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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아주 특별한 수업…인구소멸지역 유치원 학부모참여

울릉도는 인구소멸위험지역으로 유아교육은 큰 과제 중의 하나지만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교육과정 등 다양한 수업을 통해 유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신장섭)은 10명의 학부모를 초청해 학부모 참여수업을 시행했다. 학부모 참여수업은 유치원 교육 및 놀이 활동을 학부모에게 공개하는 수업이다. 이를 통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부모가 함께 활동에 참여, 자녀를 이해하고 가정과 연계된 지도를 돕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이날 유아들은 비밀상자에 들어 있는 소면과 준비된 요리 영상(볶음 국수)을 보며 ‘춤추는 국수’를 파라슈트와 신문지, 습자지를 이용 표현했다.  유아들은 부모님과 함께 파라슈트를 다양한 감각을 이용, 흔들고 움직이며 스트레스 해소와 부정적 감정을 날려버리는 기회가 됐다. 또,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신체놀이를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파라슈트가 프라이펜이 돼 신문지와 습자지를 길게 찢어 프라이펜 위의 국수가 돼 파라슈트를 흔들 때마다 춤을 추는 국수의 요리 과정을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들은 교실에서 자녀가 수업에 즐겁게 참여하고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모습을 보며 유치원 생활을 하는 자녀의 모습을 눈으로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었다.  평소에 바쁜 직장 생활로 자녀와 놀아 줄 수 없던 부모님들이 자녀와 신체활동을 하며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최지인 학부모는 “아이가 수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유치원 교육의 이해와 자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알게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아이들과 함께 수업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울릉도 올겨울 들어 먼산 첫 눈쌓여…지난해보다 20여일 앞당겨 

울릉도에 올겨울 들어 먼 산에 첫눈이 내렸다. 지난 11일부터 날씨가 추워지더니 먼산에 첫눈이 내렸고 13일에는 본격적으로 먼 산을 새하얗게 물들었다. 울릉도에 가을이 완연히 떠나지 않은 가운데 갑자기 첫눈이 내리면서 강한 바람이 불어 단풍이 힘없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겼다.  울릉도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올해 첫 관설로는 지난 11일 관측돼 지난해 첫 관설 11월 30일일 보다 20여일 빠른 것으로 기록됐다.  울릉도의 먼 산은 이번 첫눈을 시작으로 서서히 눈이 쌓이기 시작 마치 백년설처럼 변하고 깊은 계곡을 내년 5월까지 눈을 볼 수 있다.  공식 첫눈과 관설은 다르다. 기상관측에 따르면 울릉읍 사동리 해발 221m에 있는 울릉도 기상관측소에 관측돼야 첫눈으로 기록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11일 내린 눈은 사실상 첫 눈이지만 기상관측상 첫눈이 아니다. 울릉도 먼 산에 눈이 붙기 시작하면 내년 5월까지 높은 산 계곡에는 눈이 쌓여 있다. 울릉도는 해발 900m가 넘는 봉우리가 5개, 800m 넘는 봉우리가 3개 700m 넘는 봉우리는 6개 따라서 700m 이상 봉우리는 총 14개에 이른다. 따라서 이곳에 내리는 눈의 적설량 측정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이며 특히 산봉우리 및 능선(릿찌)에 내린 눈이 아래로 흘러내리면서 계곡 등에는 5m 이상 눈이 쌓인다. 따라서 울릉도 공식적인 적설량은 해발 200m 높이 위치한 기상관측소가 측정한 적설량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적설량보다 2~3배 이상의 눈이 쌓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3

경주시, 경북 첫 ‘다산목민대상’ 품었다

[경주] 경주시가 청렴 및 복지와 도심 상권, 관광 활성 등 다양한 공로 높이 인정받아 경북 22개 시·군 중 첫 다산목민대상을 수상했다. 사진경주시는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대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본상)을 수상하며 상금 1천만원과 특별교부세 7천500만원을 받았다.다산목민대상은 행정자치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전국 기초 지자체 3곳을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번 다산목민대상 수상은 경북 시·군 중 15년 만의 최초 수상이다. 경주시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강도 높은 반부패 청렴정책으로 청렴도 평가 1위, 도내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 건립,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등 목민정신 등을 실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 상은 단체장의 율기, 봉공, 애민 등 3개 분야 실천결과 목민정신 실천의지 등을 중심으로 1차 공적심사, 2차 현장검증, 3차 심사위원 평가 등 엄선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 올해 대상(대통령상)은 안양시,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은 경주시와 남해군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세부 항목별로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경주-포항 신 형산강 프로젝트 △경주-포항-영천의 노후 산단 대개조 혁신클러스터 △경주-영천-경산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폐선철거 후 교통망 확보 등 소확행 사업 △힌남노 신속복구 전문팀 운영 등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주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부문에서는 △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상항선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및 연장 △소통행정을 위한 시민원탁회의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개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됐다.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애민’ 분야에서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행복드림센터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지원 시스템 구축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고령자 복지주택(330세대) 공급 등 영유아부터 어르신들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 있는 정책들이 호평을 받았다.이밖에도 2025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SMR 수출시장을 선점할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을 유치한 부분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1천800여명의 공직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룩한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과 뜻을 받들어 섬김과 소통·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12

영덕 환경축제 ‘신선하네’

