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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모집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공사는 입주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창업과 사업 성장 디딤돌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모집은 예비 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내의 기업까지 참가할 수 있다. 경북 기반 관광 관련 사업으로 직접 수익사업이 가능하고 입주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관광사업자 또는 기업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1차 서류심사, 2차 기업 인터뷰를 통해 최종 선정된 8개 내외 기업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내 독립 사무공간과 회의실 무료 이용과 컨설팅, 홍보·마케팅, 네트워킹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비롯해 2024 경북 관광스타트업 공모전 신청 시 가산점 혜택도 주어진다.입주 희망 기업은 경북문화관광공사(www.gtc.co.kr)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https://gb.tourbiz.or.kr/)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2월14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다양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며 “사무공간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관광사업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4

경주시 디딤씨앗통장 지원 올해 2.6배 확대

경주시가 저소득 아동들의 자립기반 마련위해 이달부터 ‘디딤씨앗통장(아동발달지원계좌)’ 가입 대상과 연령을 대폭 확대했다.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성인이 될 때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아동(보호자)이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두 배에 해당하는 정부 지원금이 추가로 지원된다.정부 지원금 최대액은 10만원이며 18세 미만까지만 지원된다. 18세 이후 학자금과 주거비 마련 기술자격과 취업 훈련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에는 용도와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올해부터 기초생활 수급 아동의 가입 연령을 기존 12세∼17세에서 0∼17세로 대폭 확대한다.또 생계·의료급여로 한정됐던 소득 기준도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정 아동까지 범위를 대폭 넓혔고 가정위탁, 시설 입소 아동 또한 가입이 가능하도록 조정했다.경주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예산을 지난해 4억1천749만4천원에서 올해부터는 10억9천357만원으로 전년 대비 2.6배 이상 높였다.신청 방법은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 가능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보다 공평한 기회와 환경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4

경주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설치 최대 300만원 공급보조

경주시가 도시가스 공급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해 ‘2024년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사업’을 실시한다.지원 금액은 공급관 설치비용 중 수요가부담 시설분담금의 80% 이내로 최대 300만원이다. 신청대상은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단독주택 소유자로 영업 및 업무용 목적 사용시설은 제외된다.접수기간은 내달 1일부터 29일까지 1개월 간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선정결과는 현장 조사 후 5월께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된다.보조금은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 완료된 다음 보조금 청구 이후 지급된다.경주시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 보조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시행해 1천926세대에 48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해 보다 1억원 증액된 6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업을 추진한다.기타 상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주시청 신성장산업과 또는 서라벌도시가스㈜로 문의하면 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시가스 사용은 주민들의 오랜 소망인 만큼, 도시가스 공급 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조기 공급해 주민의 연료비 부담 경감과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4

울릉도생활물류(택배)추가운임지원…육지와 생활물류비격차해소

울릉도에 사는 A씨(북면 현포리)는 인터넷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1만800원짜리 상품을 구매했다. 그는 그러나 배송비 1만2천원을 지불하고서야 상품을 손에 쥘 수 있었다. 섬 주민의 애환이다. A씨는 이런 택배비 문제를 SNS에 호소했다.  택배비가 이렇게 비싼 것은 제품의 기본 배송비는 3천원이지만 도서 산간비 9천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A씨는 2014년 울릉도에 정착한 후 매번 이런 일 을 겪어왔다. 그나마 온라인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이 위안이라면 위안이다.    하지만 앞으로 이 같은 도서 산간비 추가분에 대해 주민들이 부담을 하지 않아도 되는 길이 열린다. 정부가 섬 지역 정주여건 개선 차원에서 육지와 생활물류비 격차를 해소키로 하고 생활물류(택배)추가 운임 부담 경감 시책을 시행키로 한 것.   이 사업에는 15억2천600만원(국비 7억6천300, 도비 2억3천800, 군비 5억3천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1인 한도 40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울릉군에 주민등록 된 자로서 본인명의로 택배서비스를 이용한 후 추가 배송비가 표기된 증빙자료 제출 시 실비 전액 지원한다.   추가 배송비가 표기 되지 않은 증빙자료 제출 시 기본 배송비 3천원만 지급된다.  배송비 무료 택배, 택배 이용자명(받고 보낸 택배 성명)에 사업체(법인명)명이 포함된 것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다. 예를 들면 00식품, 00식품(홍길동), 00조합, 00조합(홍길동) 같은 것 등이다. 또, 섬 지역에서 택배서비스를 이용했더라도 지원금 신청 당시 주민등록법상 주민등록이 울릉도에 돼 있지 않으면 안된다. 또한, 다른 지원 사업에 따라 이미 택배비를 지원받은 자(이중수급 금지), 우체국 이용 분은 제외된다. 단, 섬 지역 추가 배송비 지불 내역 등 증빙 자료 제출 시 추가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울릉군은 울릉도주민 택배비 경감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하고자 담당 공무원 교육 및 주민 홍보기간을 거쳐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4

