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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시 두드림 시립도서관 건립 순항…2023년 완공 예정

[상주]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상주 두드림 시립도서관(생활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상주시는 최근 시립도서관 통합설계 용역 중간 보고회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강영석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다.이 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74억원(국·도비 70억원)을 들여 복룡동 일원 5천922㎡ 부지에 건축 연면적 3천693㎡ 규모를 건립한다.1, 2층은 시립도서관, 3층은 생활문화센터로 구성된 복합 문화시설이다.과감한 오픈 플랜 공간 구성과 만화를 주제로 한 특화 공간을 조성해 기존의 경직된 도서관 이미지를 탈피하고, 타 지역과 차별화된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중간 보고회를 통해 그동안 추진한 내용을 점검하고, 참석 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미비한 점과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들을 재설정 했다.11월 초 각종 인허가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2월 착공해 2023년 상반기 내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강영석 시장은 “급변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차별화된 건립계획을 통해 복합 시립도서관이 지역의 명소이자 책과 문화를 매개로한 지역민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22

구미시, 여헌 장현광선생 학술대회 개최

【구미】구미시는 한국동양철학회와 여헌학연구회의 후원으로 지난 21일 성리학역사관에서 ‘여헌 장현광의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라는 주제로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는 구미지역 성리학자인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 선생의 인문학적 전통을 규명하고 성리사상과 역학적 사유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학술대회에서는 대구한의대 명예교수이자 전통문화연구회 회장인 박홍식 교수가 ‘구미 인문학 전통과 여헌 장현광의 사상적 특징’이라는 기조발표에서 한국 사상사에서 차지하는 장현광의 지위뿐만 아니라 구미지역 인문학을 모색했다.이어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한림대 엄연석 교수는 ‘장현광 역학사상의 경위설(經緯說)과 분합론(分合論)의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통해 장현광의 역학사상에 담긴 성리학적 사유를 규명했으며, 이 발표에 대한 논평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이창일 교수가 담당했다.다음 주제 발표는 한국주역학회 서경대 황병기 교수가 ‘장현광의 역학도설(易學圖說)과 하도낙서관’를 발표했고, 성균관대 박영우 연구원이 논평을 맡았다.마지막 주제 발표에서는 경북대 김정운 연구원이 ‘여헌선생급문제자록(旅軒先生及門弟子錄)을 통해 본 학문 정체성의 계승 양상과 특징’을 발표를 했다.주제 발표를 통해 문인록에 등재된 제자들의 지역별, 가문별 분포도를 분석하고 여헌 강학의 교재를 분석함으로써 여헌학파의 학문적 정체성을 밝혔다. 논평은 영남대학교 채광수 교수가 맡았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1-08-22

김천시, 제2회 추경예산 1조2천910억 편성

[김천] 김천시는 1조2천910억원 규모 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추경 예산안은 올해 1회 추경 1조1천790억원에 비해 9.53% 증가했다.일반회계 1천26억원, 특별회계 94억원 등 1천120억원이 늘어났다.시는 보통교부세 추가분 320억원과 지난해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170억원, 국·도비보조금 440억원을 세입으로 편성하고 사업구간 감소 등을 통해 소요 재원을 마련했다.소득 하위 88%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생국민지원금 315억원 등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380억원을 편성했다.지역 경기 활성화 사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47억원 등 54억원을,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소규모 숙원사업에 193억원을 편성했다.추경 예산안은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제223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김충섭 시장은 “코로나19의 조기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배분해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해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추경예산안은 26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리는 제223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나채복기자

2021-08-19

상주 ‘누에고치史’ … 100년 역사 상주공립농잠학교 특별전

[상주] 경북대 상주캠퍼스의 전신으로 100년의 역사를 이어오며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됐던 상주공립농잠학교를 기리는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은 2021년 8월 18일부터 2022년 2월 27일까지 하반기 특별기획전 ‘農蠶 : 상주공립농잠학교 100년’을 개최한다.1921년 개교한 상주공립농잠학교가 100년 동안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모습을 통해 삼백의 고장 어원이 된 상주 잠업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전시는 프롤로그 ‘뽕나무를 심어 가꾸다’, 1부 ‘시작, 蠶’, 2부 ‘함께, 蠶’, 3부 ‘이을, 蠶’, 에필로그 ‘비단 옷을 짓다’로 구성돼 있다.상주공립농잠학교는 1921년 상산관 단칸 교실에서 시작해 교명이 10번 넘게 바뀌고 학교 건물도 남성동에서 가장동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 과정에서 농잠학교가 지역민의 곁에 어떻게 자리했는지 사진자료, 졸업 앨범, 졸업생의 인터뷰 영상 등을 통해 학교의 변화상을 다양하게 풀어낸다.학교 모습과 함께 윗대부터 익혀온 여러 경험을 살려 대를 이어 누에를 치고 명주를 짜는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등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시에 고스란히 녹여낸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18

“구미시장, 대구 취수원 이전 조건부 수용 성명 유감”

