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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서 100년 이상 추정 더덕 캐…가을을 즐기려 야산을 산행하다 발견

울릉도 야산에서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더덕이 발견돼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더덕은 있지만 이처럼 큰 더덕을 캔 것은 처음이다. 18일 울릉군 서면 태하리 서달령 마을 야산을 산행하던 지역주민 A(48)씨가 진한 냄새 끌려 주위를 살피던 중 이 같은 대형 더덕을 발견했다. A씨에 따르면 단풍을 구경하려 가을 산행에 나섰다가 독특한 냄새(사포닌)가 나서 주위를 살펴보니 더덕 잎이 있어 땅을 파보니 대형 더덕이 나왔다는 것 이 대형 더덕은 무게가 1.8㎏에 달하는 초대형이다. 심마니 등 약초 전문가에 따르면 족히 100년 이상 묵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랜 수령을 가진 더덕은 100년 된 산삼과 견줄 만큼 효능이 뛰어나다는 설이 있을 만큼 몸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연산은 향이 강하고 약효도 좋아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 더덕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에 탁월하고 기침이나 천식 기관지염 같은 호흡기질환에도 도움이 된다. 간 해독 작용은 물론 많은 양의 사포닌을 함유해 면역력 강화에도 뛰어나다. 더덕(영어: deodeok 또는 lance asiabell)은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 식물이다. 한국이 원산지이고 일본과 중국, 만주, 우수리에도 분포한다. 사삼(沙蔘), 산해라(山海螺)라고도 한다. 뿌리에 울퉁불퉁한 작은 혹이 더덕더덕 붙어 있어 ‘더덕’이라 부른다. 더덕은 어린잎을 삶아서 나물로 만들어 먹거나 쌈으로 먹기도 하며, 뿌리는 고추장장아찌·생채·자반·구이·누름적·정과·술 등을 만든다.  특히 햇더덕을 얇게 저며 칼 등으로 자근자근 두들겨서 찬물에 담가 우려낸 다음, 꼭 짜서 참기름으로 무치고 양념장을 골고루 발라가면서 석쇠에 구워낸 더덕구이는 일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9

울릉도 신비의 맛에 빠진 관광객…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어요.

울릉도 참살이 산나물 음식에 관광객들이 매료됐다. 울릉도에서 생산된 특산 웰빙 산채로 만든 다양한 음식 무료시식회가 도동항해변공원에서 개최돼 관광객들의 탄성을 끌어냈다. 18일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가 울릉도관문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도동항해변공원에서 각종 향토 나물을 이용한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도의 참맛 산나물의 진정한 맛을 알려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울릉도의 자랑 향토나물로 무료 나눔 시식회를 했다. 이날 울릉군새마을회 지도자들과 부녀회원들은 울릉도 산나물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대접하고 즉석에서 울릉도 산나물을 맛있게 요리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또, 울릉도 좋은 산나물 고르는 비법 등 다양한 설명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과 울릉도 산나물에 대한 다양한 설명으로 관광객들이 행복한 시간, 울릉도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이날 행사는 남한권 울릉군수, 한남조 경북이사, 정석도 회장이 직접 나물 음식을 관광객들에게 나눠주며 좋은 덕담과 울릉도 산나물 홍보를 하는 나눔을 함께 했다. 또한, 회기 중인 울릉군의회 의원도 현장을 격려방문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참고비, 삼나물 볶음, 삼나물 무침, 부지갱이, 더덕 볶음, 명이 절임, 취나물 볶음 밥, 부지갱이 생채 무침이 제공됐다. 이날 관광객 600명 이상 울릉도 산나물 음식 무료시식회에 참여해 울릉도 참맛을 보면서 다른 식당에서는 “이런 맛이 나지 않는다.”며“참 신비로움 음식”이라고 극찬했다. 신비의 섬 울릉도는 산나물의 자생지가 육지와 근본적으로 다르며 길은 산골 자연 속에 맑은 공기와 최적의 토양에서 자라 그 맛이 다르다는 설명에 관광객 모두 인증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손맛까지 더해 부드럽고 담백하며 특별한 맛을 선사, 관광객들은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정말 특별한 맛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울릉도 산채 무료시식한 관광객 A씨(65. 경기도 고양시)는 “울릉도 산나물의 연하고 달콤한, 상큼 맛은 다른 지역 산나물과 도저히 비교가 안 된다”며“만드는 방법까지 배워 많이 구입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화성에 온 B씨 부부는 “울릉도 산나물의 맛은 근본적으로 다르다 식당 나물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말하고 “전국을 다녀도 울릉도 나물이 가장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광객 C씨는 “말로 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신비의 섬 울릉도 웰빙 산나물은 진짜 두 사람이 먹다가 한 사람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울릉도 산나물의 우수성을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에게 알려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산채 판로의 다변화를 위해 마련됐다. 정석두 회장은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 신비의 산나물을 즐겁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수고해준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무료시식회를 통해 울릉도의 참맛을 알고 많아 구입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새마을회가 울릉군발전을 위해 항상 앞서 주는데 대해 감사드리며 무료시식회를 통해 농민들의 소득증대에 도움이되고 울릉도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9