경주시, 모든 읍면동에 무인민원발급기 설치

경주시민들은 오는 6월까지 모든 읍면동지역에서 365일 24시간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해 진다.경주시는 시민들의 민원서류 발급 편의를 위해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7대를 설치한다.장소는 무인민원발급기 미설치 지역인 강동면, 내남면, 문무대왕면, 보덕동, 산내면, 서면, 천북면 등 7곳이다.현재 무인민원발급기는 시청을 비롯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다중이용시설 등 총 25곳에 27대 운영 중에 있다.앞으로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7대 설치가 완료되면 모든 읍면동에서 무인민원발급기가 운영되는 셈이다.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서류는 주민등록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납세증명서, 자동차등록원부,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 119종이다.특히 시각장애인용 음성안내, 무인민원발급기 화면위치 조정과 글씨크기 확대가 가능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민원창구 대비 최대 50% 감면된 금액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또 옥외부스에는 휠체어진입로, 자동출입문, 냉난방기, 무인경비시스템, 보안 CCTV 등의 편의 시설도 갖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옥외형 무인민원발급기 설치가 확대되면 야간 및 공휴일에도 24시간 빠르고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할 수 있게 된다”며 “앞으로 전자기기를 다루는데 익숙지 않은 어르신들이 민원 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무인민원발급기 설치와 함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병행해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3

울릉도 교육발전 관계기관 맞손…교육발전특구사업안정 추진

울릉군은 23일 경북도교육청 웅비관에서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과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기관은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시범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 공교육 분야 지원 확대 등 울릉형 교육발전특구 주요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울릉군은 교육발전특구 전략을 초·중·고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협약 형 울릉 학습 커뮤니티 선도, 유보통합 및 DX교육 플랫폼 구축으로 마련하고 9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은 3월 초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정되며, 2차 지정은 1차 지정 이후 5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1차 지정과 동일한 과정을 거쳐 7월 중 지정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에 도전하며, 시범지역으로 지정받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울릉형 교육발전특구는 군민이 체감할 의견 반영을 위해 인터넷과 우편으로 1월 말까지 다양한 의견을 받고 있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은 울릉의 발전과 미래 교육·산업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복합시설을 활용한 늘봄교육,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모델을 마련하는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또한, “교육청, 대학, 기업체 등과 힘을 모아 지역 인재들이 울릉에 정착하고 꿈을 찾고 일자리를 갖는 울릉형 교육 선순환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3

울릉도 바닷가 눈 속 채취 돌김…거칠지만 구수하고 깊은맛에 매료

울릉도 청정해안의 높은 파도가 키워낸 자연산 돌김이 제철을 맞았다. 겨울철 파도가 높은 울릉도 북면 해안 갯바위에 자생하는 돌김은 명이와 함께 울릉도 대표특산품으로 겨울철 수입이 없는 척박한 땅 울릉도에 자연이 내려 준 신비의 선물이다. 울릉도 돌김은 파도가 많이 치는 12월에서 다음해 2월 말까지 채취한다. 울릉도 주민들은 바닷물에 젖어 있는 돌김은 양철기구(일명 깔개)로 긁어모으고 바위에 아예 말라 붙여 있는 것은 손으로 비벼서 채취하기도 한다. 채취된 돌김은 김발(대나무를 쪼개 만든 건조대)에 펴서 말린다.  돌김은 바위틈 등에 쪼그리고 앉아서 채취해야 하기 때문에 작업 난이도가 높아 채취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더욱이 채취장소마저 줄어들면서  생산량이 많지 않아 제철이 아니면 구하기가 매우 어렵다.  울릉도에서 돌김채취를 개인이 할 수 있는 지역과 어촌계에서 관리하는 지역이 따로 정해져 있어 아무 곳에서나 채취할 수 없다. 허영한(북면 천부죽암)씨는  “옛날에는 눈이 많이 오는 겨울과 봄철에 수입이 없어 생계수단으로 돌김채취를 많이 했지만, 요즈음은 용돈 벌이 정도다”고 말했다. 이모(90·울릉읍)  “옛날에는 강한바람과 매서운 눈보라 추위 속에서 돌김을 채취했다”며 “겨울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위험을 무릎서고 돌김 채취에 나서 사고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울릉도 돌김은 가로, 세로 40cm로 1권(10장)에 3만 5천 (택배비포함)원 정도에 거래된다. 돌김은 입자가 커 다소 거칠고 두껍지만, 그 맛은 깊고 구수해 양식 김과는 확연한 맛의 차이를 보이며 새까맣고 윤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3

