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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차 없는 거리 축제…경주 에코플레이 로드 15만명 다녀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봄꽃과 함께 먹거리, 볼거리, 다양한 공연, 차 없는 거리 축제를 즐기는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에 관광객들로 넘쳐났다.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7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대릉원 돌담길(계림로)에서 열린 ‘2024 경주 에코플레이 로드’가 누적 입장객 15만명을 기록하며 종료됐다. 시는 행사 기간 시설물 설치와 공연 무대 마련, 입장객 안전을 위해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일요일 새벽 3시까지 계림로 ‘황남빵 사거리’부터 ‘쪽샘 공영주차장’까지 600m 구간을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해 운영했다.경주시의 이같은 노력 덕분에 주말이면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혼란을 초래했던 대릉원 돌담길이 프리마켓, 푸드트럭 및 공연 등으로 채워지면서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또 돌담길에 도예 및 화훼 수제품 만들기 행사를 준비하고 만개한 봄꽃에 어울리는 케이팝 커버댄스, 비보잉 등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제공했다.경주시는 행사 기간 인파 밀집에 따른 사고에 대비해 △대릉원 동문 △숙영식당 옆길 △첨성대 방향 안내소 옆길 등을 대피로로 활용하는 매뉴얼까지 수립하면서 안전한 행사를 치러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행사의 성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지역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경주시 경주페이‧먹깨비 혜택으로 풍성한 5월 만든다

경주시가 5월 가정의달을 맞이해 지역 소비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경주페이 및 먹깨비 할인혜택을 펼친다.시는 경주페이에 대해 월 40만원 사용한도를 유지하고 캐시백 지급률을 7%에서 10%로 상향한다.또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3000원 할인쿠폰 이벤트를 선보인다. 먹깨비는 오는 5월 1일부터 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어플에서 주문 시 쿠폰을 적용해 결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먹깨비 고객센터(1644-7817) 또는 경주시 경제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특히 경주시는 유동인구 감소와 빈 점포 증가로 위축된 중심상권 내 자체 할인을 진행하는 하는 특별할인 가맹점은 기존 31곳에서 50곳으로 확대했다.특별할인 가맹점이란 경주페이 결제 시 캐시백에 가맹점주가 3~5% 더해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점포를 말하며, 가맹점 현황은 경주페이 앱에서 찾아볼 수 있다.경주시는 국비 추가 지원으로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경주페이로 착한가격업소 결제 시 5% 추가할인이 되는 혜택도 진행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경주페이 인센티브 제공과 각종 정책 발행금 등을 도입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은 물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시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8

울릉도 지원특별법과 미래종합발전계획…글로벌 그린U시티 주민설명회

울릉도를 세계최고의 정주 섬으로 만드는 종합발전계획 비전이 발표됐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25일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글로벌그린U시티 프로젝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에 따른 울릉도 발전 구상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3대 혁신 방향으로 △특별법 △화이트스페이스 △규제프리존이 제시됐다.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에 담을 목표로 세계 최고의 청년 정주· 친환경·100만 관광· 경제도시 섬을 만든다는 계획도 공개됐다. 설명회는 용역전문업체 위드더 월드의 ‘울릉군민이 바라는 종합발전계획보고’ 경북도의 종합발전계획 및 글로벌 그린U 시티 사업추진 내용, 한동대 K-U시티 교육사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 김동기 지방시대정책과장은   “특별법이 서해5도 지원법보다 부족한 노후주택 개량과 정주 생활지원금 지원 및 대학 특례정원 등이 포함된 개정안을 이미 정치권에 요청했고 더 나아가 울릉공항 개항에 맞춰 지정면세점이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법 개정도 요구한 상태”라고 밝혔다. 박원호 위드더월드 박원호 이사는 울릉군민이 바라는 종합발전계획보고에서 “울릉도 청소년들이 커서 대통령 되겠다고 했지만 학생 10명 가운데 9명이 울릉도에서 살지 않겠다고 했다”며 “먼저 이들이 살고 싶은 여건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K-U시티 교육관련 발표를 맡은 김재효 한동대학교산학협력단장은 한동울릉캠퍼스의 필요성과 싱크탱크 역할을 강조하며 올해 안에 환동해지역혁신원 설립 등 울릉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경북도와 한동대학교는 지난달 캠퍼스 부지 현장을 답사하고 연구‧주거‧학사동 시설을 동시 수용하는 (가칭)한동대울릉복합센터 설립을 위한 사전절차작업을 수행중이다. 경북도는 인구소멸기금을 활용해 올해 사업비를  편성했으며, 한동대학교는 특성화과 운영을 위한 울릉고 학생 특별전형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군 미래 100년의 초석을 위한 종합발전계획 수립과 울릉 글로벌그린U시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의견 제출과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릉군은 종합발전계획에 담을 주민 여론 수렴회를 거쳐 경북도와 함께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중간·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5