‘2025 경주 APEC’ SNS 서포터즈 활동 시작

[경주] 경주시가 2025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온라인 소통을 통한 전 국민적 참여와 유치 공감대 확산을 위한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활동을 시작했다.경주시는 18일 대회의실에서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박몽룡 위원장, 범시민추진위원회 분과위원장등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유치 SNS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발대식에서는 APEC 홍보영상 시청, 위촉장 수여, 2025 APEC 경주 유치 퍼포먼스에 이어 서포터즈 활동 및 운영에 대한 교육과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돼 서포터즈로서의 사명감과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이번에 선발된 15명의 서포터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를 위해 블로그,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미디어콘텐츠를 제작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의 정상회의 유치 당위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특히 2025 APEC 경주유치를 위한 응원 영상과 SNS 채널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생산, 유치 관련 온·오프라인 행사 취재 및 미션 수행 등 홍보활동을 통해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경쟁력 확보와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은 “전국적인 유치 분위기와 소통을 통한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SNS 서포터즈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명 한명이 APEC 경주유치 홍보대사로서 각자가 가진 재능과 네트워크를 통해 범국민적 유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 해 달라”고 말했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10-18

경주시,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경주] 주낙영 경주시장이 17일, 18일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총 326건 사업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주 시장은 더 큰 경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부서별로 추진사업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내년도 업무계획에 대한 추진 방향을 설정했다.이번 보고회는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대한 예산의 적정성, 제고방안, 특수시책 발굴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를 했다. 또 미래 경주 발전 100년 대계를 책임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특히 오는 11월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100만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최종 발표 전까지 중앙부처 방문, 결의문 채택, 시민 결의대회 개최 등으로 최종 개최지 선정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예정이다.그리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미래차 혁신 산업벨트를 구축하는 e-모빌리티 연구단지 본격 가동 등 첨단과학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농촌협약) 사업(639억원) 물론 감포 나정 고운모래해변에 들어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490억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꼭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되어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부서별로 우선순위를 확실히 정해 주요 사업 추진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8

울릉도 동백꿈 도서관 북스토랑…남양초 학생 미래 향한 꿈 키운다

울릉도는 사설 책방이 단 한군데도 없는 가운데 작은 학교도서관을 운영하면서 남양초등(교장 최창성)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도서관 프로그램 지원사업 '북스토랑'을 운영 인기를 끌고 있다.  18일 남양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포항권역 학교도서관지원센터인 경상북도 영일도서관이 학교도서관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의 독서교육 및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남양초등 동백꿈도서관에서 본교를 방문한 지원 강사와 함께 독서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꾸준한 독서 습관에 대한 다짐의 시간을 가졌고, 문화 활동으로 과자를 활용한 요리 활동을 했다.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과자를 활용, 다양한 얼굴과 캐릭터를 표현해 보는 활동을 했다. 맛있는 냄새가 솔솔 나는 과자를 이용하는 활동에 학생들은 흥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하율(6학년) 학생은 “학교도서관에서 이렇게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어 재미있고 즐거웠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체험 활동도 많이 하면 앞으로 더욱 도서관에 자주 오고 싶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최 교장은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독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독서의 장이 펼쳐지는 학교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더욱 친근한 도서관, 유익한 도서관으로 거듭나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8

울릉도 초등생 대구서 공동교육…남양초등, 대구교대부설초에서

대도시와 섬마을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는 경북과 대구공동교육과정인 울릉도 남양초등 2학년 학생의 2차 오프라인 수업이 대구 교육대 부설 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최창성) 2학년은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교장 우원근·이하 대구교대부설초등) 2학년 1반에 방문, 경북-대구 공동교육과정 2차 오프라인 공동수업을 시행했다.  울릉도 남양초와 대구교대부설초는 농산어촌 학교의 소규모화에 따른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모델개발과 도-농 교류를 통한 다양한 학습경험을 제공하고자 지난 4월부터 경북-대구 공동교육과정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도 학생이 직접 방문, 수업하는 오프라인 공동수업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남양초등은 울릉도에 있는 도서벽지학교로 전교생이 26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 학교다.  특히 2학년 학생은 1명밖에 되지 않아 각종 모둠 활동이나 또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경북-대구 공동교육과정학급 운영이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두 학급은 원격수업을 통해 서로 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없애며 따뜻한 우정을 쌓고 지난 6월 남양초 교사와 학생이 대구교대부설초를 첫 방문 오프라인 공동수업을 시행 학생들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두 학급 학생들은 공동교육은 먼저 남양초 2학년 담임 이수진 교사가 울릉도 남양마을 설명했고 대구교대부설초 2학년 1반 담임 윤현철교사는 우리가 살고 싶은 마을을 마인크래프트로 만들어보는 수업 등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하솔(남양초 2) 학생은 “지난번에 여기서 많은 친구와 함께 수업해서 즐거웠는데, 다시 오게 돼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지원(대구교대부설초 2학년1반) 학생 또한 “지난번에 울릉도 친구가 너무 빨리 가서 아쉬웠는데 다시 와서 즐거웠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최창성 교장은 “육지와 멀리 떨어진 울릉지역에서는 대도시의 학교와 교류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공동교육과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생활모습을 이해하고 서로 지역에 관심을 두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8