딸기 먹고 ‘하하’, 썰매 타고 ‘호호’ … 울진 왕피천공원 빙상장, 딸기수확체험장 인기

울진군 왕피천공원에서 운영 중인 빙상장과 딸기수확체험 프로그램이 군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아름관 빙상장은 3월 11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주말 7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왕피천 공원 내에 다목적 문화공간인 아름관 빙상장은 세로 30m x 가로 50m 면적에 총 600명 입장이 가능하고, 빙상장 이용객을 위한 휴게실 등 휴식 공간도 있다.입장료는 회차당 2천원원이며 울진군민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안전모 포함) 및 썰매 대여료는 각각 1천원 이다. 또, 이곳 왕피천공원내 왕피천공원 경작지 하우스에서 진행되는 딸기수확 체험 프로그램은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겨울방학 동안 운영되고 있는 유기농 딸기 수확 체험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엑스포공원 내 유기농 경작지에서 가족단위로 운영된다. 어린이(초등학생 이하)를 포함한 최대 6명(어른 2명 제한)까지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다.딸기 수확 체험을 시작하기 전 직접 생산하는 전문가로부터 딸기의 특징과 재배기간 및 각종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좀 더 효율적인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딸기 체험 접수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왕피천공원사업소(☎054-789-5500)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왕피천공원 찾은 한 관광객은 “열심히 딸기를 기른 농부에 대한 고마움과 자연의 소중함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주말에 아이와 함께 왕피천공원내에 위치한 빙상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고 새콤달콤한 딸기 수확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직접 수확한 신선한 딸기를 먹고, 빙상장에서 스케이트와 썰매 등을 즐기며 왕피천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왕피천공원을 찾는 관광객들과 군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말했다./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3

울릉도 학생 희망나눔회 장학금…동해해경 관내 중·고학생

동해해양경찰서 희망나눔회는 울릉교육청 담당 중·고등학생을 비롯해 동해해경서 관내 청소년들에게 1천1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해해경은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과 동해시, 강릉시, 삼척시 교육지원청이 추천하는 중·고등학생 55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2002년 6월 동해해경 소속 직원들이 매월 성금을 모아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 이웃들과 중·고등학교 장학금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고자 설립됐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와 함께 동해시 부곡동 행정복지센터가 선정한 소외이웃 10가구에게 사랑의 난방등유 1가구당 등유상품권 30만 원씩 300만 원을 기부했다. 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지난해 강릉 산불피해 성금 지원, 호우피해 이웃돕기 성금, 추석맞이 소외이웃돕기 성금 등 총 3회 500만 원의 나눔활동을 실천했다. 동해해경 희망나눔회는 지금까지 학생과 소외 이웃들에게 희망나눔 장학금, 지역사랑 기부금 등 3억 617만 7천600원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추운 날씨로 고통받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기금을 전달했고 지역 중·고등 장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면학 분위기가 조성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3

경주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사업 시행

경주시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경주시는 내달 6일까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사업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신청은 결혼기간이 3년 이상인 다문화가정이 최근 2년 이내 자부담 또는 지원으로 친정을 방문한 사실이 없고 부부가 동반해 출입국 가능한 가정이다.단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20% 이상 가구 또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대상자로 선정돼 지원받은 가구는 제외된다.경주시는 2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200만 원의 여비를 지원하며 추가비용은 자부담으로 처리해야 한다.또 소득수준, 결혼기간, 부양가족 수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선정된 대상자들은 별도의 환송식을 가진 뒤 친정방문 후 여권 사본 또는 출입국 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하면 된다.김은락 인구청년담당관은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고국 방문 기회를 부여해 향수를 달래고 가족들이 상호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5가구(베트남 131, 중국 39, 필리핀 31, 일본 15, 캄보디아 10, 기타 9)에 4억7천만원을 지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3

경주시 설맞이 농축수산물 최대 30% 할인 이벤트

경주시가 다음달 12일까 설맞이 농축수산물 특별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농특산물 10~20% 할인 △경주천년한우 최대 30% 할인 △전통시장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구매금액 최대 30%) 행사를 진행한다.농특산물은 다음달 12일까지 온라인 경주몰(gjmall.cyso.co.kr)에서 20% 할인, 오프라인 매장인 본점(계림로 69), 불국점(진현로1길 59-5)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행사 품목은 지난해 K쌀브랜드 대상을 받은 이사금쌀을 비롯해 버섯, 벌꿀, 들기름, 미역, 전통차 등 고품질의 농수산물부터 지역 특색이 담긴 기념품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또 행사기간 동안 경주몰 신규 가입 시 5천원 쿠폰 증정 행사도 함께 펼쳐진다.경주천년한우는 외동‧보문‧용황‧본점(용강)에서 구이류와 제수용품으로 각각 나눠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구이류(업진살, 제비추리, 등심, 부채살)는 오는 28일까지 20~30%, 제수용품(양지, 차돌박이, 다짐육, 목심)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15~27%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수산물은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1주간 당일 국산 수산물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당일 수산물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 6만8천원 미만이면 1만원, 6만8천원 이상이면 2만원까지 환급된다.특히 온누리상품권 환급은 환급 부스에서 핸드폰 번호 전달을 통해 구매내역, 본인확인 후 상품권을 지급받을 환급절차를 간소화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설맞이 농축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통해 가계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 며 “질 좋은 국내산 농축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3

