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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상주 발전 기원합니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01-26 19:52 게재일 2023-01-27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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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국가대표 권순우 선수<br/>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전달<br/>세번째 고액기부자 이름 올려
[상주] 상주 출신의 권순우(25·사진)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가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했다.

한국인 최초 ATP 투어 2회 우승을 달성한 권순우 선수는 지난 25일 상주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원을 기부해 세 번째 상주시 고액기부자 명단에 올랐다.

권 선수는 상주시 신흥동 출신으로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본격적으로 테니스 선수의 길을 걸었다.

마포중·고등학교, 건국대학교를 거쳐 현재 당진시청 소속이다.

2021년 한국 테니스의 레전드 이형택 이후 18년 만에 ATP투어(아스타나 오픈)를 우승한 후 올해 1월 애들레이드 인터네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해 한국인 최초 ATP투어 2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권순우 선수는 “학생 시절부터 고향 분들의 많은 도움과 격려 속에 자신이 성장할 수 있었는데, 고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가 있어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고향과 기부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인 만큼 이를 널리 알리고 함께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5일 현재 상주시에는 258명으로부터 4천100여만 원의 고향사랑 기부금이 답지해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세액공제(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혜택과 답례품(기부금액의 30% 이내)을 받는 제도로 농협은행 및 온라인 ‘고향사랑e음’ 사이트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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