울릉도 불법주정차 렌터카가 문제…사무실 앞 주차 되레 신경질

울릉도에 올바른 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울릉군이 주정차 금지구역 15곳을 새로 지정 행정예고(공고)한 가운데 렌터카의 불법주정차 문제가 강력히 대두되고 있다. 18일 새벽 울릉군수협위판장 건너편 중매인조합사무실(조합장 이운학) 앞에 렌트카 두 대가 출입문을 막고 주차가 돼 있었다. 이날 오징어 위판을 위해 사무실을 찾은 이운학 조합장은 어이가 없었다. 이 조합장에 따르면 대여한 K 렌터카 사무실로 전화해 차량을 치워달라고 요구하자 누구냐? 손님이 주차했는데 어떻게 하느냐며 되레 신경질적이었다는 것이다. 이 조합장은 “사무실을 이용하지 않을 때는 주차를 해도 되지만 새벽부터 나오는 중매인조합 사무실 앞은 출근하기 전 빼 주면 좋겠다”며 “차를 빼달라고 되레 신경질을 부려 황당했다. 올바른 지도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뿐만 아니다. 울릉군수협위판장 이른 새벽 오징어관련 종사자들의 차량진입을 방해하고 아예 위판장 안에 깊숙이 주차하는 등 불법이 도를 넘었다. 울릉읍 저동에서 차량주차가 가장 혼잡한 울릉농협 저동지점과 모 다방 앞에도 아예 렌터카가 주차장을 점령했다. 울릉도 주민들의 주차는 삶을 위한 것이지만 렌터카는 관광 온 사람들이다. 울릉군이 주차단속을 하지만 오전 9시 출근해 오후 6시면 주차단속이 끝난다. 이 단속은 렌터카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주민들만 골탕먹이는 단속이다 는 지적이다. 울릉군의 단속에 대해 주민 A씨는 “요란하게 경적을 울리며 시끄럽게 단속하지만 탈불법 주차한 렌터카들은 모두 운행 중이고 조그만 틈으로 시내로 볼일 보러온 주민만 당하는 황당한 단속이다.”라고 말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최근 2023년 제2차 울릉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거쳐 울릉도 내 신규 주·정차 금지구역 및 주정차 위반 단속 시행에 관한 행정절차법 제46조에 의해 행정 예고(공고)했다. 군은 행정예고를 거쳐 다음 달 10일까지 이해관계인 및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의견 수렴이 끝나면 11월 13일부터 신규 주정차 금지구역을 대상으로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을 시행할 계획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8

울릉도 ‘뉴 랜드마크’콘텐츠개발…울릉U-Box ‘국가정원’‘시드볼트’

‘울릉도 오딧세이’팀 제안한 울릉도를 상징하는 ‘뉴 랜드마크 콘텐츠’ 개발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이 울릉도 U-Box(아이디어 상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울릉도 미래 발전 정책 대안을 위해 울릉군이 총상금 3천800만 원을 걸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울릉 U-Box ‘뉴 랜드마크 콘텐츠 및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알아본다. ‘울릉도 오딧세이’팀은  김경열 팀장, 정민영(울릉군의회), 이주희, 홍서림(관광문화체육실)팀원은 프랑스파리 에펠탑 등 세계, 여수밤바다 등 우리나라 대표 랜드마크를 제시하고 랜드마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들은 랜드마크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여행의 유도’를 들었다. 수많은 사람이 랜드마크를 경험하고자 그 여행지로 떠난다고 했다. 랜드마크는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의 광의적인 개념’이라고 정의하고 그로 인해 그 지역은 부수적인 관광수입을 계속해서 확보, ‘관광수입을 창출’한다고 했다. 울릉도는 관광객 대부분이 독도를 보러 온다, 많은 국민이 독도를 보고자 울릉도를 찾지만, 정치적, 외교적 문제로 많은 제약이 현실이며 독도에 가려진 울릉도는 더욱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년 울릉공항 개항 등 100만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점에 울릉군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랜드마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생태도시의 상징 도시와 자연 상생을 위한 에코벨트 국가정원을 들었다. 어떤 도시를 계획해야 할지는 지역을 넘어 범국가적 범세계적 차원의 고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도시, 자연보존과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초석이 ‘국가정원’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국가정원’은 단 2곳으로 순천만과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이다. 따라서 희소성의 가치가 높고 울릉도 지정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국가정원은 총 면적 30만㎡ 이상, 녹지면적 40% 이상, 10만㎡당 1명 이상 정원 전문 관리인, 해당 지방정원조례제정관리, 정원을 조성하고 가꿀 수 있는 체험시설구비, 지방정원 등록 후 3년 이상 운영 실적이 있으면 된다. 국가정원 지정조건(제8조의3 제1항) 30만㎡ 미만이라도 역사적, 향토적, 지리적으로 국가차원에서 특별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산림청장이 인정하는 경우에는 국가공원으로 지정할 수 있다. 또한 시드볼트(종자보관)를 추천했다. 현대판 노아방주 일류미래를 위한 씨앗 저장고로 작물 종자를 보관하는 스발바르 글로벌 시드볼트와 야생식물 종자를 보관하는 백두대간 글로벌 시드볼트 등 세계 단 2곳뿐이다. 울릉도에 시드볼트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명이의 브랜드가치 추락과 가격하락 등 농가피해, 명이는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토종 산 마늘의 고유 명칭으로 이름을 찾아야 한다. 세계 어디에서도 자라지 않는 식물 수십 종이 자라고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들을 우리 스스로 지켜 내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특히 울릉도는 육지와 130km 이상 떨어져 있어 식물들이 자연 교잡되지 않아 대부분이 울릉도만의 종으로 바뀌었으며 식물의 이름 앞에 섬 자가 붙는 식물은 모두 울릉도 식물이다. ‘울릉도 오딧세이’팀은 울릉도 자연 생태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랜드마크 국가공원과 울릉도 고유의 자생 희귀식물 보존을 위한 필수 랜드마크 시드볼트를 제시했다. ‘울릉도 오딧세이’팀은 국가공원 조성지로 면적 20만 8천㎡ 높이 약 106m의 죽도를 추천했고, 시드볼트는 면적 7만 1천㎡ 높이 약 100m의 관음도를 추천했다. 이들은 섬 속의 섬 바다 위의 국가정원과 가라앉지 않는 노아의 방주 시드볼트는 울릉도의 랜드마크로 전 세계 알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울릉도 오딧세이’팀은 재원마련에 대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방안을 제시하는 등 울릉군이 예산을 많이 투입하지 않고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8