경주시 관광진흥 5개년 50개 핫한 신규사업 제시

경주시가 관광진흥 5개년 계획수립을 완료하고 새로운 관광 트렌드 대응과 매력적인 관광도시 변모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경주시는 23일 주낙영 시장을 비롯한 동국대, 경주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진흥 5개년 계획수립 완료 보고회를 가졌다.이번 관광진흥 계획은 관광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향후 5년(2024년~2028년)간 추진할 관광정책의 방향과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담아낼 지역관광의 청사진이다.이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글로벌 관광수도로 도시 브랜드 강화 △역사문화자원 기반 융합형 신관광사업 육성 △스마트 관광시대 여행하기 편리한 경주여행 △새로운 시각으로 Hip한 경주 알리기 등 4가지 추진전략 등 총 50개 세부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제시된 세부사업 중 △신라문화제의 글로벌 브랜드화 △글로벌 문화 웰니스 육성 △경주 디저트 카니발 등이 눈길을 끈다.신라문화제는 핵심 프로그램인 ‘화백대전’을 리뉴얼하고 신라문화를 활용한 관광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축제 전후 콘텐츠를 통한 가치 공유는 물론 60여년의 전통을 살려 글로벌 수준의 축제로 발돋움한다.웰니스 육성은 대릉원, 동궁과월지, 경주남산 등 6곳의 역사 유적지와 웰니스를 결합해 차별화된 상품과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디저트 카니발은 월별 또는 권역별로 디저트를 소재로 한 축제를 통해 경주여행의 새로운 재미와 더불어 여행 콘텐츠를 강화한다.경주시는 이 날 연구 결과를 토대로 50여 개의 신규 사업에 대해 관련 부서와 면밀한 검토를 거쳐 사업을 확정해 추진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제2의 관광 전성기를 맞은 지역 관광이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다시 한 번 더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봐야 하는 관광도시를 넘어 세계인이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성장을 기대해 달라”고 주문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3

경북문화관광공사 흙 이야기 체험학습 작품 선보여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주시가 흙 이야기 체험학습 작품 전시회를 한다.공사는 22일부터 27일까지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용석 경북 최고장인의 교육 프로그램인 ‘흙 이야기’ 체험학습을 통해 만든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전시회는 초등학생 창작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의 작품 전시회로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초등학생 24명이 참여해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흙과 인간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자화상 만들기, 부조작업, 생활도자 제작까지 다채로운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아이들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그릇 하나가 얼마나 복잡한 기술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배우고 스스로가 만든 작품이 가마에서 구워져 나오는 과정을 통해 흙의 성질도 깨닫게 됐다.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전시회는 솔거미술관 기획전시 참여작가와 지역의 협력으로 아이들에게 도자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솔거미술관은 경북과 경주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 활동과 경력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주미술인공모전 선정 작가인 경상북도 최고장인 최용석 작가를 선정해 흙 이야기 체험학습을 운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3

울릉도 대설경보 시간당 3cm 강한 눈…풍랑경보 여객선 운항중단

울릉도와 독도지방에 23일 대설 경보가 내린 가운데 오전 9시 현재 22.6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동해 상의 강풍주의보와 풍랑경보가 발효돼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설경보가 내린 울릉도 독도에서는 시간당 1~3cm의 눈이 내리고 동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한 눈구름대가 유입되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와 독도에는 23일 오후 3시~6시 사이에 시간당 3cm 내외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울릉도와 독도 지방에 강풍주의보,  동해남부 북쪽바깥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돼 25일 새벽까지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많은 눈과 기온이 낮아 도로는 물론 뒷길,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지에 빙판길이 예상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유의를 당부했다. 이로 인해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운항이 중단됐고 이날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던 울릉크루즈호도 운항이 통제됐다고 울릉알리미를 통해 알렸다. 울릉우체국은 화물선 출항통제에 따라 25일 오후 2시까지 접수되는 우편물은 25일 운송된다고 밝혔고, 택배회사들도 기상악화로 당일 택배가 안된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울릉도 해안 섬 일주도로 내수전 터널~죽암 구간은 파도가 도로 위로 올라와 이날 오전 6시50분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며 차량운행 및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릉도 지방에는 22일 오후 6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이날 밤 12시 5.4cm를 기록했고 23일 오전 9시까지 17.2cm가 더 내리며 누적적설량 22.6cm를 기록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3