[영덕]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기후 위기를 문화적으로 극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업사이클링’과 생활 예술을 접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만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영덕문화재단은 올해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이름으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공연, 전시, 체험, 심포지엄, 무동력 자동차경주대회와 지역생활문화동호회 축제를 결합한 대규모 환경 축제를 개최했다.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 업사이클링 무동력 자동차 경주대회, 영덕생활문화동호회 축제 등 세 가지 큰 테마의 행사가 같은 시기, 같은 무대에서 펼쳐져 시너지를 만들었다.먼저 ‘업사이클링 아트 초이스’에선 환경 이슈를 담은 업사이클링 악기 공연과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됐다. 유상통 프로젝트의 ‘사운드써커스’, 64J(줄)의 ‘목림삼’, 극단 즐겨찾기의 ‘빅웨이브’ 등 20개 팀이 환경 주제의 특별 공연이 30여회 펼쳐졌다. 또, 폐타이어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사카이 존(일본), 현지의 사물을 활용해 메시지를 던지는 크리스 버텔슨(뉴질랜드) 등 해외작가와 국내 15명 미술작가들이 폐자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작품도 선보였다.예술가들 외에도 영덕생활문화센터, 영덕군청소년문화의집, 영덕보건소, 예주문화예술회관 등 공공기관과 고래산마을, 영4리마을, 정보화영덕대게보존마을 등 마을공동체,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여성회, 영덕군관광진흥협의회 등 12개 기관과 단체의 주민, 청소년들이 제작한 작품도 전시됐다.동시에 관객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재활용 솟대를 만들어 행사 이후 설치될 크리스마스 조형물도 남겼다. 또, 영덕군 맨홀뚜껑을 활용한 실크스크린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영덕군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영덕문화재단 관계자는 “총 9일 동안 펼쳐진 2023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는 영덕읍 덕곡천의 낮과 밤 풍경을 활기차게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며 “내년엔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윤식기자

2023-11-12

울릉도 해안을 깨끗이 플로킹활동…울릉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

울릉도를 봉사하는 봉사자들이 짬을 내 울릉도 해안에 떠내려 온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플로킹(산책하면 쓰레기를 줍는 환경연합운동) 활동을 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숙희)는 북면 현포 웅포항 부근에서 청정 울릉도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를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정 울릉도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 가족이 함께 플로킹’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플로킹을 시행, 깨끗하고 아름다운 해양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해안가 환경정비 활동에 나섰다.  울릉도에는 해류를 따라 북한,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각국에서 건설폐기물, 고철, 플라스틱, 폐타이어 폐그물 스티로폼 페트병 등 엄청난 양의 해양쓰레기가 떠내려 온다. 이번 플로킹에는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참석, 파도에 떠밀려온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아름다운 울릉, 에메랄드 울릉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았다. 울릉도 해안은 동해안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울릉도 해안을 깨끗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자원봉사자들이 봉사에 나선 것이다. 김숙희 센터장은 “해양환경을 깨끗하게 하고자 플로킹 자원봉사활동에 많은 분이 참여, 울릉군 공동체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갈 것을 주민들에게 부탁한다.”라고 했다. 남한권 군수는 “천혜의 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는 깨끗한 자연환경이 미래 최대의 먹거리이며 울릉도가 가진 최고의 보물이다.”라고 했다. 남 군수는 “자연환경도 보존하며 건강도 좋아지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는 플로킹운동이 일상생활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자원봉사센터는 울릉군 내 지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 밑반찬, 청소, 목욕시키기 등 울릉도 전반에 걸쳐 자원봉사를 하는 등 사회 빛이 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2

울릉도 생명의 숲 신령수가는 길 정화…울릉군, 청정이미지·직원단합

울릉도에 꾸미지 않아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길로 많은 사람이 찾는 신령수 가는 생명의 숲길에서 대규모 자연정화작업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청정 울릉도 이미지 제고와 직원 단합을 위해 나리분지 및 알봉둘레길 신령수가는 길 일대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정화 활동을 시행했다. 이날 울릉군청 400여 명 직원들은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도 즐겨 찾아 가을철 방문객이 많은 나리분지 신령수 및 깃대봉 가는 길에 무단투기 된 담배꽁초와 폐비닐, 캔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울릉군은 앞으로 청정 울릉도를 만들고 직원 사기를 북돋우려고 매년 등산로 등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직자는 솔선수범, 천혜의 아름다운 울릉도의 자연환경을 지키는데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2023년 울릉군청 자연정화 활동을 통해 전 직원이 단합된 마음으로 직원 상호 간 소통·협력하여 즐거운 직장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나리분지 숲길은 지난 2012년 개최된 제13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생명의 숲을 찾습니다.”에서 공존 상을 받았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정부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추석연휴 6일간의 황금연휴기간 숙박쿠폰 제공으로 국내여행 가볼 만한 곳으로 울릉도를 추천하면서 나리분지를 적극적으로 추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 시대 안심하고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전국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중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가을철 관광객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2