경주 황오동 팔우정 광장 3D 실감영상 체험 공간으로

경주시 황오동 팔우정 광장이 시가지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탈바꿈한다.시는 황오동 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팔우정 광장에 ‘글로벌 어울림 광장 및 콘텐츠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팔우정 광장에 경관 공원과 3D 실감영상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조형공간을 조성을 위해 사업비 9억8500만원이 투입된다.시는 지난 2020년 이곳에 어울림 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 전문가, 학생 대상 의견 제안 공모를 했다.팔우정 광장은 경주 최씨 8형제의 우애를 기리기 위해 그들이 모여 사는 마을인 황오동에 1614년에 조성됐다.이후 1751년 후손 모암공이 비석을 세웠고, 이 기념으로 향음주례가 열리며 학문을 강론하는 곳으로 사용돼 왔다.이 같은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원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모습의 팔우정 광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목적이다.시는 먼저 팔우정 광장에 디지털 조형물을 설치하고 3D 콘텐츠 영상을 개발· 송출함으로 관광객 등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팔우정 광장에 블럭포장과 파고라, 앉음벽 등을 설치해 다양한 축제와 플리마켓 등이 열리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이밖에도 일몰 후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고도보존육성지역 심의를 거쳐 지난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쳤다.현재 조경공사가 진행 중이며, 다음달에는 디지털 조형공간 설치공사에 착수, 오는 9월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팔우정 광장이 새롭게 탈바꿈하면 중심상권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경주시와 농식품부 상생발전을 위한 농촌협약 체결

경주시가 농촌의 효율적인 발전과 상생발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을 맞잡았다.경주시는 2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352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604억원을 확보했다. 지자체 중 최대 규모다.앞으로 경주시는 지역 전체를 단일 생활권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면서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주요 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건천읍, 현곡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서면, 천북면, 내남면) △농촌공간정비사업(현곡면 무과지구) 등 이다.먼저 건천읍은 사업비 160억원을 들여 구 건천읍민회관에 주민들을 위한 문화, 복지, 휴게 공간 조성을 위한 복합문화나눔센터를 건립한다.또 현곡면은 사업비 201억원을 들여 옛 서경주역 부지에 행정복지센터와 복합문화센터를 통합한 원스톱 문화복합센터를 조성한다. 현곡면 무과지구 농촌공간 정비사업은 사업비 150억원을 들여 대단위 공동주택 인근 유해시설인 축사를 철거하고 주민들을 위한 기능시설을 조성한다.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되는 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면소재지에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해 중심지와 배후마을 간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밖에도 내남면과 천북면은 각각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배후마을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한다.경주시는 향후 개별사업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한 후 오는 2028년까지 농촌협약에 담긴 핵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생활서비스 취약지역에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활력있는 농촌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경북관광공사와 월성원전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지난 24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의 공익증진 방안 등에 대해 상호 교류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경북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해 김한성 월성원자력본부장, 장정일 대외협력처장, 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두 기관은 △경주엑스포와 월성본부 행사 및 사업 상호 홍보 △월성본부 직원 및 가족에 대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이용료와 공연 관람요금 할인 △청년문화예술활동 및 문화관광사업에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문화관광과 원전은 경제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으로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점에서 맥락을 같이 한다” 며 “상호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해 지역 사회의 공익증진과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김한성 월성본부장은 “대한민국의 문화관광 50년을 책임져온 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과 공익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협약식 후 월성본부 관계자들은 김남일 사장의 안내로 경주타워와 솔거미술관 등 경주엑스포대공원 주요 콘텐츠를 돌아보며 앞으로 상호 협력해 나갈 방향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한편, 월성원자력은 중수로 노형과 경수로 노형을 함께 보유한 국내 유일의 발전본부로 대구·경북 전력소비량의 약 51%를 생산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또한 첨단기술과 엄격한 안전절차를 통한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친환경에너지 공급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청정에너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고준위 특별법 제정 촉구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이 지난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중‘고준위방폐물 관리와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한 특별 세션에서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이번 특별법 세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진 국장(원전전략기획관)을 비롯해 학계의 장문희 교수(포항공과대학교), 김창락 교수(한전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김서용 교수(아주대학교), 산업계 유관기관 관계자 및 미래세대(조선대, 부경대 등)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현재 특별법은 여·야에서 발의한 4건의 법안이 지난 ‘2022년 11월부터 국회 심의 중이다. 원전내 저장시설 포화 상태에 대비한 건식저장시설 주민수용성 확보 등을 위해 21대 국회 회기 내에 반드시 통과가 필요한 상황이다.이날 특별세션에서는 정재학 학회장은 고준위방폐물 관리 문제의 원인과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지금까지의 특별법 제정 추진경위를 바탕으로 21대 회기내 특별법 제정 촉구를 강조했다.채병곤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는 심층처분 방식에 대한 국제기관의 견해와 기술적 고려사항을 소개하고 이러한 심층처분의 장기간 일관적인 진행을 위해 법제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조성돈 공단 이사장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은 고준위방폐물 관리에 대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미래세대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 방안이다”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시작의 출발점임을 여야 의원님들이 헤아려 주시고 특별법 제정은 반드시 회기내에 제정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5