경주 이사금쌀 ‘대한민국 쌀브랜드 대상’

[경주] 경주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경주 이사금쌀이 대한민국 K-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경주 이사금쌀은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쌀페스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상인 대상을 받았다.K-쌀브랜드 대상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상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추천을 받은 53개 쌀 브랜드를 대상으로 쌀 품질, 소비자 만족도 등을 종합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여하는 상이다.경주시는 지역 토양에 가장 적합하고 밥맛 좋은 삼광벼 재배를 적극 권장해 쌀 품질을 균일화, 고급화하고 육묘 단계에서 병충해를 철저히 방제해 모내기 후 농약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점을 인정 받았다.특히 벼 건조 저장시설을 저온 저장시설로 개선해 장기 저장으로 인한 쌀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고 미곡 종합처리장 시설의 자동화, 현대화로 고품질 쌀을 엄선해 포장·판매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최근 소비자들의 신뢰와 호평을 잇달아 받아 대기업의 햇반 생산용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또 경주시는 지난 10년간 재배농가, 농협 등과 협업해 경주이사금쌀 품질 고급화 결과 농식품부 고품질쌀 육성사업 선정, 경북도 6대 우수 브랜드 쌀 선정 등 좋은 평가를 꾸준히 받아오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및 생산농가와 협력해 생산에서 유통까지 전 단계에 걸친 품질관리 노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받는 ‘경주이사금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7

울릉도 관광객 유치 위한 업무협약…(주)대저페리, 경북오천신협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노력하는 ㈜대저페리(대표이사 김양욱)가 포항의 대형 신용협동조합과 업무제휴협약을 체결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저페리는 16일 경북오천신용협동조합(이사장 하상곤)과 업무협약을 체결, 지역경제 및 해상여객운송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 체결로 경북오천신협 임직원과 조합원을 대상으로 신비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운항하는 대저페리 소속 여객선의 요금 할 일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오천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은 포한~울릉 간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독도 간 대저해운 썬라이즈호를 주중 30%, 주말 20% 할인된 요금에 이용할 수 있다. 김양욱 대표는 “지난 7월 취항한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나이스신용평가로 부터 ESG 선박 펀드를 수여 받음에 따라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더 나은 해상여객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경영 목표의 일환이다”며“경북오천신협과 함께 지역 발전 기여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하상곤 이사장은 “항상 지역 경제와 지역 주민들을 지원, 헌신하고 있는데, 이번 대저페리와의 협약으로 오전 신협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대저페리는 경북오천신협과 함께 신협 지점별로 협약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 많은 조합원이 혜택을 받고 이를 통해 울릉도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대저페리의 대표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총톤수 3천158t, 여객정원 970명, 최대속도 50노트)는 매일 포항에서 오전 10시 20분에 출항, 2시간 50분 만에 울릉 사동항에 도착하고, 울릉도 사동항에서 오후 3시 40분에 출항한다.  출항시간 및 예약 문의는 고객센터(1899-8114) 또는 홈페이지(www.daezer.com), 카카오톡을 통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7

울릉도 교사들 독도를 바로 알자…독도를 알아야 울릉도 교사

울릉도는 독도의 모도로 교사들이 독도에 대한 역사와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에게 독도사랑 수업은 물론 울릉도 교사로서 사명감을 느끼도록 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은 16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 및 교사들을 대상으로 독도 사랑 교원 연수를 시행했다. 이번 연수는 조석종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관장을 강사로 나서‘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라는 주제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독도를 지킨 숭고한 정신과 어려웠던 과정 등을 소개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독도를 향한 일본의 야욕·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 등 독도는 영원한 대한민국 땅이라는 사실과 독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독도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높은 뜻을 기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며, 전문적이고 올바른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게 되는 계기가 됐다. 김진규 교육장은“대한민국 땅 울릉도·독도에 대한 인식을 고취 시키고, 우리의 역할을 다시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체계적이며 지속적인 독도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7

