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면 출신… 고령서 중기 운영<br/>“고향 위해 도움 될 수 있도록 최선”
[상주]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되면서 상주시에는 백준기<사진> 재구 상주향우회장이 제1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백 회장은 상주시 공성면 출신으로 고령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고향사랑 기부 한도인 500만원을 가장 먼저 기부했다.
백준기 회장은 “상주 출신 출향인이 수없이 많은데도 고향사랑 제1호 기부자가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향 상주를 위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 기부금 희망자는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고향사랑e음’을 검색해 사이트에서 본인 등록, 기부금 납부, 답례품 선택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기부자가 전국 243개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검색 기능과 답례품 배송 내역의 실시간 확인 등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500만 원을 기부할 경우 세금 감면과 답례품 제공 등을 통해 약 250만 원 가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성공적인 고향사랑 기부제 정착으로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과 함께 주민복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