경주를 탄소중립 ‘스마트 넷제로 시티’로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와 탄소중립 해법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 안전성 모두 잡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조성에 나선다.한수원과 경주시는 24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스마트 넷제로 시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SSNC는 황주호 한수원사장이 2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SMR 활용 탄소중립 해법으로 제안하며 부각됐다.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울릉도아파트 건립현장 등 관내 주요사업장 군수 직접 점검

울릉도에서 진행 중인 대형 사업 총 규모는 울릉공항건설(8050억 원)을 제외하고도 15건 1326억6900만원에 달한다.  서면 태하 연안지구 이안제 조성( L=225m, 태하1리 전면해상) 404억7000만 원, 현포항 방파제 보강 사업 256억 4900만 원, 천부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 104억 5,600만 원, 현포리 울릉 섬 청년 보금자리사업(아파트) 50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23일 이들 16개 사업장을 직접 방문,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상황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남 군수는 관계자들에게 "과거에 필요예산을 배정받고도 반납한 사례가 적잖았다. 민선 8기에선 이런 일이 발생치 않도록 각 부서에서 각별히 신경쓰고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남 군수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울릉공항건설공사 현장을 꼼곰히 살펴보고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남 군수는 다른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각 사업장마다 해빙기에 맞춰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되는 만큼 동절기 동안 발생한 문제점을 완벽히 점검한 후 진행 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울릉군은 이번 점검 사항과 추진 경과를 오는 4월 25일 열릴 울릉지원특별법 제정에 따른 종합발전계획 수립 및 글로벌 그린 U시티 주민설명회에서 보고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4

한국수력원자력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공청회 개최

한국수력원자력이 다음달 9일 경주 양남해수온천랜드, 14일 울산 시티컨벤션에서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로 안전성평가, 방사선방호, 제염해체활동,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되어 있다.의견수렴 대상 지역(경주, 울산 북구·중구·남구·동구, 울주군) 주민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해 의견을 진술하고자 하는 주민은 공청회 개최 5일 전까지 해당 지자체 신청 장소에 비치된 양식 또는 국가법령정보센터(www.law.go.kr) 내 ‘원자력안전법 시행규칙’ 별지 제112호 서식을 작성해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앞서 한수원은 지난 2월 8일부터 4월 7일까지 경주, 울산(북구,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포항 등 주민 의견수렴 대상 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을 실시했다.주민공람 기간 중 지자체의 요청으로 경주 4곳, 울산 2곳, 포항 1곳 등 총 7회에 걸쳐 주민설명회도 열었다.한수원은 향후 주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와 공청회 결과 등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경주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 접수