울릉도 우수특산품 미국 진출…울릉 섬가온 LA 축제 현장서 선봬

울릉도 우수 웰빙 특산품이 미국의 한국인 축제 현장에서 선봬 울릉도홍보는 물론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널리 홍보하고 우수성을 알렸다. 울릉도 농업회사 법인 섬가온(대표 정정연)은 2023년 미국  LA 한인 축제에 참가 울릉도 특산품과 우수성을 미국 한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홍보했다. LA 한인 축제는 올해 50회를 맞았고 2023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한인 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됐으며 30만 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이 기간에 울릉 섬가온 농업회사 법인은 약 5만 불(한화 6천75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울릉도 특산품에 대한 큰 인기를 입증했다. 섬 가온은 울릉도 특산품을 세계시장에 알리고자 울릉군청의 지원을 받아 참가했고 이번 축제에 울릉도의 대표적인 특산품으로 울릉도 부지갱이를 포함한 울릉도 산채 4종, 오징어, 명이절임 등을 LA 한인 축제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 경북도 내 특산품이 참가해 경북의 우수한 특산품을 알렸으며 특히 울릉도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이번 축제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철우도 방문, 경북도 업체를 응원했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정정연 섬 가운 법인 대표는 도지사에게 울릉도 독도 특별법제정에 지원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 섬가온 농업회사 법인은 미국 한인 시장에서 울릉도 특산품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울릉도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현지 농수산 업체 및 대형마트 등과 수출 협상도 진행하고 있어, 울릉도 특산품에 대해 미래 더 많은 기회와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정연 대표는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우수한 품질의 특산품을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 이 축제를 통해 울릉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이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7

울릉도 제주해녀아카데미·문화제…제주해녀 울릉도·독도출향 등

울릉도는 일제 강점기부터 해녀들의 활동이 활발했지만, 당시부터 울릉도에서 물질 작업하는 해녀는 대부분 제주도 출신 해녀들이 건너왔다. 일제 강점기에도 제주해녀가 울릉도에 건너와 작업한 기록이 남아있다. 따라서 이 같은 제주해녀의 울릉도 출어 등 제5차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를 통해 재조명하는 행사 및 울릉도독도해녀문화제가 개최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울릉군과 한국해양대 업무협약 일환으로 2023년 5월부터 매월 관련 전문가를 초청,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2일 오후 2시부터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도동리)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자산 제주해녀문화 및 제주출향해녀이야기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를 이어준 해녀의 물질’을 제목으로 아카데미가 진행된다. 울릉도독도해양아카데미 주최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 후원은 울릉군,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했다. 강사는 안미정 교수(한국해양대학교 국제해양문제연구소)다. 안 교수는 제주출신으로 한국 해녀에 대해 오랜 연구를 했다. 주민 여러분 및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울릉도에는 9명의 해녀가 있다. 모두 제주 출신이다. 지난 4월에는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전회가 결성되기도 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제주해녀문화, 독도주민 및 독도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의 바다를 일군 제주출향해녀, 독도바다사자의 마지막 증언자이기도 한 해녀의 삶 속에 담겨 있는 가치를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제주도와 울릉독도를 이어준 독도 아카데미가 끝난 후 오후 4시부터 울릉문화원이 주최 ·주관으로 울릉도여객선 터미널 야외 옥상에서 ‘울릉도독도 해녀문화제’가 개최된다. 울릉도독도 해녀 문화제는 문화체육부, 경상북도, 울릉군후원,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일환으로 한 점 섬 울릉도에 살거나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열린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7

울릉도·백령도 미래세대의 만남…울릉중·고, 백령중·고등 협약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 중, 고등학생과 최서단 백령도 중, 고등학생들이 울릉도에서 만나 서로 협력과 교육활동 상생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울릉고등학교(교장 정석주)는 백령중ㆍ고등학교(교장 오헌주), 울릉중학교(교장 권오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교육활동 교류 및 우의 증진을 위한‘교육활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16일 울릉중학교 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식은 오헌주 백령중, 고등학교장 및 학생대표단이 울릉도에 직접 방문 각 기관 및 학생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계기로 섬 유산 보존 및 기후 생태 전환 교육을 위한 지원과 협력, 해양 과학 및 미래 대응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한 기획과 개발, 관광 자원과 연계한 미래 진로 설계 등 다양한 청소년 활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각 기관 구성원들의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도서벽지만이 갖는 특별한 자산과 가치를 발전시키며 지속 가능한 학교 문화 수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석주 교장은“이번 ‘교육활동협력 협약(MOU)’을 통해 최동단․최서단 섬 지역의 학교와 해양과학기술 연구․교육기관의 교류 협력으로 새로운 해양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첫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장은 또 “섬 지역만의 무한한 개발 잠재력을 바탕으로 육지와는 다른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통해 변화에 부응하며 나아가 새롭게 도전, 다가오는 미래를 역동적으로 열어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7

경주 탑동정수장 46년 만에 전면 개량

[경주] 경주시가 노후된 탑동정수장을 46년 만에 전면 개량한다.16일 경주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도 노후상수도정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833억원을 들여 탑동정수장과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을 정비한다.이 공모사업은 환경부가 노후 상수도 시설의 안전강화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17년부터 전국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수도정비 사업이다.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탑동정수장은 1977년 준공되면서 시설 노후화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온 데다 보문·보덕·동천 상수관망 역시 노후화로 정비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특히 탑동정수장은 도심권역 50% 및 내남면 전역에 상수를 공급하면서 시설 개량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모사업 확정을 통해 경주시는 탑동정수장은 오는 2028년까지, 보문·보덕·동천 급수구역 상수관망은 오는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이밖에도 경주시는 앞서 추진 중인 609억원 규모 탑동급수구역 상수관망 현대화사업과 함께 이번 공모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노후 탑동정수장 개선과 이에 따른 노후 급수망 교체로 안정적인 수돗물 생산·공급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경주시는 기대하고 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맑은 물 공급에 전념해 신뢰받는 상수도행정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0-16

