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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 청소년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홍보

[칠곡] “청소년 눈높이와 언어로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을 널리 알리겠습니다.”칠곡 청소년 기자단이 국내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개최되는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칠곡군교육문화회관 청소년 기자단은 지난 4일 낙동강 대축전 사전축전이 열리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 XR스튜디오를 방문해 취재 활동을 펼쳤다. 사진이날 기자단은 문화대축전 관계자로부터 이번 대축전의 의의와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움직이는 피사체를 색상 차이로 다른 화면에 합성하는 크로마키 기술로 메타버스 가상공간에 입장했다.또 메타버스에 마련된 무대, 공연, 전시물 등을 VR장비를 통해 입체적으로 체험하고 자신의 아바타로 가상 세계에서 소통을 이어갔다.이들은 메타버스에 큰 만족감과 호기심을 보이며 관계자의 설명을 꼼꼼히 메모했다.기자단은 SNS와 블로그에 낙동강 대축전을 소개하는 글과 사진을 게시하고 학교 신문 등에 축전 홍보 기사를 작성해 또래 친구들의 이해를 돕는 활동을 펼친다.또 온라인 사전 축전에 이어 칠곡보생태공원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본 축전에서도 취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기자단 최예원(순심여고·2) 학생은 “우리 청소년에게 익숙한 메타버스를 통해 호국의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친구와 선후배는 물론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백선기 칠곡군수는 “낙동강 대축전은 전후 세대 가운데 특히 청소년에게 호국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다양한 계층과 연령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축전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낙동강 대축전은 10월 14일까지 사전 축전에 이어 15일부터 17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본 축전이 열리며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도 통합 개최돼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5

상주시, 이달 말까지 ‘저출산 극복 가족사진’ 공모전 개최

[상주] 인구 10만 벽이 무너진 상주시가 저출산 극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시는 저출산에 대한 사회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족의 소중함, 임신·출산·육아의 행복 등 가족친화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상주시 저출산 극복 가족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기간은 30일까지다.공모전은 결혼, 출산,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주제로 진행한다. 촬영장소는 경천대, 경천섬, 학전망대, 나각산, 장각폭포, 삼백테마공원, 경상감영공원, 성주봉 한방산업단지, 함창명주테마공원, 상주곶감공원으로 지정했다.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상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booke4551@korea.kr)으로 1인당 2점까지 응모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들은 활용성, 적합성, 창의성 등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거친 후 수상작을 선정한다.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3명에게 총 27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공모전은 행복한 가족의 모습으로 결혼과 육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수상작은 공식 SNS와 상주시를 알리는 홍보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다수 작품이 응모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02

칠곡군, 낙동강 대축전에 메타버스 기술 도입 눈길

[칠곡] 자치단체 최초로 급속하게 사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지역 축제가 선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칠곡군은 지난 1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 마련된 XR스튜디오에서 ‘제8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이하 낙동강 대축전) 사전 개막식’을 갖고 4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낙동강 대축전은 6.25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과 동시에 관광산업과 연계해 칠곡군을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개최됐다.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의 비중을 조절하고 메타버스(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활용했다.이날 개막식은 백선기 칠곡군수를 비롯해 기관 및 사회단체장, 6.25 참전용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기념사, 축사, 메타버스 퍼포먼스, 평화반디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낙동강 대축전은 9월 1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리는 사전 축전과 10월 15일부터 10월 17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에서 개최되는 본 축전으로 구성된다.사전 축전은 △메타버스 축전장 △예술을 배달하는 버스 예뻐 △평화 반디 프로젝트 △XR스튜디오 △구국의 배낭 △기념관이 살아있다 △다크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가상세계에서 나만의 아바타로 접속해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축전장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평화의 메시지를 유리병에 담아 호국평화기념관 일대에 걸어두는 평화 반디 프로젝트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본 축전은 10월 15일부터 칠곡보생태공원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열리며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는 다양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백선기 군수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대한민국을 위한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해야 한다”며 “코로나 상황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하이브리드형 축전 전략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6.25전쟁 3대 전승행사의 하나인 육군 제2작전사령부 주관 ‘제12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도 낙동강 대축전과 통합 개최되면서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2