경주시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을 한다.주민참여예산제는 △공모형 △읍면동 계획형 △현장소통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제안사업 공모는 다음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공모 대상은 건당 2억원 이하(행사성 사업은 3000만원 미만/건) 의 시민 소득증대 및 편익향상, 생활불편 해소 등 생활밀착형 사업으로 규모는 10억원 정도다.다만 특정단체 지원 또는 제품판매사업, 국도비 매칭사업, 사업비 증액요구, 기설치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한 운영비 등의 사업은 제외된다.먼저 공모형에 접수하려면 주민e참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읍면동 계획형 접수는 오는 8월 중 읍면동 지역회의를 거쳐 자체적으로 추진된다. 현장소통형은 간담회, 공청회 등 현장소통을 통해 수시 접수할 수 있다.제안된 공모사업 타당성 검토와 분과위원회 등을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확정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들이 더욱 쉽게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많이 발굴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신청기간 동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한편, 경주시의 주민참여예산은 2022년 32억원(119건), 2023년 47억원(159건), 2024년 50억원(160건)으로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월성원전 소리로 보는 원자력…시각장애인 단체 초청 견학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가 시각장애인 단체를 초청해 원전 이해하고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는 견학 이벤트를 열었다.월성본부는 지난 23일 제44회 장애인의 날(4.20)을 맞아 울산시 중구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센터를 초청해 ‘소리로 보는 원자력’견학을 했다.이번 행사는‘함께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은 월성본부 홍보관과 전망대 등 현장을 견학하며 원전의 안전성과 사회적 수용성을 높이는 특별한 체험을 했다.이날 김한성 본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장정일 대외협력처장이 직접 ‘왜 하필 원자력인가’라는 주제로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한 특강과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방문객들의 호응을 받았다.김한성 본부장은 “평소 외출이 어려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봄을 느낄 수 있는 에너지 연결고리를 만들어 기쁘고, 이러한 에너지는 한수원이 만드는 전기에너지보다 훨씬 소중한 에너지임을 생각하게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월성본부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과 더 가깝게 소통하는 기업이 되겠다” 고 말했다.울산시 중구 시각장애인을 인솔한 방수현 팀장은 “30년 이상 울산에 살면서 너무 몰랐던 월성원자력본부를 직접 보고 듣고 하니 우리나라 전력산업의 소중함을 크게 느끼고 원자력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새삼 존경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한수원와 경주시,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한 탄소중립 도시 조성 맞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주시와 탄소중립 해법으로 탄소중립과 경제성, 안전성 모두 잡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조성에 나선다.한수원과 경주시는 24일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Smart SMR Net zero City)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SSNC는 혁신형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SSNC는 황주호 한수원사장이 24일 부산 BEXCO에서 개최되고 있는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 현장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한 탄소중립 해법으로 제안하며 부각됐다. 이번 행사는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황 사장은 이날 “SMR이 주 에너지원이 될 SSNC는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도시임은 물론, SSNC에서는 에너지 소비 비용이 최대 30%까지 대폭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경주시 문무대왕면 동경주IC 인근에 조성되는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최적의 SSNC 사업모델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도시의 탄소중립 달성은 길고 험난한 글로벌 탄소중립달성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한수원은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여정의 선두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4-24

울릉도 거동불편 등 소외계층 영양식단…울릉군 자원봉사자들 선행

울릉도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영양식단을 제공하며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23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 JBC 봉사단과 함께 관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70세대에 밑반찬을 요리해 전달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매월 1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밑반찬을 요리해 직접 배달하며 안부를 묻는 등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소외감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달 봉사에는 긴 겨울을 지내면서 중증 장애인과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해 오리불고기 영양식과 부추김치 등 한상차림 반찬을 요리했다.  음식 배달에는 울릉군 JBC 봉사단원들이 차량 봉사를 맡았다.  특히,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진행된  영양 식단 음식 만들기에는 전 현직 군수 사모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김숙희 센터장은  “취약 계층이 영양식을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자원봉사자와의 만남을 통해 소외감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해 행복을 함께 하는 울릉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중증 장애인들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매월 봉사해주시는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배달에 나선 JBC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매번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통해서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생활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4-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