울릉도 주민 가을 최고의 선물…울릉새마을문고 책 무료 대여

울릉도는 서점이 없다. 따라서 책을 사거나 신간이 나오면 육지로 나가서 구매 해야 한다. 책읽기 좋은 가을 울릉도 주민들의 이 같은 불편을 없애준 단체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회장 권필순). 이 단체는 매년 이맘때 자신들의 본분인 문고운영을 통해 가을 마음의 양식을 제공하는 알뜰도서 교환 및 무료 대여를 하고 있다. 올해도 울릉읍 사무소 앞 노상에 울릉군 새마을문고회원들과 새마을 지도자들이 알뜰도서교환시장을 열어 책을 좋아는 울릉도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울릉도는 서점이 없지만, 신간과 다양한 책을 읽을 기회를 제공해 주는 울릉군 새마을문고가 있어 깊어가는 가을,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어 행복하다는 것이 책 대여 주민들의 이구동성이다. 이날 책 대여현장에는 책읽기는 좋아하는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방문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 회원들을 격려하고 ‘하버드 상위 1퍼센트’책을 대여했다. 또, 공경식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 의원들이 대여현장을 찾아 격려하고 필요한 책을 빌려가기도 했다. 특히 이날 직장·공장 새마을운동울릉군협의회(회장 장홍균)회원들 차량 지원을 하는 등 새마을정신인 협동심이 돋보였다. 읽고 난 책을 교환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생활화하고 교양을 배양시키는 기회를 제공하고 반납받은 구(舊)도서는 울릉군새마을문고가 만든 울릉군가족센터 작은 도서관에 배치 다른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책읽기 좋은 가을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의 알뜰도서 나눔 및 무료 대여에는 수많은 울릉도주민이 책을 대여받고자 오래전부터 대여행사를 손꼽아 기다리기도 한다. 새마을문고울릉군지부는 이번 알뜰도서 무료 대여 및 교환에 ‘리빙스턴 씨의 달빛서점’‘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고요한 우연’ ‘호랑이가 눈을 뜰 때’ 등 다양한 책을 준비했다. 또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 나는 무엇이고 왜 존재하면 어디로 가는가?(유시민), ‘모두의 연수’ ‘5번 레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 등 450여 권의 신간 및 주요도서를 준비해 행사했다. 대여를 시작한 아침부터 몰려든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자신이 보고 싶었던 책을 선점하고자 수십 명이 줄을 서서 대기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새마을문고 울릉군지부는 가능한 골고루 대여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했다. 이날 주민 권현진 씨는 나빌레라 1~5권, 임정원씨 ‘괜찮아 꿈이 있으면 길을’ 이제성씨는 ‘아버지의 해방일지’를 30대 주민은 ‘모두의 연수’ 불편한 편의 점 등이 인기가 많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6

울릉독도수호 희안한 상설전시관 …포항시 중앙로 예술거리 꿈틀로에

울릉독도는 물론 전국을 무대 독도홍보 대형 퍼포먼스를 펼치는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드디어 포항 예술의 거리에 안착했다. 포항 출신인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6일 오전 10시 포항의 예술거리 꿈틀로(북구 중앙호 298번길13)에 울릉독도사관학교 상설 전시관을 개관했다. 포항에서 가장 번창했다가 거의 폐가로 변하다시피한 거리를 포항시의 지원에 힘입어 예술의 거리로 탈바꿈한 육거리 부근 꿈틀로에 울릉독도를 수호, 홍보하는 장소가 생겼다. 건물 3층 4층에 독도 사관학교 상설 전시관을 개관한 쌍산 김동욱 서예가(독도사랑 365 국민본부 회장)의 사진. 붓글씨. 설치미술. 폐자재 활용 작품 200여 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전시관에는 신문지를 끼워 넣어 만든 글씨, 독도를 수호하는 상징물, 독도수호 메시지 글, 대형퍼포먼스 행사 사진, 퍼포먼스 글 등 쌍산의 독도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 주옥같은 작품들이다. 특히 관람객에게 독도 관련 붓글씨 체험. 쌍산 작품 기증 등 판화. 독도 달마. 독도 전각. 작품 등 독도의 모든 것을 예술로 통해 보고 체험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울릉독도사관학교 상설전시관 주변에는 울릉도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등 울릉주민들의 이동 또한 많은 지역으로 독도의 모도 울릉도주민들의 사랑도 많이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독도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2007년부터 28회 독도 현지 퍼포먼스 행사를 해왔고 전국적으로 서예 퍼포먼스 및 전시 200여 회. 외국에서도 독도 관련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15년 동안 독도사랑 예술인 연합회 회장을 수행하다 후배에게 넘겨줬고 독도 사나이 노래도 불러 독도 사나이 별칭도 있다. 앞으로 독도 관련 작품 및 전시에 몰두하고자 전시관을 개관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앞으로 독도관련 퍼포먼스를 그냥 끝낼 것이 아니라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고 독도 관련 다양한 작품을 통해 예술로 독도를 지키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6