상주경상감영공원서 선비들의 삶 엿보세요

[상주] 상주시 복용동에 있는 상주경상감영공원에서 옛 선비들의 삶과 여유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상주시는 지난 1일부터 상주경상감영공원 상산관에서 ‘영남 선비들의 삶과 꿈, 누정에 담다’전시를 개최하고 있다.전시는 한국국학진흥원 유교문화박물관의 경북 지역 누정 순회 전시로 올해 마지막 전시이며, 11월 28일까지 이어진다.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합한 말로, 경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누정을 보유하고 있는 ‘누정 문화의 보고(寶庫)’다.문화재로 지정된 것만 전국의 1/3을 차지하며, 보물로 지정된 것도 10곳에 이른다.전시에는 상주박물관도 참여해 상주의 누정 관련 유물과 사진을 제공하고 있다.‘영남 선비들의 삶과 꿈, 누정에 담다’ 전시는 1부 ‘자연과 마주하며 학문을 연마하다’, 2부 ‘찾아가는 기쁨, 맞이하는 즐거움’, 3부 ‘오륜의 실천, 공간으로 전하다’, 4부 ‘옛사람을 기억하고 그리워하다’로 구성돼 있다.다른 지역의 누정과 함께 소개하는 상주의 대표적 누정은 대산루, 쾌재정, 무우정, 옥류정, 정허루, 경천대 등이다.옥동서원의 문루인 청월루, 학문과 시회의 장소인 청간정 등 그 외 많은 상주 누정들은 전시 영상을 통해 만날 수 있다.상주유물인 1832년 ‘낙동강뱃놀이시회’를 그림과 시로 담은 ‘낙유첩’, 낙동강가 임호정에서 지은 이재 조우인의 ‘매호별곡’, 시인묵객들의 발걸음이 머문 ‘합강정시판’, 지금까지도 옥류정에서 이어지고 있는 계회와 시가 담긴 ‘옥류정문부’가 소개된다.박대환 관광진흥과장은 “경상감영공원에서 문화재 전시가 개최된 것은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수려한 자연을 벗 삼아 누정에서 풍류를 즐기고 자신을 수양했던 선현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리지역 누정문화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9-02

구미시,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 신규 개소

【구미】 구미시는 지난 1일 학대피해아동 여아쉼터 ‘아이좋은집’을 신규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여아전용쉼터는 비공개시설로 별도의 개소식을 생략했으며, 연면적 111㎡ 규모의 사무공간과 심리치료실, 침실2, 거실, 주방, 화장실2 등을 갖춘 단독주택으로 정원 7명의 아이들이 생활할 수 있다.시설장을 비롯해 보육사 4명, 임상심리치료 전문인력 등 총 6명이 아이들을 보호 및 심리치료와 상담을 병행하게 된다.여아전용쉼터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모금한 성금 1억원으로 쉼터 리모델링 및 차량 구입을 진행했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속적으로 각종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꾸준히 기탁하고 있다.윤성희 삼성전자 구미지원센터장은 “전국적으로 학대아동 사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학대피해아동쉼터 확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장세용 시장은 “학대로 일시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쉼터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면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아전용쉼터도 추가로 설치해 피해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2

상주시, 주민이 제안하고 주민이 예산편성 해요

【상주】 상주시가 주민들이 사업을 제안하고 주민들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 사업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2022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했다.시 홈페이지와 읍면동을 통해 접수된 주민제안사업 27건에 대해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 회의에서 심사를 했다.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 공공성 등을 기준으로 각 사업별로 심도 있는 토의와 심사를 해 화재예방을 위한 붙이는 소화기 보급사업 등 총 6건을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사업부서의 2차 검토를 거쳐 2022년도 본예산안에 편성해 시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시는 주민참여예산 활성화와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도부터 제안자에 대한 보상 등의 시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변해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와중에도 주민 삶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사업들을 제안해 준 분들게 감사하다”며 “주민들의 의견이 잘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2

상주시 낙동면, 낙동강면 변경 추진

【상주】 행정구역 명칭 상주시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는 의견이 공식화 돼 수면 위로 떠올랐다.김태희 상주시의회 의원은 2일 열린 상주시의회 제20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낙동면을 낙동강면으로 변경하자고 제의했다.아울러 농민들의 편의를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장 외서분소 설치도 제안했다.김 의원은 “낙동강의 근원인 상주시 낙동면의 정체성을 살리고 낙동강의 명칭을 선점해 낙동강을 상주의 강으로 홍보함과 동시에 문화적 역사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함이며, 낙동강 칠백리에서 유일한 낙동면 낙동리라는 명칭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고 개명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시의 100년 대계와 낙동강 주변에 조성된 낙동강역사이야기촌,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민관광지 경천대, 회상나루 관광지, 자전거박물관, 낙단보 수상레저센터 등의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행정구역 명칭 변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 “농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기계 의존도가 날로 높아가고 있는 만큼 외서, 은척, 공검, 사벌국면, 북문동 주민들이 근접한 곳에서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농기계임대사업장 외서분소를 설치하자”고 했다.김태희 의원은 제7대 전반기 운영위원장, 제8대 전반기 부의장, 예결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장애인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등 모범적인 의정활동으로 올해 1월 경상북도 의정봉사 대상을 수상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2

