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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대구 군사시설 유치 범시민 추진위 발족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1-03 19:41 게재일 2023-0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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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시장·김홍배 위원장 등<br/>각계각층서 참여 본격 유치전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경북도청과 혁신도시 유치전에서 두 차례나 차점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던 상주시가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 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대구시 군사시설 이전유치 상주시 범시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3일 상주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강영석 상주시장과 김홍배 범추위 추진위원장, 공동위원장인 안경숙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시노인회, 보훈, 문화 등 상주시 각계각층의 다양한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군사시설 통합유치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상주시는 인구 10만을 회복하고 미래 상주를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코자, 대구시가 도심 내 4개의 국군부대를 일괄 이전하려는 계획에 발맞춰 지난해 8월 대구시에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내실 있게 준비해왔다.

상주시민의 뜻과 열망을 한곳에 모아 대 시민 유치활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주문화원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단체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추진위원회 발족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왔으며, 마침내 이날 추진위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

김홍배 위원장은 “상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국난극복의 보루가 된 호국의 고장으로 역사적 상징성이나 군부대 주둔의 작전성 측면에서도 가장 적합한 도시”라며 “민군이 상생할 수 있는 민군복합타운 조성이 가능한 지역인 만큼 시민들의 결집된 힘으로 기필코 대구 군사시설을 유치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공동위원장을 맡은 안경숙 상주시의회의장은 “대구시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는 상주발전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고,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목소리와 열망으로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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