울릉도 바닷가 연보랏빛 유혹…절벽 바위틈 등 해국(海菊) 만개

울릉도 섬 일주도롯가 바위틈에 연보랏빛 해국이 만개, 이맘때 울릉도 여행하면 해안에 핀 해국의 아름다움 모습을 덤으로 즐길 수 있다. 15일 울릉도 해안 절벽 틈 사이 척박한 자생지에서 암벽을 뚫고 활짝 핀 보랏빛 해국이 울릉도 섬 일주도로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주고 했다. 지금 울릉도 바닷가는 화산섬 절벽 암벽을 뚫고 활짝 핀 `보랏빛 생명체 ‘의 아름다운 울릉 해국이 풍랑과 역경을 이기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해안을 보랏빛 물결로 물들였다. 해국(海菊)은 이름 그대로 바닷가에 피는 국화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해안을 따라 깎아지른 듯한 절벽 아래 개설돼 있다. 화산이 분출하면서 갈라진 기암괴석의 벼랑 바위틈에 분홍빛 감도는 보라색의 해국이 무리 지어 피어났다. 울릉도 해국은 바닷가 해안 절벽은 물론 일부는 야산에도 자라지만 화산섬의 특징인 검은 색 사이로 연보랏빛을 띠는 해국이 자라면서 훨씬 선명하게 돋보이고 아름답다. 울릉도 해국은 고운 자태를 뽐내려는 듯 여러 가지 풀이 빽빽이 자라는 곳보다는 척박한 절벽이나 바위틈에서 해국 혼자서 군락을 이루고 자란다. 울릉도의 바닷가 가운데 북면 섬목에서 천부리 간 섬 일주도로 주변에는 많은 울릉해국이 자라고 있다. 특히 해안선을 따라 개선된 도로 주변에 많다. 해국은 멀리서도 눈을 확 들어올 만큼 꽃잎도 크고 꽃 색깔도 선명하다. 강한 바람과 해풍으로 해안가 많은 식물이 고사했지만 울릉해국은 오히려 더욱 선명한 색깔을 뽐내며 꼿꼿하게 바위 틈새에서 모진 풍파를 이겨내고 자라 강한 삶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해국은 다년초로서 줄기는 윗부분에서 여러 개로 분지하고 높이는 약 25cm 내외다. 꽃은 7~11월에 피며 울릉도는 대부분 10월에 만개해 12월 늦게까지 피어 있다. 해국은 해변 국이라고도 불린다. 줄기는 다소 목질화하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비스듬히 자라서 높이 30∼60cm로 된다. 잎은 어긋나지만,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으로 밑에서는 모여나며 두껍다. 양면에 털이 빽빽이 나서 희게 보이고 잎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약간 있으며 주걱 모양이다. 꽃은 7∼11월에 피고 연한 보랏빛 또는 흰색이며 가지 끝에 두화(頭花)가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이며 포조각은 털이 있고 3줄로 배열한다. 열매는 11월에 성숙하고 관모는 갈색이다. 한국(중부 이남)·일본에 분포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6

아·태 세계유산도시 “경주 APEC 지지”

[경주]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 참가한 25개 도시가 오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세계유산의 보고인 경주에서 열려야 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사무처(이하 OWHC-AP)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세계유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한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OWHC-AP는 2013년부터 대한민국의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시에서 운영 중이다. ‘유·무형 유산 활용을 통한 세계유산도시 역량강화’를 주제로 국내외 25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총회는 회원도시 시장단과 관련분야 전문가, 국내외 대학생, 청소년 등 250여명이 참가했다.특히 지난 13일 폐막행사에서는 OWHC-AP 회원도시 시장단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세계유산도시인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최종 결정되기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지지한다는 지지선언서를 작성했다.이날 폐막행사의 지지선언 퍼포먼스에 참여한 도시는 덴파사르, 사왈룬토, 루앙프라방, 후에, 호이안, 캔디, 부하라, 펜지켄트, 쉬라즈, 아슈가바트 등 10개 도시이다. 일정으로 폐막식에 참여하지 못한 도시에서는 사전에 지지선언서를 작성해 사무처에 전달했다.2025년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선보일 최적의 기회로, 경주에서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세계문화유산이 집적된 도시 중 첫 개최사례로 세계유산의 가치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함께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정상회의가 열릴 경주보문관광단지는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1호 관광단지로서, 이제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기억할 국제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지속가능한 세계유산도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뜻 깊은 자리에서 2025 APEC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다 함께 공감하고 지지를 선언해 준 세계유산도시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3-10-15