울릉도 극동방송 FM 96.7MHz 개국…울릉독도 및 동해 복음전파

울릉도와 독도에 복음을 전할 기독교 방송인 극동방송(febc)울릉 FM 중계소가 설립돼 스튜디오 개소식 및 조찬감사예배를 열고 본격적인 송출에 들어갔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10일 오전 7시30분 울릉도 라페루즈 대강당에서 조찬 예배를 드리고 이날 오전 9시30분에는 울릉도 저동침례교회에서 울릉FM 스튜디오 개소식, 현판제막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 및 현판식, 조찬기도회에는 한기붕 극동방송사장, 공원식 포항시청자위원장(장로), 김신일 울릉군기독교연합회 회장(현포양문교회 목사) 및 울릉도 내 기독교회 목사 및 신도 등이 참석했다.  또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이 참석 축하했다.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은 우리나라에서14번째 네트워크 극동방송 울릉도 FM 중계소를 개국했다.  극동방송은 지난 8월 24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개국 승인과 주파수를 배정받았다. 극동방송 울릉도 FM 중계소는 FM 96.7MHz(출력 500w)로 전파를 보낸다.  지리적 여건으로 공중파 방송설립이 어려운 울릉도에서 이번 중계소 개국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는 지난 5년간 극동방송과 울릉도 교회들이 기도하고 노력해온 값진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  지난해 8월부터 울릉중계소 설립을 위한 준비모임을 갖고 울릉중계소 설립 청원서명운동을 전개한 결과 3천여 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울릉도 현지 기독교계와 주민뿐만 아니라 포항지역에서도 힘을 보탰다. 특히 최준곤 포항 극동 방송 지사장은 울릉중계소 설립과 개국준비를 위해 수차례 울릉도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최 지사장이 울릉군 기독교연합회 월례회에 참석해 울릉중계소 설립 배경과 경과를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최 지사장은 또 남한권 울릉군수와 공경식 울릉군 의회의장을 만나 울릉중계소 개국에 따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고 군과 의회도 어렵게 개국하는 중계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최 지사장은 “FM 96.7MHz로 송출되는 복음방송 공간 시간대를 활용해 울릉군정 또는 의정추진 활동 사례, 울릉도 등이 홍보가 되도록 하겠다”라는 입장도 밝혔다. 극동방송 울릉도 FM 중계소는 방송 송출에 필요한 안테나 등을 북면 나리분지 고산지대에 설치하고 스튜디오는 저동침례교회에 마련한 작지만 아담한 공개홀 등도 갖췄다. 극동방송 울릉도 중계소 개국을 위해 노력한 김신일 울릉군기독교연합회 회장은 “5년간의 기도와 노력으로 개국의 결실을 봤다. 지속적인 관심과 기도로 함께 동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극동방송의 개국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 동해상에서 조업하거나 운항하는 모든 선박과, 그리고 멀리 북한 땅까지 복음의 새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극동방송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부를 둔 개신교 선교 방송이다.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32개국에 방송국을 두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서울·부산·대구·광주·포항 등 전국에 13곳뿐이다. 해당방송은 ‘선교사의 파송이 불가능한 러시아, 중국, 몽고, 북한 등지의 주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하느님의 복음을 전파, 모든 사람이 영적 구원에 이르고 더 나아가 성도들의 영적 생활의 향상을 위해 설립됐다. 최준곤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은 “인구 1만 명인 울릉도에 경제 논리로 따진다면 중계소 개국은 불가능하지만 복음을 전달하는 수단이기에 이룰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극동방송은 국내는 물론 북방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 앞으로도 희망과 사랑을 전달하는 극동방송에 애정 어린 관심과 따뜻한 격려를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1

울릉도 수능생 수능대박 응원…울릉읍새마을부녀회 엿 간식비 전달

울릉도 관문에서 새마을운동에 앞서는 울릉읍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울릉고등학교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생들에게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을 응원했다. 김 회장 등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수능일을 6일 앞둔 10일 울릉고등학교를 찾아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라는 직접 붓 펜으로 정성스럽게 작성한 응원메시지와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엿과 간식비를 전달했다. 울릉읍 새마을부녀회는 육지로 나가 시험을 치러야 하는 울릉고 수능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가 되고 안전감을 갖게 하고자 정성을 담아 응원했다. 울릉고등학교 수능생들은 포항으로 나가 시험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지만, 새마을부녀회의 응원이 이들에게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울릉고학생들은 육지로 이동해 시험을 치러야하기 때문에 낯선 장소라 정서적으로 불안할 수 있다”며“학생들을 응원하므로 최소한 마음의 안정을 갖도록 하기 위해 응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어머니들의 따뜻하고 정성스런 선물이 학생들에게 크게 위안이 됐을 것”이라며“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0

울릉도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세계홍보…한국관광공사 바이럴 광고

울릉도의 아름다운 모습은 물론 오징어를 잡는 어부들의 활기차고 파워풀하며 다이나믹한 영상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한국관광공사가 FEEL THE RHYTHM OF KOREA(한국의 지역을 알리다) ULLNGDO 제목으로 바이럴 광고를 제작해 2023~2024년 전 세계에 한국을 홍보하는 영상이다. 약 2분 분량으로 울릉도 나리분지, 현포리 마을, 거북바위, 저동항, 오징어 조업 해상, 저동항 회센터 등에서 지난 8월에 촬영을 끝냈다. 어민 50여 명이 동원됐고 울릉도 어선이 함께 동원된 이 영상은 한국관광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lmagine Your Korea) 등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를 대상으로 공개된다. 한국관광공사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오징어를 잡는 장면, 오징어를 건조하는 장면 등 활기찬 울릉도 어민들의 삶을 K-콘텐츠를 오마주해 연출했다. 영상에는 오징어 어선의 불빛, 어민들이 호쾌하게 웃는 즐거운 모습 힘차게 조업하려 나가는 장면 등 울릉도 어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고스란해 담았다. 한국 관광의 인지도 및 수요 제고를 위해 해외 소비자를 타킷으로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하는 가운데 이번에 울릉도 어민들의 파워풀한 삶이 영상을 통해 다이나믹한 모습이 소개된다. 이번 영상은 울릉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강하게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10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