울진군, 1천만 관광시대 연다

울진군의 ‘1천만 관광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다.한국 관광공사의 데이터랩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울진을 다녀간 관광객는 작년 대비 5.1% 증가한 836만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또는 늦어도 2025년에 1천만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관광객 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에서 이동통신사, 신용카드사, 네비게이션 데이터 등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이다.지난해 지역을 찾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덕구온천으로 54만5천439명이 다녀갔다. 다음은 왕피천공원 49만2천415명, 죽변해안스카이레일 41만9천749명, 국립해양과학관 29만4천354명, 등기산스카이워크 25만4천227명, 성류굴 22만4천693명 순이다.울진군은 2024년 관광객 1천만 달성을 목표로 ‘대한민국의 숨, 울진’이라는 관광 슬로건에 맞게 바다, 숲, 온천이 결합된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한다.특히, 사계절 이용 가능한 워터파크를 포함한 약 23만㎡ 규모의 전천후 오션리조트 민자유치를 통해 온천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연계한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아울러 우수하고 고즈넉한 자연경관을 더욱 풍부하고 오래 느낄 수 있도록 머무는 공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바다마을 살아보기, 잠시 살아보는 숲속 마을, 애견 동반 해수욕장 조성 사업 등에 약 1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등 체류형 관광지를 확충하고 하루 더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더불어 죽변항과 후포항 개발로 남북 관광 거점을 확보하고, 염전해변 야간경관 개선, 후포 등기산 야간경관 조성, 죽변항 오픈 스페이스 조성사업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야간관광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또한 명사십리 곰솔벨트(해안숲) 조성, 국가동서트레일 시범구간 개통, 맨발걷기명소 조성, 죽변해안스카이레일 운영구간 전면 확대 및 증차, 평해남대천 단오제의 전국단위 행사 격상 등 명품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킹과 홍보활동을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갈 계획이다.손병복 울진군수는  “관광산업은 지역을 살리고,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이며, 천혜의 자원을 가지고 있는 울진의 또 다른 경쟁력”이라고 강조하며, “1,000만 관광시대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해 많은 관광객이 더 머물고, 더 즐기고 싶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인설기자 jang3338@kbmaeil.com

2024-01-22

울릉도 오징어가 아예 사라졌다…어민 생계대책 정부지원호소

울릉도 어민들의 생계수단인 오징어가  근해에서 완전히 사라져 대책이 시급하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영복)에 위판 된 물오징어는 출어어선 389척(출어누계), 총 1만1천449급(1급 20마리), 6억 4천44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2년의 출어어선 2천530척, 총 16만 4천218급, 105억 7천900만 원과 비교해  어획량은 14.34배, 금액은 16.52배 감소했다.  울릉수협 소속 오징어 채낚기선  150여 척의 1척당 1년 동안 출어 일수는 2.6일, 어획량은 76.32급(1천당 526.53마리)으로 어선 1 척당 총 수입은 426만9천600원이다.  실제 출어어선 수는 60일 조업일 수를 맞추기 위해 오징어 조업을 하지 않고 출어한 어선이 많아 척당 2.6일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2010년부터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물오징어 기록을 보면 오징어가 점점 고갈되는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매년 감소와 회복을 반복하면서 소폭 줄어들다가 지난해에는 어민들이 생계가 불가능할 정도로 줄었다. 2010년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물오징어는 46만2천867급·위판액 98억4천167만원, 2011년 56만1천524급·166억5천69만원, 2012년 32만 6천957급·89억9천416만원이다. 2013년 40만259급·93억 484만원, 2014년 37만6천656급·78억4천295만원, 2015년 35만4천340급·69억 6천940만원, 2017년 16만9천544급·86억 4천900만 원이다,  또한 2018년 14만 2천530급·74억 1천900원, 2019년 16만651급·49억 3천100만 원, 2020년 21만 1천536급·98억 8천200만 원, 2021년 11만3천358급·47억9천617만원이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울릉도 어민들은 과거 명태가 울릉도지역에서 많이 잡히다가 순간 사라져 지금까지 잡히지 않고 있다. 어민들은 오징어도 명태처럼 되지 않을까 두렵다고 반응이다.  울릉도 어선은 90%가 야간에 집어등을 밝혀 오징어를 낚시로 잡는 채낚기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으면 울릉도 어업은 사실상 파산한 것과 다름없다.   김해수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연합회장은  “오징어가 명태 꼴 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울릉도주민들이 중국어선 등 씨를 말리는 싹쓸이 어업을 막아달라고 했는데도 방치했다가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고 불평했다.  김 회장은 이어 “울릉도 어민들은 생업유지가 어렵게 됐다. 선박, 선원보험료 면제, 생계지원방안 등 정부가 책임지고  이 사태를 해결해 줘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2

경주시 긴축재정인데… 출자기관은 ‘돈 잔치’