울릉도U-Box  ‘내 손안에 문화유산’…미래발전 정책 우수발표 작품

울릉도 미래 발전 정책 대안을 위해 총상금 3천800만 원을 걸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모한 울릉 U-Box(아이디어 상자) 우수 작품 ‘내 손안에 울릉문화유산’을 알아본다. Smart-info(스마트)팀 김경도 팀장, 손대원(독도박물관), 김진성, 김애진(관광문화체육실), 이혜영(환경위생과)팀원이 제시한 ‘내 손안에 울릉문화유산’은 관광트렌드 변화를 위해 제시됐다. 여행트렌드의 세터, 뉴제너레이션, 경험소비, 여행 액티비티의 확대, 소소한 여행(소확생, 가심비, 가시비), 모바일과 여행플릿폼 비즈니스진화, 누구나 즐기는 여행(은퇴~100세까지) 등 관광트렌드변화를 추진배경 및 목표로 설정했다. 또, 관광시민, 문화 가치 생각, 빅데이터가 여는 AI 관광시대, 방한 시장의 유동성과 다변화, 여행공간, 이동, 경험의 연계, 일상에서 만나는 비밀상 여행 등 관광트렌드변화에 맞추고자 제안했다. 스마트 팀은 아이디어 제안 방향설정을 문화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연계성, 빅데이터가 있는 AI관광, 모바일과 여행 플랫폼의 진화를 들었다. 울릉도 문화유산 현황분석을 지도와 함께 설명, 연구했다. 울릉도 189개의 문화유산 선정, 문화유산의 시각화 지리적 인식, 문화유산의 활용다변화를 주장했다. 문화유산의 속성 정보등록(빅데이터)으로 문화유산의 연대, 문화유산의 주요내용, 문화유산의 형태, 문화유산의 위치, 문화유산의 명칭, 문화유산의 주요 키워드를 제시했다. 안내판의 핵심 기능으로 정보전달, 공공디자인, 도시경관 조화, 전문성, 객관성, 문화유산가치를 들었다. 현재 울릉도 안내판의 한계도 지적했다. 안내판의 모듈화를 통한 관리 및 교체비용절감, 색각 장애보정 색채디자인, QR도입을 통한 스마트 안내판 구축, 공공디자인을 위해 같은 구성의 5가지 크기로 제한을 주장했다. 또, 스마트 안내판의 제안으로 부산 표준화 관광안내시스템 사례를 들었다, 부산은 2023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레드닷 도시다자인 부분 본상을 받았다. 또한, 문화체육부 스마트 안내시스템사례를 제시했다. 시범적으로 바코드를 이용한 QR기반 스마트안내판(대풍감)제작 시안을 소개하기도 했다. 내 손안에 울릉문화 유산 어플리케이션 제작을 제안하다고 했다. 관광과 모바일 플랫폼의 진화로 휴대폰을 이용한 AI기반 정보 이용의 편의성, 사용자중심의 선택과 집중, 모바일 플랫폼의 편의성, 빅데이터 기반 자료의 확장성을 들었다. 아이디어 종합 제안으로 울릉도 관광 활성화 및 전문화를 위해 QR기반 스마트 안내판 제작, 어플리케이션 개발 및 활용, 문화유산의 메타데이터 작성, 정보의 시각화 및 웹 페이지 구축, 울릉도 문화유산에 대한 분석이다. 스마트 팀은 기대효과로 울릉군 가치향상, 사회 취약계층 문화 접근성 향상, 울릉도 관광의 다변화,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시너지효과를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5

울릉도 분지(盆地) 속 아름다운 숲길…나리분지 ‘생명의 숲길’

덮지도 춥지도 않은 10월 주말을 맞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한 나리분지~신령수간 숲길에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모여 즐기고 있다. 14일 주말 나리분지 숲에는 울릉도 저동헬스크럽회원 등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아직 단풍이 물들지 않은 가을 산속 맑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생명의 숲을 줄지어 찾아 즐겼다.  나리분지 숲길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  생명의 숲, 유한킴벌리, 산림청이 주최한 생명의 숲길은 내 고향, 마을의 이야기가 담긴 마을 숲. 쉼터가 되는 공원, 가족들과 함께 걷고 싶은 호젓한 숲길, 함께 여행하고픈 숲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정부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추석연휴 6일간의 황금연휴기간 숙박쿠폰 제공으로 국내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울릉도를 추천하면서 나리분지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채로운 풍경과 인생 사진을 남기며, 울릉도의 자연을 그대로 즐기고 싶은 친구와 연인,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울릉도 가볼 만한 곳 장소를 소개했다. 나리분지 생명의 숲길은 과거 화산 폭발로 생긴 분화구가 시간이 지나 무너지면서 만들어져 화산섬의 신비로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트래킹부터 캠핑, 전망대, 울릉도 특유의 가옥 투막집 구경까지 취향에 따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비단처럼 아름다운 마을이라는 이름만큼이나 신비로운 천혜의 자연을 느껴볼 수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1년 9월 울릉도 길들지 않은 단풍 길 신령수 가는 길을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정했다. 코로나 19시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나리분지는 꾸미지 않아 길들이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루트 신령수가는 길을 추천하기도 했다. 울릉도 북면나리분지 꾸미지 않아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루트 신령수 가는 길이 우리나라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안심하고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국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을 선정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시대 가을빛 고운 우리 땅의 숲과 산, 바다 중 널리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고 호젓하게 가을의 멋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생명의 숲길은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까지 거리는 2.5km, 숲길 전체 거리 약 4.5km로 9월에서 10월 중순, 가을에 꽃을 피우는 울릉국화와 향기가 백 리를 간다는 섬 백리향 군락지를 거닐 수 있다. 이어 억새 투막집 뒤로 붉고 곱게 물던 가을 단풍이 병풍처럼 에워싸고 가울바람에 흔들리는 투막집 앞 억새의 나리분지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신령수 가까이에는 섬단풍나무, 섬피나무, 우산고로쇠, 회솔나무 같은 울릉도 고유종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그 어떤 간섭에 피해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원시림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신령수가는 길가기 전에는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광장으로 수원지 역할을 하는 나리분지와 알봉, 알봉 둘레 길, 용출소 등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비대면 코스다. 특히 울릉도에서 이런 광장이 있나 싶을 정으로 넓은 숲겨진 메밀 숲 광장은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누구나 올라기가 쉬운 깃대봉의 가을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번 가을 단풍은 물론 아름다운 울릉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름다운 숲속에서 흙을 밟으면 호젓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꼭 신령수 가는 길을 추천하고 싶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