[경주] “경주를 로마로 만들겠다, 에펠탑 같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보단 당장에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이다”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가 9일 오후 3시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그는 이날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에서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시민 등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첫 저서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을 소개했다.이날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하고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축전, 김관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이 축하메세지를 전했다. 이 교수와 각별한 사이인 코미디언 전유성씨가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이날 진행은 김경란 전 KBS아나운서가 맡았다.첫 저서인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은 이 교수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으로서 쌓아온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충실히 담아냈다.책 1부는 고객의 니즈 분석과 경영진단 방법, 2부는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3부는 목표설정, 목표관리, 목표달성을 위한 차별화 방법을 소개했다.4부는 외식업소 경영에 꼭 필요한 각종 매뉴얼을 사례별 체크항목으로 담았고, 5부는 외식업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세금, 회계 및 노무에 관해 상세히 풀어냈다.특히 이 교수는 이날 열린 북콘서트를 통해 단순히 외식경영뿐 아니라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그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연 매출 150조원, 사업체 수 80여만개, 종사자 수 200여만명에 육박하는 외식산업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신조이다.그는 경주 건천이 고향으로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 동국대 WISE캠퍼스를 1회로 졸업하고 1983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32년 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그의 투철한 국가관 덕분에 2013년 준장으로 진급, 전역 이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조직본부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정보발전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더 큰 힘을 발휘했다.현재 이승환 교수는 수원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5월 이승환 경주발전정책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경주시설관리公, 신청사로 이전 “복리증진·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경주]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선도동 신청사로 이전해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사진공단은 지난 2017년 5월1일 황성동 실내체육관에서 출범 한 지 만 6년 6개월 후, 지난달 23일 6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선도동 신청사(구 경주경찰서 방범순찰대)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공단은 지난 8일 보다 더 큰 도약을 위한 선도동 신청사 개소를 알리고 축하하기 위해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선도동의 각급 기관·사회단체 대표.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행사를 가졌다.공단은 지방공기업으로 경주시로부터 현재 체육, 관광, 교통 등 3개 분야 41개 공공시설물을 위탁받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하며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출범시부터 사무실이 실내체육관 지하에 위치해 나쁜 실내 공기의 장기간 흡입으로 인한 건강위험 염려와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행사로 인한 소음으로 근무환경이 열악해 그동안 사무실 이전이 공단의 큰 현안이었다.신청사 이전을 계기로 한층 더 중단 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빈틈없는 안전환경 조성 및 고품질의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며, 또한 신규 수익사업 확장을 통해 재정건전성을 높이면서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는 적극적으로 협력·상생할 것임을 다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경주 찾은 체코 트레비치 경주시 대표단 ‘환영’

[경주] 한수원이 8조원 규모 체코 신규 원전 수주사업에 최종 입찰서를 낸 체코 트레비치시 파벨 파찰(Pavel Pacal) 시장 등이 경주를 방문했다.사진체코 트레비치시는 신규원전 건설지인 두코바니 원전 소재지로 한수원과 대한민국 정부가 K-원전 수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도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파벨 파찰(Pavel Pacal) 체코 트레비치 시장 등 대표단을 접견하고 두 도시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표단은 경주시와의 교류 확대와 한수원 및 원전시설을 시찰하기 위해 6박 7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했다.파벨 파찰 체코 트레비치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은 비체슬라브 요나쉬 두코바니 지역협의회 회장, 페트르 슈메이칼 트레비치 상공회의소 회장 등 트레비시치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됐다. 트레비치시는 유대인 묘지, 유대인 지구와 성 프로코피우스 바실리카 등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다.앞서 경주시와 트레비치시는 역사·문화·산업적 공통점을 배경으로 우호도시 협정을 지난 8월 18일 체코 현지에서 체결했다.이날 주낙영 경주시장을 예방한 트레비치시 대표단은 7일 오후 경주에 도착해 호텔에서 숙박한 후, 8일 오전 경주역사지구를 시찰하고 오후에는 불국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9일 양동마을 시찰, 경주상공회의소 주최 오찬간담회 참석 , 국립경주박물관 시찰, 교촌한옥마을 시찰, 경주시의회 주최 환송만찬 등에 참석했다. 그리고 대표단은 10일부터 13일까지 한수원 및 새울원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경주시는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수주에 주력하고 있는 만큼, K-원전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파벨 파찰 트레비치 시장은 “주낙영 시장님을 비롯한 경주시민 분들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경주시가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응원한다”고 밝혔다.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관광도시일뿐만 아니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본사가 있는 원전산업 도시로, 향후 경주와 트레비치 간 협력이 기대된다”며 “체코에서 한수원의 원전수주가 성사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울릉도 생필품 해상운송비 국비삭감…전형적인 탁상행정 결과