경주시 출자·출연기관인 경주문화재단과 경주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가 경주시의 긴축재정은 뒤로한 채 최근 직원들의 성과급 잔치 소식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경주시와 경주문화재 등에 따르면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27일 1억1천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며 3년 연속 돈 잔치를 했다. 하이코 또한 곧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올해부터 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그러나 경주시는 지방교부세 감소로 업무추진비 등 경상 경비를 삭감하는 세출구조화를 단행, 지방채 없는 건전재정기조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하지만, 두 기관은 경주시의 자구 노력은 온데간데 없이 성과급 지급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이들 기관의 성과급 재원은 대관수입 등을 통해 자체 조달하기로 했으며 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 결과에 따라 성과 상여금을 지급하므로 성과급 지급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또한 광역시급 기관으로 인력 빼돌리기 경쟁 등 기관 간 경쟁이 치열해 인력을 뺐기지 않으려면 성과급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라고 주장하고 있다.경주문화재단은 △2021년 13억2천400만원 △2022년 17억5천만원 △2023년 17억원 △2024년 16억원을, 하이코는 △2021년 25억9천500만원 △2022년 23억원 △2023년 24억원 △2024년 24억원의 출연금을 지원받았다.특히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13일 경주시의회 2024년도 본예산안 심사에서 지원되는 출연금 17억원 가운데 1억원이 삭감됐지만 출연금 삭제는 상관없다는 듯 지난달 27일 1억1천2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했다.성과급 논란에 대해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성과급이 경영실적평가를 바탕으로 지급되는 만큼 직원 사기와 열의에도 직결돼 있다”며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으면 타 기관과 대우가 더 벌어져 직원들이 떠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또 하이코 관계자는 “타기관에서 성과급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며 “그마저도 우려가 있어 행안부 지침의 절반 수준으로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고 해명했다.그러나 이들 두 기관이 경주시로부터 매년 출연금 수십억원을 받아 가면서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은 경주시의 긴축재정 기조와 어긋나는 행보라는 지적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경주시와 경주시의회가 긴축재정이라는 이유로 행사 관련 예산을 10% 일괄 삭감을 단행한 상황에 경주문화재단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예술의전당 공연·전시 수익 등을 2024년 예산에 반영해 출연금 조정 신청을 했었다”며 “경주시와 시의회는 예산과 관련해 10월부터 문화재단에 출 연동의안을 받아본 결과 10월~12월 수익은 사실상 마이너스로 실제 정산이 안된 상태로 보인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와 관련해 “예를 들어 항상 (3개월)추정치로 5억 정도를 번다고 가상치를 넣고 있기 때문에, 다음해 1월에 정산하면 실제로 8억을 벌었다면 남은 3억을 자체 추경을 거쳐 써버리고 있다”며 “가상치보다 남은 수익이 성과급으로 사용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울릉독도 교육강화프로그램 개발하라…(사)대한민국독도협회 성명

(사)대한민국독도협회(회장 전일재)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울릉독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정부차원의 독도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국방부가 지난해 12월에 일선 부대에 배포했다가 회수한  ‘정신 전력 교육 기본교재’에  “ 중국, 러시아, 일본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이들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위해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이 진행 중으로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고 기술했었다.  국방부가 존립하는 첫 번째 이유가 영토수호인데 장병교육책자에 울릉독도가 영토분쟁 중이라는 일본 측의 주장과 해당 교재에 11번 등장하는 한반도 지도에 울릉독도 표기는 한 번도 없었다. 국방부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발 빠르게 대처한 것은 다행이지만, 독도가  '영토 분쟁 중'이라는 표현은 정부의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이며 독도와 관련된 어떠한 영토분쟁도 없다”라는 공식입장과 다른 일본 측의 주장이다. 일본이 계속해서 독도 관련 영유권 주장을 하는 이유는 전 세계에 독도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인식시킨 뒤 국제사법재판소에 독도문제를 끌고 가려는 목적이 숨어 있다. 정삼수 독도협회 상임위원장은  “ 국방부가 교육책자에 독도가 영토 분쟁 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은 국방부 담당자와 책임자의 실수이고, 이러한 실수가 발생한 것은 아직 독도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부족한데서 비롯됐다”며 독도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일재 회장은  “국방부뿐만 아니라 정부 각 부처에 독도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고위직 포함해 모든 직원들에게 독도교육을 시행하고 공무원 연수교육 때도 독도교육 과정을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독도협회는 독도교육을 희망하는 정부 부처나 단체, 기업, 학교에서 신청하면 언제든지 협회 독도강사들이 전국 어디든지 교육을 실시해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1