도공, 해외도로 투자개발 사업 본격 참여

【김천】 한국도로공사는 민관 공동으로 해외 유료도로 운영권을 인수하는 신규 해외투자개발 사업을 통해 해외수주 확대 등 침체된 건설시장의 판로개척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신규 해외투자개발 사업은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해외수주 활력제고 및 고도화 방안’중 ‘인프라 공기업의 디벨로퍼 모델’을 도로분야에 시범 적용하는 것으로, 도공은 사업을 발굴·주관하고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협회는 운영권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지원하며, 건설사 등의 민간기업은 도로개량·유지관리를 담당하게 된다.검토대상 사업은 운영 중인 해외 유료도로의 운영권을 인수하는 방법으로, 도로 등 인프라를 신설하고 운영하는 기존 방법에 비해 수익성은 다소 낮지만 건설 및 자금조달 책임 등의 리스크가 거의 없고, 인수 후 바로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도공은 고속도로 유지관리 경력이 없는 민간 건설사에게 도로운영에 관한 사업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해 민간 건설사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1일 ‘해외도로 투자개발사업 추진 간담회’를 개최해 참여사들과 함께 사업설명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앞으로 타당성 조사를 통해 사업을 좀 더 구체화 할 예정이다.도공 관계자는 “도로교통 인프라 투자가 활발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적합한 후보군을 발굴해 사업성 검토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며 “도로분야에 대한 대규모 해외개발사업의 총괄 기획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민간의 해외진출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도공은 2005년 캄보디아 도로 시공감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41개국, 179건의 사업을 민간기업과 함께 진행했고, 현재는 건설 중인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해당 교량에 대한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의 독점적 수의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9-02

외국인도… 백신 접종 문턱 낮춘 칠곡군

[칠곡] 베트남 출신 외국인 근로자 땡자이(29·사진) 씨는 1일 칠곡군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땡자이 씨는 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는 안도감과 접종에 대한 두려움이 함께 다가왔다고 했다.접종 내내 긴장한 얼굴로 있던 땡자이 씨는 접종이 완료되서야 활짝 웃으며 고향에 있는 어머니와 갓 돌을 지난 딸 걱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땡자이 씨는 “베트남에서는 매일 1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중국산을 제외한 백신은 한국 돈으로 20만원을 웃돌며 그마저도 구하기가 힘들다”면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칠곡군에게 감사드린다. 지구촌에서 코로나19가 사라질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캄보디아 출신 탐료(37)씨는 “캄보디아에서는 일반인이 백신 접종을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가족과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한다”며 “한국에서 일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칠곡군은 1일부터 교육문화회관에 위치한 예방접종센터에서 외국인과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얀센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접종에는 보건소 의료진과 다문화센터의 통역 지원으로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됐다.칠곡군은 2일과 14일에도 백신 접종을 이어갈 예정이며 외국인 근로자가 밀집한 공단을 중심으로 백신 예약부터 접종을 독려하는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경북도는 최대 1만 8천회분의 백신을 준비해 외국인 등의 긴급대상자를 대상으로 자율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다.백선기 칠곡군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방역에 취약한 상황이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업장과 생활 시설 등에서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 신청 유도에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9-01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직지사복지재단에 위탁 운영

【상주】노인복지의 요람인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을 9월 1일부터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에서 운영하게 됐다.상주시와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대표 유해직)은 최근 상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관리에 관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 7월 27일 수탁자선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을 수탁운영 법인으로 선정했다.위탁운영 기간은 2021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5년간 이다.사회복지법인 직지사복지재단은 김천에 있으며, 여성 긴급전화1336 경북센터, 상주·김천·예천 시니어클럽 등을 운영하고 있어 사회복지분야의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그 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총 12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해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교육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연면적 1천864㎡ 지상 3층 규모의 상주시 노인종합복지관은 상주시 중앙로 111번지 옛 상주시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5년 개관했다.사무실을 비롯해 배움교실, 컴퓨터실, 체력단련실, 당구실, 탁구실, 노래방, 바둑·장기실, 서예실, 하늘정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현재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 중심으로 삼백시니어 아카데미 교육을 하고 있다.강영석 시장은 “상주시노인종합복지관은 위·수탁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다양한 복지욕구가 충족될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21-09-01