정부가 울릉도 등 섬 지역주민들에게 매년 보조하던 생활연료 해상운송비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결과물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경북 울릉도를 비롯해 총 8개 광역지자체에 이 같은 예산16억 원(올해 기준)을 배정했는데 내년 예산안에 사라졌다. 이유는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과 중복되는 것으로 판단한 결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전남 신안군은 2020년 행정안전부 연료운반선 건조 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 원에 군비 15억 원을 보태 228t급 ‘1004에코호‘를 만들어 운항 중이다. 하지만, 울릉도는 연료 운반선이 건조사업 대상이 아니다. 연료운반선 건조지원 사업은 정기 민간화물선이 운항하지 않는 섬으로 사업대상이 특정돼  울릉군은 이에 해당하지 않아 제외됐다. 무엇보다 울릉도는 경북 포항에서 210㎞ 떨어진데다가 100~200t급 연료 운반선은 높은 파도로 결항이 자자 운항이 어렵다. 울릉도는 500t급 여객선의 결항이 연간 100일을 넘다.  예산은 이 같은 지역적 특수한 사정을 고려해서 책정해야 하지만 책상머리에 앉아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을 편성, 이 같은 일이 발생한 것이다.  이 대로면 울릉도는 가뜩이나 비싼 자동차 기름과 취사용 가스 등을 내년에 훨씬 비싼 가격에 구입해야 한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비상이 걸렸다. 일단 국회를 찾아 해당 상임위원회인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만나 예산 반영을 설득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울릉도는 가스나 유류 취급 업소가 1, 2곳뿐이라 운반비를 지원받아도 육지보다 비싼 편인데, 내년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기름이나 가스 가격이 지금보다 두 배 이상 오를 것”이라고 걱정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중앙정부, 국회 등을 방문 설득하고 있다”며 “만약의 경우 경북도에 일부지원 받고 울릉군이 예산을 지원해서라도 주민들의 불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민 A씨(68)는  "울릉도지원특별법이 왜 필요한지 이 같은 사례가 극명하게 증명해 준다"며 "중앙부처가 탁상행정을 할 것이 아니라 현장의 사정을 이해하고 예산을 편성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9

울릉도 교원 여러분“당신을 응원합니다”…울릉Wee센터 교원 치유연수

울릉도 교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통해 학생들을 긍정적 지지를 강화하고 다양한 업무로 위축된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자 교육치유연수를 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김진규) Wee센터는 8일(수) ‘우리(Wee)가 당신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울릉도 내 교원을 대상으로 치유 연수를 진행했다.  1부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상담과 지도에 대한 어려움의 현안을 파악하고 2부에서는 수제 화장품을 만들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재료와 향을 섞으며 마음을 정화시키고 학생들이 주로 참여했던 프로그램에 교사가 직접 참여해볼 기회가 제공됐다. 도예진(남양초) 교사는 “올해가 울릉도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인데 다른 선생님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고민을 나누고 공감할 기회가 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또  “평소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직접 참여할 기회가 돼 좋았고 앞으로도 울릉도 교사들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진규 교육장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고생하는 교사의 노력이 있기에 울릉도의 밝고 순수한 아이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앞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9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 경주서 북콘서트 개최

【경주】“경주를 로마로 만들겠다, 에펠탑 같은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식의 뜬구름 잡는 소리보단 당장에 시민들의 먹고사는 문제에 더 집중해야 할 때...”내년 4·10총선에서 경주시선거구 국민의힘 출마예정자인 이승환 수원대 특임교수가 9일 오후 3시 경주 더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북콘스트를 개최했다.그는 이날 출판기념회와 북콘스트에서 각급 기관장을 비롯해 시민 등 지지자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의 첫 저서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을 소개했다.이날 조정환 전 육군참모총장이 참석하고 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지낸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축전. 김관진 대통령 직속 국방혁신위 부위원장의 축하메세지로 한층 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이 교수와 각별한 사이인 코미디언 전유성 씨가 축하 영상을 통해 응원했다.이날 진행은 김경란 전 KBS아나운서가 맡았다.첫 저서인 ‘맛있는 외식경영 레벨UP’은 이 교수가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책자문단장으로서 쌓아온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충실히 담아냈다.책 1부는 고객의 니즈 분석과 경영진단 방법, 2부는 현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설명했고, 3부는 목표설정, 목표관리, 목표달성을 위한 차별화 방법을 소개했다.4부는 외식업소 경영에 꼭 필요한 각종 매뉴얼을 사례별 체크항목으로 담았고, 5부는 외식업 사장이 꼭 알아야 할 세금, 회계 및 노무에 관해 상세히 풀어냈다.특히 이 교수는 이날 열린 북콘서트를 통해 단순히 외식경영 뿐 아니라 서민경제를 살리는 데 그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연 매출 150조원, 사업체 수 80여만개, 종사자 수 200여만명에 육박하는 외식산업이 살아야 서민경제도 살 수 있다는 게 그의 신조이다.그는 경주 건천이 고향으로 건천초, 무산중, 경주고, 동국대 WISE캠퍼스를 1회로 졸업하고 1983년 육군 소위로 임관한 후 32년 간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그의 투철한 국가관 덕분에 2013년 준장으로 진급, 전역 이후 제20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조직본부 국방안보특별위원회 정보발전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더 큰 힘을 발휘했다.현재 이승환 교수는 수원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 5월 이승환 경주발전정책연구소를 개소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9

