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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7개 해수욕장 일제 폐장, 15만여명 인파 몰려

박윤식기자
등록일 2024-08-20 11:23 게재일 2024-08-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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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7개 해수욕장이 지난 18일 38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일제히 폐장했다.

올해 전국 대부분의 해수욕장은 노무라입깃해파리와 보름달물해파리 등 독성을 가진 해파리의 대량 출몰로 피서객이 크게 줄 것으로 우려됐지만, 영덕군의 경우 누적 방문 15만여 명을 기록하는 등 동해안 대표 피서지로서의 입지를 세웠다.

고래불 해수욕장의 해변 페스티벌·백합 줍기 체험·비치사커대회, 대진 해수욕장의 해변 가요제와 청소년을 위한 어울마당, 장사 해수욕장의 바비큐 페스티벌과 유아 풀장 등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의 발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여러 악재 속에서도 깨끗한 바다와 수려한 백사장을 잊지 않고 영덕을 다시 찾아주신 많은 분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해수욕장 환경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덕군은 관할 해수욕장 일제 폐장 이후에도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와 점검을 오는 25일까지 유지하고 수상 안전요원을 추가로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박윤식기자 newsyd@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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