구미시 주요 경제지표 한눈에 본다

[구미] 구미시가 시 공무원들의 경제 이해력 향상과 경제시책 연계 강화를 위해 교육용 경제동향 자료집 ‘G-코노미(Gumi economy)’를 발간했다.이번 자료집은 국가산업단지, 수출·수입, 고용 현황 등 구미시의 주요 경제지표를 한눈에 알기 쉽게 그래프와 표로 표현했다.‘한눈에 보는 구미 경제’란에는 국가산업단지, 고용, 무역, 수출 품목별 현황을 요약했으며 ‘구미 주요경제 상세’란에는 산업단지 현황, 국가산업단지 기준 입주업체·평균가동률·생산실적, 수출·수입현황, 고용동향을 상세하게 표시했다.또 ‘주요 경제 시정이슈’란은 현재 관심이 집중되는 경제 시책과 뉴스로 구성했다.경제동향 자료집은 구미경제 및 산업에 대한 정보를 매월 제공해 공무원의 경제마인드 함양과 전문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상세데이터를 청내 시스템에 등록하고 전 직원이 이용가능하도록 해 구미경제 현황 및 시책에 대한 시민 홍보에도 활용할 예정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경제지표 자료 발간으로 공무원들의 구미경제 및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앞으로 기업지원을 위한 각종 정책 추진에 활용돼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31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반대측 이유 중 하나 물부족 주장은 설득력 떨어져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지난 6월 24일 먹는 물 불안 해소를 위해 구미 해평취수장을 대구시와 공동 이용하도록 의결한 뒤 구미지역에서는 찬반 대립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구미시는 당초 위원회 결정에 ‘유감’입장을 표명했다가 최근 입장을 바꿔 ‘조건부 수용’을 발표하자 찬반 갈등은 정치권까지 확산됐다. 이와 관련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이에 본지는 해평취수장 대구 공동 이용과 관련해 제기된 주장들에 대해 검토해 봤다.해평취수장 공동 이용에 반대하는 측은 대구에 물을 공급하게 되면 취수장 인근지역의 각종 규제가 확대되고, 물 부족 사태가 빚어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우선, 각종 규제가 확대된다는 주장은 이미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구미시장이 취수원 공동 이용 시 상수원보호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공장설립승인지역 등의 추가 지정이 없음을 협정서로 작성해 법제화하기로 약속한 부분이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현재 해평취수장 인근에는 상수원보호구역(3.32㎢), 공장설립제한지역(16.6㎢), 공장설립승인지역(203.32㎢)이 있다.그다음 물 부족 문제가 있다. 환경부는 구미에 하루 평균 850만t의 수량이 유입되기 때문에 물 부족 사태는 없을 거라고 하지만, 반대측은 갈수기에는 물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고, 해평면에 위치한 국가5공단이 가동되면 물 부족 현상이 더욱 심각해 질 것이라고 주장한다.구미지역 자체필요량은 하루 40만t이며, 대구지역에 하루 30만t을 공급한다고 해도 총 70만t이다. 국가5공단 입주시 필요한 물수요량은 하루 9만500t으로 모두 합해도 80만t이다. 해평취수장 시설용량이 하루 80만t이다.그렇다면 실제 구미지역 낙동강 유입되는 수량은 얼마나 될까.국가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서 낙동강의 구미시 일선교 유량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월 1일부터 8월 27일 현재까지 하루 평균 유입량은 1천199만6천640t으로 환경부가 제시한 850만t보다도 349만t이나 많았다.월별 평균을 살펴보면 1월 470만160t, 2월 519만7천824t, 3월 599만6천160t, 4월 995만3천289t, 5월 1천222만416t, 6월 1천174만6천944t, 7월 2천539만2천960t, 8월 2천121만8천976t으로 나타났다.갈수기인 1월 중 유입량이 가장 적은 날은 3일로 329만8천752t 이었고,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602만3천808t이었다. 2017년부터 5년간 1월 평균 유입량은 2017년 382만3천200t, 2018년 400만320t, 2019년 468만4천608t, 2020년 620만9천568t으로 해마다 늘어나다 2021년 470만160으로 줄어들었다. 갈수기인 1월의 낙동강 유입량만 보더라도 취수장 공동 이용으로 인한 ‘물 부족’현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가능해 진다.그렇다고 반대측의 주장이 모두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들의 주장처럼 환경부 등 정부측은 주민 의견 수렴 등을 충분히 거치지 않고 형식적인 설명 과정만을 진행해 시민들의 불신을 키웠다.지역 경제계 인사들은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세용 구미시장의 말처럼 취수원 문제는 더 이상 뒤로 미룰 수 있는 현안이 아닌 만큼 환경부 등 관계 당국은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구미 정치권도 더 이상 이 문제를 선거용으로 이용하지 말고 미래 발전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