울릉도 온다. 노홍철 팬들과 함께…알찬 2박3일 여행 예고

방송인 노홍철이 팬들과 함께 울릉도를 찾는다. 노홍철이 팬들과 함께 하는 울릉도 여행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노홍철은 8일 자신의 채널에 ‘홍철투어 in 울릉도’ 마감을 알렸다.  노홍철은 오는 11~13일 2박3일로 진행되는 투어로 서울역을 출발해 포항에서 울릉도로 향하는 일정 소개에 수백 명의 팬들이 참가신청을 남겼다. 서울과 김해에 베이커리 카페 홍철책빵을 운영하며 고객이자 팬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해온 노홍철이 지난 6일 깜짝 제안한 노홍철 가이드의 ‘홍철투어’가 ‘말하는 대로’ 이뤄진 결과다. 노홍철은 “추석 연휴, 가벼운 마음으로 갔다 엄청난 기 받았던 울릉도! 좋은 일 빵빵 안겨준 울릉도! 외국인들도 반해 DM 엄청 보내는 울릉도! 느껴 보세요”라며 여행에 설렘을 드러냈다. 이번 여행에서 노홍철은 렌터카, 식사, 숙박비 등을 쏘겠다고 밝혀 팬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렀다. 다만 “하고 싶은 거 할게요. 천재 노홍철님”이라고 외치는 사람에 한해 참가비 50% 할인을 해준다.  또한, “여자끼리 한 방, 남자끼리 한 방, 잠들기 직전까지 서로 얘기해야 함”이라는 조건을 내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2박3일 일정은 나리분지, 관음도, 깃대봉 등 관광지와 유명 식당, 카페, 일몰 명소까지 알찬 구성이 소개돼 기대를 모았다. 노홍철은 “만약 비가 온다면 쌀쌀할 수 있으니, 제가 패딩 하나씩 선물해 드릴게요. 비가 와도 신나고 비가 안 와도 신날 거예요.”라며 팬들과 떠나는 여행에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앞서 울릉도가 김대호가 출연한 MBC TV ‘나 혼자 산다.’울릉도 편에 출연 울릉도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달성한다고 생각한다.’ ‘은퇴 후 꿈꾸는 섬’‘꼭 다시 오고 싶은 섬’ 큰 인기를 끌었다. 노홍철의 울릉도 방문 '좋은 일 빵빵 안겨준 울릉도' 등 울릉도를 애정이 묻어나는 등 이번 노홍철의 울릉도 방문을 통해 울릉도가 또 한 번 전국에 소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9

울릉도·독도 수도권 국민 가장 핫한 섬…비방문자 77.3% 방문 의사

울릉도와 독도는 국낸 주요 섬 가운데 수도권 주민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섬으로 꼽혔지만, 접근성 및 숙박시설과 관광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약점으로 평가됐다. 7일 환동해연구원(원장 문충운)이 여론조사업체 풀리컴에 의뢰해 3∼4일 수도권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관심 있는 섬’을 묻자 울릉도·독도라고 답한 사람이 39.6%로 가장 많았다. 울릉도·독도에 이어 제주도 34.8%, 백령도 3.7%, 거제도 3.6%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18.4%였다.   울릉도와 제주도가  전체 74.4%를 차지했다.  울릉도를 방문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라는 응답이 66.5%로 ‘있다’는 응답(32.1%)의 2배 이상이었다.  방문 경험이 있는 수도권 주민에게 울릉도 이미지를 묻자  ‘좋았다’가 69.7%,  ‘그저 그랬다’가 17.9%,  ‘나빴다’가 11.6%였다. 따라서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87.6%로는 울릉도를 나쁘게 평가하지 않아 일부 유튜브에서 지적하는 혼 밥,  불친절 등은 울릉도 전체 방문객 중 1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좋았다는 응답은 20대에서 85.3%에 달할 정도로 높았고, 나빴다는 응답은 30대(30.9%)가 가장 높았다.  울릉도 비방문자에 방문 의향을 질문하자 77.3%가  ‘방문하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가본 적 있다는 응답층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은 40.4%지만,  20대는 23.9%에 그쳤다. 비교적 높은 연령층의 방문율이 높아 젊은 층을 겨냥한 상품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관광을 위해 개선해야 할 과제로는 교통여건이 50.3%로 가장 높았고 숙박시설이 21.7%, 다양한 관광 메뉴 개발이 14.7%, 특색 있는 먹을거리가 4.0%를 차지했다. 울릉도 비방문자에게 방문 의향을 질문하자 77.3%가  ‘방문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방문의사가 없다’라는 응답은 16.7%,  ‘잘 모름’ 5.9%였다.  방문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를 지역별로 나눠보면, 서울시민이 82.4%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민 74.3%, 인천시민 72.5% 순이다. 또한, 수도권 시민들은 울릉도를  ‘소중한 대한민국 영토’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다. 울릉도 관광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57.7%가 ‘소중한 대한민국 영토’로 답했다. 다음이 24.2%는 ‘잘 보존된 자연생태’라고 했다.  ‘색다른 자연풍광’이라는 응답은 11.8%.  ‘잘 모름’은 6.4%였다. 소중한 대한민국 영토라는 응답은 비방문자(60.7%)가 방문자(51.8%)보다 높게 나타났다. 울릉도 관광을 위해 개선해야 할 사항은  ‘편리한 교통’이라는 응답이 50.3%로 가장 높았고,  ‘숙박시설’ 21.7%,  ‘다양한 관광 메뉴 개발’ 14.7%,  ‘특색 있는 먹을거리’ 4.0% 등이 뒤를 이었다.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접근성과 숙박시설·관광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것이 약점으로 이번 설문 조사에서 나타났다”라며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서는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응답자들에게 ‘대한민국 동쪽 국경’에 대해 질문하자 ‘울릉도·독도’라는 응답이 68.7%로 답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9