울릉도 땅 바다 삶터 일군 여성들…울릉도 여성의 삶 조명 책 발간

‘울릉도 땅과 바다, 삶터를 일군 여성들’ 이란 제목으로 바다와 땅에서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온 4명의 울릉도 여성의 삶과 일을 담은 책이 나왔다. 이 책은 1883년 울릉도 개척자의 입도 이후 독특한 자연환경과 조응하며 만들어낸 울릉도만의 독자적 농어업 생계문화의 형성과정에서 주도적 역할을 해온 울릉도 여성 농어업인 4명의 삶과 일을 담았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은 풀뿌리 경북여성의 삶 이야기의 여섯 번째 책 경상북도와 여성 농어업인의 삶을 조명한 두 권의 책, ‘경북 여성 농민 활동가의 삶’과  ‘울릉도 땅과 바다, 삶터를 일군 여성들’을 발간했다. 제주도의 해녀의 딸로 태어나 23살에 울릉도로 들어와 평생 물질하며 어느새 바다가 고향이 된 울릉도 해녀보존회 초대 회장 김수자(75)씨, 언니를 따라 들어온 울릉도에서 물질을 시작해 이제는 물질을 사흘 쉬면 아프다는 현역 해녀 김복선(71)씨. 또, 나리분지의 농군과 결혼해 명이, 홍 감자 등 자생식물 재배를 시작한 선구자로, 이제는 특산물로 슬로우푸드를 만드는 한귀숙(69), 시집와 농사를 시작했지만 손쉬운 명이나 물밥, 삼나물 밥 파우치를 개발하는 등 항상 좀 더 특별한 울릉도 농업을 꿈꾸는 박기숙(56) 등 4명의 울릉도 여성을 조명했다.   4명의 여성은 과거 울릉도에 여객선도 제대로 닿지 않던 시절부터 크루즈로 관광지가 되어버린 현재까지의 변화를 온몸으로 경험한 울릉도의 산 증인이다. 또한, 울릉도의 특산인 홍합밥과 따개비 칼국수의 원재료 생산자인 해녀로, 명이나 부지깽이를 재배하고 가공해 울릉도만의 6차 산업을 만들어낸 농업인으로 그 변화의 시간을 누구보다 능동적으로 이끌어온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아직도 특별한 울릉도를 꿈꾸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하금숙 원장은  “울릉도 개척 100년사와 함께 형성된 농어업 문화유산을 전승하고 만들어가는 울릉도 여성 4명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들의 주도적 활동을 살펴볼 수 있어 더 의미가 컸다”며  “앞으로도 일상을 통해 또 다른 길을 만들어가는 경북 여성의 활동에 주목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1

울릉도 샘물 내년 5월 맛본다…원수지 추산용출소 댐 보완 후

원수지 대장균 검출로 주춤했던 울릉샘물사업이 내년 5월에 샘물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샘물은 지난해 생산될 계획이었지만 원수지인 나리분지 용출소(저수댐)에서 염소, 고양이 등 포유동물의 분변  유입 등으로 대장균이 검출됐다. 울릉군 광역상수도에 공급할 식수의 안전성 검사 결과 용출소 저수 댐에서 대장균 발견됨에 따라 용출소에 저장된 물을 모두 빼내고 댐 안에 작은 취수댐을 만들어 식수를 공급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용출소 속 작은 저수댐 건설 공사는 오는 3월 마무리되며 이와 동시에 경북도에 샘물제조업허가를 받아 4월 1일부터 생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로 판매를 할 수 없다. 1년 동안 시험 생산을 통해 안전성 등을 확보하고 내년 5월에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본다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울릉군은 환경부 등의 의견을 받아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북면 추산리 용천수(용출소)를 이용해 먹는 물을 제조, 판매할 목적으로 LG생활건강과 공동으로 지난 2019년 ㈜울릉샘물을 설립했다. 울릉샘물은 총 출자금 620억 원(울릉군 20억 원, LG생활건강 500억 원 차입 100억 원)으로 울릉군 북면 추산리 일원에 2021년 11월 공장을 완공했다. 환경부는 수도법 제13조 제1항에 따르면 누구든지 수돗물을 다시 처리해 판매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지만 관로를 통해 공급된 원수까지 포함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수도법상 수돗물 범위를 원수까지 확대 해석해 ㈜울릉샘물의 사업이 법에 저촉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기존 질의에 대한 회신과 상치되는 답변을 한 셈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용천수를 판매하지 못한다는 뚜렷한 법적 근거는 없지만, 사업에 따른 불신을 제거하고자 감사원에 도수관로에서 분기된 관을 통해 용천수를 공급할 수 있는지 자문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별도의 관로를 통해 공급된 용천수를 이용해 먹는 샘물을 제조·판매하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불합리한 규제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또한 지방출자기관(울릉군)인 울릉샘물이 버려지는 용천수를 개발하는 것은 ‘물관리기본법’ 상 물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물관리 기본원칙에도 부합한다는 의견도 냈다.  한편, 울릉군은 용출소의 범위가 커 다양한 포유류의 분변 등이 유입됨에 따라 용출소 안에 물이 용출되는 지역에 작은 댐을 건설, 울릉군 광역상수도를 사용하고 울릉샘물에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추산 용출소 안의 저수댐 건설은 울릉샘물을 판매하고자 건설되는 것이 아니라 울릉군 광역상수도 공급이 주목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21

