권오형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금오공대 화학소재공학부 교수)은 “올해 3월부터 시행된 구미 강소특구는 스마트제조 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해 관련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기술이전 및 창업, 기업 성장 지원 등과 관계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구미 강소특구에서 지원하는 연구소기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6

바르게살기운동상주협의회, 육.백오십운동 펼쳐

【상주】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회장 김정원)가 조직 활성화를 위해 ‘육·백오십운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육·백오십운동’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외적인 활동이 축소되거나 취소되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 조직의 활력을 이어가기 위한 프로젝트다.상주시협의회 소속 24개 읍면동위원회와 산악회 등 25개 단위조직이 각각 6명씩 신규 회원을 영입해 150명의 회원을 확충하는 회원 증원 운동이다.지난 5월부터 시작한 이 운동은 시작 3개월만에 당초 목표를 초과해 161명의 회원을 확충하는 성과를 거뒀다.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의 평균 연령이 54세라 고령화돼 가고 있는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의 육·백오십운동은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봉사·사회 단체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활동 모델을 제시한 사례라 화제가 되고 있다.이 때문에 타 단체의 뜨거운 관심도 유발하고 있다.김정원 회장은 “이번 육·백오십운동 후에는 두 번째 프로젝트인 마중물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바르게살기운동 상주시협의회가 마중물이 돼 전국 80만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들이 상주를 찾게 하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6

장세용 “물은 내 것 네 것이 있을 수 없다”

구미 해평취수장 대구 공동 이용과 관련해 연일 반대측의 성명서와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세용 구미시장이 “물은 공공성의 문제다. 내 것 네 것이 있을 수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장 시장은 지난 2일 본지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취수원 문제는 (나에게)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 중에도 정치적 다양성, 시민들의 자율성, 공공성의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했다”며 “물 문제는 공공성의 인식에서 비롯돼야 한다. 물과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이유는 모두가 함께 이용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구미와 대구의 취수원 공동 이용 문제는 더이상 소모적으로 끌고 갈 사안이 아니다. 현재 대구와 경북은 메가시티의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그렇게 되면 지금보다 대구·경북은 더욱 밀접한 관계가 될 것”이라며 “메가시티로 가기 전인 지금이 구미가 이 문제로 실리를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장 시장은 실리로 얻을 수 있는 것에 대해 구미의 가장 시급한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꼽았다.그는 “현재 환경부 등 관계부처가 구미시가 요구한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KTX 정차 등 구미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국책사업들이 현재 검토되고 있다.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장 시장은 취수원 문제에서 시민들의 목소리가 다양해진 점을 가장 긍정적인 면으로 꼽았다.그는 “취수원 문제에 있어 그동안 반대의 목소리만 있어왔는데 이번에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면서 공식화된 것은 아주 긍정적”이라며 “상생을 통해 해평주민들을 포함해 그들의 의견이 공식적으로 다뤄졌고, 이런 의견들이 협치를 통해 공동 이용이라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고 평가했다.반면, 지역 정치의 낮은 수준을 가장 부정적인 면으로 봤다.장 시장은 “일부 지역 정치인들이 취수원 문제를 자기 정치에 이용하고 있다”며 “정확한 데이터도 없이 무조건 ‘물이 부족하다’, ‘공단이 망한다’며 반대하는 것은 자기 정치를 위해 민의를 호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그는 또 “대구·경북은 국민의힘의 가장 중심지역이다. 대통령에서부터 시의원까지 모두가 하나의 당이었을 때에도 취수원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며 “차라리 지금처럼 지역에 다양한 당이 있을 때 이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 반대 입장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취수원 공동 이용에 찬성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 입장을 충분히 고려했기 때문에 구미시장으로서 조건부 입장을 발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