울릉도 청소년 울릉도 살겠다 10중 1명…특별법 제정이 시급한 이유

‘울릉도 지원 특별법 제정이 왜 시급한가?’ 울릉도주민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울릉도 미래인 청소년들은 앞으로 울릉도에서 살기 싫다는 대답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다. 울릉도 중·고등학생들은 앞으로 울릉도에 살겠다는 긍정적 평가는 10명 중 1명(9.0%)에 불과했다, 울릉도특별법지원에 대한 국회공청회에서 이 같이 지적됐다. 울릉도는 앞으로 관광객은 늘어나겠지만, 울릉도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울릉도 살기 싫다면 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박원호 (사) 위드더월드 이사는 울릉도지원특별법 제정에 대해 ‘울릉 주민들에게 여쭤보았습니다’ 라는 설문에서 울릉도 미래인 청소년들이 이 같이 답했다고 설명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중·고등 학생들이 앞으로 울릉군 정착생활 의향도 구성비로 155명에게 물었다. 14명 9.0%가 예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아니오. 63명(40.7%), 생각해볼 형 34명(21.9%), 모르겠다41명(26.5%), 무응답 3명(1.9%)였다. 따라 긍정적으로 살겠다는 비율은 9.0%, 아니오가 4배를 넘었다. 울릉도 중고등학생들은 정착의도는 9.0%, 떠나겠다는 40.7%, 생각불가 등 50.3%로 나타나 부정적인 반응이 91.0%를 차지했다. 이들이 울릉도에 정착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  초등학생 182명에게 물어본 결과 ‘예’라는 응답이 16명(8.8%)로 더 낮았지만 ‘아니오’는 49명(26.9%)으로 중고등학생보다 적었다. ‘생각해볼 형’ 42명(23.1%), ‘모르겠다’ 71명(39.0%), ‘무응답’ 4명(2.2%)로 순이다.  정착의도 8.8%, 떠나겠다 26.9%, 생각불가 등 64.3%로 부정적인 것이 91.2%로 초등학생들이 오히려 높았다. 울릉도 학생들은 울릉도에서는 사는 미래가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박원호 이사는  “육지에서는 이 같은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  청소년은 부모를 따라 이동하고 그곳에 만족하지만, 울릉도 어린이들은 다르다. 무엇인가 불편하고 미래에는 살 수가 없다는 생각이 깔렸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래 세대인 초·중·고등학생이 울릉도에서 살겠다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하고 사랑하는 애향심을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지 청소년들에게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미래세대의 답변은 울릉도가 반드시 특별법을 통해 섬을 지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번 조사는 울릉군 내 초중고등학생 429명 중 337명을 대상(78.6%)으로 조사, 신뢰 수준은 거의 100%라고 보면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9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주에서”

[경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콘서트가 시도민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사진지난 7일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경주 유치 기원 슈퍼콘서트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이철우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박몽룡 범시민추진위원장, 시민 등 1만 3천여명이 동참했다.경주시와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국수력원자력이 후원한 이번 콘서트는 시민과 함께 2025 APEC 경주유치 성공을 기원하는 뮤지컬팝페라 1부 사전공연에 이어 K-트로트 열풍을 주도하는 정상급 트로트 스타들이 펼치는 2부 슈퍼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1부 사전공연은 대표적인 뮤지컬 배우인 홍지민의 갈라쇼와 가수 이동신, 한가영의 팝페라 공연이 펼쳐졌고, 홍지민 배우는 출연에 앞서 APEC 정상회의가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개최되길 기원하는 응원 영상메시지를 보내올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특히 사전공연에 이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유치 기원 손피켓 퍼포먼스가 펼쳐져 쌀쌀한 가을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2부 슈퍼콘서트는 트로트의 여왕으로 사랑받는 송가인과 진해성, 나상도, 최수호, 송민준, 추혁진, 진욱 등 미스터트롯2 출신 대세 스타들을 비롯해 강진, 박상철, 수근, 영기, 정미애, 강예슬, 정다경 등 다양한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해 최고의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시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공연은 2025 APEC 정상회의를 소망하는 시민들의 하나된 유치 열기를 재확인하는 한편 성공 유치 의지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기억하는 국제적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APEC 유치전에 총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슈퍼콘서트는 오는 25일(토) 19시 50분 TV조선에서 방영될 예정이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3-11-08

