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이상무)는 최근 향교 대성전과 명륜당에서 정알례와 단배례를 가졌다.
정알례(正謁禮)는 정초(正初)에 성현들에게 세배를 올리는 예(禮)이며, 단배례(旦拜禮)는 합동세배로 일명 조배례라고도 한다.
행사에는 향교 전교와 상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과 유림단체,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상주향교가 마련한 다과(청주, 감주, 강정, 귤, 수육, 부침)를 들면서 즐거운 덕담을 주고받았다.
정알례와 단배례 후에는 상주향교 주요업무 추진실적과 계묘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보고회도 열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대설위 상주향교는 두 점의 보물을 소장하고 있어 상주의 위상을 크게 높이고 있다”며 “정초의 이러한 정알례와 단배례(합동세배)는 전통 미풍양속인 만큼 이를 계기로 유림에서 윤리도덕이 바로 서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중추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곽인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