경주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580억원 파급효과

경주에서 개최된 2023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580억원의 경제적인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주시가 지난 19일 더케이 호텔에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 평가보고회와 축구인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손영훈 경주시축구협회장, 시의원,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랑대기 종합평가보고, 공로자 상패 수여, 화랑FC 선수 장학금 전달,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평가 보고회에서 박진기 교수는 지난해 주요 성과로 580여억 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설명하며 대회가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미치는 유발효과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대회기간 동안 스마트에어돔의 쾌적한 운동 환경 제공, AI 카메라 시스템을 도입해 유튜브에서 파노라마 영상과 HD영상 중계를 가능하게 한 점을 우수 사례로 손꼽았다.그동안 코로나19로 멈춰있던 해외 자매우호도시 축구팀인 일본 나라시와 중국 양저우시 유소년 축구 2개 팀을 참가시켜 스포츠를 통한 국제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향후 발전 과제로는 선수들의 대회 동기 부여 상승을 위해 토너먼트 제도 도입과 숙박비 등 체류비 상승으로 인한 지역 물가안정을 언급했다.지난해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는 전체 596팀, 1만1천700명이 참가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 대회로 나눠 경기가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김성학 부시장은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린다”며 “올해 대회에도 많은 참가팀이 경주를 찾을 수 있도록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약속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경주 감포정수장 현대화로 양질의 수돗물 공급 기대

경주시가 동경주 지역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감포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1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2025년 4월까지 9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무동력 중력식 자동여과방식을 급속여과지로 교체(Q=8000㎥/일)하고 배출수지를 확충(V=360㎥)한다.현재 급속여과지 기초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10%를 보이고 있다.이 사업은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지역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감포정수장이 20년이 경과됨에 따라 양질의 지속 가능한 상수도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특히 감포댐의 원수 수질변동이 심할 경우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개선이 시급했다.급속여과지는 약품 응집 및 침전을 시킨 침전수를 모래 여과해 많은 양의 원수를 급속으로 정화하는 시설을 말한다.경주시는 지난해 1차·2차 발주분 70억 원에 이어 올해 9월께 최종 3차분 20억 원을 발주해 내년 부대공사, 시운전 등을 거쳐 4월 준공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감포정수장 현대화 사업으로 감포읍을 포함 동경주 일원에 깨끗한 수돗물 생산과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경주시 보문관광단지에 환동해오션플라자 들어선다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한 경주 보문단지에 환동해 오션플라자가 생긴다.경주시가 새로운 핫 플레이스가 될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 계획을 공개했다.21일 경주시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9천927㎡ 부지에 연면적 3천200㎡ 3층 규모의 관상어펫 센터·블루푸드 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1층에는 관상어펫 카페, 판매점, 사무실, 2층 관상어 아쿠아 체험관, 3층 관상어 아트미디어실과 전시관으로 꾸며진다.오는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5년 간 사업비 202억원이 투입된다.관상어펫 센터는 이미 국비지원이 확정된 데다 올해 예산으로 12억원을 편성해 기본계획 용역부터 착공까지의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경주시는 지방재정투자사업 중앙심사가 계획대로 올해 안에 통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7월께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블루푸드 센터는 관상어펫 센터와 공간을 공유하며 1층에는 수산물 로컬푸드 직매장 및 홍보관이 2·3층에는 블루푸드 코트, 아카데미, 사무실이 조성된다.블루푸드 센터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전환된 탓에 국비를 받지 못했지만, 경북도 전환사업비로 사업비를 충당할 계획이다. 준공까지 사업비 70억원이 투입된다.환동해 오션플라자가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날씨와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 전시 체험시설 도입으로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환동해 오션플라자 건립을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동시에 보문관광단지가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1-21

울릉도 지원특별법 종합발전계획추진…울릉군 중요업무보고회

남한권 울릉군수는 실과별을 올해 중요 업무계획에 대해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성과와 미비했던 점을 보완해 올해는 완벽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울릉군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기획감사실과 관광문화체육실, 해양수산과 등 부서별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부서장 및 담당 팀장이 배석한 가운데 부서별 23년도 성과 분석, 문제점과 추진방향을 도출하고, 24년도 중점 사업 및 신규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중점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는 울릉공항 건설, 울릉 다이음터 건립,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추진, K-관광섬 사업, 죽도·관음도 산림관광자원화 사업, 대피시설 건립, LPG 배관망 설치 사업 등이다. 특히,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제정돼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만큼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 관련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 2023년 공직자들의 열정과 노고로 인해 울릉군 숙원이었던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이 제정됐다”며,  ”종합발전계획을 통해 인구 1만 5천 명 회복, 1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만들고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