울릉도 농업관련단체 김장김치 담아…울릉농협, 사랑의 나눔 행사 개최

겨울로 접어드는 입동(立冬)이지만 크게 춥지 않은 가운데 울릉도에서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김장김치를 담아 나눠주는 나눔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8일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농가주부모임 울릉연합회(회장 최강절), N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지부장 조영철)와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울릉농협 임직원, 농협 울릉군지부 직원, 농가주부모임 회원 등 20여 명이 함께 사랑의 김치를 직접 손질하고 맛있는 양념과 정성과 사랑을 듬뿍 담궈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울릉농협관련 단체가 직접 담근 김장 김치 100박스(1박스당 5kg)는 울릉군 관내 홀로 사는 노인 가정 및 취약계층, 각 마을 경로당에 직접 전달됐다. 특히 농가주부모임 울릉연합회회원들은 가사일을 뒤로하고 직접 사랑과 정성을 양념으로 김장 김장김치를 담아 울릉도 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들이 겨우내 밑반찬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정종학 조합장은 ”이번 김치를 통해 다가오는 겨울을 모두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울릉농협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 “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8

울릉도 최영식 산림조합장 직 유지…선거법위반 벌금 90만 원 확정

선거법 위판으로 기소됐던 최영식(73)울릉군산림조합장의  벌금 90만 원 형이 확정됨에 따라 조합장 직을 유지하게 됐다. 대구지방검찰청 포항지청이 항소기간인(판결일로부터 7일) 6일까지 고법에 항소를 제기하지 않아 1심 형이 확정됐다. 선거법상 벌금 100만 원 미만이면 직을 유지하게 된다. 이에 앞서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1단독(송병훈 판사)은 지난달 31일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영식 울릉군산림조합장 에게 벌금 90만 원을 선고했다. 송병훈 판사는 “죄의 경중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판결일로부터 7일 내 항소 제기하지 않아 벌금 90만 원 형이 확정됐다. 최 조합장은 제3회 울릉군 산림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지난 2월 21일 조합원 442명에게 선거운동용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 3월 7일 오후 10시30분께 선거운동이 금지된 심야 시간임에도 조합원 492명에게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혐의도 받았다. 최 조합장은 “본의 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울릉도 산림조합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것으로 받아드리고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자세로 조합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8

울릉도 특별법 국회통과 힘 실어…전·현직군수·의원 총출동 국회방문

울릉도 지원특별법의 국회통과에 힘을 싣고자 울릉군 전·현직군수와 울릉군의회 의장 및 의원·기관단체장·이장협의회 회원 등이  대거 국회를 방문했다.  7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장에서 ‘국토 외곽 먼 섬 울릉도 독도지원특별법’ 공청회가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을 발의한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군)과 국토 외곽 먼 섬 지원특별법을 발의한 서삼석(영암·무안·신안군) 국회 예산결산 특별위원장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옹진군(서해 5도) 국회의원인 배준영 의원, 김교흥 국회행정안전위원장, 김용판, 강병원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여야간사가 공동개최에 이름을 올렸고 이인선, 홍준석 국회의원이 참석해 특별법 국회통과의 희망을 줬다. 특히,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 대표도 축사를 통해  “국민의 삶 질의 균등하게 개선하기 위한 법이다”고 강조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 대표도  “국토 외곽 섬들은 오랜 기간 우리 영토의 최전방을 수호하는 국경 수비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도  “울릉도, 흑산도 등 국토 외곽에 있는 섬은 생태, 문화, 역사적 가치를 보유한 주요한 자산인 동시에 영토를 수호하는 파수꾼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별법은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최근 울릉도를 방문해보니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자 많은 관광객이 찾지만, 수요를 맞추기 힘겨워 보였다. 재난위험도 산재해 있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체계적인 지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 울릉군, 신안군, 옹진군이 후원했다. 하지만, 이날 관심을 끈 것은 울릉군의 울릉도지원 특별법이 국회 통과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가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울릉군은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를 비롯해 최수일, 김병수 전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한종인 부의장, 정인식, 최병호, 홍성근 의원, 이정태 울릉군 이장협의회장, 백운배 이장협의회 사무국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또 최윤정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 조영철 LH농협은행 울릉군지부장, 정종학 울릉농협장, 김영복 울릉군수협장, 선종우 재경향우회장, 및 언론사, 울릉주민 7080가수 이장희 씨를 대신해 윤형주 가수가 참석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청회에 참석하고자 기상악화를 무릎서고 하루 앞당겨 울릉도를 출발했다. 울릉군민의 특별법 국회통과가 간절함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환영사, 축사 등을 통해 울릉주민들의 울릉도에 대한 애향심이 대단하다. 울릉군민의 강력한 의지와 단합을 보여줬다며 이번에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우량 신안군수는  “울릉군이 한 수 위다,  전직군수가 2명이나 참석하고 이장협의회 등 애향심이 대단하다. 울릉군과 신안군이 함께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 코로나19 발생 1호는 육지주민이었다, 울릉도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이용하는 의료시설이 너무나 열악하다. 국민 1명의 목숨을 살리고자 경비함이 출동하면 약 6천400만 원이 소요된다. 울릉도 특별법은 국가를 위해서도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당위성을 설명했다.  남 군수는 또한  “울릉도와 독도는 환동해 거점이자 해양영토수호를 위한 전초기지며 배타적 경제수역 확보를 위한 지리적 특수성, 무궁무진한 해양자원의 잠재력을 품은 동해의 유일한 섬이다”고 언급했다.  남 군수는 하지만, 이 같은 가치에도 지역소멸의 위기에 몰려 있다. 섬은 국토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섬 주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굳게 섬을 지킬 수 있도록 섬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울릉도지원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데 동의하며  반드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날 참석한 국회의원들에게 명예독도주민증 전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11-08