구미시의회 김재상사진 의장이 지난 11일 발표한 장세용 구미시장의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 조건부 수용 성명서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김 의장은 17일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과 관련해 구미시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미시의회 전체 의원 일동은 지난 9일 대구 취수원의 구미 이전과 관련해 오랜 기간 심사숙고해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환경부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며 “그런데 이틀 뒤 장세용 구미시장의 조건부 수용 성명서 발표에 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다렸다는 듯 대구 취수원 이전 결정이 다 된 것처럼 언론을 통해 보도하고 있어 구미시의회 의장으로서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구미 해평 취수원은 42만 구미시민의 생존권이 달린 매우 중차대한 것으로 하루아침에 주고받을 수 있는 성격의 것이 아니다”며 “구미시민이 공감하는 제대로 된 검증을 거치지 않은 채 일정 조건을 주고받는 형태의 정치 논리에 의해 결정되는 것은 절대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 해평 취수장에 대한 정치적 접근을 중단하고 지금부터라도 지역주민들과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환경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의 결정 근간이 됐던 낙동강통합물관리방안에 대해 다시 검증해 사실 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라”고 촉구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1-08-17

“내땅이야” 1년간 도로 막은 주민에 철퇴

[상주] 사유권 행사를 위해 적치물을 설치하고 도로를 막은 상주지역 주민에 당국의 철퇴가 내려졌다.박 모씨는 지난해 4월부터 임곡리 군도 32호선 50여m 구간에 통행 방해 목적으로 벌통·블록·생활쓰레기 등으로 한 개 차로를 막은 채 교통을 방해했다. 이곳은 군도 32호선 화남면 평온리~중눌리 구간 일부로 2015년 화남면 임곡도로 확포장 공사에 편입된 지점이다. 당시 도로 편입 부지의 소유자 박씨는 보상협의에 불응했다. 이에 따라 시는 강제 수용 절차를 밟아 도로를 개설했다. 시는 수차례 계도를 했음에도 적치물을 치우지 않자 지난해 11월 도로법 위반으로 박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처리를 요구했다.박씨는 한발 더 나아가 지난주 11일 2개 차로를 모두 막아 차량 통행을 불가능하게 했다. 참다 못한 상주경찰서 화서파출소는 박씨를 도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고, 상주시는 한 개 차로의 벌통 등을 제거해 차량 통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화서면은 고발 사건의 처리 결과가 나오면 나머지 차로도 정리할 계획이다.박정소 화남면장은 “통행인들에게 불편을 드려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통해 상황을 완전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시민들은 “보상을 해주지 않는다고 ‘욱’하는 마음에 도로를 막아서는 안 된다”며 “미불용지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 결과에 따라 시에서 예산을 확보해 보상을 해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16

김천시, 시민이 신뢰하는 희망김천 구현 안간힘

[김천] 김천시가 투명 김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국민권익위 청렴도 측정 결과,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은 시가 청렴도 Top달성을 위한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하는 등 대내외적인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청렴도 최하등급의 불명예를 씻고자 지난 11일 시청 3층 강당에서 이창재 부시장 주재로 ‘김천시 청렴도 1등급 달성 대책협의회’ 제2차 회의를 진행했다.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결과에 대한 반성으로 조직 내 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한 조치다.올 2월에 이어 열린 이번 회의에는 외부청렴도 측정과 관련된 민간위원과 시청 국소장, 실과소장, 노조지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회의는 그동안 김천시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추진해온 내·외부 분야별 14개 실천과제에 대한 실적 설명, 각 부서의 청렴도 향상 대책 발표 및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시는 이번 2차 회의를 통해 세부과제를 마련하고 청렴도 1등급을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기대와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회의에 참석한 민간위원들은 시의 청렴도 향상 대책이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공직사회의 변화가 느껴지는지 등 외부에서 평가하는 시의 청렴도 노력에 대한 민간분야 대표자들의 솔직한 의견을 전달했다.이창재 부시장은 “올해 연초부터 전 공직자가 참여하는 청렴도 향상 대책을 강도 높게 추진해왔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시민이 신뢰하는 희망김천 구현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1-08-16

상주 신선농산물, 수출 본궤도에 올라

[상주]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올해 신선농산물이 본격적으로 수출되기 시작했다.상주시 사벌농협(조합장 차계홍)은 지난 13일 회원 농가, 수출업체 (주)에버굿(대표 김용운)과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상주 배 첫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길에 오른 상주 배는 16.2t(40피트 컨테이너 1대) 5천만원 상당이며, 베트남으로 수출했다.사벌농협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52억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5월 말 4천555㎡ 규모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완공했다.이곳을 통해 선별·포장·저장·판매 등 수확 후 전 과정을 농협이 책임져 농업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같은 날 고산영농조합법인(대표 김형수)도 수출업체 경북통상 주식회사(대표 김유태)를 통해 샤인머스켓 약 3t(1억 상당)을 중국으로 수출했다.수출한 샤인머스켓은 베이징 SKP백화점 내 프리미엄 BHG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고산영농조합법인은 2018년에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수출단지로 승인받았고, 수출 확대로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 안정에 기여 해왔다.강영석 시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선농산물 수출에 기여한 수출 농가와 수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신선 농산물의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1-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